다른 분들 글을 읽어 보면 참 글 잘 쓰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어제의 글은 이일 저일로 머릿속이 복잡하고 피곤한데 새벽이 되도 잠이 안오고 피곤한 상태에서 글을 쓰려니 제대로 표현이 안 됐던것 같습니다.
실제 그 당시에는 소름끼치는 기운이 살겻으로 느껴 졌었거든요.
그런 이유도 있고 그리고 글이 너무 길면 그냥 패스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것 같아서요.....^^
3년전의 그런 이유로 혼자의 독조는 피할려고 했는데 그게 또 그렇게 되나요...^^
낚시꾼의 손맛 이란것이.... 귀신이 무서워 낚시대를 안 펴면 낚시꾼이 아니지요.. 암요..^^
귀신의 무서움 보다 그 환상적인 찌올림과 붕어의 앙탈이 손 끝으로 전해 질때.... 캬~~
그래서 저는 손잡이에 수축고무도 안 감았습니다.
가끔 저도 중증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이놈의 낚시가 뭔지.....ㅡ.ㅡ
오늘은 그 당시에 느꼈던 일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려 합니다.
나는 누구와 낚시를 한걸까? 2편
2년전 금요일 저녁... 9월초 쯤으로 기억합니다.
토요일날 낮에 출발해서 일요일 오전에 철수해도 되는데 왜 꼭 못 참고 금요일 회사 퇴근하고 출발하게 되는지....
(저는 그래도 중증 초기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몇일전부터 친구놈하고 같이 가자고 전화를 했었는데 이번주는 약속이 있다고...ㅠ.ㅠ
됐다!!~~~ 치아라 마!~~ 나혼자 간다 (저 서울 사람입니다...^^)
전부터 가고 싶었던........ 일요일 낮에 친구랑 낮낚시 한번 했었거든요. 다음날 출근해야 하니 낮낚시하고 집으로...
낮에 하니 조과는 역시 잔챙이 1마리...
그 지방 소류지 그림은 참 멋지더군요.
그림 좋은 곳에 붕어 없다고... 어느분이...^^
그래도 그 소류지 그림에 매혹되어...?
그림에 매혹이 된건지 다른것에 홀린건지...
낚시장비와 먹을것을 챙기고... 늦은 저녁에 출발....
고속도로에서 나와....
역시 지방 소류지를 가는 길은 편도 1차선에 가로등도 별로 없고...
폐가도 보이고 축사도 보이고.....
뚝방을 지나 도착하니 그래도 3분이 먼저와서 자리를 펴고 하시더군요.
나가기 편하게 뚝방 안쪽에 주차를 하고...
그중에서 인상좋게 생기신 분한테 손맛 좀 보셨냐고 물어보니 전혀 없었다는 군요.....움
암튼 여기까지 왔으니...
전에 일요일 낮에 왔을때 그 소류지 한바퀴 돌아 본적이 있어서 다음에 오면 저 자리에 앉아서 해야지 했던 자리가 있어서...
차에서는 약 200m 정도 떨어진 자리 였고..
수초가 그림같은 자리여서 포기살수 없었습니다.
그 분들은 뚝방 바로 옆 차에서 가까운 자리 였습니다.
차에서 200m 거리여서 한번에 짐을 나를 생각으로 낚시가방과 의자, 파라솔, 먹을것 등을 짊어지고 찍어 두었던 포인트로 이동 했습니다.
9월달 초여서 그런지 낮에도 덥고... 그 무거운 장비들을 등에 메고 걸으니 땀이 비오듯 하더군요.
그 자리가 그 소류지 제일 안쪽 자리 였습니다.
새물 유입구 옆...
낚시대를 펴고 주위를 보니 오른쪽 새물 유입구에서 한분이 하고 계시더군요.
아~ 한분 더 계셨구나..
낚시대를 한대씩 펴는데...
옆에 계신분이 할아버지 같더군요. 가래 끓는 소리가 계속 나고 땅바닥에 가래도 계속 뱉으시고...가래 섞인 기침도 계속 하시고...
저 나이에 낚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 하시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3.6대로 수심체크를 하고...
하나 둘씩 펴는데...
뚝방쪽 한분이 입질이 없는지 차를 몰고 가시더군요...
