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이훨~~ 지난 이야기입니다
4월초순 대호만 4번수로로 고향선배와 들어뽕 낚시를갔다
5칸대 두대를 장착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지렁이통 뚜껑을 열어보니
살이 토실 토실오른 발그레한 지렁이가 꼬물 꼬물 아주 탐서럽더군요
지누3호에다가 지렁이를 꿰니 누런액체가 툭 쏟아지며 지렁이 고유의
삐리리한 향기가 코끝을 찌른다음 뒷통수를 두바뀌돌아 등짝을타고
흘러 내린다
옳다구나 모처름 제대로된 미끼를 구했구나 생각을하며 갈대숲 동전크기만한
구멍에다가 찌를 넣고는 또 다른 낚싯대에 지렁이를 꿰며 찌를 주시하는대 찌
가 수우욱 솟더군요 짜식 성질도 급하네 입벌리고 있었나?
휘익 준척급 정도는 손맛 기별도 느끼지 못할정도의 튼튼한
5칸대를 두 손으로 만세를 부르니 마치 닐 쏘듯이 뒤로 휙~~~ 대글
대글한 토종 준척급이 논바닥에 툭 떨어지며 사지를 비틀며 펄떡인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나를 향한다 히죽 히죽 으쓱 으쓱 닐니리야~~♪♬~~
고향선배 ....아따 낚시요란하게 하네 고기하고 원수졌냐!!!!
대물들은 이정도로 힘을줘야 빼먹죠 슬슬했다간 얼굴도 못봐요.
또다시 지렁이를 꿰니 냄새가 진동을한다 츠암 그놈들 싱싱하넹
오늘 미끼가 따봉이라 대물한수 걸거같은 느낌이 온다
헌대 해가 중천에 뜨는가 싶더니 뭔놈의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사월인대도 귀가 시릴정도더군요 할수없이 차에들어가 추위좀
달래고 있는대 바람은 좀체그칠 기미가 없고 하는수없이 발길을 돌였다
4월 봄바람에 소 그시기가 튼다고 하더니 빈말은 아닌가보다
형님 5일날 다시 옵시다 오늘은 바람땜에 안되겠슈...
아직 그냥 남은 지렁이 두통을 챙겼다
이런 지렁이 구하기가 쉽지않아 다음에 쓸 요량으로.
집으로 돌아와 지렁이 봉지를 아파트 베란다에 던져놓고
한숨자고 일러나니 오후다 따뜻한 했볕을 받은 베란다
온도가 올라가서 따뜻했나보다
아장 아장 여기져기 들쑤시고 돌아다니는 딸아이 잠시 눈을 떼면
방안을 휘져어놓고 어떻게나 유별나게 꼼지락 거리는지 정신이
없는 놈이었죠...
한창 티비에 정신이 팔려있는대 .
아~아~악 마눌의 비명소리 ????
화들짝 놀라 베란다에 가 보니 워메 이게 어쩐일이다요
지렁이 일개 대대가 습기가차있는 베란다 유리창 밑에 일렬종대로
꼼지락 꼼지락 그 한복판에 쪼그려앉은 딸램이 토실 토실 살이오른
지렁이를 쪽 쪽 빨고 있다 크흐흐흐 일났네 일났어 ~!@#$
마눌 딸램이 입을 벌리고 입안에있는 지렁이를 손가락으로 정신없이
후벼 파 내고 방으로 들어오는대 얼굴이 노랗다
크 흐 흐 ...닝기리 ...일났네 ...에라 모르겠다 일단
지렁이를 쓸어담고 후다닥 동네 목욕탕으로 쎄에엥 ~~~
낚싯대 마눌에게 압수당하는 수모를 겪고 다시는 지렁이 가지고
안온다고 싹싹 일주일을 빌고 거금 30만원 (꼬불친 비상금)상납하고
한달에 2번만 출조하는 조건을달고 낚시장비 마눌에게 돌여받고 끄흐흥 ...
그 후
어쩌다 지렁이 이야기만 나오면 마눌 눈꼬리가 올라가고 검은자는 안보이고
흰자만 보일뿐이고 ...
께갱깽 ....지렁이가 워때서 ...ㅎㅎㅎㅎㅎㅎㅎ
동물성 중에서 단백질이 젤루 미세한거여 화장품 원료라던디....
그래서인지 딸아이 얼굴이 뽀얀게 포동 포동 탱글 탱글 탄력이 너무좋다
이번엔 눈딱감고 탕을해서 한번 멕여볼까????
월님들은 어찌생각 하시는지요?
감사합니다 끝
지렁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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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가축으로 취급 받습니다.
그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이시지 ㅎㅎ
전 초등 5학년때 까지 밤에 가끔 지도를 그렸죠
울 어무이
계란에다 바늘 구멍 뚫고 지렁이 넣어서 까맣게 구워서 가루내어
막걸리에 뛰워서 주었죠, 까만 숯이지만 지렁이 꽤 먹었죠.
재미난글 잘보고 갑니다.
