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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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예찬 - "추억의조행기"

11a11.jpg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한해의 기억을 재우면서...제일 친한 벗과 술한잔으로... 또하나의 장면들을...시간의 저편으로 보냅니다.. 소중한 추억과 기억들을.. 간직하고... 깨끗하고.. 맑은 산소같은... 시간들을 내년에도 오기를 바래봅니다... 22a.jpg ▶처음에는 누구나다....... 유년시절 우연히 아버님과 삼촌을 따라서 배운 낚시에 대한 소중한 기억에...... 지금 우리 아이에게도... 같은 기억과 같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고... 같이.. 공존하는 시간들이 되어가기를 바랍니다..... 33a.jpg ▶나도 모르게 미소가.... 항상 낚시를 떠나는 전날 밤은....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집안 구석에서....애초로이 잠만 자고 있는... 나의 낚시장비들...... 내일은...물가에서... 같이 놀자꾸나.... 새 장비보다는... 정이 깃던....낚시대가...아직도... 44a.jpg ▶봄이 되면...첫 붕어의 느낌처럼..... 지금은 아련하지만....... 손끝에 전해오던... 잔잔한 전율을...... 지금에 와서야.....처음 그순간 부터 느겼던것 같습니다. 기다림 끝에 걸려오는 붕어와의 만남이나..... 큰물고기에 대한 기대감에 의한 심리작용.... 출조전의 항상 설레이는 기분들........ 벗과의 허물없는 좋은 시간들.......................... 언제나 그랬듯이...첫 물가의 나들이에 항상 설레입니다...... 대구에 있을 그 당시에는 부동못이란 곳에 제일 먼저 간듯 합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13년?? 이상 前에 기억으론... 마릿수의 붕어의 조과가 항상 따라 주던 곳이였지요.. 둔산에 있으며, 버스가 딱 한대 오가던 곳입니다... 고속도로를 따라서 가거나... 조일공고..뒷산을 타고 넘어서... 가곤 했었네여... 특히 가물치가 많았고, 지금도 친구는 안믿지만... 처음 잉어를 본곳이기도 합니다.... 55a.jpg ▶대구로의 추억의 조행....... 저 작은 소류지들이... 기억에도...가물가물..... 66a.jpg ▶여름이 되면.... 정말 많은 기회가 옵니다..... 여름 방학이 되고... 친구들과... 얘기 나누는 중에... 언제나 한번의 화두는 낚시 이야기 입니다.... 새못(맵상에는 신지라 카네요..)이란 곳과... 송아지못 (옛날에 송아지가 빠져 죽었다고 함, 주로 초등시절... 소풍단골장소) 등등을 다녔던거 같습니다..... 송아지못 아래에는 우리가... 대만못 이라고 부르던 보다 작은 소류지도 있었습니다.... 새못에는 주로 오후 무더운 날씨에 물놀이와 수영을 많이 했습니다... 이못에는 닐낚시꾼과...가물치 잡는 사람이 많았고.... 마지막으로 간것이 7년정도 전 인것 같네여.... 옜날에는 양어장이 못 중앙에 있었고... 이스라엘잉어(향어)를 키우곤 했는데... 한번 그물이 터졌다는 애기에...많은 사람이 모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 동부여고(신라여고) 옆에 저수지가 하나 있습니다.. 큰잉어가 많고... 좌대도 사람들이 설치 했더군여... 마지막으로 가보니..배스가... ㅠ.ㅠ .. 저녁시간때... 대 한대만 들고 가면.........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였는데..... 그 못 위로 고속도로 너머에 또 소류지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사람이 잘 안오는것 같던데.... 잔씨알의 붕어를 많이 잡았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구 동구권에도 많은 소류지가 있네요... 지금이라도 디카를 들고... 사진이라도 담아 봤으면 하는 바램 이지만.... 