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의 재롱꾼이 되어 버린 무지개붕어랍니다. ㅋㅋㅋ
오늘의 야그는 한때 무모했던 시절에 대한 야그랍니다.^^
무신 야그냐 허믄요?^^
낚시, 특히 대물낚시는 끈기나 오기 없인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보믄서, 제 얘기와 더불어서 질문을 드려 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낚시, 혹은 대물낚시에 미쳐서(?)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우스꽝스러울 만큼 어리버리한 추억이 되어 버린
웃지 못할 야그들을 한두 개쯤은 가지고 계신지요? 저는 떠오르는 게 하나 있걸랑요.^^
그러니까 제가 갓 제대하고 얼마 안 됐을 때니까 아마 92년 경으로 기억합니다.
낚시 '낚'자도 진짜 모르던 그 시절, 아버지가 쓰시던 그라스롯드 낚싯대(그래 봐야 총 4대 뿐이었지만)를 뺐다시피 빌려
동네 저수지란 저수지는 물론(근처에만도 한 대여섯 개 됐습니다요.^^), 이웃동네 개울과 또랑까지 훑어가며
천지도 모르고 낚시가 마냥 좋아 돌아 다니던 그 시절의 얘기입니다.
동네 어느 한 저수지에서의 일인데, 평수가 한 2천 5백평 쯤 될라나? 하여간 참한 저수지가 있었답니다.
그 때만 해도 말풀이 뭔지, 뗏장이 뭔지도 구분 못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물버들과 뗏장 수초가 참한
물 맑은 준계곡지였던 것 같습니다. 마사토와 황토가 많아 잉어도 꽤 큰놈들이 많았구요.
헌데, 어느날이었습니다요.
제가 그 저수지로 낚시를 갔었는데, 어떤 한분이 다대편성을 하고(제 기억으로 한 여덟 대쯤?) 앉아 계시지 뭡니까?
그런데, 그분의 눈빛이나 모습이 아무래도 범상치가 않아 보였습니다. 초짜의 한눈에도 고수의 품격(?)이 느껴지는......
조심스럽게 말을 붙여 보았지요. 나이는 사십대 중반?
좀 잡으셨습니까? 하니까 한 마리도 못잡았답니다.
저를 곁눈질로 힐끗 보시더니, 왠 젊은 친구가 평일 대낮에 낚시를 혼자 왔는고? 하는 표정이었지요.
그러고 나서, 저는 중류 쯤 말풀이 듬성듬성 있는 수심2m 권에 대를 펴고 앉았지요. 아마 석 댄가 폈을 겁니다.
시간이 흘러 오후 한 서너 시쯤 됐나? 그 분이 대를 접으시더군요. 그리곤 제 쪽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지렁이가 많이 남았는데 쓸려면 쓰라는 겁니다. 아이구,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받아 챙겼지요.^^
헌데, 그분이 뒤돌아서 가시면서 하는 말, "아~, 진짜 낚시 안 되네. 며칠 전에는 와서 40cm가 넘는 붕어하고
80cm 가까이 되는 잉어하고, 메기 50cm 정도 되는 놈을..." 낚았다나, 워쨌다나......???
흐미, 이럴 수가!!! 내가 자주 다니면서 지지리궁상을 떨며 잔챙이만 낚아대던 이 곳에 그런 대물들이 많았단 말여?? 흐미....
한마디로 충격이었죠. 그러면서 그분이 마지막으로 떨구고 간 그 말씀이 제 귓전을 한번 더 때립니다.
"여기 못은 작아도 큰놈들 많~심데이. 내가 알기로는 붕어 오십 넘는 놈들도 있는 걸로 압니다."
흐미..... 사람 잡것네~. 이것이 참말이랴~?
저는 그 즉시 가게로 달려가(아마도 왕복 3km 쯤 됐을 겁니다요.^^) 케미와 빵과 우유를 사서는 저수지로 다시 달려 왔지요.
다행히 못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그 분이 앉았던 그 자리에 4대를 다 펼쳤습니다.
그런데, 밤이 되니까 잔챙이 입질이 딱 끊겨 버리더군요. 피래미가 좀 있던 못이었는데 피래미 성화도 없어지고...
