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동안 낚시를 즐기는 관계로 낚시에 대한 에피소드가 남들보다 좀 많습니다.
즐거운 일들과 아주 배꼽잡는 웃어운 일들 슬픈일들 요즌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집에 편안히 있는 관계로 지나간 추억에 한편을 글로 적어봅니다
죽마고우 80년 중반부터 동출을 하는 친구입니다.
낚시도 낚시이지만 항상 실과 바늘처럼 나에 가계에 일도 봐주고 했던 평생함께 가야할 친구이지요.
35년동안 이친구와는 참말로 눈물겹고 우습고 별에 별이얀한 일들을 많이 격었지요.
오늘은 이친구를 졸도를 시킨 재미있는 낚시놀이에 글을 올려 봅니다.
어릴때부터 이친구는 릴낚시를 즐기는 친구라 들낚시는 하지 않앗지요.
80년 후반부터 내가 야~릴은 낚시가 아니다~들 낚시를 해라 그 무쉰 재미로 릴 낚시를 하노~고마 치야삐고 나랑 들 낚으로 같이 가자~~~
가끔 둘이서 낚시를 가면 15박 16일식 그의 거지가 돼어서 집으로 돌아오곤 하지요.
때는 1997년 마름이 싹기전에 대물이 나오는 왜관 산꼴짜기에 1천평에 둠범에 둘이서 조용히 출조를 한다.
항상 우리와 같이 다닐려고 하는 말만은 시끄러운 후배는 몰래 버려두고 조용히 둘이서 튀었다.
마름이 빽빽한 소류지 평지형이라 뚝방에도 수심이 1M20급 50m간격에 둘이서 마름구멍 쪼매한이 뚫어서 6대식 전빵을 차리고 어둑어둑 하니
밥을 차리고 맛있게 먹어면서 친구가 나보고 오늘은 한마리 해야 안돼겠나.?
하이고 대물이 미*나 나에게 오게 낙수대 봐꾸마 기리가 안듯는것 알제~내 낚수대 전부 니가 가가라 다 줄께~올해는 와이리 않될꼬~
중얼거리며 저녁을 먹고 케미를 꺽는다.
커피를 한잔들면서 12시에 커피타임이다 바짝~한번 쪼아보자 달도 없고 습기가 많아서 괜찮을것 같다.
친구는 그래 분위기 한번 잡아보자 그리고 뜰채는 꼭"피나라 알았다~
그날따라 친구에게는 새우미끼에 향어새끼가 달려든다.
야~뭔넘에 향어가 새우미끼를 처묵노~어이~친구는 연실이 중얼거린다.
요즘 새우미끼 몬묵는 어종은 없다 향어 잉어 새우미끼에 환장한다.
자정까지 입질한번 없어도 오늘은 이상하리 만큼 예감이 좋다.
친구야 물 올려라 커피 한잔하자~ 응거래 입질이 없나~보마 모리겠나 조용히 일어나 커피나 한잔 먹어보자~
누구나 많이 느껴보지만 낚시대 앞에 있을때는 입질이 없다가 꾼"이 자리를 비우면 점잔하게 찌가 용솟음친다.
친구와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슬물~스물~올라오는 찌~50m 밤에 뛰어가도 헛일일것.
허~~~허이~붕어 저넘도 안다니까 낚시대 앞에 사람이 없다는것을 참말로 환장할 일이네 자정까지 입질한번 없다가 커피한잔 하는 사이에.ㅠㅠㅠ
잠오면 누워자라 친구에게 알리고 내자리로 들어온다.
2.8칸 대에 통새우는 온대 간대 없고 손이 떨리네 이넘이 무엇일까.??
조용히 새우를 끼워서 투척을 한다 새벽 2시쯤에 2.8칸 입질 놓친 그대에서 미세한 예신이 온다.
그래 왓구나~준비자세 손이 떨린다.
