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입대 하기 전이었던 30여년전 여름
자가용도 없었고 변변한 애인조차 없던 순진한 시절
고잔수로가 있던 그곳을 조행의 목적지로(지금의 안산)삼고
이른새벽 버스를 타기위해 집밖을 나섰다
그곳을 가는 협궤열차를 타기위해선
제법먼거리를 걸어야 버스를 탈수있었다
이른새벽이라선지 지나는 차들도 많지않았고
어깨에 둘러멘 낚싯가방을 재차 들썩거리며
발걸음을 재촉한다....터벅터벅"
이제 일제시대때 건설한 경인선 철길만 지나면
버스를 탈수있는 정류장이 나온다
철길옆 한적한 빨간벽돌 단층집을지날때
나는 그만 발걸음이 멈춰졌다
그집 다락방에서 잠자고있는 어여쁜 아가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암컷을 발견한 수컷의 본능처럼
나의 발걸음은 그곳을 향했고 속마음에선 늑대의 울음소리가 요동쳐온다.
(아우~~~~우~~우")
이게 왠 횡재"!
내또래쯤 돼보이는 처녀가 쌔근쌔근 잠자고있었다
더운날씨 탓인지 젖가리개를 다풀어놓은채로.......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땡큐 오마이갓!
뽀오얀 우유빛 살결이 새벽하늘빛에 반사되면서
탄탄하게 늘어진 젖무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선홍빛 유두는 태고적 모습그대로 순결해 보였다.
이른아침 다가온 처녀의 나체 상반신은 그야말로
젊은 총각놈 가슴을 방망이질 하는데
이게 가슴만 방망이가되는게 아니라 가운데 중심마저 방망이가 되간다.
야릇한 숨소리가 새어나왔고, 처녀를 만져보고싶은 충동이 일어났지만,
잠든 처녀가 깰세라 조심조심 숨소리도 죽여가면서 구경을 했다.
우후!~~~~~~~~~~
열차 첫시간은 다돼가는데......
낚시를 가긴 가야하는데......
처녀의 나체 앞에선 , 이미 굳어버린 중심앞에선,
그무엇도 나의 발걸음을 움직일수 없었다.
새벽하늘은 점점 밝아오고 그녀를 쳐다볼 시간도 다되가는것 같은데
예상한대로 저멀리서 행인하나가 내쪽으로 걸어오고있다.
너무나 아쉽고, 아깝고 , 살아생전 또다시 볼수 없을것 같은 황홀한 현장......
그녀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발길을 옮겼다.
아가씨" 정말 구경잘했어요" 복받을거예요"
그녀가 잠들어있는 다락방 창문을 닫아주었다.
너무 세게 닫았나보다.
처녀의 비명소리가 새벽동네를 깨웠다.
"고년 가슴만이쁜줄알았더니 목소리도 이쁘네"...ㅎㅎ
스무살 사내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됐다
사내....(새벽 조행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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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옛추억이시네요!!~~~~^^
쩝.....
몰래 숨어서 보는 여체는 가슴이 콩닥 거릴수밖에요.^^*
요즘 집들은 보기 힘들지만은...
예전에는 흔히 볼수있는 풍경이였습니다.ㅎㅎㅎ
재수 조은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돈을줍고 ***
육십평생 나에게는 한번도 없는 행운 부럽습니다 ***
재밋게 잘읽고 갑니다
흘리는 침을 닦으며 ........쩝!!!!
잘보구갑니다.^^;;
빨리 올리시오~~~!!!!!
으샤~!!으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