지루하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찌를 주시하며 빵을 먹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아홉 시가 좀 넘었을라나?
어느 순간 갑자기 낚싯대 한대가 하늘로 붕 들리더니 물속으로 쳐박히지 뭡니까요?
깜짝 놀라 먹던 빵을 던져 버리고(ㅋㅋ, 지금 생각해도 우습다^^) 낚싯대를 잡으러 물 속으로 텀벙.
다행히 뗏장에 걸려 멀리는 못간 터라 겨우 낚싯대를 붙잡아서는 땡겼는데 수초에 감겼는지 꼼짝을 안 합니다.
느낌 상으로는 고기가 툴툴거리는 것도 같은데... 아무리 땡겨도 안 나옵니다.
뭔가 걸리긴 걸려 있는데 환장허것데요, 참말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황이라 에라이~ 하며 결국은 낚싯대를 들고 뒤로 빼다가 고기가 툴툴거리며 풀려 나오는 느낌에
뒤로 확 잡아 채니까 빈 바늘만 하늘로 슝~, ㅋㅋ
허탈....... 왠지 내 인생 최대어를 놓친 것 같은.....
"하지만, 아직 실망은 이르다. 이제 겨우 초저녁이니까...." 하면서 다시금 기대를 갖고 찌를 집중하며 노려보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그 이후로 건들거리는 입질 말고는 별다른 입질이 없었습니다. 먼동이 터 올 때까지...
간밤에 떨기는 얼마나 또 떨면서 겨우 견뎌냈는지... 6월 하순이긴 했지만 물에 빠진 터라 정말 떨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맑은 달빛과 소쩍새 소리는 정말 환상이었답니다.
피곤이 몰려 오는 아침 7시, 피어나는 따스한 햇살에 젖은 옷과 쳐진 몸을 말리며 전을 접을까 하고 망설이고 있던 찰나.
찌 하나가 확 하고 빨려 들어 갑니다. 아이구머니나!
획 잡아 채서 들어 당기니 고기 힘이 장난이 아닙니다. 물버들 쪽으로 막 가려는 놈을 억지로 억지로 버텨 싸우며
겨우겨우 수초에 감긴 채로 물가로 끌어내 보니 허걱! 그때까지의 내 낚시인생(그래봐야 한 3~4년 되나?) 중 최대어,
거의 세 뼘에 육박하는 메기였습니다.
심장이 쿵쾅쿵쾅, 한 순간에 피로가 날아가고 말았죠.
사실 지금 같으면 잡어 취급을 받았겠지만, 그 때만 해도 저에겐 너무도 가슴 벅찬 사건이었죠.
붕어 최대어가 고작 21cm였던 시절이니... ㅋㅋㅋ
그렇게 해서, 그날도 저 집에 안 들어 갔답니다.^^
해가 뉘였해질 때까지 잔챙이 붕어 몇 수가 전부였지만, 도저히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군요.
할 수 없이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게로 또 뛰어 갔습니다. 다시 빵 몇 개와 케미를 사러.... ㅋㅋ
오늘밤엔 정녕 일을 내고 말리라...
밤이 되면서 갑자기 하늘이 시컴해지더니 소나기가 퍼붓습니다.
집에선 아마 난리가 났겠죠? 맏자식이 낚싯대를 들고 집을 나가더니 이틀째 소식이 없는데 비는 억수같이 퍼붓고 있으니.....
소나기가 쏟아 붓고 있는 그 와중에 다행히 낚시가방에서 작은 우산이 하나 있는 걸 꺼내어 쓰고 앉아 있노라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집에서 걱정하실 부모님 생각도 나고, 천둥까지 쳐 대는 통에 무섭기도 하고...
사실 제가 앉은 뒤쪽으론 과수원과 밭이었고, 그 너머엔 온통 무덤 천지였걸랑요.^^
흐미... 그런데, 이놈의 비가 열두 시가 넘어가도 그칠 생각을 안 합니다. 거기다 여전히 한번씩 번쩍번쩍.
혼자 산속 저수지에 작은 우산 하나 들고 앉아 비를 맞으며 무슨 청승이 이런 청승이 있는지....
왜 그렇게 또 전설의 고향 생각은 자꾸 나던지... 흐미...
