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작두지 못 중앙즈음에서 울렁거리는 거대한 물일렁임!!............음허허.....놈들의 강력한 거부반응이 절로 느껴진다......그러나 어짜하랴 이미 때는 기울여진 것을......
초극대고수인 본인의 섬세하고 미세한 작업으로 순식간에 열구녕을 뚤어내고 전방 후퇴선까지 확보한 이후 난 말만 들어도 살이 떨리는 초극대무지개살타법으로 한 대한대 진설하기 시작하엿다..........건너편 산에서 낮부터 울어대는 고라니의 멱따는 개잡소리를 무시한채.............
연구언들의 방해공작이 끊임이 업다......쉴새업시 문자폭탄을 때리는통에 난 전통선마저 과감히 짤라 버렷다 이제 어둠이 찾아오면 난 놈들과의 한판승부로 처절한 밤이 될것임을 알기에 후방까지 후퇴하여 철갑차에서 한숨잠을 때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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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으으으으헉!!...............
이런 젠장!!.....가위에 눌렷나 보다. 등짝엔 이미 식은땀이 흘러 내리고..........
당췌 내가 무슨꿈을 꾸엇던가.....????
괴기한 꿈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철갑차 뒷좌석에서 잠에서 깻다....이미 사위는 어둑어둑해져가는 오시가 지나고......고체연료에 불을 댕겨 육개장 컵라멘으로 저녁을 떼운다...영양가 많은 용궁순대궁물로 체력보충이 시급하지만 턱밑에 하이바꺼정 들이미는 고또 연구언이 미쳣다고 용궁할매 도야지 궁물을 사들고 오겟는가?
서둘러 저녁을 먹고는 일전에 소장이 적선해준 전자찌를 달고서 서서히 전투에 임한다. 한 대한대 정성들여 새비를 5호침에 끼워 물속 심연속으로 착수음도 없이 던져넣는다...닝기리!! 나의 테크니크가 보통이 아님을 또다시 새삼느낀다. 그리고 세상이 좋아지긴 좋아졋나보다....전자찌가 욜라리 밝은게.......케미엿다면 희미퉁한게 잘 보이지도 않앗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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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공작 : 고또 연구언이 내게 전한다.....개작두지에 작년에 강보이라는 머슴이 못쫑꺼정 뽑아내고 준설작업을 햇다느니.....강보이를 사모하는 처녀가 그 뜻을 이루지못하여 이 곳 개작두지에 빠져서리 생을 마감햇다느니......허탈함과 공포심을 조작질하려는 집요함에 또다시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잇엇다.......내 반다시 대물봉오를 뽑아내고야 말리라 하며.......작심하는 바........바리..........아......바리그때!!..............
최우측 자수종17 일병의 전자찌가 덜컥거리며 수면위로 살짜기 모습을 드러낸다....닝기리!!...........덜컥거리는 입질만 봐도 바리 알수잇는 본인은 얼츠기가 업엇다.......놈은 선발대로 잔바리를 보냇다는 사실을.......잠시 후 깨춤을 추며 케미가 올라오는걸 보며 ............“에라이!!.......닝기리!!...샤뺘야!!......”하며 바리 쳐바르니 놈은 미사일 솟구치듯 뽑혀 올라오고 뒤편 나락 사이로 쳐박힌다.
끽소리 한번도 못 내지르고 저항한번 없이 논바닥에 쳐박힌 선발쪼림봉오를 살려보내며 놈에게 전하라 일럿다.......“오따데고 감히 나에게 선발대로 보내다니 바리 즉시 우두머리를 보내도록 하랏!!”.....하며.....선발봉오는 초주검으로 달달달 떨며 물속으로 사라진다...
내 어찌하다가 이런 신세가 되엇는지 참으로 알수가 없엇다........고또 연구언의 음해와 어르신의 갈굼...마음여린 소장을 흔들어 본인들만의 세상을 꿈꾸는 작태에 초야에 은둔하며 숨죽여 지나온 나날들이........또다시 흐르는 눈물에.........
초가을 똥바람에 한기가 스며든다........닝기리!! 난로도 업는데......철갑차에서 꺼내온 무릎담요를 꺼내 무릎을 가린다...다행히 구녕난 닭털표 겨울파카가 잇어서 윗통은 차가운 기운을 겨우 막아낼 수 잇엇다......난로가 이토록 그릴울줄이야!!....하다못해 핫팩이 한 개라도 잇엇으면 하고 절절한 심정이 아닐 수가 없는 바리그때!!!.........
정면 30 옥수대좌의 케미끝이 파르르~~~떨림을 감지하엿다........이제 본진을 이끌고 나와 대적하려는 놈의 기운이 느껴진다.....담바고를 끈엇엇는데......왠지 담바고를 다시 물고픈 간절한 욕망이 끓어오른다. 정찰을 하는지 케미가 살짜기 수면위로 올라오고는 정지상태다..꿈쩍도 않는 나의 존재를 눈치 몬챗는지 겁도없이 슬그므니 케미가 솟아오른다....정점에 다달앗는지 갈대상병찌가 기우뚱하며 엎어지려는 찰나..........
“에라이~~.......으럇챠챠리 샤뺘리야!!”..........하며 쳐바르니........초릿대가 바리 쉬우우웅하며 물속으로 쳐박힌다......우욱!!.....거리며 나의 팔뚝에 쩌릿한 전율감이 온다......“커헉!!......”....실로 간만에 느껴보는 오르가즘이구나..........놈은 체념한 듯 딸려온다...........36센치!!...어깨빵도 욜라리 크군!!.....십수년만에 들이대도 가히 녹슬지 않은 나의 테크니크여!!..........
