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초는 전국적으로 향어 열풍이 불어
모두 너도 나도 향어낚시에 열광하던 시기 였습니다.
저도 한때 향어 낚시에 미쳐 가두리가 없어지는 99말년까지
정말 뻔질나게 춘천을 드나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향어낚시는 주로 봄부터 늦가을까지 이뤄지는데
그이유는 겨울에도 낚시배는 매일 운행하였지만 소양호낚시의 특성상
하루 한번 운항되던 낚시배의 운행스케줄에 일정을 맞추다보니
가는데 하루 또 나오는데 거의 하루가 걸려 서 춘천 인근에 사는 현지꾼을 제외하면
1박낚시는 오가느라 시간을 다 잡아 먹었고 그런 이유로 소양호 낚시는 아무리 짧아도 최소
2.3박 이상을 도로없는 오지 물가에서 생활해야 하기에 텐트 침낭 먹을거 입을거등과 낚시소모품에
낚시가방등을 합하면 짐이 정말로 요즘 말로 하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웬만한 소양호 포인트는 차로진입해서 낚시하시는 요즘 젊은낚시인들이 보시기엔
실감하지 못하실 일이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도로도 전혀 없었고 소양호 현지민들도
도선 여객선이 없으면 춘천으로 나오지도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또 그때는 자가용은 일부 부유한 좀사는 사람들만 타고 다니던때라
지금도 가끔 그 시절 흘러간 영화를 보면 돈많은 회사 사장님도 멋지게 폼을잡고
스텔라나 르망 프레스토 등 소형차에서 내릴만큼 차가 귀하던때라
일반 서민이 낚시짐을 자가용으로 옮기는일은 생각도 안하던 시절 이었습니다.
지금은 낚시텐트니 파라솔텐트니 이글루니 난로니 온갖 보온장비가 발전해서
준비만 단단히 하면 추워져도 낚시하는게 가능한데 그시절에는 그런게 전혀 없어서
허접한 텐트에 스치로플과 비닐 하우스 덥게만이 보온의 전부라 스치로플과 보온제 비닐부피 만해도
그양이 어마어마해서 일톤트럭에 낚시인 짐 열명분만 실어도 차 짐칸이 더 싫을수도 없을만큼 꽉 차곤 했었지요
귀찮아서 짐을 조금만 줄여도 낚시하는 동안 개떨듯이 떨다 포기하고 철수할 정도로 .
겨울낚시는 보온이 중요해서 웬만한 낚시인들은 추위와 낚시짐의 부담 때문에
감히 소양호 겨울낚시는 시도 조차 못 하였지요.
그래도 나같은 모자란놈이나 정말 낚시를 좋아 하셨던 분들은 소양호 겨울낚시에 도전들을 했는데
댐겨울 낚시는 한번 빠져들면 정말 헤어 나오지 못할만큼 재미가 있습니다 .
저도 낚시는 못해도 바다낚시 감생이 잡으러 갯바위도 몆번 따라가봤고
손맛중에 최고라는 돌돔 손맛도 본적이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했었던 모든 낚시중에
제일 재미있는 낚시를 뽑으라면 주저없이 소양호 겨울 낚시를 최고로 치겠습니다 .
아침 열시에 선착장에서 배가 출발하면 포인트까지 대충 한시간이 걸리는데
11시쯤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낚시 자리를 닦으면 해가 넘어갈정도로 겨울텐트 치는일은 고생 이었습니다.
땅이 얼어서 삽질도 힘들고 지금처럼 받침틀도 없던 시절이라 낚시를 하려면
소위 아시바 라는걸 물가에 삽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땅을 평평하게 다지고
주로 마대 자루에 흙을 담아서 낚시 받침대를 꼽고 자리를 만들면 그 추운 날씨에도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입에서는 단내가 날 정도로 힘든 작업 이었지요
그렇다고 낚시자리 닦는걸 소홀이 하면 큰 낭패를 보곤했지요
주로 초보자가 당하는데 대충자리 만들어 받침대 대충꼽고 낚시를 하다가
배 들어올때 생긴 해일같은 물살이 몰아닥쳐 낚시하던 자리를 휩쓸고 가면 낚시대도 수장시켜 버리고
낚시 자리는 흔적도 없이 초토화가 되곤 하였지요.
한번 당해본 사람만이 댐 낚시 아시바의 중요함을 깨닳습니다
거의 모든 낚시인들이 배에서 처음 내리면 낚시자리 부터 만드는데
여름 낚시와는 별도로 한가지 추가 되는게 있는데
그건 요즘 파라솔 텐트같은 낚시용 움막을 짓는 일입니다.