번쩍거릴 때마다 제 옆에 귀신이 바짝 다가와 허옇다 못해 시퍼런 얼굴을 확 하고 들이밀 것만 같았지요.
그렇게 공포에 떨면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소쩍새 울음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합니다. 소쩍! 소쩍!
이제 좀 살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미끼를 갈아 주곤 자리에 앉아 무심코 하늘을 바라보는데, 놀라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늘에 온통 새파란 도깨비불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지 뭡니까?
순간 소름이 쫘악! 부모님 말씀 안 듣고 낚시와서는 이제 나 죽나 보다.
언제부턴가 젖은 몸이 떨리고는 있었지만, 그 순간은 마비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심장이 터질듯이 쿵쾅거리는데....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건 수백 개의 불빛들이.....?
춤을 추고 있는 것은 바로 반딧불이였습니다. 그것도 수백 마리나 되는 반딧불이들이 저마다 시퍼런 불을 밝히고선
하늘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공포에 휩싸였던 마음이 일순간에 안도감으로, 그리고 환희와 감동으로 뒤바뀌는 순간이었지요.
정말 난생 처음 보는 장관이었습니다. 사람이 만든 어떤 화려한 불꽃놀이와도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그렇게 약 20분 정도의 화려한 불꽃쇼를 감상하는 동안 비는 완전히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달빛이 교교히 저를 비추고 있더군요.
긴장이 풀리자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 왔습니다. 다시는 이틀 밤낚시는 안 하리라.... 아니, 밤낚시 자체를 안 하리라...
그렇게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두번 째 아침이 밝아 옵니다.
몸은 쓰러질 것 같았지만, 그리고 배도 고프고 목도 많이 말랐지만, 이제 비로소 나의 전리품(?)을 가지고
위풍당당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아침 햇살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집에서 걱정하셨을 부모님 생각을 하니 마음이 덜컥 짓눌리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주섬주섬 낚싯대를 걷으면서도 남은 지렁이가 아까워 한대엔 새 미끼를 갈아 두고 여차하면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 저도 대단하죠? 아니, 대책이 없는 건가요? ㅋㅋ
이제 진짜 가야지, 이제 진짜 가야지 하면서도 대를 걷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틀 전 그 아저씨의 말 한 마디,
"오십 넘는 놈들도 있는 걸로 압니다". 흐미, 사람 잡을 그 한 마디.
원망 아닌 원망마저 들 때 쯤, 찌가 움찔하더니 그대로 살금살금 올라 옵니다.
세 마디가 넘어 섰을 때 쯤 챔질, 이번엔 여착없이 걸렸습니다. 제법 힘을 쓰는 놈을 손맛 끝내 주네 라는 생각을 하며
끌어내 놓고 보니, 어? 제법 한뼘이 훨씬 넘습니다. 대충 재어보니 24~5는 나올듯.
이렇게 해서 드디어 저의 붕어 기록도 경신하게 되었지요. 축하해 주십시오, 여러분. ㅋㅋㅋㅋ
그러고 나서도 입질이 한참 없을 때까지 낚시를 계속 했답니다.
저 대단하죠, 여러분? 박수 한번 주십시오. 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해서 저의 만 이틀하고도 3시간이라는 엄청난 시간과 엄청난 고생을 투자해
무려 57cm의 메기와 25.5cm의 붕어 기록어를 대동하고선 집을 향해 걸음을 떼었답니다.
기분 같아선 며칠 더 하고 싶었지만(ㅋㅋ), 체력이 한계인지라....
흐미,,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걱정과 죄송스러움.....
이렇게 해서 부모님께 불효를 저질러 가며 악전고투 끝에 얻은 나의 자랑스런 조과들.... ㅎㅎ
그나저나 집에 도착하니 다행히(?) 아무도 안 계시더군요.^^
고기만 욕조에 담궈두고는 미숫가루 한 사발 마시고는 바로 잠에 빠지고 말았지요.
그리고는 만 하루 동안을 내리 잤답니다. 어머니가 밥 먹으라고 아무리 깨워도 안 일어나더라네요.^^
흐미, 쓰다 보니 완존히 저의 조행기가 되어 부렀네요이.
지송합니다.^^
여러분께 질문을 드려 본다는 것이 그만....
