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모든 회원님들 저마다 나에게 낚시란...? 질문을 받으신다면?
전 낚시가 좀 특별하게 다가왔고 특별하게 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게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면 이런 답을 드리게 되네요.
제게 낚시란 내가 살아온 삶을 다시 되돌아 보게끔 만든 진정한 벗을 사귀는 것.
제게 낚시란 그벗을 벗삼아 하나의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원동력.
제게 낚시란 그벗과 열정으로 "삶"이란걸 다시 시작하게 된 원동력.
그로인해 이세상을 등지려 했던 어리석음을 일깨워준 진정한 나의 벗이 있는 곳.
그렇게 다시 시작해 이자리에 있게 만들어준 나의 벗이 기다리는 곳.
하늘 아래 산아래 저수지.
나의 진정한 벗들을 만나러 가는게 저의 낚시 입니다.
여건상 2주에 한번 쉬는날 낚시 가는날은 설레고 마냥 즐겁습니다.
그 많은 장비를 챙기고 여러가지 준비하면서도...
잡으면 좋고 못잡은들 어떠하며 진정한 나의 벗과 함께할 수 있어 흐믓합니다만....
회원님들께도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면 어떨지요?
좋은 답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나를 뒤돌아 볼수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는 유일한 취미 입니다.
낚시하며
이런저런 공상도 즐기고
에너지도 충전하며 영원히
곁에 두어야할 친구입죠
스트레스가 확풀립니다.ㅎ
모르겟다
안하면 죽어요,,,
첫번째는 감내할만한 고행입니다.
내가 오를수 있는 산 정상을 오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주위에선 그러죠.
잡지도 못하면서.. 잡아도 방생하고 먹지도 못하는거
뭐하러 가냐고..
제 답은 등산하는 사람보고 올라가면 내려올 걸
뭐하러 올라가냐고 하는 물음과 같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하룻밤 자연에 유하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삶의 작은 일탈입니다.
철수할때는 땅속으로 꺼지는 기분입니다.
처음에 빠질땐 하루라도 안보면 미칠거같았는데 시간이 흐르고 점점 익숙해지는..그래도 한동안 안보면 보고싶고 보면 또 좋을때도 있고 싫을때도 있는..
낚시하기전엔 개고생...(여친꼬실땐)낚시할땐 좋구 낚시끝나면 허탈 ㅋㅋ그래도 또 하고 싶은..비슷합니다.
먼나먼 출조를 가신 아빠와의 추억!!!
요즘도 살아생전 같이 다녔던 곳에 가서 낚시하고 있으면 옛 생각과 추억에 가슴이 먹먹하면서 왜 살아생전엔 이렇게 못해드렸을까 하는 반성과 후회뿐이죠.
누구보다 낚시에 진심이셨던 아빠!!!
보고싶습니다~ㅜ.ㅜ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