적당한 나뭇가지를 잘라내서 U 자로 휘어 뒤집어 앞에다 꼽고
긴 나무 가지 두개를 뒤에 연결하고 위에 비닐을씌우면
지금의 낚시텐트와 비슷한 움막이 완성 되었는데
지금의 낚시텐트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분위기가 죽였습니다.
낚시텐트는 사방이 막혀있고 앞만 볼수 있는데 당시에 새 비닐로 만든 낚시용 움막은
사방이 트여있어 그 경치 좋기로 이름난 소양호 겨울 풍광을 어느쪽으로나 확 트이게 보면서
24시간 눈에 담고 낚시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가끔 눈이라도 내려 하늘을 보면 온 세상 하얀 눈이 하늘에서 나에게로 떨어지던
그장면은 해본 사람만이 느낄수있는 정말 지금도 꿈에서도 나올정도로
내생에 최고의 아름다운 장면 이었습니다.
낚시용 움막을 완성하면 텐트를 쳤는데 그곳에서 오래생활하신 장박꾼들은
다들 나름 동계노숙 노하우들을 가지고 계셔서
어떤분은 바닥에 온돌을 깔고 나무를 때서 겨울을 나시는분도 계셨고
또 어떤분은 스치로플 제일 굻은걸로 아예 집을 짓는분도 계셨지만
저는 바닥에 스치로플을 깔고 텐트를 치고 그위에 나무잎 많이 붙은 나뭇가지와 마른풀과
농사용 보온제를 텐트위에 잔뜩 두르고 그위를 비닐로 꽁꽁 싸메여 텐트를 쳤는데
이렇게 치니 영하20도 속에서도 얼어 죽지않고 지금까지 살아 있습니다.
밤에 잘때는 주로 끓는물 붓고 안고 자는 유담포나 지금의 새로나 나 태성 보일러의 시초인
압력밥솥 보일러등 으로 난방을 하였는데
저는 주로 납짝한 돌을 불에 달궈 종이박스지 와 수건으로 싸서
이불속에 넣고 잠을 잤는데 아침까지 식지않고 정말 따듯하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낚시 하면서는 조그만 라면 박스에 버너불을 켜서 낚시의자밑에 두고
군용담요를 무릅위에 두르고 했는데 버너불을 아주작게 줄이지 않으면
사타구니가 익어버릴 정도로 따스해서 춥지않게 낚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 많이들 쓰시는 이글루의 원조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당시 소양호 겨울낚시의 주 대상어는 향어와 잉어였는데
겨울 소양호 물색은 바닥이 다 비춰질 정도로 거울처럼 맗고 투명하게 변해서
낮에는 낚시가 전혀 되지않았고 밤낚시를 주로 했는데
밤에도 집중적으로 입질이 들어오는 시간이 있어서 거의모든 낚시인들이 낮에는 함께 모여서들 놀고
해가지면 낚시를 시작해서 밤12시쯤이면 낚시들을 끝내고 잠자러들 들어 갔습니다.
겨울낚시는 여름낚시와는 달리 음식물이 상하지 않아서 음식과 고기들이 정말 풍족했습니다 .
온갖 먹을거리들을 낚시인들이 나눠 먹을만큼 양껏
가져들 와서 매일 잔치들을 벌였습니다.
모두들 모여서 밥먹고 술 한잔 하고 취해서 자고
또 깨어나서 한잔 하고 낚시하고 또 한잔하고
자고 또 먹어도 옆에서 뭐라고 할사람 없는 몆칠만의 천국들이 이뤄졌습니다 .
아마 그곳에 모인분들은 낚시도 좋았지만 자유도 좋아서
그추운 겨울에도 그곳에 모였던것 같습니다.
당시 텐트를 치고 하던 간이 매점에는 진돗개를 두마리 키웠는데
그중 한마리가 사냥의 명수 였습니다.
거의 매일 크고작은 동물들을 잡아 왔는데
한가지 재미있는건 이놈이 처음 사냥에 성공하여 토끼를 잡아 물고왔는데
그런데 몸통은 어디두고 머리만 물고 왔었답니다 .
그래도 사냥해온게 기특해서 주인이 듬뿍 칭찬을 해줬더니
"아~ 우리 주인은 동물 머리를 좋아 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 했는지
사냥에 성공하면 몸통을 지가 먹는것도 아닌데 꼭 머리만 잘라와서
주인텐트 앞 주인 신발위에 올려 놓는것이었습니다.