ㅋㅋㅋ, 이제라도 질문 들어 갑니다.^^
여러분은 오기와 끈기에 얽힌 추억이 있으신지, 그리고 얼마나 오랜 시간 잠을 안 자면서 버텨 보셨는지... 등등
궁금합니다요.^^
ㅋㅋㅋ, 제가 너무 길게 썼나요? 읽느라 진 다 빠지신 건 아니것쥬?
무지개붕어 올림.^^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10-24 20:06:18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오기와 끈기에 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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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가 낚시 귀신 들린 넘이겠습니까?
정신 나간(금지단어라 해서 다른 말로..ㅜ.ㅜ) 짓 많이 했죠..
직업의 특성상 방학이라는 것이 있어..방학 중에 연수 날짜 피해서..
일종의 저희에겐 휴가 개념으로 2주에서 1주일정도 운좋게 비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방학도 이제 드물지만요.
그리하면..무얼 하겠습니까?
무조건 들쳐 매고 드리 싫고 떠납니다 어데로?
물로 갑니다.
일단 복잡 다난한 일들은 일일이 열거하면...눈물나고..
진도에 제 친구넘이 토목공사를 한답니다.
가면..친구넘 기름값은 알아서 해결해주니 좋고...
돌아다니다 피곤하면 숙식 제공해 주니.좋고
좋아하는 친구넘이랑 쇠주 할 수 있으니 좋고..
한번은 14박 15일 정도로 떠났드랬죠..
정보? 아는 것 절대 없죠...14박 15일 다니면서..저수지나 수로 이름 알고 간 곳은
보전호하고 봉암수로가 다니까요
무조건 갑니다. 물이 있음 담그고. 떡밥이나 지렁이 낚시도중 7치만 넘는넘이 쉽게 비추어 준다..하믄
점빵 차립니다...
그렇게..해서...14박 15일 주구장창 낚시만 합니다.
가끔 기름 떨어짐 친구한테 갑니다. 노자돈도 꾸었던 것 같은 데요...은행에 갈라믄 한참 걸리니 원...
겨울이면 가거도에 갑니다.
200명~300명 정도 들어와 있는 데 혼자 들어가는 넘은 저 뿐입니다. ㅜ.ㅜ
낚시라고 하면 물불을 안가리니 문제고...몸생각 안하니..문제고..
물에 들어가는 것은 부지기수고...심지어 동호회 정출때도
퐁당퐁당...
제가 즐겨 찾는 곳 중에 한 곳은 제방에 차받치고 산길따라 200m정도 걸어야...
저수지 상류 포인트에 닿는 곳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산길입니다.
여기를 두세번에 걸쳐 짐나르고...중간중간 빼먹은 것 때문에..차에 가고...
그 담날 되믄 거의 죽습니다. 체력에는 한 체력하신 다는 저희 형님도 넉다운..
그렇다고..그만? 고기만 붙은 거 같음 또 들어갑니다.
근처 30분 거리에 형님 댁이 있어 거기서 자고 또 들어갑니다.
징그럽죠...
귀신 들린 낚귀...설움이 복받쳐...눈물로 댓글 달고 갑니다.
1. 무지개붕어님 글을 한자 한자 빠짐없이 근무 시간에 다 읽는 것이 "오기"이고
옆 상사의 눈치에도 끝까지 다 읽고 리플을 달 수 있는것이 "끈기"입니다...ㅋㅋㅋㅋㅋ
2. 낚시터에서 오줌 마려운데 입질 들어 올때 못가고 찌만 바라보고 참는 것이 "끈기"이며
고놈이 한번 입질하고 한동안 하지 않을때 언젠간 다시 오겠지하며 오줌보 터질때까지 참는것이 "오기"입니다..
3. 낚시터에서 입질 없을때, 다음 날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눈알이 뻘게지며 기다리는게 "끈기"이며..
그 낚시터를 다음주 또 찾아가서 꽝치는것이 "오기"입니다...
4. 낚사모를 결성하자고 혼자 닫힌 방에서 외치며 두꺼비 잡는것이 "끈기"이며
또 다시 이렇게 주절 주절 낚사모 얘기하며 외치는것이 "오기"입니다...