지금은 먼곳에 있어........ 마음만 담아봅니다.... 77a.jpg ▶경산에도.... 정말 많은 소류지가 있습니다.... 회원님들이 너무나 많이 아시니.... 경산 경찰서 뒷쪽에 조그마한... 수로가 있습니다... 영대 남매지에서 새물로 물이 나오는데... 장마철이나...큰비 뒤에 수로가 만수가 되면... 의외의 성과를 봤던것 같습니다..... 88a.jpg 제가 처음 자연산 잉어를 잡은 곳이 바로 이 작은 수로 입니다..... 새벽에...지렁이 달고 메기를 노렸는데... 찌불이 양어장에서처럼.... 깔짝이는 입질에 채니.... 50정도의 잉어 였네여... 잉어의 상태가 별로 안좋아... 귀가길에... 남매지에...방생을 하고.... 행복하길 빌어 주었네여... 금호강 지류에도 많은 포인트가 지금도 아련합니다... 99a.jpg ▶가을이 되면.... 뜨겁게 달구던... 낚시 열정도 조금은 삭아 내리는 것일까요? 조용한 낚시를 하기 위해... 더멀리... 월척이 있을 만한 곳을 찾아... 떠나가곤 했는데...... 추천 할만한 곳이...... 여기 유료터 정보에도 나오는 매전낚시터..근방의... 강지류 입니다..... 매전낚시터를 지나...조그만 다리를 또하나 건너면... 매전낚시터로 유입되는 강유입구.....지류가 나오는데... 정말 아담하고... 강이지만... 저수지의 형태를 가집니다.... 낮시간에 낚시를 하는데... 한무리의 자라를 본 기억도 나고... 여러가지 강고기와...붕어.. 잉어... 유료터 보다는.... 이곳이 더 정이 갔던것 같네요...... 그 포인트를 뒤로 하고... 계속 우현으로 강줄기를 따라..... 마을을 지나면.... 돌무덤으로 제방을 구축한... 강지류를 만납니다.... 그곳에서 닐낚시나... 지렁이 달아서 대 낚시를 하시면..... 기억에... 매기와 쏘가리를 많이 잡고... 가끔식 월척급 붕어와 잉어를 볼수 있었던거 같네요... 가을에 꼭 가던...영천댐 상류지역도.... 가고 싶네요.... 영천댐 최상류에 가면 마을이 있고.... 그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서... 댐낚시 포인트가 아닌 소류지 포인트처럼 생긴곳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100a.jpg ▶동천에....... 동천 지류정보 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고.... 소중한 가족과...함께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생에 가장 큰 월척은... 가족이겠지요? 110a.jpg 합천쪽으로.... 배스 루어 낚시를... 멀리 원정 가기도 했네요.... 그때 처음...루어낚시 란걸...해봤고... 또 다른 묘미를......(낙동강 지류) 경산쪽이나...반야월쪽에서... 효대쪽으로 가는길에도 많은 포인트가 있었네요....... 그때는 베스가.... 없거나... 적었으나... 몇해씩 지나니... 배스 천지로... 그때는 주로 닐 낚시하던 곳이 었는데....... 120a.jpg ▶세월이 흘러..나이가 들면... 낚시를 배우던 시간과 생각보다는...... 이런듯... 낚시에 대한 기억이.....더욱..정이 갑니다.. 낚시인이 가는...... 낚시 장소를 뽑을때..... - 잘 잡힌다고 소문난곳? - 유료터인경우 사장님이 친절한 곳? - 가족과 함께 할 공간이 좋은 곳? - 기억에 편하게 낚시했던 곳? - 기억에 많은 재미를 봤던 곳? 등등... 나의 발길을 돌리겠지만... 이제는....기억에 더듬어 했던곳을 찾고 싶습니다... 지금은....못 가 본지가... 오래 되어서....... 노년이 되어서도... 낚시를 접기는 불가능 한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을 벗으로 지내온 사람들처럼.... 130a.jpg ▶서울에 온지도...... 하지만 나이가 더 들면... 고향으로 가야겠지요.... 또 다른 새해가 밝아 옵니다.... 아주 예전에... 고양이에 관한 애니매이션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대장 고양이는... 언제나 저너머... 호수에는...아주 큰 물고기가... 있다며.... 많은 고양이를 이끌로... 그 큰 고래같은 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그 호수로 가면서..