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에 제가 추억 조행기에 대박 조황을 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었지요~?
그 자리를 올해는 아무리 파 보아도 고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리 이동을 해서 해 봐야겠다.. 싶어서 여기 저기 기웃 하다가
도착한 내 놀이터..
부들 쳐진거 수초제거기로 몇개 쳐내고 찌를 부들 사이에 듬성 듬성 세웠지요
날씨도 많이 덥지 않고.. 쾌적한 날씨에 오늘은 뭔가 나오겠지..?? 하면서
귀찮더라도 저는 찌를 세우면서 옥수수를 달아서 던집니다.
좋은 기억이 많아서죠^^
그런데 네대쯤 편성 했을때 인가요~? 다섯시 반정도였습니다.
왠걸.. 찌가 올라와서 여기저기로 다니고 있네요!
강한 챔질!
36센티 정도 되는 붕어가 한마리 올라 오네요
첫수에 이정도면 그날은 대박 조황 일거라고 예상하며 더 열심히 하지요
그런데 왠걸.. 밤이 되자 바람이 불어서 물결 때문에 찌를 볼수가 없어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알람 4시반 맞춰두고 자버렸어요.
그런데 다섯시 되서 늦잠까지 자버렸네요.
이미 밖은 환하네요 ㅋㅋ
아 오늘 첫수가 마지막인가 싶어서 포인트에 들어와서
글루텐을 끼워 가는데 이제부터 연신 입질이 들어옵니다.
베스터에서 십분간 한번씩 입질이..
잡으면 월척급 월척이상..
여섯시까지 6마리 정도 잡아 냈네요
나중에 되니 입질이 와도 흥분이 안되더라구요
총 일행들과 함께 베스터에서 열두수 정도를 하고
제 마음속 연못에 모든걸 보내 주고 왔습니다.
이 맛에 베스터.. 다신 안가야지 하면서도 또 가나 봅니다.
추억은 그곳을 다시끔 찾게하는 마법이 있죠.
잘 봤습니다.
마음부터 편안해지며
고향에 온듯한
정겨움을 안겨주죠
늘 같은 장소라도 가면 다른 느낌이죠^^
여기조아님,
포인트가 한결 같았으면 합니다.
장자골조사님 친하게 지내요 ㅎㅎㅎ
더더더님 친하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