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을 위해 1일 1회로 게시물 건수를 제한합니다.

이런 미친짓을 하필 이곳에서~~~

나는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 마을에 산다!!!우리 마을 산쪽 깊은곳에 층층으로 이루어진 논/밭 상단에 넓지도, 작지도 않은 계곡지가있다!!이곳은 마을 사람외엔 인근 마을 사람들도 잘 모르는 계곡지다~어려서는 농번기 및 가뭄때 물이 빠지고 나면 마을 사람들이 몰려와 소쿠리에 한가득씩 붕어를 맨손으로 잡곤했다!!지금은 먹을거리가 풍부해서인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다만 동네 어른신 몇몇분이 가끔 밤낚시를 즐긴다, 난 얼마전 귀농후 거의 매일같이 이곳에서 밤에 짬낚시를 즐기는데 계곡지라 물도 깨끗하고 블루길, 배스 등등 외래종이 없을뿐더러 지렁이를 꽂고 얼마지나지 않으면 바로 붕어 얼굴을 볼 수 있는곳이다..가끔은 큰미꾸라지도 저렁이를 물고 올라온다. 저번주 주말 토요일에도 어김없이 밤낚시를 하는데 산밑 길에서 차량 라이트가 비치는게 보인다. 처음에는 "사냥꾼??? 아님! 동네 어르신이 트럭타고 낚시를 오시는가?" 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차량은 외제 SUV차량으로 뚝 중간까지 오더니 바로 내뒤에 주차를 한다, 40대 중반이나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내리더니 경상도 말씨를 써가며 손맛 보았냐며 질문을 한다!!잠시뒤 또다른 인기척이 들리더니 젊은여자가 내린다. . ."오빠야 여기 쫌 무섭다"라며 싫은 내색을 한다. 하지만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트렁크에서 장비를 내리더니 내옆에 셋팅을 하기 시작한다~장비를 한번 훑어보니 분명 꾼이었다. 내 붕돌이, 붕순이가 이놈을 피해다니길 기도했다. 하지만 잠시뒤 첫수부터 4짜를 잡아낸다! 난 이곳에서 단 한번도 잡아보지 못한 4짜를 이놈은 단번에 잡더니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죽이는곳을 찾았다며 시끄럽게 통화한다!!젠장~이곳도 곧 초토화 되겠네 생각하고 있을때쯤 내가 조심스럽게 이곳을 어찌 알았냐고 물어보니 핸드폰 위성지도를 보고 찾아왔단다, 일부러 찾아온건 아니고 우연히 왔단다!!인근 현대자동차 3공단에서 근무하고 고향은 울산이며 주말부부라서 못내려 갈땐 낚시를 즐긴단다. 한참을 낚시를 즐기면서 여자와 하하호호 거리며 라면, 커피, 소주, 캔맥주(여자)를 마시더니 이젠 너무 잡아 팔이 아픈가 차안으로 들어간다. 이제서야 조용히 낚시를 하겠구나 생각할쯤 새벽의 쌀쌀함으로 차시동을 켠다!!난 또다시 차엔진 소리와 매연으로 얼굴이 이그러졌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이것들이 차안에서 그짓꺼리를 한다. 차엔진 소리에 내가 안들리겠지 생각했나 아무 꺼리낌 없이 그짓꺼리를 하는것이었다!!!하지만 정확한 대화를 알수는 없지만 중간중간 들려오는 단어속에 판단할 수 있었다. 잠시뒤 여자의 신음소리가 과격해 지더니 본격적으로 xx를 한다. 약 1시간뒤 남자만 차안에서 나오더니 내눈치를 살피며 다시 낚시를 하는데 정말 죽이고 싶은 마음이 하늘을 찌른다. 더이상 이놈과 상종할 수 없어 난 간단한 내장비를 들고 마을로 내려왔다. 그리고 일요일 점심쯤 가보니 쓰레기 하나 없던 이곳에 떡밥봉지며 어제 먹던 라면봉지, 캔맥주, 소주병이 한곳에 몰려있다. 봉지는 바람에 날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더라~~또 한번 이놈을 보면 반드시 죽이겠다 마음먹고 산과 논 주인인 어르신게 찾아가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오늘 허락하에 입구에 쇠사슬로 바리게이트를 치고 광고점에서 이곳은 사유지로 출입금지라는 스티커도 주문해서 간판도 세우려한다!!내가 지금 하고픈 말은 우리 낚시인들이 갈수록 손가락질 당하고 설자리가 없어진다는 것은 마을 인심의 문제가 아니라 몇몇 불상식적인 낚시인이 문제라 생각된다. 우리 월척 회원분은 이러지 않을거라 확신하며 똥꾼님들아 제발 이러지 마세요~~이제 바리게이트 작업하러 올라가야겠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분탕질한다더니... 쯧쯧.. 바리게이트 확실히 세우고 감시하세요.
개념없이 미친놈이라 그래요