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고... 막상...고기를 본순간은... 모든...그 간의.. 힘들었던 시간이 잊혀졌지요.... 하지만.... 큰 고기를...생포한 후에는.... 그 동안 꿈꿔왔던게... 실현된데 대한.... 행복감 보다는.... . 허탈함과 공허함을... 표현하고. 새로운 목표를 정하던것이..생각이 납니다... 꿈이 있다는 것이...얼마나 행복한건지..... 새해에는........ 아주 큰 희망을 가져봅니다.... 140a.jpg ▶봄과 여름에 찾아간...일직저수지 입니다... 서울 집 근교에서 갈수 있는 무료터입니다..... 광명역이 보이시죠...? 서울/경기권은 거의다 유료터이고.... 노지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언제나 안식처 같은곳이 될것 같습니다....... 유료터 였다가... 광명역이 생기는 바람에 환경문제로.... 허가가 철회되어...노지화 된 케이스 입니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대학 동창녀석과.... 자주 갔었네요.... 이곳은...주변 조사님들이... 근교의 유료터에서 잡은 잉어나 붕어를.... 방생을 많이 하는곳입니다.... 캔맥주 하나와... 옥수수 몇알가지고 가서.... 고기가 잡히던 말던.... 찌를 쳐다보고... 하늘위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구경하고.... 그러다가... 월척급 한마리도 올해에 했습니다.... 물론... 짜짱이였습니다....ㅎㅎ... 토종이였음...하는 바램보다는... 찌놀음을 보고... 손맛도 볼수 있는게 ... ㅎㅎ 날이 풀리면... 조행기를 올려 볼께요.. 150a.jpg 봄내음과 새시즌이 잦아들면.... 정말 많은 사람이 찾는것 같습니다........ 160a.jpg ▶서울 온수에 있는 항동저수지 입니다..... 이런 도심속의 휴식공간이... 얼마나 오래 갈까요? 시 관계자나... 이곳에 오시는 조사님들과....산보 나오시는 모든분들이... 무척이나...아끼고...깨끗함을 유지하려 애쓰던것이... 기억납니다... 작은 붕애와... 아주 큰 고기가 ... 있으며.... 역시...방생된 어종이 주종입니다..... 5월이 되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170a.jpg 이 저수지에 있는 산책로 입니다... 집사람이랑.... 산책하러 간다는 핑계로.... 데리고 나가서... 저는 저수지의 물과.... 낚시꾼만 보다가..... 핀잔을 받은적이 많네요.................. 도심속에 이런곳이 있다니........ 이곳 주변에 있는 고급빌라는 집값이 무척이나 비싸답니다.... 주변 경관이...정말 좋았네요.... 180a.jpg 광명에 있는 유료낚시터입니다...... 무료터에 가고 싶지만.... 시간과... 여력이... 무료함을 달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거나... 속상할때.... 찾아가곤 합니다........... 주로 금요일밤에 찾아가서 밤낚시를 했네요... 낚시의 참맛이 밤낚시에 있다는 생각이...... 화창한 대낮이나, 춥지도, 덥지도 않는..... 따뜻한 ...기온에서... 선명한 시야와...풍경을.. 담는 시간대에.. 낚시가 잘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낚시의 타이밍은... 잠을 설치거나... 칡흙같은 어둠이 내려 앉을때.... 사방의 적막이.. 나를 엄습할때.... 그때가.... 타이밍인듯 합니다.... 그 순간을 위해서... 기나긴 시간을 보내며... 님을 맞을 준비를 해봅니다. 이 고즈넉한 분위기의 시간의 발견``` 느낀자 ..만이 알것입니다.... 눈을 감고, 주위의 고요함을 느껴봤는지? 그 고요함을 깨는.... 케미컬라이트의 움직임.... 숨이 멈춥니다.......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달리 생각해보면... 밤과 새벽녁에 낚시가 잘되는 이유가.... 더욱 매력인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출조전.... 에는 물가를 찾아서... 