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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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 17-11-01 10:08
가슴이 찡하네요~
차카게살자™ 17-11-01 16:34
음..저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가네유
간만에 추억에 잠겨봤네유
악똥꾸러기 17-11-01 19:00
가슴이 찡하네요
오부자 17-11-01 22:29
가슴이 뭉클합니다 ......
나역시 실버들 물오르는 내년 봄을기다리며 낚싯대를 챙기는중입니다
글쓴이 아버님의 오래된 낚시 가방은 어쩌면 인생이야기일수도 있겟지요
내년에도 물가에서 세월를 낚을수가 있엇으면 하는 소망을가져봅니다
밤하늘엔별 17-11-02 14:15
가슴 한켠이 아려오네요..
아버님과의 좋은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붉은폭풍4119 17-11-02 14:28
눈물 납니다.ㅠㅠ
평생 잊지도 버리지도 못할 아픔과 낚시대네요~
저는 아버지와 추억이 없어
지금의 아들과 낚시를 가려고
여기 장터에서 낚시대 세트를 깨끗한 중고로
장만해서 세팅해서 가방에 보관중입니다.
언제쯤 오봇하게 다닐 날이 올런지~ ~
무조히 17-11-02 19:45
그렇군요... 아버지.
제가 노랭이 세트, 여벌의 가방, 의자, 파라솔 등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이제 깨달았습니다.
어릴적 무던히도 데리고 다녔던, 이제는 얼굴 보기도 힘든 녀석이 제게도 하나 있었군요.
키큰붕어 17-11-03 18:41
아 아버지...생각이 나게하시네요
대박터치기 17-11-04 09:57
이아침 아버지가 사시던곳을 지금 다녀와야 겠네요
눈가가 촉촉해 집니다.
눈만뜨면낚시생각 17-11-04 10:16
저도 아버지 안계신지가 20여년이 되어가는데 남아 있는건 사진밖에 없네요.
어른들이 유품 모두없애야 가시는길 편히 미련없이 가신다고 해서....
아버님 손때묻은 소중한 보물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계산기 17-11-04 10:16
이글을 읽는 내내 눈물이 나는군요
저도 아버지따라 낚시를 배우고 다닌지가 언40년이됐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셔서 보고싶어도 볼수가 없네요 ㅜㅜ
옛날 생각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형님과 셋이 좌대타고 낚시할때 그렇게 즐거워 하셨는데....................
지금도 형님의 낚시가방엔 아버지가 쓰시던 낚싯대가 있습니다
항상출조하면 아버지생각이납니다 ㅜㅜ
아버지~~~~~~~~~~ 지금은불러봐도 대답없는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그립습니다
코헨 17-11-04 18:08
아버지...
어느덧 함께 지내온 시간보다 지낼 시간이 적어진 무심한 세월..
그래도 아직 곁에 계심에 감사합니다.
글 읽는내내 눈가가 촉촉해 졌습니다.
허수아비 17-11-04 22:41
후회라는 것이 항상 시간이 흐른 뒤에야 가슴에 들어와 박히지요.
어릴 적 내 몸을 이태리 타올로 구석구석 닦아 주실 때는 왜 그리도 귀찮게 생각했었는지.
생전에 당신을 모시고 목욕탕 한 번 가보지 못한 후회,
그 흔한 시간에 부자간에 순대국 한 그릇 못 먹어본 후회,
얼마나 컸다고 당신께 언성을 높였던 후회...
바위에 낀 이끼처럼 그런 후회들이 가슴에 남아 지워지질 않네요.
다음 주 어머니 제사인데 그 때는 꿈에서라도 뵐 수 있으려나 그려 봅니다.
기품과여유 17-11-05 09:33
슬프고 감동입니다.
꼭 시네마천국처럼..
천강붕어 17-11-05 17:46
울면서 이 글을 읽었습니다.
울면서 댓글을 올립니다.
simeon80 17-11-05 23:20
제 아들도 장성해서 내일 모레면 40인데 ......자식이 크니 예전같지 않게 뭐라 말하기도 조금 어려워지네요.
이제 저도 허수아비님 선친처럼 그런 바램을 가지고 있는데 자식놈은 전혀 꿈쩍을 않네요.
