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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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내 낚시인생의 암울한 존재임니다 ㅠㅠ

퇴근후 머리속에는 온통 내일 떠날 1박2일간의 낚시 생각뿐이엇습니다 하지만 가장큰문제는 찐드기 같은 여자친구를 어떻게 퇴치할것인지 하는 고민이.... ㅠㅠ 그래서 생각한 아이디어는 여자칭구를 술을 맥여서 완전 시체루 만들어서 내일하루 거동이 불가한 몸상태를 만들고 나혼자 떠난후 나는 니가 술을 심하게 먹어서 피곤할까봐 그랫지 라고 핑계를 대기로 아주 아름다운 계획을 짯습니다...... 여자친구를 대리고 술을 먹기 시작합니다....... 싸고 가격대 성능비가 훌륭한 소주를 선택햇습니다 작전대루 11시두 되기전에 여자친구를 완전 반시채루 만들엇습니다 ㅋㅋ 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루 여자친구를 업고 여자친구집 초인종을 누릅니다 띵동 띵똥 누구세요 어머니 저 진영이인대요 밤늦게 죄송합니다 이놈의 가수나가 어디서 술을 이렇게 먹고 취해서 전화를 했길래 업고 대리고 왓습니다 ( 양심에 전혀 가책을 느끼지 않앗습니다 이건어디까지나 내잘못이 아니라는 주문을 걸엇기때문임니다 ㅋㅋㅋ) 여자친구를 집에 눕혀준후 저는 집에와서 홀가분하게 잠을 잣습니다 7시정도 씻고 나갈준비를 하는대 전화가 옴니다 번호를 보니 여자친구 집입니다 .. 흠,, 이거 왼지 불안한 기운이 ............... 혹시 어제일 때문에 장모님이라는 생각에 전화를 받습니다 저 : 엽때요??? 여자친구 : 뭐 내가 어디서 술을먹고 취해서 업어져 잇는걸 니가 업고 왓다고?? 저 : 살려주세요 ㅠㅠ 여자친구 : 죽고싶냐 선택해라 맞아죽을래 울엄마한테 이실직고할래??? 저 : 걍 죽여라 ㅡㅡ:: 여자친구 : 집이지?? 나지금 간다 죽을각오하고 있어라... 15분후 여자친구가 왓습니다 ㅠㅠ 전 왼지모를 생명의 위협에 온몸으루 암울한 오루라를 뿜어대고 있엇습니다 ㅠㅠ 여자친구 : 어제의 목적이 뭐엿냐 뭐땜에 나를 그렇게 술먹인거야 이실직고해라... 저 : 아무이유 없는대요 ㅠㅠ 그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너와 시간을 보낼라고... (거짓말 드러워서 못해먹겠습니다 하지만 살고 봐야 하지 안습니까 ㅠㅠ ) 여자친구 : 그럼 현관옆에 잇는 준비된 낚시셋트는 어찌 설명할거냐??? 니가 죽고 싶구나 저 : 도저히 지고 살기 싫타는 전투력이 활활 타오름니다 저: 야~~~ 아주 크게 불럿습니다 여자친구 : 드디어 니가 삻을 포기하는구나 너 일루와... 저 : 내가 잘못햇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여 ㅠㅠ 흑흑 얼굴은 때리지 마세요 얼굴루 먹고 산답니다....... 덕분에 매를 벌엇습니다 ㅠㅠ 저: 사실은 오늘 회사형님들이랑 낚시 가야되는 자기 화낼까봐 그랫어 잘못햇어요 ㅜㅜ 여자친구 : 또 거짓말할래 너 맨날 혼자가잔아.... 나랑가면 되지 콱..... 결국 여자친구라는 짐을 추가한후 그냥 가까운 소류지로 출발햇습니다 여자친구 : 몇시까지 할거냐 저 : 해맑은 얼굴루 말합니다 내일 점심 *^^* 여자친구 : 밤에 오자..... 헉 이게 무슨 망발인지 이건 마치 전쟁중인 장군이 부하들을 쳐다보며 오늘은 내가 결혼기념일이니 일단 나는 퇴근한다 너희들은 나라를 위해 생명을 아낌없이 바치도록 하여라.... 라는 망발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결국 도착하자마자 억수같은 장대비로 인하여 ㅠㅠ 낚시대를 펴보지두 못하고 돌아왓습니다.... 이건 저의 아픔을 하늘도 느끼시나봄니다...... 그래서 속으로 기도합니다 하느님 이나쁜 여자친구 다시태어나면 붕어로 태어나게 하셔서 제가 잡아먹게 하시옵소서 아맨~~~~~~~~~~~~