올려라~올려~반마디씩 내려갔다 올렸다 꼼지락 " " 점잔하게 2마디올림~찌가 살아있다 늦으면 평생 후회한다
조상 차례를 못지내도 이것은 챔질이다~
휙~휙~착~강한챔질에 엄청난 파워~~~옆으로 꾸구구구구~~~초기 제압 실패로 마름을 감아버렸다~
조금 일찍챔질을 할껄 짧은 시간에 오만 생각이 다더는구나~
도저히 않돼겠다 친구야~친구야~어허이~잠이 들었뿐네 야~~~~ 깜짝놀란 친구는 뭐꼬~야~이자석아 디비자나 쪽대좀 가지고 온나~~~빨리~~~
친구가 당황을 하여서 그래 알았다 쪽대들고 뚝방으로 후래쉬도 없이 대충 사정없이 뛰어오다가 악~~~쿡~~어어어어~아아아~아이구 내죽내~~~
참말로 환장하것네 야~~~와이카노~으흑으흑으흑~~~깜깜한 뚝방에서 친구는 신음소리 뿐이다~
야 무쉰일이고 어이~친구는 말이 없다 자~분명히 대물붕어는 내 낚시대에 물려있고 무쉰일인지 모르지만 뜰채가지고 내게로 오는 친구는 비명소리에
뚝방에 엎퍼져있고요~
우리 월님들요~님들인 경우에는 어떻게 처신을 하실렵니까.
낚시대 던저삐고 고기 포기하고 뚝방에 친구 구하러 가봐야겠지요.
실제로 내가 격어보니까~그것이 쉽게 않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만에 만난 대물붕어인데~ 그때 낚시대 던지고 친구를 구하러 가야 했는데 나는 야이~자석아 와~카노 니 뭐하고 뜰채 안가오고 자빠졌놓 어이~~
친구는 순간적으로 급소에 정통으로 잠시 기절을 했더군요>
친구는 어어어어이~~~신음소리를 내면서 남자에 중간을 움껴지고 뜰채를 땅에 끌면서 야이 더러분 놈아 니가 인간이가 고기가 중요하나~
내가 중요하나~어이~친구가 넘어 졌는데 낚시대 잡고 있다고 내 한테 한번 오지도 않나 내가 붕어보다 못한 넘이가~어이~참말로 더러분넘이네
중요한것은 좀있다 야기하고 퍼떡~뜰채 좀대라~
친구넘은 다시 바닦에 들어 누워버리네.아이고~닝기리 신~벌~뜰채가 사람잡네~아이고 죽겠다"""""
나는 성질이 나서 사정없이 강제집행으로 들어가자 엄청난 힘과 물보라속에 껌어 튀튀한 대물에 용솟음에 야~~~~대물이다 친구야~~~푸하하하하~
친구입에서 대물이 좋겠다 야~잇 ㅗㄹㅈㄷㄷ9ㄷ끼야~
한참에 실랑이에 뜰채에 고기를 넣었다 묵찍~~~한~~뜰채안을 보니까~
컥~~~컥~~컥~아무 할말이 없다 뜰채에 고기 담긴체로 뜰채를 뚝방으로 집어 던져버렸다~닝기리 신발끈~~~~~~~~~~~~~~~~
그때서야 후레쉬로 친구에 얼굴을 빚쳐보니 심상치가 않다는것을 느꼈다.
얼굴이 노랑이 똥색이였다~
친구야 우째된놓 야기를 해봐라~야이 신발끈아 일찍이도 묻는다 샹~뜰채들고 잠결에 뛰어 오다가 어느넘이 아카시아 나무를 1M정도 잘라놓은곳에
정통으로 그식이에 찍었뿟다 아이가 야~옷벗어 봐라 한번보자~~~
돌아 눞지를 못하겠다 나는 친구를 돌아 눞혀서 꽁지뼈 부위를 맞사지를 하였다.
옷 한번 벗어 봐라~~~야이 신발끈아 옷벗어마 우짤낀데 니가 의사가~그래도 한번 봐야 할것 아이가 참말로 과간이다.
아카시아 나무에 얼마나 세게 박았던지 사람 불알이 아니고 소 불알이 돼어있었다.