제가 앉은 자리는 소류지 제일 안쪽이라 뚝방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누가 나가고 들어오면 헤드라이트 불빛과 엔진음이 바로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다가 12시 40분쯤 되니 한대 더 차를 몰고 가시더군요.
이제 저쪽은 1명 남았군 ... 생각하면서....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처음부터 혼자 낚시하고 있으면 무서움이 덜 할텐데 한사람 한사람 떠날때의 그 무서움 이란....
지방 산속 계곡 소류지 출조 해보신 분들은 아실것 입니다.
낚시대 6대를 펴고 떡밥을 개고... (참고적으로 저는 떡밥 낚시 합니다. 지렁이나 새우를 사올려면 어느 낚시방에서 파는 줄도 모르고 고속도로 중간에서 빠져야 하니 시간도 더 걸리고... 낚시꾼은 빨리 물가로 가고 싶고...^^)
그러다가 새벽 1시쯤 되니 비가 부슬 부슬 오기 시작 합니다.
파라솔을 펴고...
하늘을 보니 비가 좀 올것 같은 구름이.....
비가 부슬 부슬 오기 시작하니 뚝방쪽에서 하시던 1명 마져 차를 타고 뚝방을 넘어 가시더군요.
이제 나와 옆에 할아버지만 남았군.... 생각하면서...
오른쪽에서 하시는 할아버지는 케미를 보니 3대를 폈는데 대략 3.6대 3.0대 2.3대 이렇게 편것 같더군요.
9월 달이면 마름도 물위에 많은데 앞치기를 어찌나 잘하시던지 딱 딱 꽂아서 넣더군요.
그분도 대략 20분 마다 한번씩 앞치기를 하는것 보니 떡밥 낚시를 하는것 같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게 케미가 보이는 곳이 3.6대 길이는 되는데 앉아서 앞치기 하는것 같더군요.
사람이 일어나면 부스럭 거리거나 그 작은 소류지에 어느정도 사람의 인기척 같은게 느껴 질텐데 그게 안 느껴 지더군요....ㅡ.ㅡ
받침대는 야광 앞주걱을 사용하는 듯한 아주 희미한 불빛의 야광 받침대 주걱 3개가 보이더군요.
저하고의 거리는 10~12m 정도...
옆에 개나리 같은 활처럼 휜 나무들과 덩굴이 많아서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치기 할때 일어서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낚시를 하다 보면 가방에서 이것 저것 꺼내거나 발을 움직이게 될텐데...
발 움직임이 전혀 안 느껴 지더군요....흠
아무튼 내 낚시나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떡밥을 투적하고...
역시나 저도 입질은 없고...
배가 고파 싸온것을 이것 저것 먹고....
그러고 새벽 1시 반쯤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금새 소나기로 바뀌고....
파라솔에 비떨어 지는 소리가 들리고....
할아버지는 파라솔을 펴면 파라솔 테두리라도 보일텐데 보이지도 않고...
파라솔에 비 맞는 소리도 안들리고....
비옷을 입으셨나 했습니다. 추우실텐데....
저는 낚시가방과 멋을것이 든 삐꾸통을 파라솔 안쪽으로 붙이고...
파라솔텐트를 안치니 신발과 바지 옷이 좀 젖었습니다.
그때부터 주위가 좀 으스스한 기분이 느껴지기 시작하더군요.
목 주위로 느껴지는 싸늘한 기운이....
다시 열낚 모드로...
1시간 정도 소나기가 온뒤 다시 좀 소강 상태가.... 보슬비로..
비가 오는 와중에도 가래가 많이 끓으시는지 계속 가래침을 뱉으시고 기침도 많이 하시고...
그런 중에도 발소리는 안들리고 앞치기는 계속 잘 하시더군요.
비가 와서 그런지 그 할아버지 자리 새물 유입구에서 새물이 들어오는 소리가 크게 들리고....
저렇게 새물이 많이 들어 오는데도 미동도 없이 계속 하시네...
땅이 질퍽 할텐데....
제가 앉은 자리도 비가 오니 황토흙처럼 많이 질퍽해 졌습니다.
그 와중에 친구한테 입질 좀 있냐고 문자가 오고... 입질 없다고 문자를 보내고..