머리도 식히고... 자연을 벗삼아... 잠시나마... 동화도 되어보고... 삶의 활력을 충전하자는 생각이.... 나를 이끕니다.... 하지만... 정녕... 그곳에 서면... "승부" 라는 결집심이 나 자신을 지배해 버리는... 전자도... 낚시를 사랑하는 이유이고... 후자도... 나를 한곳에 집중케 하니... 낚시를 사랑하는 이유인듯 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찌의 미동이...육안과... 느낌으로 감지가 되면... 온 신경이... 집중되는것을 느낍니다..... 다른..어떤것을 해도, 집중이 안되더니.... 산만한 정신이 작은 찌의 움직임 하나로.....혼연일체가 된다는게.... 생각해보면... 신기하지 않나요? . . 이렇듯... 새벽을 맞아... 수면의 물안개 너머로... 동이 트면... 긴 긴장감이...풀어지고.... 따사로운 했볕이 나를 비추워 오면..... 다시 자연을 벗삼아... . . 190a.jpg 새해가 옵니다..... 또 다른 시간들이 기다립니다..... 언제나.... 시간에 쫒기어....달려가기 보다..... 조금만....여유를 가지길...바랍니다.............. 언제나....행복하세요................................. . . .....한해를 마감하여..... . . . .

비슷한 지역이군여...... 반갑습니다.... 지금은 예전같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듯 하군여.... 잘 감상하고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반갑습니다......제가 부천에 사는데,,온수하고도 가깝네요,,말씀하신 항동 저수지 한번 가봐야 겠네요,,광명에 유료터는 주로 어딜 가시나요?..하늘피쉬님게서 가시는 곳이라면,,좋을듯,,어딘지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노지메니아님 만나서 반갑습니다....가까운곳에 계시는군요^^ 저는 구로구입니다....
광명에 언급된 유료터는 광명IC근처에 있는 광명제일낚시터입니다.. 사진의 이 낚시터 윗쪽에는
샘터낚시터라는 곳이 지척에 또 있네요^^* 광명제일은...향어/잉어탕과 붕어전용터가 있구여.....
제가 여름전후로 많이 갔었네요.. 입질은 많고... 심심잖게 잡을수 있네요...
홍보는 절대는 아니구요... 집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라서... 부담이 적을뿐이네요....
샘터낚시터는.... 잉어/붕어 탕 큰곳에서 주로 잛은대(2칸정도)로 입질이 활발했던것 같습니다....
이부근...광명IC... 에는 몇군데의...낚시터가 더 있다고 하던데요...제가 가본곳은 두곳입니다.....
또 근교의 시흥의...소래낚시터에도 갑니다....
집사람데리고...처음 갔다가...비가오는 바람에... 식사나 맛있게 먹고... 투정에 못이겨...철수 하기도 했네요^^*
( 광명과 소래 모두다 ㅠ.ㅠ )
광명은 주로 밤낚시가 잘됩니다.... 봄이 되면 같이 출조하면...좋겟네요...^^*
처음가시면...좀 작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었지요...
부천에서 가까운 소래낚시터는... 자연지를 그대로...사용해서 시원하고...가족과 함께 하기 좋네요..
두군데다...낚시사랑 후원터입니다...참조하세요.... 항동저수지는...온수근처의..그린빌라라고...
고급주택가가 있습니다... 그 옆에 있네요...
강화도에는 가뭄에 콩나듯... 아주 드물게 가고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변 감사드립니다...하늘피시님 그래도 수도권에서 월척 회원님을 만날수 있다는게 큰 기쁨 입니다.^^ 말씀하신 낚시터는 꼭 가봐야 겠습니다..저도 집사람 데리고 시흥에 왕골 낚시터 갔다가 춥다고 투정을 부리는 바람에 일찍 철수 한적이 있습니다,,물론 식사는 맛있게 했구요^^ 기회되면 함께 출조 했으면 합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항상 건승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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