* 오기와 끈기로 똘똘 뭉친 조졸 - 조포드림
코흘리개 어린시절 도랑에서 아카시아나무에다 실인지.나이론줄인지는 너무 오래된 시절이라
생각이 안나지만 아뭏든 바늘도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지금 아무리 기억할래도 안 나네요(벌써30년이나 흘렀으니...)
아뭏든 그걸로 소풀접어 바늘에 끼워서 개구리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들었다 놨다 하면 개구리가
획달라들면 채서 바닥에다 내동댕이치는 방법 (그말이 개구리 xx 난다^^) 으로 개구리를 잡았고
그 개구리 뒷다리 모아서 구워먹는 재미에 솔솔 빠져서 시간가는 줄모르고 개구리낚시에 빠져 있었던 (아마도 그때부터
낚시에 묘미를 알았던 것 같읍니다) 어린 시절 기억 속으로 잠시 빠지게 하는 무지개붕어님의 추억이 담긴 글이네요
오늘은 감상만 하고 갑니다,,,,,
/
저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것을 님들은 행동으로 보여 주시네요..
/
참으로 부럽 습니다.
/
저도 몇일 떠나고 싶습니다 ㅠㅠ
/
ㅠㅠ
월척에 건의합니다.
추억의 조행기나 ... 그때는 이랬지...등 재미있는 방을
개설해 줘야 무지개 붕어님이 더욱 빛을 발할것 같습니다.^^
요즘 저를 보고 많이 웃으실듯... 요즘 오기와 끈기하나로 쪼으러 갑니다..
오늘 저녁은 돼지불고기가 땡기네요...
참 낚시다운낚시를 배울수잇엇을껀데 직장생활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보니 마음만 낚시터에만 가게되네요
이제부터 열씨미 쪼아볼려는디 겨울이 ㅜㅡ, 언제 한번 연이 닿으면 정말 쇠주한잔에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어지네요
저 어릴때 대나무들고 낚시하던생각이 자꾸
아련거리네요 그때는 대나무낚시에도 많은붕어를
잡은 기억이 있건만.. 헌데 요즘은 비싼 대를펼쳐놔도
밤새 입질한번보기 힘드니 그넘의 괴기 다 어딜갔는지..
헌데 무지개붕어님 사설은길고 질문은짧고 어디에많은 비중을
두고 답변을 해야할지
끈의 길이가 좀길었으면 이 난해한 문제를 간단하게 마무리 지어드릴텐데~
회전이 짧으니 간단한쪽으로 ㅎ
그님 얼굴한번보려고 님오시는길에 방해될까봐 요지부동
자세로 밤을지새울때 (니가이기나 내가이기나) 오기
소피가 마려워도 그넘입질한번보고가려고 참고 참아서
결국 앞부분을 세계지도가아니라 아시아만 그렸을때 끈기
고수님들의 난해한 문제만접하고나면 자고일어나 거울보면 없던 흰머리가
몇개씩보이니 아무래도 운영진에게 문의해서 고수방따로 초보모임방따로
개설코자 건의를해야 할듯싶읍니다 ㅎㅎㅎ
다음엔 어떤 어려운 과제를 들고나올지 벌써부터 한숨이...
님에게선 무서우리만치 강렬한 낚시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허접한 저와는 비교조차 될 수 없는....
낚귀님이 왜 고수 소리를 들을 만한가를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폭넓은 조우관계나 사람 좋을 것 같은 님의 인성이 느껴져 부러울 뿐입니다.(저는 사람이 쪼매 빌난 편이라, ㅋㅋㅋ)
부디, 스스로 자초한 설움(?)에 울지는 마시고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조포님, 오기와 끈기에 대해 이 무지개붕어를 더 이상 할 말 없게 만드실 정도의 완벽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충분히 공감이 가면서, 님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시는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오늘도 낚사모와 뚜꺼비 얘기는 빼놓지 않으셨네요.^^ 언제나 웃음의 희생양을 자처하시는 님의 인간성에 존경을 표합니다.^^
그리고, 낚시에 대한 수준과 열정이 저보다는 몇 수 위이신 것 같아 내심 두려운 분이시도 합니다.
