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류지로 오르는 길은 꽃들이 만발했다.
새싹들이 연두빛 자태를 뽐내던 산등선이엔 산벛꽃들이 하얗게 피어 있었다.
푸른 녹음을 뚫고 잔설처럼 하얀빛을 뽐내는 벛꽃들의 향연이 유난히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소류지 둑방에 올라서니 봄을 한껏 머금은 소류지 풍광이 한폭의 그림처럼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광에 젖어 잠시 둠방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렸다.
담배 한가피를 피워 물고 둠방에서 바라보는 소류지 풍광은 봄의 축제가 열리는듯
온갖 빛깔과 생명으로 가득 차 있었다.
누런 잔재만을 남겨두었던 물속 수초들도 파란 새순이 돋아나고 있었고,
소류지연안을 따라 빈틈없이 빼곡이 자리한 많은 생명들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맘껏 뽐내고 있었다.
가만히 눈을 감아 보았다.
훈훈한 바람이 뺨을 스치며 지나갔다.
다시 눈을 떳다
눈 앞의 세상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보였다.
내 삶이 한없이 충만되어 있는듯 가슴속에 희열이 밀려들었다.
세상이 아름다운게 아니라
행복해 젖은 사람의 눈에 비치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다.
사랑에 빠진 이들의 눈에 보이는 세상 모든게 아름다운 것이다.
그녀와의 만남이후 주말이 오기까지 나는 갈등과 번민에 쌓여 있는듯 했다.
가끔 나를 감싸고 있는 도덕적 굴레와 감정 사이의 충돌이 나를 힘들게 했지만,
그로 인해 많은 갈등과 번민을 하는 듯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그건 단순히 이성의 눈속임일 뿐이라는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렇게나마 내가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자기자신에 대한 변명일 뿐이었다.
내 이성이 육체적 본능에 쉽게 무너지고, 감정에 쉽게 휩쓸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기 위안을 찾고자 했던 것일 뿐이었다.
매 순간순간 나는 행복했다.
모든 것이 즐겁고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회사에서 직원들과의 대화도 유쾌했고,
직장상사의 세련되지 못한 유머 마져도 내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죄책감을 느껴져야할 집에서조차 너무나 즐겁고 유쾌했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tv를 같이보고,
아내와 이야기를 나눌때도 늘 기분이 좋았다.
아이들과 아내가 이런 나를 보며 자꾸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고 내게 묻곤 했다.
그녀와의 만남 이후 시들해졌던 부부관계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한달에 두어번 갖던 잠자리를 몇일새 두 번이나 가졌다.
내 몸은 더 뜨겁게 달아올랐고 나는 더 열정적으로 아내를 탐했다.
아내와의 잠자리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나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다.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며 나는 젊은날 아내와의 잠자리에서 느꼈던 성적충동과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아내도 이런 나의 변화에 온몸을 맞긴체 뜨겁게 달아 오르곤 했다.
내 삶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온하고 행복에 넘쳐 있는듯 했다.
하지만 그런 변화가 그녀에 대한 내 감정에서 기인된 것이라는게 가끔 내 마음에 아프게 다가왔다.
나는 수면위에 잔잔히 부서지는 햇살을 바라보며 낚시대 세팅을 마무리 하고 있었다.
무거운 짐들을 나르고 햇볕에 노출된체 낚시대를 세팅한 탓인지
몸에 땀이 베이는듯한 느낌이 들만큼 더위가 느껴졌다.
생수병을 들어 벌컥벌컥 물을 마시고 있을때 둑방을 넘어오는 김노인의 오토바이가 눈에 들어왔다.
낯익지만 어딘지 낯설은 김노인의 모습이었다.
김노인은 미루나무아래 오토바이를 세우고 나를 향해 걸어왔다.
멋진 중절모를 쓰고 썬그라스를 낀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머금어져 있었다.
쭉 그의 옷차림을 살펴보았다.
최고급 아웃도어 브렌드로 풀셋을 차려 입은듯 보였다.
언젠가 아웃도어 매장에 들렸다가 가격표를 보고 혀를 내두르던 그
브렌드 였다.
김노인은 내게 다가온 후 더운듯 중절모를 벗기위해 손을 모자에 가져다
대었다.
손목에 반짝하고 번뜩이는 시계가 보였다.
제대로 시계브렌드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시계도 최고급 시계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와따, 멋지시네요. 그거 겁나게 비싼 옷인디....”
나는 김노인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부러운듯 그에게 말을 건넸다.
김노인의 입가가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이 느껴졌다.
