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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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일도인사불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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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익!!..............불길한 기운일까??......갑자기 눈이 띄엿다........휴대폰시계를 보려하니 이미 밧데리 방전으로 시간조차 알수없는 야심한 밤!!.........사믓 주위는 물안개로 자욱하고.........희미하게 보이는 케미만이 이 연못을 잠안자고 버티고 잇엇나보다 여전히 정신이 혼미한 상태인가보다 사물을 확연히 분간조차 못하고...............미끼 확인할 힘까지 빠져버렷나보다........왜 이렇지??......하며 스스로를 달래어 본다 잠깐의 잠에 가위눌렷엇다.........왠지모를 그 공포!!..........난 자꾸만 도망가고.......어느 얼굴없는 여인이 끝까지 쫓아오는............아!!......생각만 해도 살이 떨린다 이럴때 입질이라도 잇으믄 딱인데...............왠수같은 붕어놈들!!!...........초극대고수인가 하는 작자는 잘도 잡아내더니만.............순전히 뻥인것 같다!!..........여전히 정신은 몽롱한채로....일어나서 달도없는 깜깜한 밤에 맨손체조라도 해야 그나마 나을텐데..........귀찮다......... 바로그때!! .................휘~~~~~익!!!.............스으윽~~~~~~~~ 맞은편 갈대밭에서 들려오는 뭔가 움직이는듯한 소리!!........머리칼이 쭈뼛선다!!...........뭐지?.........건너편이래봣자 30메다도 안떨어졋는데........멧돼지인가??.....아닐터.......멧돼지가 좋아하는 진흙구디도 아닌데........고라니인가??......아닐꺼여....그놈의 멱따는 소리도 안하고...아!!.........내가 뭔가에 홀린건가?? 다시한번 들리는 스스~~~~~~~삭~~~~~~!!...................................아!!........난 차마 못볼것을 보앗도다!!........캄캄한 어둠속에서도 흔연히 분간할수잇는 그 하얀물체!!......그......그....그건.........바로................하얀소복!! 헉!!!......정신이 번뜩든다!!.....왠 소복??......전설의 고향??.......처녀구신??......생시인가싶어 볼을 꼬집어보니 아프다!!......아!!.......이게 뭰 공포??......갑자기 등짝이 시리워지고 머리칼이 쭈뼛서고........숨도 제대로 몬쉴정도다 내차까지는 저 갈대밭을 지나가야 하는데........우짜노......아씨!!........진즉에 강봉식이라도 델꼬왓어야 하는건데.........한여름에 아래턱을 덜덜떨며 옴짝도 모하고 잇엇다.....지끄므!!....시간이 몇시인줄 알아야 그나마 이 자리서 버텨볼텐데..........언제 날 샐지도 모리고........저 하얀소복이 갑자기 물속에서 얼굴없는 머리 내밀면 우짜나 싶고..........뒷구녕은 쪼여오고...... 너무나 긴장하여 담바고 한 대 태우면 갠찮겟지 싶어 덜덜 떨리는 손으로 담바고에 불 지피려다 라이타를 물에 퐁당!!...그마저도 모하고.............분명 하얀 소복이엿는데............ 그렇게 한참을 앞뒤좌우머리열라게 돌려가며 양손엔 받침대 하나씩들고 보초를 섯다....닝가리!!.......군생활 전방근무설때도 퍼질러 잠만 잣는데........이거이 웬!!!!!.................. 그렇게 한참을 찌도 주시못한채 주위만 살폇다.........계속되는 긴장감에 난 더 이상 낚시를 할수없엇다!!.......새벽에 나와서 다시 하겟노라고 또 친절히 총알도 뒤꽂이에 하나씩 걸어놓고는 자동챔질도 노리고....일단 차로 피신을 하여 날샐쯤 나올예정이엇다 후라시도 없는 이 초라한 신세......양손엔 받침대 하나씩들고 난 그렇게 갈대밭을 향해 발검을을 옮기고 잇엇다........나역시 갈대밭에서 이동하니 소리가 난다..........스스슥~~~~~~~!! 저앞에 내차가 보인다.......마음이 급하다!!!....그렇게 급하게 걸어가려는 바로그때!!........... 헉!!...........난 외마디 비명을 자지러지게 내뱉으며 그만 혼절하고 말앗다!!!............바로 내 눈앞으로 들이미는 그 피묻은 하얀소복!!!...........처녀구신!!이...................내앞에 양손을 고양이처럼 모으고 허~~~~~엉!!...........거리는걸 보자마자...............난 뻗어버리고 말앗다!!! “어머나!!!!................땡이팀(아마 상대방팀인듯) 아니네??!!!............................왠 아저씨??!! “철수씨!!....여기로 빨리 좀 와바요!!..........왠 아저씨가 뻗엇어요!!........... ............................. .................. ........... ....... .... .. 잠시후 눈을뜨니 난 어느넘 등짝에 엎혀서리 수련원을 향해 가고잇엇다!!.......게슴츠레 눈을뜨니 그 피묻은 하얀소복도 옆에서 따라오고......!!!......아!!..........................담력훈련이엿다!! 그만 멈추게하고.........난 씰데없는 호기로 큰소리 치고는 내자리로 돌아갓다!!....... “왠 구신놀이를 물가서 하는거여!!!”..........사람놀라게 하고말여!! “아저씨 죄송해요................” “됏어!!!..........아!!..............딱 입질올 시간인데 말여 다 망쳐놧네..........에이~~~” 그렇게 투덜거리며 난 터벅터벅 내자리고 들어가려다 발걸음을 내차잇는곳으로 돌리고 쾅!!...하며 문을 닫고는 잠궈버리는 철두철미함까지!!!..............................ㅋㅋㅋ