다 떠나고 옆에서 할아버지 한분하고 같이 하고 있다고 문자를 보내고....
옆에 분은 좀 잡았냐고 친구한테 문자고 오고...
그분도 입질은 없고 앞치기만 계속 하고 있다고 문자를 보내고...
비오고 난뒤에는 좀 추워 지면서 주변이 더 싸늘해 지더군요.
바람도 좀 불고.... 동물 울음 소리도 들리고..
그래도 뭐 옆에 할아버지도 하는데 뭐....
하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옆으로 한번 가서 조과나 물어볼까 생각도 해보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 같지가 않고 ... 사람의 기운은 안느껴지는 것 같고..
이 소류지에 다 떠나고 저 할어버지하고 나 둘만 남았는데...
계속 으스스한 기분이 몸에 전해져 오는데...
여기서 차까지의 거리는 200m는 되고...
낚시대를 아무래 빨리 걷어서 뛴다고 해도...
주위를 둘러 보기도 하고...
정말 먹은거 다 토해 낼 정도로 무섭더군요.
그 동물 울음 소리 간간히 들리는 가로등 하나 없는 저수지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낚시대고 뭐고 다 놔두고 차를 가지고 나갔다고 해뜨면 돌아올까도...
하필이면 왜 가장 안쪽으로 들어 왔을까 하는 자책도 하면서...
에이 뭐 이왕 시작한거 5시 조금 넘으면 그래도 날이 서서히 밝기 시작 할텐데 조금만 더 참고 하지 뭐...
그렇게 마음을 다잡으며... 그래도 옆에 앉은 할아버지를 신경을 안 쓸수가 없더군요.
낚시를 하는건지....
그래도 최대한 케미를 보며.....
드뎌 하늘이 조금씩...
그렇게 5시가 좀 넘어가니 해는 안떠도 날이 조금씩 밝아 오는데...
희망의 빛이 들어 오는 듯한...^^
소변이 마려워 위로 올라가 소변 볼 곳을 물색 하던중...
그 할아버지 앉은 자리 더 오른쪽 윗편에 오래된 파란색 1톤 트럭이 있더군요.
그 옛날 80년대 말쯤의 파란색 트럭.... 지금의 1톤트럭 보다는 짐칸은 더 작고... 지상고는 높은... 중학교때 쯤에 봤었던...
저 트럭 참 오랜만에 보내... 저게 아직도 굴러 가나 보내...
저거 타고 오셨구나....
에이 뭐야!~ 괜히 혼자 무서움에.... ㅋㅋㅋ 혀를 차면서...
해가 뜨기전 날이 점점 밝아 오는데 용기가 생기 더군요.
궁금한것은 못참는 성격이라. 이 참에 한번 확인해 볼려는 요령으로..
제 후레쉬를 그 할아버지 가장 가까운 받침대 쪽으로 비추었습니다.
그러니 그 할아버지께서 크게 "에헴" 헛기침을 하시더 군요.
제가 바로 "죄송합니다. 사람이 없는 줄 알고요." 하고 인사를 드리고...
참 하루 밤사이 동안 괜한 무서움에 질려서 낚시도 제대로 못하고....
역시 사람의 상상력이란 일어나지도 않을 두려움에 더 많은걸 잃고 있다는 말이 생각 나더군요.
그렇게 입질이 없고해서 대를 접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러다가 2주 후에 토요일 그곳보다 약 10km 정도 더 먼 곳 소류지를 인터넷을 보고 찾아 갔습니다.
인터넷에는 그렇게 이쁜 월척 언냐들 사진이 보이는데 내가 가면 왜?......ㅠ.ㅠ
그곳에서 새벽 2시까지 입질 한번 못 받으니 점점 짜증이....
회사다니는 주말 낚시꾼들은 주말만 기다리며 버티는데.... 그래도 입질은 한번 받아야 하는것이 아닌지...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힘들더라도 대를 접고 저번에 했던 그 소류지로 다시 가야겠다 하고...
그 소류지로 출발....
도착하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어가고...
2명 정도가 하고 계시고...
아침 입질을 볼려면 시간이 얼마 없으니 대충 차에서 가까운 대를 펴고...