그런저런 믿음과 든든함으로 인해, 제가 요즘 자주 조포님께 까불고 치대는(?) 듯한 말씀을 던지게 되는 큰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건강하시길 바라겠구요. 앞으로도 이 무지개붕어를 귀엽게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토피아님, 오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유토피아님은 저에게는 마치 큰형님같은 분이십니다. 언제나 저를 이해해 주시고 폭넓게 다독거려 주십니다.
그리고, 낚시에 있어서는 물론이요, 그 외 인생의 여러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것들을 유추할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제가 웃고 떠들다가도 속으로는 "그래, 나는 더욱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고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시는 분 중의 한분이십니다.
얼굴을 뵌 적은 없지만, 앞으로도 여러모로 좀 가르쳐 주시고 이쁘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 의미로다가 끝으로 한번 치대어 봅니다. 헹님아~~~~~~~~~~~~~~~~~~~~!^^
ceo5364님, 리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좋은 글은 아니지만, 님께서 좋게 보아 주셨다니 그저 감사드릴 뿐입니다.
그리고, 제 글이 좀 길어져서 그렇지, 어디까지나 질문글이었습니다요. ㅋㅋㅋ
항상 즐낚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구요. 앞으로도 자주 좀 뵙고 인사 올리기를 청합니다.^^
찌의노예님, 감사합니다.^^
사실은 님께서는 찌의 노예가 아니라 찌의 주인이 아니신지요? ㅋㅋㅋ
그냥 벌로(표준어로는 아무렇게나^^) 낚시만 좋아하는 저로선 여러모로 다 초짜긴 하지만
특히 찌라든지 여러가지 채비에 관한 한은 워낙에 아는 것이 없는 무식쟁이 무대뽀 낚시꾼이라
앞으로는 님께 도움의 손길을 뻗을 때가 자주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미리 인사를 드릴까 합니다.
모쪼록 님께서도 낚시로 인하여 항상 행복하시길 빌구요. 앞으로도 제 질문글의 댓글란에서 님의 이름을 자주 뵈올 수 있기를 청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랑붕어님, 평소 님의 식견과 저에 대한 아량과 이해심에 늘 감사드리는 무지개붕어랍니다.^^
오늘도 저를 이쁘게만 보아 주시니 큰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그런데, 이미 월척에 추억의 조행기 란이 있는 걸로 압니다만...
제가 굳이 여기다 올린 이유는, 쓰는 과정에서 글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던 까닭도 있구요. 님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노랑붕어님의 댓글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리....^^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기리지님, 댓글 감사드립니다요.^^
그라고, 저 기리지님 좋아합니다요.^^ 제가 매번 기리지님께 농담을 던지는 이유가....^^
그러니까 기리지님께선 기리지님 스타일로 매력을 한껏 발산하십시오. 누가 뭐라고 그럴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요.
기본적인 신뢰와 존경심만 밑바닥에 깔고 있다면, 백번의 우스갯소리가 다 즐겁지 않겠습니까요?
끝으로, 오기와 끈기도 좋지만 건강도 신경 쓰시면서 즐낚하시기 바라구요.
기리지님만 생각하면 언제나 즐겁고 요즘 힘이 나는 무지개붕어 올림.^^
백번김구운님, 댓글 마음 속으로부터 깊이 감사드립니다.^^
백번김구운님의 글을 읽노라니, 저는 마냥 부끄러워지네요.
어떤 면에서 제가 낚시에 더 재미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제가 낚시말고는 별 달리 위안이 되는 것이 없는
만고에 없는 백수요, 문제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ㅋㅋㅋ(제 실체를 너무 적나라하게 밝혔나요? 약간은 부끄럽습니다요.)
자주 뵙기를 청하면서, 점점 백번김구운님께도 정을 느껴가는 무지개붕어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연어님, 댓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나무낚싯대를 언급하시는 걸로 미루어 저보다는 훨씬 연배가 아니신가 추측해 봅니다. 앞으로 저를 편하게 대해 주시길 바라겠구요.
그나저나 제 질문글이 지나치게 길었던 점, 죄송합니다.^^
사실은 제 얘기보다 님들의 얘기를 더 듣고자 질문을 하려던 것이었는데, 쓰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요.^^
그라고, 고수방 따로 초보방 따로가 된다면 저는 당연히 초보방 맴버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닐까요?
