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전해드리는 이 이야기는 실제 낚시터에서 겪었던 실화임을 밝힙니다.
적당히 리얼리티를 살리려 노력하겠으며, 거짓은 일절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때는 바야흐로 95년 8~9월 정도겠네요.
봄부터 새우를 잡아 여기저기서 짬낚으로 새우미끼를 썼던 저는 마땅히 붕어 입질은 못 보고 어쩌다 갈겨니, 메기나 동자개류를 낚다가 성전면 월남리 소재 월남지에서 한낮에 6치~준척급 붕어 너댓 수와 메기, 동자개, 갈겨니를 낚게 됩니다.
스스로 엄청난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인접 다른 군(郡)에 있는 산속 계곡지를 찾아 새우미끼로 더 굵은 붕어를 낚아보고자 계획을 세웠더랬습니다.
절기상 오후 7시 정도에 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시각이 대략 8시, 케미까지 미리 꺾고 뗏장 사이 빈 공간을 찾아 5~6대의 낚시대에 새우를 꿰어 투척하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가끔 갈겨니나 피라미가 깔작거릴 뿐 딱히 이렇다 할 입질을 못 보고 있었습니다.
해가 지고 두 시간 정도나 더 지났을까.
저수지를 비껴가며 국도가 있었는데, 그 국도에서 저수지 쪽으로 차가 한 대 들어오는 겁니다.
지금은 지형이 많이 변하고 상류에 집도 있지만, 그 당시는 차를 주차할 빈공간이 최상류에 조금 있었고, 그 주차장을 마주하고 상류에서 새물이 들어오는 새물유입구가 폭 5m 정도로 있었습니다.
그곳은 겨우 경운기나 지날 수 있을까 하는 작은 다리가 하나 있었는데, 그 다리를 지나면 흙으로 돋아 만든 고추밭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지나다니는 경운기가 거추장 스러워 저는 그 고추밭 고랑 사이에 오토바이를 넣어두고 밭 아래로 내려가 최상류에 앉은 것입니다.
차가 주차할 수 있는 그 주차공간과 제가 낚시대를 펼친 곳은 새물 유입구를 건너 바로였습니다.
고추밭과 이어진 저수지 상류는 차를 주차해둔 곳 보다 앞으로 약간 튀어나오고 오른쪽으로는 길게 홈통이 진 곳으로 고추밭을 지나 걸어내려와 확인하지 않은 이상 주차장 쪽에서는 케미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차가 도착하고 몇번 차를 이리저리 돌리던 주차장이 조용해지더군요.
저는 생각하기를,
이상하네 낚시대 한두 대 꺼내서 벌써 담갔나, 여기 단골꾼인가? 하면서 케미가 날아가는 모습이나 낚시대를 휘두르는 소리가 나나 귀를 기울였지만 뭔가 부시럭 거리는 소리와 조용조용한 사람 말소린 듯 싶은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조금 있으려니 갑자기 차가 문이 열리고,
"옵뽜~ 차안이 너무 답답해." 하는 아가씨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나자 깜짝 놀란 저는 또, "어 이건 뭐지?" 했죠.
여자에 이어 남자가 다급하게 차에서 나오고, 왜 이러냐면서 여자를 끌고 다시 차로 들어가더군요.
보아하니 옵빠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납치는 아닌 것 같고, 여자는 20대 정도로 느껴지는데 사내는 어쩌면 40대 같기도 해서 저 둘은 뭔가 하고 있었습니다.
바람이나 잠깐 쐬러 나왔나? 둘은 연인인가? 하고 있었는데 또 갑자기.
코먹은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앙~ 오빠~ 이러지 마."
아아니 저게 지금 선배들에게 전설로만 듣던 그...
처음으로 황당한 일을 겪은 저는 고추밭으로 올라가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가 확인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올라갔더니 차에는 실내등이 켜져 있었고, 상의를 적당량 탈의한 둘이 껴안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더군요.
잠시 후 사내가 급하게 실내등을 끄길래, 잠깐 저러다 가겠지 좋을 때다 하고는 다시 의자에 앉았는데,
좀 있으니 본격적으로 뜨거운 숨소리와 괴성+비명이 들리는 겁니다.
거리도 가까운데다 작은 소리도 꽤 먼거리까지 들리는 밤 특성상 낚시에 집중도 안될 정도로 심하더군요.
아아아... 으으으... 그러다 중간중간 심하게 흐느끼며...
아닌 밤중에 홍두께라고 이 야심한 시각에 교태 가득한 여자의 교성이라니...