개념이라도 장비와같이 가지고

다니길 쯧쯧쯧.
하여튼 그곳 출신들 ㅉㅉ. 지역감정
아니고 상도 사람들 진짜 ㅎㅎㅎ 반성하세요 일명 대물 상도꾼님들아. 쪽바리 피가 섞여 그런가 에잉
참고로 저는 지역감정 이런거 모르고 살았는데 그 지역 가게되서 생활하다 생긴 사람입니다. 에라이
ㅎㅎㅎ 다~~~이유가 있으니 그런겁니다
혹시 고향이 라도이시거나 부모님 지인중에 라도 있죠??그럼 100프로에요
고마하입시더!
저는 부산인데요 이좁은땅에서 먼지역감정!
넓게보이소!
경상도.전라도.강원도 ....
어디 똥꾼없는데가 있든교?
고마! 내지역낚시하며 똥꾼들카 붙을뿐!
도토리 키재기 하고 있으시네. ㅎㅎㅎㅎ
아직도 지역감정...저분들은 우리나라의 암적인 존재네요 대부분은 그런거 모르고 사니 다른나라로 떠나시길 정말 바랍니다 같은 대한민국이라는게 너무 챙피하고 부끄럽네요
여기서 왜 쌍도얘기가 나오죠,,,뒷통수에 대가는 라도 아닌가요..?
아직도 전라도인간들항테 통수 맞은거 생각하면,,,
에효ᆢ지역탓하지맙시다
지역이아닌 사람탓입니다 특정하게 못배워쳐묵은인간들은 어느지역이든 분포되어있기마련입니다
그지역 인간들특성이런거 없습니다
사람을 탓해야지요.
그 놈의 똥꾼들은 당대나 후대에 반드시 댓가를 치룰 것입니다.
바리케이트 확실하게 쳐두세요
썩을놈의 인간 !!!
살인 안난게 다행입니다
잘참으셧네요
개가 상전이라고 개만도 못한놈 들때문에힘듬니다
그냥 댓글만 읽고 넘기곤 했는데 이렇게 몇자적습니다!!지역 감정이다. 어쩐다 하시는데 사실 저희 어머님 고향이 경남 통영이고 아직도 외가댁이 그곳입니다!!!뭐하러 지역감정 부추기겠습니까??그냥저냥 글을 쓰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사실에 입각해서 쓰다보니 오해가 있었던것 같은데 같은 낚시인으로써 싸움을 일으키는 댓글은 삼가했으면 합니다!!좁은 한국인끼리 지역따져서 뭐할것이고 낚시하다 옆분이 전라도 말씨를 쓰건 경상도 말씨를 쓰건 서로 대화하며 따뜻한 커피한잔 주고 받고 서로 알고있는 낚시정보 공유하면 밤새 말상대하며 하룻밤 정도는 친구가 되는게 아니겠습니까??낚시인으로써 서로 환경, 주민에 대한 민폐, 개인주의만 타파하면 우리나라 어느 시골에서 낚시를 못하게 막겠습니까??제 글은 그냥 웃고 넘기시고 우리만이라도 이러지 않으셨으면 하는맘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며칠전 여기에서 왠 여자가 자살을 했다고 하네요" 으미~ 무서번거~하고 철수하면 10중9는 철수 합니당~^^ㅋㅋ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