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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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봄철낚시 조심하세요!아찔했던 기억 공유합니다.

낚시 입문하고 2년차때의 일입니다.

부산 기장에 위치한 저수지를 몇번 출조하여 잔잔한 손맛을 본터라 몸은 회사에 있지만 마음은 저수지의 구신이 되어있었죠.

기다리던 주말이 되었고 소풍가는 마음으로 즐겁게 출발했습니다.

평소 도로와 가까운 자리에서 할때 건너편 산쪽엔 사람손도 많이 안탄거 같고 진입도 힘드니 정숙만 하면 대물을 낚을꺼같아

산쪽 경사진 자리에 대를 세웠습니다.

강도높은 짐바리를 마치고 대편성이 끝나니 오전11시쯤인데도 잠이 쏟아지더군요.

잠시 눈붙이고 점심겸 저녁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잠시 눈을 붙였죠.

 

그 잠시동안 꿀맛같은 낮잠에 기분이 좋았는지 꿈을 꿨는데 정면에서 입질이 들어오는 꿈이였죠.

스물스물 너무나도 설레이는 대무리 입질이였고! 덩달아 내 눈꺼플도 스물스물 올라가는데!

찌는 말뚝이였고 무심코 낚시대를 바라보는데 뱀이 받침대를 감으면서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더군요.

눈을 몇초만 늦게 떴어도 영원히 눈 못뜰뻔 했습니다.

 

뱀은 저온기때엔 햇살을 받아 피가 데워져야 왕성한 활동이 가능하여 오전엔 주로 햇볕이 잘 드는곳에서 일광욕을 한답니다.

 

겨울잠에서 뱀이 깨어나는 시기인 만큼 풀이 많은곳에서 낚시하실땐 각별히 조심하시구요

경사진 곳에서 의자 재끼고 자면 머리부분이 지면과 너무 가까워 지니 이부분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올한해 안출하시고 즐거운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조은 조언 감사합니다.
낚시할때 항상 조심해야할 하나의 위험요소이지요.
여름에 물빠진 계곡지를 갔드랬는데 제방위에서 바라보니 제방 모퉁이가 그림이 좋아보였습니다..
낚시가방 짊어지고 양손에 들것 바리바리 들고 제방 내려가다가 칡넝쿨이 발목을 잡아서 앞으로 꼬꾸라 졌었는데
몸이 넘어가면서 얼굴로 다가오는 커다란 제방돌에 순간 머리를 보호하고자 팔쿰치로 막았나 보더라고요.
정신차리고 일어났는데 왼팔이 찌릿찌릿하드만 피가 줄줄~~ 팔꿈치 찢어졌는데 대일밴드 바르고 밤났시 했드랬죠.. ㅋㅋ
담날 철수해서 병원가서 소독하고 꿰매는데 7방울로 마무리......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항상 조심하는게 예방책이네요..
단절 받침대 좌대 쓰시면 위험이 많이 줄지요
낚시터에서 만난 비암
기겁하지요... 안출이 최고입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낚시의 계절이 시작됨과 동시에 뱀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죠.
항상 조심 또 조심해서 뱀 및 안전사고로부터 무사하게
낚시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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