야이~심각하다 낚시고 뭐고 철수하자 요기 누워있거라 내가 낚시대 접을께~철수하자꼬~그래 가지고 무슨 밤을 세우겠노 병원에라도 가보자~
같은 꾼이라 어쩔수가 없는지 죽을 지경 인데도 그래도~ 니 고기는 무엇 이더노 야이~묻지마라 닝기리~뜰채안에 확인해봐라~
60CM급에 향어~~~그 아픈 몸으로 향어를 땅에 내동댕이 치면서 이것 때문에 닝기리 내 붕알 다텨지고 에이~ㄹㄽ8ㅓㅓ갸ㅜ4 뿌연 여명이 밝아온다
이제부터 한시가 급하다 병원으로 걱정이 태산이다 붕알이 이 모양이니~
내친구 꼭"병원에 가봐야겠나,?야이 자석아 쪽팔리는 것이 문제가 아이다~~~나는 제수씨 한테 뭐라카노~이것이 걱정이다 신발끈~넘아~
천천이 오지 뭐~잠결에 뜰채들도 후레쉬도 없이 뛰어오노 이자석아~야이 자석아 니가 와~고암을 지르노 사람놀라게 신발끈넘아~
그친구1달간 고생 뼈빠지게 했습니다.
제수씨에게는 사실대로 야기하니까 웃으면서 우리서방 절단 났삔네 인자 고*돼는것 아이가~~
지금도 만나면 이친구와는 그때 그시절 이야기로 웃음을 나누곤 하지요.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님들요~건강 기원 합니다~ 빼장군 배상~
저는 뜰채와에 악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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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꾼들은 못말립니다...ㅋㅋ
제가 같은 상황에서 붕어6짜였고 뜰채질 늦어 놓쳣으면 막바로 달려가 친구녀석 다친엉덩이 막바로 밟기들어 갔을겁니다..ㅎㅎㅎ
20년전 복구낚시 유행할때 뜰채질때문에 친구녀석 미터가넘는잉어 코앞까지온거 놓치고 욕먹은 생각하면 ~~~~~
머리방향부터 넣었어야한다는둥 특수제작한 뜰채지만 그게 제대로들어가나 붕신 생X랄X랄을 하는데..ㅜㅜ
물에 들어가 건져줄수도 없고 어쪄라고 그후 서로한동안 얼굴 안봣다는..놓친 고기는 더 커보이죠^^
건강하시고 놓쳐도 좋으니 698하이소~~ㅎㅎ
어두운데 자칫 큰일 날뻔 햇네요
평생지기 친구가 있어 든든하시죠 장군님
영원한 나에 죽마고우 입니다.
그리고 이친구가 늦게까지 아이가 없었는데.
이사건 있고 몇년 지나서 40이 넘어서 쌍둥이 아들놓았습니다.ㅋㅋㅋ
내 때문에 아들 대박났습니다~ㅋㅋㅋ
솔직히 말씀 드리면 고기가 훨씬 중요하지요^^*
더더욱 기록 갱신이 될정도이면 저는 친구 셋은 잡겠습니다 ㅋㅋ
아마 저라도 빼장군님처럼 얼른 친구에게 달려가지 못했을 겁니다
성경신님~친구랑 원수집니당~ㅎㅎㅎ
출조중 ... 오가는 길이나 낚시중에 유독 안전사고 가 많이 나는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이 무리한 조행 때문이겠지요
조력이 깊은 빼장군님 글을 읽다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아주 많지만
최근에 저는 많은 부분을 수정했답니다
예전엔 친구아 후배들에게 ㅡ
박으면 뼈를 묻어라! 벼락이 때려도 날밤까라!
이런 흰소리를 해댔었지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무리한 조행으로 인한 많은 폐해를 인식하면서
낙수에 목숨걸지마라 ..요렇게 현실적인 후퇴를 하게되었답니다
한마디로 낚시패인이 되지마란 뜻이지요
오밤중 산중에서...만약에...
후다다닥 뛰다넘어져 날카로운 나무등걸에 찔렸다면??? 과다출혈이라도 ??
이것은 목숨이 걸린문제지요
닌 어짤거냐구요 ??
헉 ~ 장담은 몬하겟심더 텨 ~~~~~~~~~~~~~~~~~~~~~~~~~
충성 ^^*
아련한 추억의 글 감사히 잘읽고 갑니다
날이 마이 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드립니다.
히야님과 생각하는붕어님께~충~~성~~~
아직젊어서 주변에 낚시하는 친구가 없네요 늘혼자 다니는데
가끔 와이프랑 같이 다니는거 외엔 부럽습니다 많이 웃고 갑니다
예나 지금이나, 꾼이 자리를 비웠을 때 여지없이 찌를 올리는 녀석들의 기막힌 눈치는 똑같군요~^-^
올 한해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 보십시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나른한 오후에 배잡고 혼자 키득키득 하다가 회사 동료들한테 "저기 미~친~나..." 소리 들은 1인...-_-;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분도 화나셨겠지만 나중에 이해 해주셨을 듯하네요..^---^ 참으로 소중한 추억이네요~~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잼난 얘기 많이 올려주세요^^
어쩜
형제보다 더 좋은친구를 둔
두분의 우정이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행운을 기원 합니다.