3대만 펴고 .... 3.6대 3.2대 2.9대... 제가 어디가면 펴는 기본 대편성 입니다...^^
그러다가 3.6를 앞치기 할때 뭔가 걸린 느낌이.......ㅡ.ㅡ
뭐지..... 더 땡기니 딸랑 딸랑.......ㅠ.ㅠ
옆에 릴꾼 줄하고 엉켰던 거였습니다... 아놔...
이 작은 소류지에 넓은 각도로 릴을 5대나 펴고.... 좀 너무 한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도 먼저 와서 자리를 폈으니 죄송하다고 하고 서로 대를 걷어 엉킨 줄을 풀고....
여기서는 안 될것 같아서....
다시 빨리 대를 접고.... 하루에 대를 몇번이나 접었다 폈다를 하는지.....ㅡ.ㅡ
저번에 했던 그 할아버지 자리가 생각나더군요.
그 자리에서 한번 해보리라는 마음으르....
차를 타고 다시 뚝방을 건너 반대편으로 빙 돌아서...
빙 돌아서 가는데 위치상 돌만큼 돌았는데 ...
그 할아버지가 차를 주차했던 자리가 안나오는 것입니다.
뭐지... 내가 잘못왔나....?
다시 후진했다 다시 돌아와도 그곳으로 갈수가 없습니다.
이상하다.... 다시 돌아와도 제자리 입니다.
이미 해는 떳고....
차에서 내려 논뚝을 지나 소류지로 가서....
저번에 했던 곳에 도착하니.......
순간 무서운 느낌이.... 뼈속까지 느껴지는데....
머리가 쭈뼛 쭈뼛 서고.... 몸에는 닭살이 돋고....
그 할아버지가 차를 주차했던 곳은 큰 개울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분명히 그곳은 크고 넓은 터가 있었고..... 그곳에 파란색 1톤 트럭이 있었고.....
그 주위를 계속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땅은 없고 개울물이 흐르고....
그리고 차를 그곳까지 끌고 들어 올수가 없더군요....ㅠ.ㅠ
대체 내가 그 날 뭘 본것인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그 할아버지가 앉았던 자리로 가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할아버지가 앉았던 자리로 내려가는 길이 없습니다....ㅠ.ㅠ
그 주위를 30분 이상 왔다 갔다 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그 밑으로 내려 갈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앉을 공간도 없고 내려 갈수도 없습니다.
앉았다고 하더라도....
그곳은 개나리 같은 활처럼 휜 나무들이 있어서 낚시대를 세울 수가 없습니다.
미끼를 교체하려면 그래도 70~80도 정도로 낚시대를 세워야 하는데 그 나무 덩굴들 때문에 낚시대를 세울 수도 없는 장소 더군요.
45도 각도로 들기도 어려운...
그리고 그 앉았던 자리는 역시 새물이 유입되고 있었고...사람이 앉기에는 힘든 자리 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누가 갔다 놓았는지 가로 세로 20cm 정도의 작은 합판이 하나 있더군요.
저 합판은 뭐지.. 덩굴나무 위에 살짝 결쳐져 있어서 사람이 앉을 수도 없고 앉으면 새물에 엉덩이가 다 젖는 상황...
도대체 이건 무슨 경우인지...
내려가는 길도 없고.... 내려가서 앉기도 힘들고..... 낚시대를 수직으로 세울수 없는 곳에서....
그 할아버지와 그 날밤 밤새도록 낚시를 계속 했다는 것인데...
저는 밤새도록 그 할아버지의 가래 끓는 소리와 가래침 뱃는 소리... 가래 끓는 기침을 하는 소리를 밤새도록 듣고...
밤새도록 낚시대 3대의 앞치기 날라가는 케미를 보았습니다.
그곳을 내려가 볼려고 그 주위를 30분 이상 왔다 갔다하니....
그 주위헤서 낚시 하시던 분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 보다군요...
저놈이 미쳤나... 저기는 왜 자꾸 왔다 갔다 하는지 하는 눈으로..
남의 눈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또 귀신 봤군... 이생각 밖에는....
그리고 그 할아버지가 생전에 타시던 유품 파란색 1톤 트럭 차까지 봤으니.... ㅠ.ㅠ
그 할아버지 귀신은 악한 귀신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단지 낚시를 너무나 좋아했던...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으니...