오죽이나 심했으면 후레쉬를 들고 차로 가서,
"아 거 좀 조용히 좀 합시다." 해버리고 싶은 걸 몇번이나 참았습니다.
20분 정도 지나니까 저수지를 전세 냈던 그들이 겨우 조용해지고, 사내가 담배를 물고나와 주차하는 곳에 오줌을 갈기고는 차를 끌고 천천히 사라졌습니다.
그 급박(?)했던 상황을 리얼하게 올리고는 싶지만, 이게 참 이런 글은 처음 써보는 거라 도데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될지 몰라서 이 정도로 거두겠습니다.
그 당시 저는 겨우 20대 중반 혈기왕성할 나이였었는데, 솔직히 낚시에 집중 안되더군요.
내 안에서 뭔가 끓어오르는데 사람이 폭발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 후, 그 여자의 교성이 귓전을 떠나지 않았고, 꿈에도 나타나 저를 괴롭혔습니다.
10여 일 정도 지나니 좀 괜찮아지더군요.
그 여자의 교성에서 전문가의 숨결이 느껴졌었던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그 여인은 그 당시 커피와 관련된 현역선수(?)였을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여름 밤, 저수지에서의 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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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 리얼하게 해주세요!
글솜씨..달콤합니다~*
실은 저도 작년에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그저수지에 저와 첨본사람하고
둘이서 을매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다행입니다
ㅋㅋ...거리며 댓글달구나서...
먼가 개운치않구....찜찜한 생각이었는디....
검은색 프린스....95년8월...저수지에서의
떠~~~억....이라....???
삼박자가..... 비스무리 해서리.......내심...긴장했는디... ....... ㅋㅋㅋ
그리 입을 막아도ᆢ
주변의 배경을 저리도 생생하게 기억하시거늘 그 상황은 더욱 생생하시겠지요.
더 이상 리얼하시게 쓰시면 제재보다는 스카웃 제의가 있겠지요. 거시기하는데서...ㅋㅋ
꾼님, 바로 올리실 줄은 몰랐는데 고맙게도 써 주셨네요. 입가에 미소 짓고 갑니다.
뭔가 아쉬운데......
면도나 해야긋따 ㅎ ㅎ
저도 자꾸만 연상이 되는게 며칠갈듯합니다
이 글을 올리기 까지의 님의 고민을 미루워 짐작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정말 거시기 했는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
또한 댓글에도 "약한데--" ," 아쉬운데.." 라는 내용이 올라 온 것으로 보아
소재가 주는 리얼리티와 참신한 자극에도 불구하고
글로서의 표현이 부족 하다 보니
독자들로 하여금 쓰나미 같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것 같습니다.
외람 되지만 님의 글에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라는 부분을 발췌하여
제 생각을 >>>> 안에 넣어 보겠습니다.
어따,,, 낮 술 이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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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전해드리는 이 이야기는 실제 낚시터에서 겪었던 실화임을 밝힙니다.
적당히 리얼리티를 살리려 노력하겠으며, 거짓은 일절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때는 바야흐로 95년 8~9월 정도겠네요.
봄부터 새우를 잡아 여기저기서 짬낚으로 새우미끼를 썼던 저는 마땅히 붕어 입질은 못 보고 어쩌다 갈겨니, 메기나 동자개류를 낚다가 성전면 월남리 소재 월남지에서 한낮에 6치~준척급 붕어 너댓 수와 메기, 동자개, 갈겨니를 낚게 됩니다.
스스로 엄청난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인접 다른 군(郡)에 있는 산속 계곡지를 찾아 새우미끼로 더 굵은 붕어를 낚아보고자 계획을 세웠더랬습니다.
절기상 오후 7시 정도에 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시각이 대략 8시, 케미까지 미리 꺾고 뗏장 사이 빈 공간을 찾아 5~6대의 낚시대에 새우를 꿰어 투척하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가끔 갈겨니나 피라미가 깔작거릴 뿐 딱히 이렇다 할 입질을 못 보고 있었습니다.
해가 지고 두 시간 정도나 더 지났을까.
저수지를 비껴가며 국도가 있었는데, 그 국도에서 저수지 쪽으로 차가 한 대 들어오는 겁니다.
지금은 지형이 많이 변하고 상류에 집도 있지만, 그 당시는 차를 주차할 빈공간이 최상류에 조금 있었고, 그 주차장을 마주하고 상류에서 새물이 들어오는 새물유입구가 폭 5m 정도로 있었습니다.