어느날 나의 테크니크를 전수하고 후계자를 만들고자 연구언들에게 공고하엿으나 어느 연구언하나 거들떠도 안보고 업수이 여긴 사실을 난 잘 알고 잇엇다. 이제 이 대물봉오 테크니크도 전설속으로 묻힌다고 생각하니 또다시 흐르는 눈물에...........
놈을 살림망에 넣으려니 살림망이 작아서 들어가지 않앗다...........놈에게 너보다 더 싸가지 없고 껌 쫙쫙 씹어대며 하이바 들이미는 더 큰넘이 없냐하니 잇다고 하여 그넘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널 살려주겟다 하니 뻐끔뻐끔거리며 아.....알....알겟습니다 하며 눈물을 흘리는게 아닌가!!......그 자리에서 난 그넘을 방생하는 결단을 내린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니 우주의 기운이 몰려옴을 느낀다. 살을 에이는 찬바람도 자정이 넘어서 몰려오는 졸음에도 용궁순대궁물을 못먹어 허기진 이 야심한 밤에 커피한잔으로 속을 달래며 곧 잇을 놈과의 마지막 승부를 위해 버팅기고 잇다는 사실을........
연구언들의 온갖 음해와 음모에도 난 대물봉오지존의 자리를 꿋꿋히 지키며 지낸 수많은 아픔의 현장 마다마다를 되새기며 이 불쌍하고 초라한 전우들과 함께 자리를 사수하고 잇는 바리그때!!!.........허억!!!.................
좌측 두 번째 32 다이오 중좌!!...전자케미가 슬쩍 신호를 보내온다...꿀꺽!!...마른침을 삼키며 진지를 사수하라 명령을 내리고는 전투태세에 돌입한다......대굴빡 굵은 새비를 끼워놓앗음을 기억해내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필요치가 않앗다....전자불빛주변 수면으로 일렁임이 느껴진다...난 바리 초대형 대물봉오임을 직감한다.........
순간!!........서서히 전자캐미가 솟아오른다..........아!!....닝기리!!...숨쉬는것조차 잊어버릴 순간이다.......쵸 슬로비됴로 솟아오르다 기우뚱 하는걸 보면서 ~~~“에라이!!...닝기리 으럇챠챠리 샤뺘야!!......”하며 초강력 챔질을 쳐발랏다!!
챔질과 동시에 아쟁소리 버금가게 원줄이 울어댄다..........~~~“쇄애앵~~~~”.....드뎌 놈을 걸엇다!!..........물속 마름이며 줄풀속으로 쳐박히려는 놈을 강제집행하려 반대로 대를 세우니 놈도 또다시 깊은 심연속으로 쳐박히며 내달린다......놈의 강력한 파워에 흠칫 놀랏으나.......본인이 가지고 잇는 고도의 테크니크로 놈을 서서히 제압하기 시작하엿다........
물속 수초꾸대기와 함께 거대한 놈이 딸려나온다.......초강력 울트라 심지인 원줄을 우찌 감당하랴.....거대한 놈의 대갈통이 보인다.......헉!!!....첫눈에 봐도 4짜 후반임을 느낀다......나의 기록인 43.5센치 토종오리지날대물봉오!!.....그 기록이 지금 바로 눈앞에서 깨지다니..........
48.5센치!!........헐떡이는 놈을 제압하고서는 나도 한숨을 돌린다..........이곳 개작두지의 왕초를 단 하룻밤만에 제압하는 광경에 놈은 무척이나 놀랏는지 펄떡임조차 없엇다......
난 서서히 놈을 들고서는 수면으로 향햇다....놈은 무척이나 놀랫는지 무엇인가 말할려고 하는것처럼 뻐끔거리며 눈물을 흘리고 잇엇다.....그놈은 내게 말하려는게 무엇인지 알수 잇엇다!!....그것은..........바로!!
“자연을 사랑하고 선,후배들에게도 아낌없이 자애로운 심정으로 대하여주는 당신..... 대물봉오연구소의 절대지존이신 당신을 존경합니다........까불어서 죄송합니다...”하며 눈을 껌뻑이고 잇지 않은가??.....난 아무런 말을 하지않고 조용히 수면아래로 놈을 보내주엇고......바리 철갑차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날이 밝자마자 개작두지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재촉하여 다시금 도시로 돌아왓다!!
오늘도 어김없이 본인을 음해하고 아작낼려는 연구언들의 아귀다툼에 난 지난밤 개작두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간직하며 알 수 없는 미소를 띄우며 지낸다는 사실을...........음허허허........끝!!
기억이 가물가물해서리...
암무튼 큰 활약 기대해 봅니다....
용궁순대궁물을 어디가서 찿으오리까~
갱주 부채살 조사님의 개대물괴물봉오를 조우하는
순간을 위해 고또 연구언에게 들려보내야 하는데....
역시 그대는 초고수 절대지존임을 인정합니다 ....^^
잘읽엇네요
시간나시면 ...
또 부탁드립니다
스릴 만점입니다.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필력이 보통이 아니십니다. 하하하
글 쓰시는 테크니크가 환상적입니다!
감칠맛나는 글을 올려주셨내요
갱주부채살 개작두 봉식이 참 즐거운 에피소드 글들이 아주 반갑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