낚시를 안좋아해서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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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눈물이 나네요.
dhcy4542 17-11-06 04:01
좋은글 잘보며 다시생각해보는 하루네요~
大讚 17-11-06 09:36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졸때만찌올리네 17-11-06 11:05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저도 6살 무렵 아버지 손잡고 낚시를 따라다니기 시작하여 낚시광이 된지 벌써 40여년이 훌쩍 넘었네요...
이제 80순을 바라보는 아버지께는 일년에 서너번 고향에 오는 아들들 데리고 밤낚시 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는 걸 저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그때마다 어릴적 저를 데리고 다니셨던 똑같은 레파토리의 낚시 이야기들을 수십번도 넘게 들어야 하지만...^^
부디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같이 낚시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기만을 기원합니다...!!
멋진샘 17-11-06 11:10
아버지.....돌아가신지 7년 됐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유품정리하던중에 아버지 낚시대를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다가 아버지 유품으로 낚시를 시작한지 4년 됐습니다...
남들이 옛날 낚시대라고 무겁다고 버리라고 해도 그냥 했습니다...
그러다가 록시대를 몇대 사고 .... 조금 배웠다고 아버지 낚시대를 홀대하기 시작한 내자신을 보며 창가를 보며 눈물을 훔칩니다..
글 감사하고....꼭 제 이야기인것같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뵙고 싶습니다
천년붕어 17-11-06 11:22
가슴이 찡합니다.
글 잘보았습니다.
응디혀기 17-11-06 16:48
못뵌지 십수년이 지난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훎쳐봅니다.
꿈같은하루 17-11-06 19:31
저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나네요
저역시 이십여년전에 군제대후 아버지가 생뚱맞게 낚시를 가자고 하더군요
국민학교 시절에 그토록 따라가고 싶어도 못오게 하셨는데 너무 좋아서 설레였었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같이 낚시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버지가 낚시를 완전히 끊으셔서 이젠 못갑니다 ㅜㅜ
주말에 감 따드리려 청도시골에 갔는데 부쩍 늙어버리신 부모님 생각에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남성 호르몬이 자꾸 감소하는지 요즘따라 눈물이 많아져서 큰일입니다
박라울 17-11-07 17:41
저도 아들에게 줄 낚시대 한셑트를 고등학교 졸업에 맞추어 준비해 두고 있지만....
아직 같이 하지 못했네요...벌써...10여년이 더 지났건만....
언젠가는 전해 줄 날이 오겟지요....
하숙생 17-11-10 21:52
콧등이 시큰 합니다...
鱼와함께하는여유 17-11-14 01:23
저도 아버님에게서 낚시를 배웠습니다...벌써 40년이 지났네요..카바이트 사가지고 밤낚시를 갔던 시절.....글 잘 읽고 갑니다
하이블루 17-11-16 16:17
마음이 짠합니다
돌아가신 선친이 문뜩 그리워집니다 후~~
디자이너 17-11-16 16:28
울아들도어릴적에는 그렇게따라다니더만 크니까 안가네요
언젠가는 같이가겠죠
시안9592 17-11-21 20:06
찡하네요 ㅠㅠ
삼배지붕신 17-11-30 11:55
효도란 부보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님들 부모님한테 전화 한통들 하셨나요?
물이깊은호수 17-12-01 03:40
새벽에 읽으니 가슴이 찡하네요 잘읽고 갑니다
산들바람이 17-12-10 14:24
가슴 뭉클한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초교6학년 아들과 제가 본글에 이입되어 더욱 가슴 찡합니다.
필자님이 글을 잘 쓰셔서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도록 하네요...
tony****3518 18-02-07 02:23
가슴이 저려오네요. 고맙습니다.
겨울 나기 18-03-20 17:48
가슴 한편이 찡 합니다.
예천4짜 18-07-17 23:59
가슴이 찡하네요 잘보고갑니다
독산동고니 19-04-02 17:15
가슴찡한이야기내요
ks코뿔소 19-04-19 09:28
코 등이 찡하네요
붕어레오 21-07-06 15:05
사무실인데, 민망하게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아버지 생각납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버지께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