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그곳에서 먼저 들어가잇는 수초라는 넘을 만난 것이다
"어이 신빼이?“
“니 내보고 캣나?”
“그라마 니말고 또 누구잇냐”
“이~~런 지까리!! 일주일전에 잠시 나갓다가 왓는디 내보고 신빼이라고?”
“그래 와 오데 터래기서나?”
“니 누군데?”
“니는 누군데?”
“니 몇 살이고?”
“니는 몇 살이고?”
“에라이~~~닝기리 쉬파!!!!”
~~~~~~하며 빵에서 또 한번 붙엇다 하지만 힘이 장사엿다 물론 덩치도 잇엇지만 그런걸 겁내는 내가 아니엿는데......냉중에 알앗지만 의성 오데 골짜기서 마늘만묵고 살앗다는걸 알앗다....곰도아닌것이...결국.............내가 코피터졋다.............그후 그 빵에서 자동적으로 2인자가 되고 말앗던 것이다
이후부터는 그 빵에서 수초와 내가 무소불휘의 권력을 휘두르면서 점차 의리를 맺어가게 되엇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마치 진빵처럼 생긴넘이 주눅이 든채로 입소하는것이엿다 매일 수초와 바둑두며 소일하는일이 무료해질 무렵 신빼이가 들어오니 기분이 좋앗다
“어이!! 아그야!! 이리 좀 와보드라고”
말없이 두눈을 지긋이 감은채로 가부좌를 튼채 앉아잇는 넘에게 일럿지만 전혀 반응이 없엇다
“어이!! 그 두루뭉술하게 넙덕하게 생긴넘 이리좀 와보드라고잉”
역쉬 아무말없이 그냥 앉아잇는게 아닌가!! 겁도없시..........더이상 말이 필요없엇다 앉아잇는 넘에게 이단 엽차기를 냅다 질럿다
마빡에 정통으로 맞은넘이 고꾸라졋다 수초는 좀 심햇다며 살살 뚜디리 패라고 하엿지만 나으 성질상 그렇게 할수 없엇다
“아이구~~~~사람죽네..........잘.....잘못햇심더”
결국 두손을 싹싹빌며 무릎을 꿇고는 비는것이엿다 씩씩거리는 나에게 수초는 참으라며 새로온 신빼이에게 이것저것 취조를 하는 것이엿다
“니 오데서 왓노?”
“대...대구 무.....무태서 왓습니더”
“무태서 머햇는데?”
“교육자엿심더”
“여는 와 들어왓노?”
“그기..........그시기.........말 하기가.................”
“이~~~~런 지까리!! 부짱!! 함더 공가시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구통을 한방 더 먹엿다 역쉬 나의 주먹은 매섭고 예리하엿다
“아이구 아야..........살리주이소...........잘몬햇심더”
“한번 더 물어보께 니 여는 와 들어왓는데?”
“떡값좀 왕창 챙기묵다가 걸릿심더”
“니 교육자라 캣제?”
“네..그런디요?”
“교육자가 떡값바다무마 안되는거 알고잇제?”
수초가 서서히 주먹을 쥐고잇는게 보엿다 진빵같이 생긴넘 코피터지는 일은 눈에보이는듯 선하다
“지는 안물라캣는디 하도 챙기주사서.........”
“에라이~~~~닝기리!! 이것도 함 받아무뿌라”..........하며 수초의 솥뚜껑만한 주먹이 얼굴을 강타하엿다 찐빵가치생긴넘의 콧구녕 두군데서 선혈이 뚝뚝 떨어지고 잇엇다 그 이후 수초의 집요한 질문공세를 벌엿고 말실수하거나 성질 건드리는 발언이 튀어나올때마다 죽통을 맞앗다 불쌍해 보엿다
“어이 수초짱!! 그만 바주시게”
“알따!! 어이 아그야 저쪽 붕끼통(일간 뼁끼통이라 불리우며 통상 재소자방에 잇는 화장실을 말함) 청소깨끗이하고 구식에 쳐박혀 잇거라잉”
“네~~~~~~~~알겟심더”
붕끼통을 욜라 열심히 청소하는 찐빵가치생긴넘한테 내가 물엇다
“근디 니 이름머꼬?”
“네......복입니더”
“머? 복? 무슨복? 바다에 잇는 쫄복 말이가?
