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나도 모르는 낚시꾼이 뜰채들고 발목까지 잠긴채로 물속에 대기중이고 서서히 끌려나오고 잇다. 빨래판같은 놈의 형체가 보인다. 뜰채가 작아서 그냥 안다시피해서 가져나온다
“우와~~~~대단하다”
“이건 고기가 아이다 이야~~~진짜로 커네”
구경꾼이 50센티자를 가지고 다녓지만 그 한계를 넘어버렷다
무려 “56.7” 오리지날 토종붕어엿다
모두들 잉어가 아닌가싶어 확인햇지만 틀림없는 토종붕어엿다 더군다나 비늘에 물이끼까지 끼어잇엇다 작두골지의 터줏대감이 틀림없엇다
난 마치 꿈을 꾸고잇는 것 같앗다
놈을 잡고나니
일순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추웟다
그리고 온몸이 땀으로 축축해진 것 같앗다
또 그리고 옆구리쪽도 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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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인간아! 우째 그렇노?””으잉””~~~~~~~~`
“딸내미 이불에다 오줌싼것도 모르고 딸내미 머리통잡고 니 뭐하노?”
“퍼뜩 안일어나나??!!!”
힘겹게 눈을떳다 딸내미는 나의 무지막지한 손아귀에 머리통이 잡힌채로 악을 써대며 울어대고잇다 쉬를 많이해서인지 이불도 축축한데 그 위에서 내가 잠을잣단 말인가?
“니 내 5짜봣나?”
“어이구!!!! 이 인간 이거 또 꿈꿧네!!!” “오늘은 블루길이 아니고 5짜더나?”
“내 미치뿐다 으이구~~~~~~~~~~~~~”
첫번째 35.7은 딸내미 팔잡고 늘어졋고
두번째 39.8은 딸내미 다리잡고 늘어졋고
세번째 56.7은 통채로 딸내미 끌어안고 딸내미가 쉬한 이불위에서 뒹굴엇으니…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
낚시는 가고싶고 묵고살라카이 시간은 안나고......
끝!!!ㅋㅋㅋㅋㅋ
--대물붕어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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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사십시요
좋은 꿈 입니다 ㅎㅎ^&^
ㅋㅋ 잘보고 가요..
내거다긴장했네 터질까바 그레도 꿈좋타
일단 출조해보심이 그기어딘지몰라도 한번 출조하심이
꿈이라고라~~고라~~!! ㅎㅎㅎ
재미있는글 즐기고갑니다.. ㅎㅎㅎ
막판에 웃다가 담배사레 걸렸습니다..ㅎㅎ
언제고 출조하셔서 대물...꿈이 아닌 현실이 되시길...^^
반전에 죽음 입니다 .
맨날 꽝인디 우찌 이런터가 했네 우째든 눈이 휘둥그레 가슴이 벌렁 벌렁 ........
진짜 손맛 보구 갑니다.
진짜 손맛 보세요 .ㅎㅎㅎㅎㅎ
기
꾼
ㅋㅋㅋ
팍 때리뿌리는기라 부채살조사님 다음에는 7짜로 대한민국 신기록 세우쇼 ㅎㅎ
수고했습니다.
잘보고 잘웃고 갑니다..
첫머리에 꿈일줄 짐작 했읍니다
전에 그런꿈 많이 꿨었거든요
빙그레 미소 짓고 갑니다
담엔 생시에 대물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한방 드리고 갑니다^^
딸래미 대물이라....
너무 웃겼습니데이
재미있게 보고갑니데이
이라도
5 짜라면 ...
시끕 했심더~
넘 했습니다
진짠줄 알았어요....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누군가 이글을 가지고 간편 영화 한 편 제작하시지요
마지막반전......대박입니다..
잘보았습니다.
내 그럴줄 알았다 카이..
딸내미 다리잡고 삐약 삐약...ㅋㅋㅋ
재미있게 잘읽었 습니다. 감사합니다.
못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치료를... ㅎㅎ
다른 글도 더 읽어야 겠습니다......^^
일장춘몽 이라 이거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