그곳은 겨우 경운기나 지날 수 있을까 하는 작은 다리가 하나 있었는데, 그 다리를 지나면 흙으로 돋아 만든 고추밭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지나다니는 경운기가 거추장 스러워 저는 그 고추밭 고랑 사이에 오토바이를 넣어두고 밭 아래로 내려가 최상류에 앉은 것입니다.
차가 주차할 수 있는 그 주차공간과 제가 낚시대를 펼친 곳은 새물 유입구를 건너 바로였습니다.
고추밭과 이어진 저수지 상류는 차를 주차해둔 곳 보다 앞으로 약간 튀어나오고 오른쪽으로는 길게 홈통이 진 곳으로 고추밭을 지나 걸어내려와 확인하지 않은 이상 주차장 쪽에서는 케미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
소재가 얼마나 좋습니까? 낚시터, 밤, 국도, 고추밭이란 표현은 보물 덩어리죠.
자.. 그런데 조금은 장황 스럽습니다.
물론 다음 전개 될 이야기의 복선을 깔기 위한 도구인줄은 알겠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이미 제목이 "교성"인데 엉터리 꾼님이
새우로 도다리를 잡든 거북이를 잡든 이런 내용은 사족에 불과한 것입니다.
뭐랄까?
다 벗겨 놓고 샤워 하러 들어 가 버린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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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도착하고 몇번 차를 이리저리 돌리던 주차장이 조용해지더군요.
저는 생각하기를,
이상하네 낚시대 한두 대 꺼내서 벌써 담갔나, 여기 단골꾼인가? 하면서 케미가 날아가는 모습이나 낚시대를 휘두르는 소리가 나나 귀를 기울였지만 뭔가 부시럭 거리는 소리와 조용조용한 사람 말소린 듯 싶은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조금 있으려니 갑자기 차가 문이 열리고,
"옵뽜~ 차안이 너무 답답해." 하는 아가씨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나자 깜짝 놀란 저는 또, "어 이건 뭐지?" 했죠.
여자에 이어 남자가 다급하게 차에서 나오고, 왜 이러냐면서 여자를 끌고 다시 차로 들어가더군요.
보아하니 옵빠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납치는 아닌 것 같고, 여자는 20대 정도로 느껴지는데 사내는 어쩌면 40대 같기도 해서 저 둘은 뭔가 하고 있었습니다.
바람이나 잠깐 쐬러 나왔나? 둘은 연인인가? 하고 있었는데 또 갑자기.
코먹은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앙~ 오빠~ 이러지 마."
아아니 저게 지금 선배들에게 전설로만 듣던 그...
처음으로 황당한 일을 겪은 저는 고추밭으로 올라가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가 확인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올라갔더니 차에는 실내등이 켜져 있었고, 상의를 적당량 탈의한 둘이 껴안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더군요.
잠시 후 사내가 급하게 실내등을 끄길래, 잠깐 저러다 가겠지 좋을 때다 하고는 다시 의자에 앉았는데,
좀 있으니 본격적으로 뜨거운 숨소리와 괴성+비명이 들리는 겁니다.
거리도 가까운데다 작은 소리도 꽤 먼거리까지 들리는 밤 특성상 낚시에 집중도 안될 정도로 심하더군요.
아아아... 으으으... 그러다 중간중간 심하게 흐느끼며...
>>>>>>>>>>>>>>>
자! 이 부분은 님이 올리신 글의 클라이 막스 부분입니다.
남녀의 교합 절정 부분이며 독자의 입장에서도 절정에 동참 하고픈 욕구를 느끼게 해 주셔야 합니다.
주인공과 글쓴이 그리고 독자가 오르가즘 하나로 합일 하는 구간입니다.
그렇다면 좀 더 디테일한 묘사는 어땠을까요.
예를 들어 차창밖 달빛에 비치는 여인네의 몸을 구석 구석 훑어 내리는 표현이 있었다면..
예를 들어 "옵빠 답답해" 가 아니라 "옵빠 나 좀 어떡해 해줘!!" 라는 표현이 있었다면...
예를 들어 "앙 오빠 이러지마" 가 아니라 "오빠 살려 주세요 제발" 이란 극적인 표현을 했더라면...
자.. 특히 제가 가장 아쉬운 분이 님께서 표현하신 교성 부분입니다.
볼까요?
숨소리와 교성+비명 .... 아아아-으으으으 / 이걸로 전부 입니다.
이게 다라면 님은 어떤 면에서 보면 독자를 우롱 하신것입니다.