그리고 묘자리를 알아 볼때 수맥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알게 된것 같습니다.
그 파란색 1톤 트럭이 있던 곳과 그 할아버지 귀신이 앉았던 곳에 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그래도 해가 뜨고 그곳에 가길 잘했지....
또 혼자 아무도 없는데 그곳에서 낚시 한다고 후레쉬들고 그 자리 찾겠다고...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 .... 밤에 혼자 그런 사실을 알았다면....
섬뜩 합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가 앉았던 오르쪽편으로 약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나중에 제가 그 자리 찾을 려고 차를 세운 곳에 폐가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날도 입질 한번 못 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운전하고 오는 와중에도 이생각 저생각 드는데... 또 고속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까봐 정신 똑바로 차릴려고 노력하면서 운전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경험을 저번에 그 친구놈한테 야그 하니...
자기는 그 소류지 절대로 안간다고...움
이것이 저의 나는 누구와 낚시를 했던 것일까? 2편 입니다.
아무쪼록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합니다.
귀신야그는 여기까지 할려고 합니다. 월척 게시판보니 귀신 경험담을 싫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추억의 조행기 카테고리가 귀신 조행기가 되는것 같아서요.
아니면 한참 지난 후에....^^
왠만하면 지방 소류지 혼자가지 마시고 동출하시길...
저는 참 남들보다 이런 경험이 많은것 같네요.
내림굿을 해야 하는 건지...
그래서 저는 요즘 관리형 저수지에 갑니다. 붕어 사다 풀어 놓는...ㅋㅋ
거기는 토요일 밤에가도 사람 많아요...^^
그래도 월척 작품조행기나 습작조행기 정말 이쁜 지방 소류지 보면....
아 나도 저런 곳에서 내 낚시대 한번 쫙 펴봤으면 한답니다.
낚시꾼이 그렇죠 뭐...
모두들 안출하세요..^^
나는 누구와 낚시를 한걸까?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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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에 무서움 을 느끼면 왜 이리 시간이
안가는지 다들 경험하셨을겁니다
저는 아직 귀신은 못봤지만
항상 귀신이야기 조행기에서
즐겨봅다
담에 또 좋은글 올려주세요
아주 잘보고 갑니다
추천 팍팍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사람으로 알고 함께 밤샛으면 구신도 사람이지요
잘보고 갑니다
정말 재밋게 읽었습니다.
굿
가레 끓는 기침하시는 할아버지요~
그분하고 같이 낚시하신게 분명합니다.
앞치기 정말 잘 하시는 할아버지요~
정말 메너 있는 조용히 낚시하시는 할아버지요~~~~~~~~
잘 보고 갑니다
이젠밤낚 다갔네요ㅜㅜ
경험담또잇으심 ㅎㅎ 올려주세요 ~~^^
혹시 2주만에 비때문에 물이들어차서
진입로가 사라진건 아닌가요?
계곡지의 경우 물빠지면 드러난 바닥으로
진입했다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요^^;
사람의 심리중에 오금이 저리도록 발발 떨리도록 되게 무서우면서도 그것을 즐기는 즐기는 사람이 있잖아요. 저도 좀 그런 경향이.. 그 뒤로 혼자서 낮에 그 소류지 한번 더 가봤구요.
그리고 3.6대로 앞치기를 하면 수면에 닺을때 봉돌이나 떡밥이나 미끼 때문에 물과 마추지는 첨벙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한번도 안들렸었구요. 옆에서 보면 똑같은 자리에 1cm도 오차도 없이 앞치기를 하고 있었고... 그리고 앞치기를 하면 찌가 옆으로 누웠다가 찌가 일어서면서 수면에 일치 해야 하는데 ... 그냥 수면위에 바로 바로 닺더라구요.
본문에 적은 것처럼... 사람이 앉기에는 자리가 좁고.. 개나리나 덩굴 같은 나무가 많아서 앞치기가 불가능한 자리였습니다.
그 파란색 1톤 트럭이 있던 자리는.... 크게 푹 파인 개울물이 흐르는 곳이 었습니다.
저도 그냥 낚시를 많이 좋아하는 할아버지와 같이 낚시 했다고 생각할려고 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