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내가 너무 많은 붕어를 아작을 냈음인가!!..............이런 불운도 불운도.......슬프도다!!...
2~3년여가 되엇나보다. 정출일자를 공포하고 집합시킬때쯤이면 어김없이 비가 내린다.......닝기리!!.........비만 사브작이 내리면 되려 운치있고 좋게??.........똥바람 꺼정 여지없이 불어대니........
옆 또군 녀석이 파라솔 기둥 붙잡고 잇는게 보인다......건너 봉식이도 텐트 날라갈까봐 지줏대를 부여잡고 잇으니......이러다 연구언들 공중부양할까봐 걱정아닌 걱정을...지끼리!!.......
나역시 자연의 위력앞에 옴짝도 못하는걸 보니........
결국 그날도 전원철수 명령을 내리고 말앗으니.................산밑 농협공판장 넓은 마당에서 또다시 자아비판을 해야만 하는 운명이라니..............
“에~~~~뭐 여차저차해서~~~~ 본인이 천기를 읽지 못하여 또다시 후퇴하여야만하는 사태를 비통한 심정으로 통감하면서 주저리너저리~~~~~읍내 욕할매돼지궁물로 보상을 해주겟도다!!”
“택도아닌소리하지마라!!........소장!!..............지난달 정출에도 강력한 똥바람에 철퇴를 맞앗고 지지난달에도 울트라 북풍한설에 철수하고...........그러고는 욕할매도야지궁물로 입막음 하려는 수작을 부리는 것 같은데..............당장 소장자리 내놓고 은인자중하라!!”
“야이 괴봉시기!!........본인이 무신 수작을 부렷다고 그러는것인가??.....나 역시 피해자인걸 모리는가??”
“피해자 옆풀때기 터지는 소리하고 잇네!!......허구헌날 이번주가 대물봉오 아가리 터지는 날이라고 해놓고 가차없이 정출일자를 정해놓고 집합 시켜놓고는..........피해자??!!”
결국 변명의 여지없이 역으로 숙청을 당한 사건이 터진지가 벌써 3개월여가 지나가 버렷구나!!
그동안 봉오를 너무 많이 아작냇음인가??!!!........내세울것이라곤 겨우 오리지날토종대물봉오43.5센치가 한계인 것을............그넘이 저주를 내렷음인가??..............슬프도다!!!
비통의 세월을 술로서 연명하니 처자가 이러다 횡사할지도 모린다며 챙겨준게 등산화 였으니..........이넘의 밥벌이 신세 운명은 끝이 날줄을 모리고.............
결국.........산으로 갈 수밖에!!............친구, 아들넘과 지리산을 넘엇고.....설악도 넘엇다......근거리에 잇는 천메다권 산도 두어개 넘엇고........이산, 저산, 앞산, 뒷산, 남산, 옆산,.......다리빨에 힘이 붙엇음인가??
따시한 날이 며칠간 연속되니........하늘의 기운을 느낀다!!..........그래!!.......이제 천기가 도래한 것이야!!.........내 비록 지난날 어처구니없게 실각하엿지만 그거슨 나만의 잘못도 아니기에..................봉식이한테 시비를 걸엇다!!......
“봉식이 댐벼라!!.........이번주에 가방 통째로 걸고 작두골에 들이대는것이야!!......알간??”
겨우내도록 봉알 얼어붙을까봐 움쩍도 안하던 봉식이!!.........바리 덥석무네!........음허허 역시 한수아래야!!............본인과 실력이 천양지차인데 오따데고.............
“오!!.....고래????!!!하면서.......바리!!...........콜!!!”을 외치다니..........
그렇게 한넘 골롱보낼 즐거운 상상에 묵혀두엇던 나의 애검들을 꺼내어 한넘한넘 지름칠하며 위협을 주고잇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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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그때!!..............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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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닝구리!!................
하늘에 구녕이 뚤릿나!!........봄비가 여벌나이 퍼붓고 잇네...........그기다가 강력한 똥바람꺼정!!........이거이 뭐이래!!......아놔!!~~~~~~~~실실 쪼개고 잇을 봉식이가 생각난다!!......
때마침 선발대로 보낸 또군의 전통문마저!!.............
“쇠장님!!.......지금 작두골 무너미에 물이 넘치니더!!...........상류 물골에는 눈녹은 물이 콸콸콸 내리오고.........흙탕물로 변하고 잇니더.............올개도 서원하이 우리를 골로 보내삐네예...................이거이 소장님 작전이라예???”
아놔!!~~~~~어제꺼정도 후끈하이 덥어서리 좀잇음 처자 나시입은것도 보겟다 싶엇는데....무신 이런 갱우가!!!...3월에........
야이!!........이 비러머글.....가튼 비야!!.........그만 좀 내리라!!............
이 비러먹을 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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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글 감사해요.
역시 재미있는글 잘 읽고 갑니다
자주 좀 글 올려주십시요~~~
바람이 문제 겠지요
잠도 못자요 바람불면
웃고 갑니다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전 처럼 많이 올려주시어 눈팅족에게
즐거움을 좀 배풀어 주세요...
월메나 기다리던 부채살조사님글이던가요.
추억의조행기들어올때마다 기다리던 님을 만나뵈니 정말 반갑습니다.
무슨일 있으신가했더니 등산을 하셨군요.
다시뵈니 너무 좋습니다 ^^
여전히 글은 재미있습니다. 잘보고가요~
더뎌시작됐네요
넘넘 오랫만에 글 대합니다.
봉식이 님도 안녕하시지요?
자주자주 뵙고 시포요~~~
디따 준비해서,,,기껏 가봤더니... 왠 저수지가 헬기콥터 비행장,,, 연착륙장도 아닌것이..
시도 때도 없이... 바람 불어 재끼디마... 고마,, 낙수대꺼정,, 홀키가지고.... g랄 된장,,,
안봐도 비디오 인것을...
난 왜 따라갓을까,,
소장은 우찌 저리도 예견하는 능력이 잇을까,,,
미리 써노코,,
그대로,,
마추는것을 보니...
역쉬 ,,위대한 소장이는 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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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장이라도 노코 가꾸마...
유쾌통쾌상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