“긍께 넘들이 보고 겁나게 비싼 것이라구 글든디....”
김노인은 벗어든 중절모로 얼굴에 바람을 부치며 대수롭지 않다는듯 대답을 했다.
“그렇게 입고 읍내에 나가시믄 아가씨들이 줄을 스것는디요.”
나는 웃으며 그에게 농을 건넸다.
“크크크크, 그러까?”
김노인은 내 농을 받으며 웃음을 지었다.
“미영이가 말이여,
지 엄니꺼하고 내꺼하고 옷을 얼매나 많이 사서 보냈던지.....
아조 봄여름가을겨울 옷을 계절별로 다 사서 보냈드랑께....
글구 말이여,
이 시계좀 봐바 이것이 겁나게 비싼 시계라구 글든디....“
시계를 내 앞에 내미는 김노인의 두눈이 시계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나는 일부러 놀래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의 장단을 맞춰주었다.
“이것은 보통사람들은 찰수도 없는 시곈디요.”
“근께 넘들도 그런다구 글드만....
글구 우리집사람은 목거리여 팔찌여 반지여 완전 한세트로 보내왔어 ”
“좋으시것어요. 딸이 이렇게 옷도 사주고 시계도 사주고....
미영씨가 다시와서 좋죠...”하고 그에게 물었다.
한참 자랑에 빠져있던 그가 갑자기 침울해졌다.
“왜요. 미영시가 와서 않좋으세요?”
나는 김노인의 얼굴을 살펴보며 다시 물었다.
그는 후하고 짧은 한숨을 내뱉었다.
썬그라스를 끼고 있어서 그의 눈을 통해 그의 감정을 느껴 보기가 어려웠다.
“왜요?”
나는 그의 갑작스러운 감정변화가 궁금해서 그를 다그쳤다.
“강영감 말이여,
꼴이 말이 아니여.
눈은 퀭하니 들어가서 넋나간 사람 같어.
말도 없구, 하루종일 집에만 쳐박혀 있고.....
오는 길에 자네 왔다고 낚시라도 가자고 끄집고 나올라고 해도
도통 나올라고 하질 않어.“
나는 김노인의 말을 들으며
자꾸만 그날밤 마주친 강노인의 살기가 느껴지던 눈빛이 자꾸만 떠올랐다.
“지난주에 영한이가 다시 왔어요.”
“차가 않들어 왔는디....”
“새벽 네시쯤 만취한체 왔더군요.”
“그래서.”
“울고 불고, 소리지르고 난리였어요.
근디 그걸 강영감님이 봐 버린거 같어요.”
내 이야기를 듣는 김노인의 얼굴이 일순 굳어졌다.
김노인은 온몸이 굳어버린듯 그 자리에 그대로 미동도 없이 서있었다.
아마 그이 머릿속에도 미영이의 존재가 불안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제가 미영씨보고 이곳에 당분간 오지 말라고 했어요.
아무래도 불안하다고....“
김노인은 무슨 생각에 잠긴 듯이 말이 없었다.
한참을 그렇게 생각에 젖어있던 그가 혼잣말처럼 입을 열었다.
“그건 잘했네.”
“미영씨가 어머니를 광주로 모시고 갈수 있게,
어르신이 아주머니를 좀 설득해 주세요.
여기 왔다갔다하다 뭔 일이라도 터질거 같아서 불안하네요.“
“뭔 말인지 알았네. 자네 말이 맞것구만....
글믄 내가 지금 올라가서 말해봄세.“
“그러세요. 일부러 겁을 줘서라도 꼭 설득좀 해주세요.”
“응 알았네.”
김노인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오토바이를 몰고 아주머니 댁으로 올라갔다.
나는 멀리 보이는 아주머니댁을 바라보았다.
다행이 아주머니가 안에 있었던지 인사를 나누며 아주머니와 김노인이 담뒤로 사라졌다.
나는 낚시텐트를 치고 짐들을 정리하며 김노인이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주엔 그녀가 오지 않을거라는걸 알았지만
혹시 올지 모를 영한을 떠올리며 낚시보조 의자를 펼쳐 놓았다.
김노인은 의외로 빨리 내려왔다.
이야기가 어떻게 된건지 궁금했다.
김노인의 걸어오는 폼세를 보고 일이 잘 풀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한이가 술에 취해 왔다는걸 말씀드렸더니 얼굴이 파랗게 질리시더구만....
이야기가 잘 되었네.
주말 끝나고 월요일 쯤에나 움직이자고 말씀 드렸네.“
“예 어르신 다행이네요.