“언지예.......영복이라고 합니더”
“니 그렇게 맞고도 정신몬챙깃나 내하고 장난하나?”
“아입니더 지가 감히............”
알 수 없는 넘이 입소하여 분위기가 찌께 이상하게 되엇지만 여튼 청소열심히 하고 밥도 챙기주고 가끔가다 사는게 괜찮은지 먹음직한 사식도 들어오기에 조금씩 수초와 내게 두디리맞는 일이 점차 드물엇다
하지만 세명이서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낼려니 여간 고역이 아니엿다 옆방엔 테레비도 잇고 신문도 들여보내는데 이 교화포기한 빵에는 아무런 문화적 혜택이 없으니 미칠 지경이엿다 그러던 어느날 또 새로운 한명이 들어오는게 아닌가 이번에 나이가 쪼매 들어보이는 사람이엿는데................바로 그 공갈못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가???~!!!.......ㅋ
3부는 다음주가 되어야 겟네요........ㅎㅎㅎ
붕끼통.......2부
/ / Hit : 7255 본문+댓글추천 : 0
읽다보니 유쾌하지가 않네요.
터에가서 대물낚시하는 분 옆에다 인치기로 원자탄을 펑펑 던졌더니~
대물낚시하던 나이많은 어른이 뭐라 하길레..
내가 한 성질 하는지라~ 힘없는 어른 두들겨 패고 낚시대도 부셔버렸다.
남의 재산을 손괴하고 폭행까지 해서 감옥에 들어갔는데~
감옥안에 있던 사람과 짱자리를 놓고 주먹다짐을 하다 두들겨 맞고 2인자가 되었다.
그 후로 들어온 힘없는 사람은 마구 부려먹었다.
그런데~ 다음에 신참으로 감옥에 들어온 사람이 내가 두들겨 팬 어른이더라.
~~~~~~~~~~~~~~~~~~~~~~~~~~~~~~~~~~~~~~~~~~~~~~~~~~
다음 이야기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감옥에 안 가본 사람들에게 감옥생활을 알려 줄 목적이라면 대충 성공하신듯 싶고요..
이렇게 끝나면 졸작이죠 아마 그렇겐 결말이 나오진 않을 겁니다...^^
예전에 읽엇던 소설을 대충 각색하여 나름 긁적여본것에 불과한것을....나와 우리 조우회간의 친목이 어지간히도 친하여 이런 무지막지한 잡글에......지금은 중국가시고 안계신 어르신을 생각하고......먹고살기 고달퍼서 올한해 정출에 안나온지가 한참인 조우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이런저런 사연들이 하도많아 왠갖 잡스런 글들로 수많은 조회수를 보고 읽으신 여러 조사님들께 가벼운 웃음이나마 제공케할려는 순수한 의도엿음니다만...........내뜻이 님들뜻과 다름에 적잖이 송구스럽네요.........
전부다 소설이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가 진짜로 4짜잡은 조행기도 올릴기회도 될련가 모르겟습니다^^
그래도 나름 지킬건지키며 낚수하는 사람일뿐입니다.....오늘 출장갓다 와보니.....ㅎㅎ저도 썩...^^
그렇다고 월척마당을 어지럽힐려는 생각은 아니구요.....
재미없는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를 아는 모든분들께 전부다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그래야 내년부터라도 정출마다 번출마다 즐겁고 흥겨운 그리고 긴장되는 밤이 하루빨리 찾아오고 무궁무진한 소재가 만들어지길 바랄뿐입니다....
어르신!!....빨리 돌아오시이쇼!!.....존안잊어묵겟심더!!!
땡아!!...꼭 성공하거래이!!
흠이하고 수초도 내년부터 지발 낚수가치댕기자......성공해야 같이갈랑가??!!
매니아도 올개는 몬햇어도 내년은 꼭 될끼라 힘내고!!.....
천지성님!!........우짜든동 버티보이쇼!!....조정은 무신 개풀뜯어먹는소리^^*
다 어렵습니다.........파이팅!!...웃으며 즐겁게......희망차게...........ㅎㅎㅎ
남은글들은 낼 올리겟습니다.........그럼.......
갱주부채살도사님께서 직접 겪은 과거적일인줄 알았슴다.
신선함이 쪼매 떨어지지만 ,, 다음편 기대합니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