앞으로는 님들의 참여 의욕에 불을 지르는 그런 질문글 쪽으로 신경을 더 써 볼까 합니다.
그럼, 즐낚,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댓글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는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무지개붕어님의 글을 늘 재미있게 그리고 감사하게 보고 있는 낚시미쳐입니다.
자칭 "초짜"라고 우기시지만, 우러나오는 내공과 열정과 깊이에 늘 감동합니다.
저는 낚시 시작한지 이제 막 1년이 된 지라 끈기에 대한 추억은 뭐 별로...
다만 번출에 대한 오기는 아진 현재 진행형입니다.
저는 출조를 정출과 번출로 나누는데, 여기서 번출이라 함은 "마눌 몰래"입니다.
작년 8월 낚시시작해서 매주 갔습니다.
그렇게 약 1달을 매주 나가다 작년 10월경 마눌님과 한판 붙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매해 4월부터 10월까지 2주에 한번씩 가는 것으로 어렵게 합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코 2주에 한번으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좋다, 몰래라도 가자. 나는 낚시가서 좋고 집사람은 내가 자주 안 가는 줄 아니 좋고'
바로 번출장비를 장만하기 시작했습니다.
번출용 낚시대를 구분하여 사무실에 보관하고, 받침대 싼 것 몇 개 사고,
5단가방 중고 하나 구해서 집에 정출용으로 갖다 놓고 처음의 2단 가방을 번출용으로,
떱밥그릇도 작은 것 사고, 각종 소품은 집에 있는 작은 반찬통 하나 가져와 넣어 두고.
의자도 하나 구합니다. 작게 완전히 접히는 놈으로.
작년 10월에 첫 번출을 나갔습니다. 사무실 퇴근후 집근처로. 집에는 야근한다고 하고.
허걱, 노지에 구두, 이거 난감합니다. 만원짜리 운동화 한 켤레 삽니다.
양복 바지에 와이셔츠, 이거 민망합니다. 집에서 안 입는 츄리닝 한벌 몰래 빼 옵니다.
(운동화와 츄리닝은 트렁크 바닥 열면 스페어타이어 있는 곳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나머지는 사무실에 보관)
힘든 겨울을 나고 올해 3월중순, 사무실엔 하루 휴가를 내고 첫 번출을 계획합니다.
일기예보 참조하여 따뜻한 날로 거사일을 정해 놓았는데, 하필 그날 집사람이 차를 쓰야 한답니다. 끄응.
어쩔 수 없이 다음 날 번출을 감행하였는데, 날씨는 춥고 바람은 불고 간간히 비까지 뿌리는 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집사람이 일이 생겨 매주 월요일,수요일 차를 쓰겠답니다. 으잉.
이리되면 월,수는 차가 없어서, 화,금은 다음 날 집사람이 차를 쓰니 행여나 트렁크의 장비가 탄로날까 번출이 불가능해 집니다.
장고 후 묘안을 만듭니다.
제 차가 올해 정확히 10년째이고, 지금의 차를 살 때 집사람과 10년후에는 차를 바꾸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집사람에게 얘기합니다.
"내가 차를 바꾸는 것보다, 내가 지금 차를 좀 더 타고 당신이 중고차를 하나 더 사면 어떨까? 당신이 차가 필요한 것 같아서..."
여러 가지로 꼬셔 집사람 중고차를 급하게 마련합니다.
그 차는 집사람에게는 차이겠지만 제게는 낚시장비일 뿐입니다.
(제가 차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러나 번출을 가기 위해 개비(?)를 포기합니다)
(제가 차 딲고 관리하는 것도 좋아하는 데, 올해부터는 차 거의 안 딲습니다. 번출 다녀와서 티 날까봐...)
올해 정줄보다 번출을 더 많이 나갔습니다.
퇴근 후 집근처 노지로...집에는 "야근"
주말에도 가끔...집에는 "회사일이 요즘 바빠서"
평일도 감행...회사는 휴가내고 동료에게 집에서 전화오면 무조건 외근으로 당부해 놓고.
수원쪽에 거래처가 있어 가끔 방문 할 일이 있으면 마치고 바로 안성 쪽으로.
최근엔 번출 가방도 5단 가방으로 바꾸었습니다.