우리가 야동을 보며 열광하는 것도 스토리와 영상 그리고 절대 놓칠 수 없는 사운드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 야설이 추구하는 3D 입니다.
님이 표현 하신 교성이 왜 제겐 나레이션으로 들릴까요.
왜 잘 나가시다 "나랏말쌈이 듕귁에 달라..." 로 빠져 버릴까요.
혹 더 야하게 표현하면 세금 더 내야 하나요?
좀 더 색 쓰는 소리를 하면 운영자가 글 내릴까 두려우신 겁니까?
결론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이 파트에서 엉터리꾼님은
독자들의 "교성"에 대한 환상을 충족 시켜 주셔야 했습니다.
그 절절한 샤우팅을 적나라하게 표현해 주셨어야 한다는 겁니다.
끊어질듯,,끊어질 듯,, 마치 숨 넘어 가는 듯한 꼴깍음을 과감하게 표현 했어야 하는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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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밤중에 홍두께라고 이 야심한 시각에 교태 가득한 여자의 교성이라니...
오죽이나 심했으면 후레쉬를 들고 차로 가서,
"아 거 좀 조용히 좀 합시다." 해버리고 싶은 걸 몇번이나 참았습니다.
>>>>>>
엉터리님!
만약 님의 말대로 아래와 같이 되었다 칩시다.
"아 거 좀 조용히 합시다."
"아이고 이거 죄송 합니다.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주섬 주섬 옷을 챙겨 입고 울면서 그 자리를 떠났다.
나는 현 시대 도덕의 타락과 남북 통일을 기원하며 다시 힘차게 바늘에 새우를 꿰었다.
만약 결론이 이렇게 났다면 님은 아마 월척 회원들께 다구리 당하셨을 거란 짐작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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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지나니까 저수지를 전세 냈던 그들이 겨우 조용해지고, 사내가 담배를 물고나와 주차하는 곳에 오줌을 갈기고는 차를 끌고 천천히 사라졌습니다.
그 급박(?)했던 상황을 리얼하게 올리고는 싶지만, 이게 참 이런 글은 처음 써보는 거라 도데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될지 몰라서 이 정도로 거두겠습니다.
그 당시 저는 겨우 20대 중반 혈기왕성할 나이였었는데, 솔직히 낚시에 집중 안되더군요.
내 안에서 뭔가 끓어오르는데 사람이 폭발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 후, 그 여자의 교성이 귓전을 떠나지 않았고, 꿈에도 나타나 저를 괴롭혔습니다.
10여 일 정도 지나니 좀 괜찮아지더군요.
그 여자의 교성에서 전문가의 숨결이 느껴졌었던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그 여인은 그 당시 커피와 관련된 현역선수(?)였을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낮 술이 올라 빨리 결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글을 맛깔지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유모어를 섞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 아쉬운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웃는 POINT 가 없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저라면
오줌을 깔긴 남자를 그냥 보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아래에 있던 나는 숨소리 조차 내지 못한채 그 폭우를 견뎌야만 했다."
어떻습니까?
이런 표현이 들어 갔다면 빵 터지는 소재로 손색이 없잖습니까?
약간 과장 한다고 해서 구속 되지 않습니다.
프로로서의 여성을 말씀 하셨는데 이것도 좀 아쉽습니다.
뭔가 개 거시기 할때 뜨거운 물 붓는 느낌이랄까요.
긴장감이 탁 풀려 버리는 느낌.
또한 에필로그 부분에서 좀 더 여운을 독자들 몫으로 주셨으면
감동이 배가 되진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어
" 지금도 전라도 어느 저수지 고추가 익어가는 가을 밤이면 그녀가 남기고 간 꽃무늬 팬티를 들고
상류를 배회하는 촌로가 새우망을 담그고 있다 한다."
" 그 이후 인근 사람들은 그 저수지를 "꼴리지"라 부른다."
-----------------------------------------------------------------
죄송합니다.
거래처 손님이랑 낮 술을 했더만 횡설수설 하네요.
엉터리 꾼님 좋은 글 올리시느라 고생 하셨고요..
긴 밤 부여 잡고 폭발의 충동에 몸부림 쳤을 생각 하니
제 마음까지 아파 옵니다.
잘 읽었습니다.
ㅋㅋ 절절한 샤우닝! ㅋㅋ
그 어떤 미사여구나 과장법보다도
글의 리얼리티가 있기에 나머지는 독자의 상상에 따라
그 재미가 더해지는 것이겠지요.