저도 낚시 하다가 동물 머리들을 보고 깜짝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토끼머리 꿩머리 너구리머리 고라니머리 등 온갖 머리들을 가지고 왔는데
주인 텐트앞에 머리가 놓인날은 그곳에 있던 모든 낚시인들이 합심하여 나머지 몸통을 찾으러
개를 앞 세우고 나서곤 했는데 거의 곧 나머지 부분을 찾아내서 그날은 잔치를 벌이곤 했습니다
그 사냥의 명수 이름은 진돌이 였는데 그놈 덕분에 숱한 야생동물의 맛을 보았습니다.
재미있는건 그놈 여자친구 이름이 진순이였는데 그후로 알게된 사실인데
전국에서 진돗개 두마리 키우는 분들의 개 이름들은 거의 진순이 진돌이 였습니다 .
주위에 진돗개 두마리 키우는분이 계시면 한번 물어 보십시요 .
아마 둘중 하나는 틀림없이 진돌이 진순이 일겁니다 .
그후로도 숱한 진돗개들을 만났는데 두마리를 함께 키우는 진돗개는 거의 이름들이 진돌이 진순이 였습니다. ^^
겨울낚시는 물이 차가워서 밑밥을 뿌려놔도 몆칠이 지나도 그대로 이고 피라미 등 잡고기도 없어져서
밑밥은 전혀 쓰질않았고 미끼로 쓰는 어분도 한번 낚시 바늘에 달아 놓으면
입질이 없으면 다음날 까지도 그대로 달려 있었읍니다.
그래서 처음온날 라면봉지 반개 분량의 어분을 한번 개어서
얼지않게 품에 넣어보관 하는데 한번개면 일주일에서 열흘정도는 쓸수가 있었습니다.
소양호 겨울낚시는 정말로 고기잡을 확률이 적었는데
여러사람들이 낚시를해도 소수 몆사람만이 손맛을 볼수가 있었고
거의 대부분은 꽝칠때가 많은 어려운 낚시였습니다.
풍광이 정말 수려한 소양호 겨울밤에 투명한 움막속에 않아서
무릅담요밑에선 따스한 버너온기가 올라오고
옆에 걸어논 라디오에선 작은 노랫소리만 들리는 정말 아무런생각도 없어지고
온세상이 달빚에 물들때쯤 몸끝까지 잠겨있던 캐미라이트가 반~짝 하고 그림처럼 솓구칩니다 .
비몽사몽 무의식적으로 초리대가 얼까봐 위를 향해 비스듬히 세워 놓았던 낚시대를 잡아챕니다.
휙~~~~~~~~~책~~~~~~~~~~~~~ 풍덩~~~~~
아~그때 비로소 손끝에 느껴지던 꿈틀하고 묵직한 느낌........................
정말 글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겨울 찬물에 손을 호호불며 살림망에 고기를 넣으면 가슴이 정말 뿌듯해집니다.
많이 잡든 적게 잡든 고기를 잡았다는 소리가 들리면
깜깜한 밤에 가스등을 들고 삼삼 오오 한곳으로 모두 모여듭니다.
커다란 양푼에 향어를 썰어넣고 오이 상추 배추등 그곳에 있는 온갓 야채를 다 넣고
초장을 넣고 비벼 댑니다 .
여러 사람들 입김들 때문에 실내는 안개낀 것처럼 뿌옇게 변해가고
얼음짱 같은 소주를 한잔 따라 입에 털어 넣습니다.
식도를 따라 뜨거운 기운이 뱃속으로 흘러 갑니다.
비벼논 회를 한젓가락 떠서 살포시 먹어 봅니다.
..........................................................
............................................................. !!
!!!!!!!!!!!!!!!!!!!!!!!!!!!!!!!!!!!!!!!!!!!! !!!!!!!!!!!!!!
아~~~~~~~~~~~~~~~~~~~~~~~~~~~~~~~~~~~~~~~~~~~~!!!!!!!!!!!!!!!!!!!!!!!!!!!!!!!!!!!!!!!!!!!!!!!!!!!!!
그곳에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
소양호 겨울낚시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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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는 사람이 꼭 그자리에 있는것 처럼 생생하게 잘 쓰셧습니다.
저도 그때 그런 시절 그런곳에 가보고 싶어 집니다. ^^
입속에 군침이 도는 군요
저도 해보고 싶고.가고싶어 집니다.....^^
재미난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안출 하시고 건강 하세요~~~~~
마치 한폭의 그림이나 영화장면 같습니다.