한밤의

공포영화 한편

잘보고 갑니다...ㅋㅋㅋ

이왕이면 수련원 가서

하루 쉬다오시지 그러셨어요...ㅋㅋ
잼나게 잘보고 갑니다......

그처녀귀신 한번 덥쳐보시지 그랬습니까/ㅋㅋ

귀신 가까이에서 보기 힘든데...

안출하시고요...든든하게 요기하시고 낚시 하십시요...배고프면 헛게 자주보여서리....
아...손에 땀나고, 저도 똥꾸멍에 힘들어...갈라카는데~
ㅎㅎㅎ
재미나게 읽었심다.
아흐..안타깝네요.
저같으면 그 처녀 귀신을 같이 살자고 낚았을낀데..
그 처자 인생이 핀거네요.
내 한테 걸렸음..바로 걍 보쌈당하는건데..
재미 있네요.
어허참 언제까지 내이름을 팔려는지... 갱주 부채살 조사님,,, 언제 동출 함 할까요,,,
그 와중에도 총알을 걸어 자동챔질을 노리시는 그 정신!!! ㅎㅎㅎㅎ

혹시 아침에 눈 먼 4짜라도 없던가요?^^
무서울때는 소리를 지르셔야 합니다. 아님 헛기침이라도 크게 한두번 해야지요.

밤낚시 혼자 하시는 건 약간 위험합니다. 졸립기도 하고 심심하기때문에 ....

입질이 많아 왕창 잡기전에는 꼭 담에 가실땐 꼭 두분이상가세요. 집식구하고 가면 좋을텐데요......
ㅎㅎㅎ 글재주가 좋으십니다

근무하다가 혼자 실없ㅅ이 웃어보네요
이런 썩을 인간들같으니라고...
하필 작두골지에서 귀신놀이를하다니...
혹시 아침에 자동빵은 없었나요...ㅎㅎ
ㅋㅋㅋㅋ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
항상 재미있는글~ 감사합니다 ㅎㅎ
숨막히는 조행기 멋쩌부러~~~
잘 보고 갑니다...
허헛~

똥꼬에 힘 빠졋으면 큰일 날뻔햇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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