:''으앙'': 완전 공감 백퍼센트 ㅎㅎㅎ 저랑 입장이 무쟈게 비슷!!!
어느때인가 월님의 한분이 마눌님께 월척 한마리당 30만원(맜는가?)의 타이틀을 걸었더군요.(방생하고 잡아때면 그만)
월척잡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여칭을 만드시길... 자고로 여자는 선물에 약하더이다 낄낄
단, 동행출조시 하루저녁 마리수 월척하면 한달동안 라면만 먹어야되는 신세를 조심하시길 ^^
특히 만나기 하루전날 낚시간다카면 날리납니다. 당일 비실비실하면 무지 구박받지요 하하하
여자친구분이 "꿈의나라로"님이 가는곳은 어디든지 동행하실분 같은대 낚시에 취미만 붙이시면 될거 같으내요..

밑에 글을 보니까 고기 잡는것은 어느정도 좋아 하시는것 같구..

낚시에 대해서는 마당쇠와 마님버젼으로 자존심 버리시고 여자친구분이 낚시 취미를 가질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보세요..

낚시대도 "꿈의나라로"님이 않쓰시는거 대충 펴주지 마시고 여자친구분이 기분좋게 최대한 많이 잡을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러면 혹시 압니까 .. 지렁이도 혼자 끼게되는 날이 올지...

건투를 빕니다.....
반가버요 꿈의 나라로님!

하늘이 다내려다보고 괘심죄를 추가하셨나 봅니다.

알콩달콩 사는 재미 너무고소했나요

초보감독이 작전 서툴러서~~~~~~~~~~~~~~~~~~~~~다음 번엔 더완벽한 작전 구사하세요.

여친도 낚고 대물도 낚고 행복도 낚으세요
참으로 재미나게 사시는것 같읍니다
뭐 결혼전 모습이나 결혼후의 모습은 상상안해봐도
그림은 그 그림일것같구 ^ 아예 나란히 대펴고 함께
하시는편이 신상에 아무지장 없을것 같읍니다 ^^
같이 하는 낚시가 젤 좋긴 좋은데~~~!!!!
울 와이프도 낚시가면 2시간이 안되서 집에 가자고..ㅡㅡ.....
월척에서 읽은글중 제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저와 97%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전 낚시간다고 떳떳하게 말하고 오만원 주고 갑니다.ㅎㅎ
젤 잘먹힙니다..
그리곤 낚시갓다가와선 화를 그냥 냅니다....화 뭔 낚시가 이레 안데노..<집사람>: 와 낚시 안데더나 :..그래 정말 안덴다..
담주 함 더갓다 와야 겟다고 그리곤 암시를 살짝 걸어 주고 담주 또 낚시갑니다..ㅎㅎ
그래도 총각떄가 좋아요 ㅠㅠ 그때가 그립네요
ㅎㅎ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결혼한 후에는 조심히 다녀오라고 합니다.

낚시대 싹~ 피고 전화해서 밥잘먹고 따뜻하게 텐트도 치고 님만 만나면 된다고 말하면 " 월척하세요~" 한답니다.

^^ 재미나고 현실적인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우선 넘 재미있게 글 읽었습니다..
전 연애만 5년째인데..
여친 가르치는 방법밖에..없는것 같아요^^
같이 동행출조가 제일 현명한 방법인거 같습니다.
여친이 님을 좋아만 한다면야 지옥이라도 동행 못할까요.....
네.... 동출 잔챙이 잡는거부터...
저는바다낚시를오래했습니다..연애시절때 여행을 항상 바다로 섬으로같이하며
잡어잡는거 알려주고 4년쯤지나니 집사람은 감생이 전 노래미 잡고있더군요.ㅋㅋ
결혼하고 직업 전업하고 장거리낚시 부담오더군요 비용도 시간도...
1년6개월간 낚시잠시접고 장비 중고로 팔구 돈뭉치 마눌줌니다 좋아 날라가더군요 ㅋㅋ
민혁이 두돌때 돌려받기로하고 조금씩 모우고 남아있는 바다장비정리해서 민물연장 준비하고
2돌되기전 까지라는 약속못지키고 첫돌 지나자마자 시작 그래도 이해해줌니다
제가 얼마나 낚시를좋아하고 그 로인해 돌아와 일에 메진할수있고 그렇게이해시키세요
나중이편함니다..결혼하구 아기돌때가진 안 사람힘드니깐 참고 애기 말알아듣는 돌지나면 좀편해지니
쪼우면 됨니다..
이랬던 그녀도 아마 결혼하면 바뀔겁니다...

순진하던 우리 집사람.

요샌 낚시간다고 하면 "가는건 좋은데 가면 뭐 묵직<반지, 냉장고..>한거라도 하나 건져와바" 이럽니다.

이게 낚시간다고 바가지 긁는거 보다

은근히 존심 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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