근디 그날은 어르신이 꼭 곁에서 같이 움직여 주세요.“
“뭔 소린지 알었응께. 내가 잘 단도리 함세.
글고 그것때매 집사람하고 상의할 것이 있응께 나는 지금 바로 내려
갈라네.“
“예 그러세요.”
김노인은 바쁜 걸음을 옮겨 자리를 떠나갔다.
이렇게나마 일이 풀린거 같아 마음에 안도감이 들었다.
늘 영한과 강노인의 존재는 그녀에게 위태로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들과 미영은 깨어지기 쉬운 와인잔과 쇠로된 연장들이 뒤엉켜 있는 것처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었다.
그녀와의 호텔에서의 만남이후 내 생활이 변화된 연장선상인지
아니면 불안감이 해소된 탓인지 모르지만 낚시가 다시 강열한 욕구로 다가왔다.
뜨거운 봄볓에 수온이 오른 물색에서 지난번 내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놈에 대한
강한 도전의식이 샘솟고 있었다.
아직 해도 지지 않은 시간에 나는 낚시대 마다 사온 새우 중 가장 큰 새우들만 골라 투척을 했다.
여덟대의 잘 정렬된 낚시대와 전의에 가득찬 정렬된 찌들이
오늘밤 놈과의 싸움을 미리 예견해 주는 것만 같았다.
나는 오늘밤 놈과의 전투를 위해 이른 저녘을 먹었다.
해가 질무렵 소란스러움이 놈의 경계를 자극할까 싶어 해도 지기전에 이른 저녘을 해결하고
마지막으로 커피한잔을 타서 마시며 커피향을 느끼고 있었다.
아직 캐미를 꽃기에는 이른시각,
산뒤로 숨어버린 태양의 밝은 빛이 아직도 저수지를 감싸고 있을 무렵이었다.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려면 한시간도 더 남은 시간에 내 시선은 전방 3.5칸대 찌를 향하고 있었다.
마치 사냥꾼의 본능과 같이 큰 움직임도 없는 찌에 시선이 고정되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한모금 입안에 넣은 커피를 삼키지도 못한체, 입술에 가져다댄 종이컵을 떼어내지도 못한체,
나는 미동도 없이 3.5칸대 찌 끝을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찌가 상하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무언가 가까이 다가온듯 가늘게 떨리고 있는게 느껴졌다.
그 떨림은 잡어가 찌를 건들때 생기는 움직임이 아니었다.
그건 물속에 이는 큰 물결로 인해 찌가 흔들리는 현상이었다.
나는 ‘꿀꺽’하고 커피가 목에 넘어가는 소리마져 놈에게 들릴것만 같아
커피를 머금은체 미동도없이 찌를 주시하고 있었다.
내 몸의 감각은 일시에 모두 깨어나 오직 눈앞에 보이는 찌 끝에 집중되고 있었다.
잠깐의 시간이었겠지만 초조함과 긴장감이 가득한 그 시간은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손가락 굵기의 새우들을 끼워 놓았기에 쉽게 그걸 탐할 수 있는 붕어는 대물이 분명하다는 확신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었다.
나는 생사를 결정짓는 일합을 겨누는 무사처럼 온몸의 감각들을 일깨웠다.
시선은 한치의 흔들림이 없었고, 호흡은 정제되어 길게 뱉어지고,
오직 온몸의 감각들만 살아 꿈틀거리고 있었다.
찌가 꿈벅하고 움직였다.
소름이 돋듯 내 온몸의 감각들이 일시에 살아나며 가슴이 심하게
뛰기 시작했다.
잠시 소강상태를 갖던 찌에서 다시 꿈벅하는 예신이 들어왔다.
마음속에선 끊임없이 ‘올려라, 올려라.’를 외치고 있었다.
다시 한번 꿈벅하던 찌가 한마디쯤 오른후 제자리에 멈춰섰다.
그리고 서서히 아무런 저항도 없이 찌가 느린속도로 오르기 시작했다.
그 속도만큼이나 느린속도로 입안에 머금었던 커피를 삼키고,
그 속도만큼이나 느린속도로 몸을 일으켜 낚시대 손잡이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대물과의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건 챔질타임이었다.
아무리 강한채비라 할지라도 바늘이 설걸려 버리면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었다.
나는 윗입술 천장 깊숙한 곳에 날카로운 바늘끝을 박아넣기 위해 챔질 타임을 겨누고 있었다.
