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희야 !!! 안강가자 '' 얘들은 ''''
''' 밖에 놀끼다 '''' '''' 와 무신바람으로 가자 하노..''''''
''' 응 처형이 놀러 오라 카더라 ''''
우리집사람 고향이 퐁항 앙강이다.... 시가도 아닌 친정에 가자함은 무릇 집사람들은 다들 좋아한다...
실은 오기전에 이미 처형한테 전화를 미리 넣어 두었다...
'''' 얘들하고 집사람하고 놀러 가믄 조치요...'''' 하니 대환영이다고 한다....
항상 고향에 친척들이 업꼬 혼자 있어.. 늘 적적하다나...
그러이 처남,,처제,,그리고 당숙.,,, 등등
모두 고향을 등지고,,,대구바닦에 살고 잇으니... 늘 대구에 가치 살고 시퍼하는 처형인지라...
난 그향수를 적극적으로 자극하였다....
실은 ''처형 보고싶어 간다고 하였따...''' 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그나저나 가자고는 하였지만... 놀러가는 것이지.. 낙수대를 실꼬 가기까지는 또하나의
난관에 봉착하고 있었다...
'' 뭘로 또 뭐한다고 야글 해야 하나...'''' 실로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
우선 동서에게 전화를 하였다...
''' 동서요,,, 요즘 바쁘니껴,,!!~~~''''
'''' 으응~~ 아이다 ''''
귀죽은 개미 뒷달구지 기어가는 목소리로....
'''' 낙숫대 가꼬 가야 하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몰러,,,동서한테 전화 하니더...'''
'''' 내캉 낙수간다 카이소 ''''
우선 우리동서도 낙수라 카믄 내 못지 않는 광인지라,,, 금세 오케바리이다....
'''' 으 머요,,, 거에 봉식이가 큰게 나온다구요...'''''
난 큰소리로 집사람 들으라고,, 주저리 떨었다...
''' 꼭 낙수대 가꼬 오라꾸요...''''' '''' 녜 알아니더'''''
'''' 공희야... 너거 형부가 낙수 가자 카네...'''
''' 지금 거 난리났다네...''' ''' 내 저번에 샀던 낙수대 실험도 함 해봐야 겠다 ''''
''' 이걸 써먹야 낙수대이지 아님 이건 지게 작대기 밖에 안되제 !!! 암 그러쿠 말구,,,''''
난 침 질질 흘리가미 야글한다...
집사람은 여벌의 옷과, 지가 담근 맛나는(???) 김치 한꾸러미 통에 담으며...
'''' 아이고 웬수야 !!!... '''' ''''니가 와 가자 카는지 알것다...'''
''''' 그래 알았다...''' '''' 얼른 챙기 가라~!!'''''
ㅎㅎㅎㅎㅎ
지난번 대출 봉식이 사건 이후로 난 집사람에게 기도 못피고 산다... 이내 처량한 신세....
난 그러케 연천상륙작전보다 더 처절한 더 휘항찬란한 낙수대 차에실꼬가기 대묭량대첩을
성공하였으니 이 어찌 기쁘기 한량이 있겠는가!!!....
벌써 기대감에 나의 몸에는 전율이 좔좔좔~!!!!
흐른다....
육십 이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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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수야~~~~~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데요..
크크크................
결국은 그 너무 낚시때문에....
그래도 친정가니 나도 좋다!
전 처남이 낚수를 좋아하는데....ㅠㅠ
집사람이 처남을 않좋아 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