마지막 향어회 무침 장면에서는 침을 꼴깍 꼴깍 삼키며
......
아쉽게 입맛만 다시다가 갑니다
추천----1만개입니다
내가 소양호에 있는것같아요
글을너무잘쓰십니다
ㅋㅋㅋㅋㅋ
소양호 한번도전해보고싶네여
자주 뵐께여
수십년 만에 소양호 꾼들의 분위기를 맛봅니다
그시절 회타운의 단골매뉴 향어회를 한점 하고 갑니다
떡밥 얼을까 가슴에 감추고 호호 불어가며 낚시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
그래서 추억을 쌓지 못하지요.
맛깔스런 글 잘보고 갑니다
돌어 오지 못할 추억!!! 다시금 끄집어 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소양호 하면 젤 먼저 생각 나는 것이 포인트 뒷편 야산의 지뢰밭이 생각 납니다.
실족하면 그대로 ......ㅋ....
그 시절 풍경이며 모습들이 눈 앞에서 살아 숨쉬는거 같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
.아~~~~~~~~~~~~~~~~~~~~~~~~~~~~~~~~~~~~~~~~~~~~!!!!!!!!!!!!!!!!!!!!!!!!!!!!!!!!!!!!!!!!!!!!!!!!!!!!! "
위에것은... 기절했다 깨어난 상황 맞습니까?
겨울풍경이 눈에 비춰집니다
운치있는 추억 부럽게 읽고 갑니다
잘 읽고 갑니다...^^
말씀을 남겨주신 회원님들께는 정말 부끄럽습니다.
써놓고도 너무 허접해서 지울까 말까 여러번 망설였습니다
부끄러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안가봤어도 마치 가본 사람보다 더 그 당시 호숫가 상황이
그대로 가슴에 와닿는듯 햐아~~
저는 군생활을 강원도 원통에서도 한참 더 들어간 민통선 안에서
했었는데요 철책에서 근무설때 가끔 대대장이 진돗개 끌고 순찰을 다녔지요
그때 그 진돗개 이름이 진순이였어요 ㅎㅎ
무쟈게 사납고 빨라서 우리 소대에서 키우던 똥개는 그 진순이만 보면 등줄기 털들이 일지로 쫙~
곤두서서 미치도록 도망가던 모습이 너무나 웃겼던 ㅎㅎ
안가봤어도 마치 가본 사람보다 더 그 당시 호숫가 상황이
그대로 가슴에 와닿는듯 햐아~~
저는 군생활을 강원도 원통에서도 한참 더 들어간 민통선 안에서
했었는데요 철책에서 근무설때 가끔 대대장이 진돗개 끌고 순찰을 다녔지요
그때 그 진돗개 이름이 진순이였어요 ㅎㅎ
무쟈게 사납고 빨라서 우리 소대에서 키우던 똥개는 그 진순이만 보면 등줄기 털들이 일자로 쫙~
곤두서서 미치도록 도망가던 모습이 너무나 웃겼던 ㅎㅎ
한두번 뵌적이 있지않을까요^___^
재밋게 읽고 갑니다
잘보았습니다
신당낚시두아들.
낚시배매점인규씨.
조교리.통골에서장박낚시를 하시던여러분들
나도그중의한명이었지요
정말너무오랜시간이지났군요
그땐우리애들이초등학생이었는데지금은
결혼하여.~~~~~~
멋진글 읽으면서 과거를 생각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잘읽엇습니다
한번쯤은 저와 물가에서 봤을것도 같은,,,ㅎㅎㅎ
그 풍광과 자유로움에 미쳐서 다녔지요
그리운 그때 그 추억,,,,
아마 다시는 안돌아오겠지요 ㅠㅠ
어쩜 그리 생생하게 쓰셨나요....
특히, 한잔 술에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낚시대에 소복히 쌓인 눈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그 곳이 좋아 이 겨울에도 가끔은 대피러 다닌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건강하시고요
향어의 당찬 손맛과 감칠맛 나는 회 한점에.....
한 시대를 같이 살아오며
깜박잊고 있었던 추억을 되살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소박사님!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시니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늘 건강하시어 다음 10년 뒤에도
월척에서의 어울림도 추억으로 자리 잡도록 바라봅니다.
넘 감동적 스토리 이였읍니다
요즘 낚시에 취미를 갗고자 하는
젊은 조사님들에게도 많은
낚시란 장르의 역사적 페이지도
알게 해주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저희 식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네요
잠시 빌려갑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