저항없이 상승을 하던 찌가 완전한 상승을 하지 못한체 잠시 멈춰섰다.
‘챌까?, 챌까?’ 마음속에선 찰라의 순간이지만 많은 망설임이 일었다.
지금 채야될까? 아니면 이단입질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될까?
하는 결정을 쉬이 내릴 수 없는 고민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그녀의 얼굴이 떠올랐다.
이 긴박한 승부의 짧은 찰라를 비집고 그녀의 거친숨을 몰아쉬던 모습이 떠올려 졌다.
물속의 놈이 바로 그순간, 이 숨막히는 승부에서 나의 허점을 발견한 것인지
바늘을 뱉어버렸다.
툭하고 찌가 수면으로 떨어졌다.
잠시 숨을 멈춘체 다시 미끼를 물어주기를 기다렸지만 놈은 그렇게 가버린듯
더 이상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그때 챔질을 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들었다.
아직 놈이 근처에 있을까 싶어 정숙을 유지한체 한참을 지켜보았지만
이미 이곳을 빠져나간듯 찌들에선 아무런 미동도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의자에 몸을 기댄체 조용히 담배 한 개피를 꺼내 물었다.
왜 그 숨막히는 긴박함속에 갑자기 그녀의 거친숨을 몰아쉬던 모습이 떠올랐는지 의문이 일었다.
나는 벽에 몸을 기댄체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숨을 고르는 그녀를 보며
지금과 같은 심한 내적갈등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태연하게 그녀가 정상적인 호흡을 찾기를 기다렸던 것이 아니라
그런 그녀를 채버릴 것인지 더 기다려 줄 것인지 심한 내적갈등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내가 그때를 챔질시기로 인식하고 그녀에게 강한 챔질을 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더 기다려주는 대신 그녀를 낚아챗다면 그날밤 어떤일이 벌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머릿속이 몽롱해지며
내 품에 안겨 얕은 신음을 끊임없이 뱉어내는 나신의 그녀모습이 떠올려 졌다.
몸이 불떵이처럼 일어서며 제어할수 없는 거친 호흡이 품어져 나왔다.
나는 내 머릿속의 영상이 끊기지 않고 계속이어지게 정신을 집중하며 마음껏 그녀의 몸을 탐하고 있었다.
머릿속에 만들어낸 상상이지만 너무나 자극적이고 온몸을 휘감아 도는 쾌감이 느껴졌다.
그녀의 몸을 정신없이 탐하던 내가 그녀의 몸을 파고들려 서서히 자세를 고쳐잡는 영상에 도달했을때,
갑자기 내 몰입을 무너뜨리며 뚝방을 넘어 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미루나무 아래 차를 세우고 영한이 차에서 내렸다.
좀전에 몰입되었던 환영들로 인해 호흡은 아직도 거칠었고, 얼굴을 달아 올라 있었고,
단단하게 일어선 몸은 쉬이 죽지 않을 기세라 무척이나 곤란한 상태였다.
나는 미루나무 아래 차를 세우고 나를 향해 다가오는 영한의 모습을 바라볼수도
자리에서 일어서 그를 맞이 할 수도 없었다.
p.s 한편을 쓰는데 두세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이 없어 꼼꼼히 살펴보지도 못한체 올리다 보니 오타나 단어 중복들이 많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이 글을 읽는데 20분정도 소요돼고 삼천분 정도가 보시니 읽는데 소요돼는 총시간은 천시간쯤 되겠네요
이 글이 그 시간만큼의 값은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수지의 그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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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8
너무 잘 쓰세요^^
22편 중 챔질에 빗댄 내적 갈등 부분은 민물 낚시인들만이 작가의 생각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표현이였네요^^
화이팅 입니다!!!
기회가 왔을때 챘어야 묵는건디~~~~
님의 수고에 늘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또 다음편의 장면을 미리
연상해봅니다.
한대 피우고 달글을,,,ㅎㅎㅎㅎ
다음편 정말기대됩니다
집필솜씨게 대단하신데요 ^^
힘드시겠지만 많은 월님들 위해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부탁드립니다 ^^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글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기대감 흥분감 만땅이네여~~^^
수고하세요
낚수헐땐 여자생각하문 안되다니까여 !!!
?
??
???
.
.
.
.
.
내가... 짐...누구(?)한티...먼소릴 하는겨 ???
누규~~~~
보람이 있어야 되는데...
남자의 본능 여자의 감성
따뜻한 봄날 만큼 쭈~~욱 이어지겠지요.
감사합니다.
거기에 얽혀 번뇌하는 영환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