가방에, 받침틀, 츄리닝, 운동화, 의자 등등 주렁주렁 들고 사무실 나오기 민망해서.
의자말고는 받침틀, 츄리닝, 운동화까지 가방에 들어가니 낳습니다.
저...이러면 안 되는거지요???
ps. 지난 주 마눌과 쇼핑나갔다가 낚시다닐 때 입게 등산용바지와 짚업티 하나 사달라고 하니, 흔쾌히 사 줍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주가 거의 마지막 정출인데, 등산용바지와 짚업티 입고 직원들이 생일선물해 준 조끼 걸치고 나가 볼랍니다.
댓글란에 님의 정황에 대해 자세히, 그리고 재밌게 써 주셔서 마치 몰래카메라로 님의 행적을 살피는 기분이랄까요? ㅋㅋㅋ
그나저나 몰카도 힘들지만, 몰낚도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부인께서 알고도 모르는 척 하시는 것은 아닌지....^^
아무쪼록 가정의 화평과 님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낚시미쳐님도 사랑합니데이~.
무지개붕어 올림.^^
혹여 이런 날이 오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했건만.....ㅋㅋ
님들도 함께 이동을 해부렀네요. 지송하게 됐습니다요.^^
이상적인 표명과 바램을 표현하는 단어중 하나인것 같네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희열과.... 닿지못할것을 알면서.. 쫒아가는 허상의 매력...
무지개붕어를 찾아 다니시는듯한.. 님의 동화속같은.. 마음이 보여지는것 같습니다...
추억의 조행기 방으로의...순간이동을 축하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이방이 활성화 되면 참 좋겟네요....
붕어님의...덕담과 ..인기라면... 후훗..^^
추억이 서려있는 서정적인 음악을 같이 엮어드립니다.....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무지개붕어님..항상 좋은 글과 앞으로도 많은 지식과 정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되믄, 앞으로는 추억의 조행기에 신경 좀 써야겠는걸유? ㅋㅋㅋ
하늘피쉬님, 제가 예전에 언젠가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하늘피쉬와 무지개붕어는 아이디의 어감상 뭔가 일맥상통하는 구석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요? 어쩌면 생각이나 행동도 제가 하늘피쉬님을 닮거나 따라갈 것 같은.....ㅋㅋ
기분 나쁘시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감사드리는 무지개붕어 올림.^^
조포님, 저 실제로도 귀엽걸랑요?
입도 튀어 나오고 해서 유재석 닮았다는 사람도 있고, 마르고 입 튀어 나왔다구 ET 닮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요.ㅋㅋㅋ
그리고, 배우기는 제가 조포님께 많이 배우고 있지요. 제 말씀은 인사치레가 아닙니다요.
아무튼 늘 감사드리는 무지개붕어 올림.^^
두 분 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빕니데이~
저는 40에 붕어낚시 시작했어니 장장 3년의 화려한경력 을 소유하고있죠
아직 대물꾼 소리는 듣지 못하지만
점점 대물꾼으로 변모해가려는 것을 가끔 느낍니다
터 센못에 거의 매일 가는낚시(오기)
그래도 쪼고있어면 끈기
가깝고 물 좋다는핑계로 거의매일 창평지로 출조해서
오래는 버티질않고 철수하지요
월척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낚시의 의미를 배움니다
좋은글 잘봅니다.
사실은 제 얘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었었는데, 뜻하지 않게 글이 길어져 추억의 조행기로 옮겨지고
투데이즈 베스트꺼정 받아부니 송구할 뿐입니다요.^^
아무튼 좋게 보아 주시니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너무도 감사한 일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길 빌어 드릴께요.(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꾸뻑, 무지개붕어 올림.^^
무지개붕어 님의 글을 읽고나니. 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방금 ........ 타고난 꾼의 실체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
PS : 한 참 웃었습니다. ^^
리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낚시의 신비한 매력에 빠져 (할 줄도 모르는 낚시지만) 낚시만 가면 그렇게 좋고 설레일 수가 없었지요.
기분 전환도 되고, 세상 모든 시름을 잊게 해 주는 데엔 낚시만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님들이 앞으로 더욱 언제나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그럼,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즐낚하시길...
무지개붕어 올림.^^
체력이 있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