참기 힘든 밤에는 입큰 잉어(?)라도 잡으셨어야 하는건데...ㅎㅎㅎ
자주 꾸밈없는 경험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소식을 접하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 하시길..........
소풍님의 그머시냐... 샤우팅도 잼나고....ㅋㅋㅋ
아따... 정말 잼나신분들이셔요
왜 나에겐 저런게 안걸리지?
하필 추억조행기를 올리고 난 다음 날부터 컴이 말을 잘 듣지 않아 이제 겨우 에이에쑤를 받고 글을 드립니다.
먼저, 일천한 제 글에 관심을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말씀 올립니다.
솔직히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자도 뭔가 본 게 있어야 제대로 올립지요.
듣기만 했으니... ㅋㅋ
그리고, 또 이곳은 어부인들께서도 보실 테고, 자라나는 새싹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방인지라 야속하겠지만 적정수위를 조절했으니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뭔가를 좀 써보자도 글재주도 없는 사람이긴 합니다. ^^*
주제도 소재도 넘쳐 나지만, 지닌 재주가 미약하여 앞으로 시간이 되면 또 다른 글을 드릴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안출하시옵고, 뜻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옵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첫 조행기에다 제가 부추켜서 급하게 쓰신 흔적이 보이는 것 같네요.
저 역시 잘 쓰는 글은 아니면서 욕심으로 처음 조행기 쓸 때 무척 어려웠습니다.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막상 쓰려하면 막히더군요.
몇 번 쓰다 보니 지금은 그때 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네요.
겸손한 말씀으로 글재주가 미약하다 하셨으나 제가 보기에는 조금만 다듬으면
재미있고 멋진 글솜씨를 보여 주실 것 같습니다.
초안을 잡고 몇 번의 수정을 거쳐야하는 인내도 필요할 것 같네요.
저도 잘 쓰지 못하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조행기 올려 주십사 부탁한
것도 있고, 앞으로도 꾼님의 다른 글도 보기를 원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소풍님의 말씀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꾼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없으면 수고스럽게 장문의 글을 올리지 않았겠지요.
웃으면서 마무리 지을께요.
소풍님!
"잘 쓰는 니가 하나 올리라!"ㅋㅋ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하다보면 조금씩 늘겠지 싶습니다.
어여삐 봐주셨으면 합니다. 히히 ^^
감사합니다. ^^
엉터리 꾼님 !
안 늘려도 충분한 솜씨이십니다.
실물을 사진으로 봐 버려 이쁨 받으시긴 좀...
아부지와 함께님!
저를 자극해서 추억의 조행기 단두대에 올리시려는것이쥬?
올해 부터 부지런히 물가 다녀 추억거리 좀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제 실물이 어때서 그러십니까.
이래뵈도 10년 전에는 제 별명이 꽃미남이었답니다. ^^
제가 어렸을 적, 한약을 너무 마이 먹어서 그렇... ㅋㅋ
예전에 놀던때에
열여자 안거느려본 사람이 있을까요?
꽃미남이라구요?
ㅋㅋㅋ
소풍님의 꼴리지도 잘봤구요`~~
소풍님은 역시 전문가의 숨결이 느껴지시네요`~ㅋ
개인적으로는 한참 교성이 울려퍼질때 4짜의 입질이 왔었으면 했는데..ㅋ
ㅎㅎ 재미있게 봤습니다~
꽃미남.
하긴, 저같아도 쉽게 믿기 힘들 듯합니다. ^^;
케미의꿈님/
입질 한번 못 받고 자정에 그냥 홀로 철수했습니다.
신음 소리내는 귀신 나올까봐요. ㅎㅎ
황달붕어님/
혈당도 잘 살피시고, 운동도 하시고 음식도 조절하셔서 올해는 몸짱붕어로 태어나세효. ^^
(혼자 뭔 소릴 하는지 원... ㅋㅋ)
원글보고 환장하겠던데 댓글보니
더 환장 --ㅋ
헐~~우째 아셨죠? ㅎㅎ
몸짱붕어는 물건너 갔고....
밤마다 후라쉬들고
월남지 순찰돌면, 쪼매 빠질랑가요? ㅎㅎ
유사한 글 올라오길 기다리며
자주 오겠습니다.^^
즐거우셨다니 기쁩니다.
산란철 대박나십시오. ^.^
황달붕어님/
낚시를 자주 다니시면 몸짱이 되실 듯합니다.
산란기 낚시 손맛 진하게 보십시오. ^^
설용화님/
일천한 글에 관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지속되시길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