이때 쓰는말아잉교 ㅎㅎ
배잡고 그친구분 연장은 괜찮응교?
천만다행입니다
종종 가능합니다 누구든지 ..
안전 제일 ~~~~~
올해는 대박나이소 ......
그래도 다친 x알은 성능이 이상없었나봅니다.
쌍둥이를 낳았다니 전화위복이 된듯합니다^^
저역시도 낚시에 미쳐서 돌아 다녔는데 지금도 잊지못할 사건 하나와
들은 얘기중에 잊지 못할 사건(?) 하나 이렇게 두개가 있습니다,,,
제가 격은 사건은 감악산 밑에 있는 저수지에서 홀로 낚시를 하는데(저수지에서 저혼자만,,,)
갑자기 정말 갑자기 뒷머리가 쮸빗!!!!!!!!!
온몸에 소름이 돋고 좌우 뒤편까지 여자들이 서있는것 같은,,,,
고개도 못들고 땅만 바라보고 철수한 경험이,,,ㅎㅎㅎㅎ
(갈곳은 오직 하나 물속 뿐인데 그래도 어금니 꽉 깨물고 철수를,,,,휴~~~)
담이 크다는 말을 자주 들엇엇는데 그 다음부터는 독조가 왠지 꺼림칙,,,ㅎㅎㅎ
다른 하나는 본인에게 직접 들은 얘긴데요 낚시 하다가 보니 뒷산 밤나무에 밤이 주렁 주렁,,,,
고무신을 신은채로 뒷산에 올라서 밤 몇개를 까 먹고 내려 오는데 고무신에 땀이 차서 그만 발이 미끄덩,,,
산 아래 까지 미끄러져 내려오는데 바닥에 떨어진 밤송이의 가시가
등이며 부랄이며 궁디 똥꼬까지 촘촘히 박혀서 119 응급차가 왔는데 눕지도 앉지도 못하고 서서 응급실로,,,,,
간호사와 의사가 핀셋으로 등에 밖힌 가시부터 제거,,,,
누이더니 팬티 벗기고 부랄에 밖힌 가시도 ,,,ㅎㅎㅎㅎㅎㅎ
의사도 간호사도 웃음 참으며 밤송이 가시를 뽑앗다는,,,ㅎㅎㅎㅎ
이제는 채바바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취미는 취미로서 끝나야 한다는,,,
전곡댐 지선이네 밥집 앞에 (강 넘어) 절벽이 있는데 딱 두발 놓을 자리만 있는곳이 명당 같아서
자일을 몸 양쪽 옆의 절벽 틈에다 대못으로 박고 서서 파워와인더 조선5칸대로 낚시를 했던것도 이제 생각하니 무모함 그 자체네요
월님들 안출하세요~~~~~~~~~~~~~~~~
파란호수님~성능이 직입니다 따불로 ㅋㅋㅋ
풍류조사님~즐겁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시네요~건강 기원 합니다,.
큰일날뻔했네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낚시뗌시롱 많은일 벌어질끼라 일단사람부터 챙기고봐야하는데
그게 잘않되는기라
순간 손맞이무었인데 쪼금만드 하다가 친구도 잃는기라
그래도 쌍둥이낳았으니 그때 찔린게 양쪽으로 갈라젓나봅니다
일단 축화드리고 앞으로는 좀 조심하시길바랍니다
월님들 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잘지내세요
우정속에..낙수인의 의가 느껴집니다...
평생 재미나게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잘읽고 추천 꽝 노코 갑니다...
봉식이2님에 재미있고 따땃한 글이 기다려지는 월척지에 겨울입니다 군불좀 때어주이소~^^*
우히히~
예전에 미느리 생각이 납니다~
건너편 동출 조우님이 뜰채!!!
소리치는데...
이넘의 뜰채가 왜이리 안 펴지는지...
한참만에 겨우 펴서 헐레벌떡 뛰어 갔더니~
붉은귀 거북이가...
ㅠ.ㅠ
꿈을찍는사진과님 감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