한바탕 웃고 갑니다^^&
즐겁게 웃고 갑니다.
행복하시길,,,^*^
소똥을 한입 주워먹은걸 어머니가
손가락으로 후벼파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지롱이보단 영양가가 적겠지만..?
그래도 소똥덕인지(?) 별탈없이 잘컸습니다.
남은 지렁이 아까워서 베란다에 갔다놓으면..
예기치 못한 사태가 가끔 벌어지죠.. ^^
안출하시고.. 즐낚하십시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토실한 지렁이 쪼 ~ 쪽 빠는 맛 ,,
군침 넘어 갑니당 쩌 ~ 쩝
따님이 어릴때부터 미식가 셨군여. ^^
오랜만에 웃고갑니다 따님건강하지요 화목한가정되시길바랍니다^^&
많이들 경험했을걸요.
제일 답답한건 창틀과 타이루 사이 홈에 낑겨서 안 나오는놈입니다.
뒤에선 마눌 눈총 쏴대고 지롱이는 안 나오고,
미치것습디다.
너무 크게 웃어서 옆에서 같이 숙직하는 직원이 놀라네요 ㅋㅋ
재미난 글 잘봤습니다 여주쪽 붐에 출조하시면 연락 주세요^&^
그런데 이쁜 딸내미가 쩝쩝 거리고 있었다니....
아마 저 같으면 지금 월척도 못보고 있을 겁니다.......ㅎㅎㅎ
제일 무서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쁜딸래미가 그렇게 맛나게 먹었다는 사실만으로
사모님의 압박이 대단했을거인데
아직도 월척에서 놀고 계시니 결혼 잘하신겁니다
이글을 추천드리면 다른조사님도 딸래미 지롱이 먹일까봐
겁은 나지만 큰걸로 한방 드리고 갑니다
이쁜 딸래미 더 예쁘게,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ㅋㅋㅋ ㅎㅎㅎ 미x듯이 웃고 있는 내가 한심 하다는듯
그래도 킅까지 웃고 갑니다. ㅋㅋㅋ ㅎㅎㅎ
사모님이 그정도로 용서해 주셨다니 좋으시겠습니다.
우리마눌 같았으면 보관이 아니고 다 태워 버렸지 싶은데........
지렁이!! 울 얼라들은 기겁을 하던데요!!
얼라들 낚시갈때 데려가면 떡밥 뭉쳐주고 편합니다 -- 저의 떡밥 오토 믹스겸 제조기들이죠
아빠~ 이거 물고기 먹는 밥이죠?? 내가 맛있게 만들어줄께~~
캬~~ 기특한 녀석들!! 언제까지 해줄런지 모르지만... 조금 더크면 안따라 오겠죠!!
지렁이를 이용하여 건강보조식품을 만든 것을 토룡탕이라 하고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여기에서 사용하는 지렁이는 환경에 오염이 되지 않은 먹이를 섭취하여 사육한 지렁이를 사용하여야 한다.
지렁이 10㎏을 구멍이 뚫린 상자에 면을 깔고 지렁이를 넣고 신문지를 덮어서 건조를 하여, 1주를 보내면 전날 먹은 배설물을 완전히 배설을 한다. 그 다음 맑은 물에 세척을 한뒤 10㎏을 한번에 하지 말고 3번에 나눠서 소주 한되짜리에 1/3에 부어서 빨리 세척을 하면 노란 독이 빠져 나온다. 너무 오래 세척을 하면 죽는다.
세척한 살아있는 지렁이를 끓는 물에 조금씩 다 넣은후, 불을 낮춘후 감초 300g, 계피 30g, 대추 20~30개를 넣고 10시간 달이면 물이 반으로 줄어든다. 3~5시간 후 가라 앉은 상태에서 윗부분에 있는 것을 잘 따라서 건강보조팩에 넣어서 아침, 저녁 식후에 복용하면 된다.
토룡이란 원래 지룡이라고 하며 한의에서는 구인(蚯蚓)으로 쓴다.
토룡의 약효 주성분으로 밝혀진 것은 룸브로패브린인데 이는 혈관속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관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인체의 생리작용을 정화시켜준다.
※ 병명에 따른 토룡의 효과
① 심장질환일 경우 : 고혈압, 저혈압, 중풍, 동맥경화, 빈혈, 협심증
② 기관지의 경우 : 폐결핵, 기관지염, 편두통
③ 신장계일 경우 : 신장염, 방광염
④ 간장계일 경우 : 간암, 간염, 간경화
⑤ 성인병일 경우 : 당뇨병, 비만증
⑥ 부인병일 경우 : 산화증, 불감증, 냉증
⑦ 피부병일 경우 : 종양, 기미, 여드름
⑧ 시신경계일 경우 : 신경통, 디스크 등
⑨ 기타 관절염, 양기부족, 피부미용제에 쓰인다.
☞ 주의할 점은 짜고, 맵고, 자극있는 음식을 먹지 말자.
☞ 피로가 없어지고 조금만 자도 오래깊이 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 밤늦게 시험준비하는 학생에게 먹이면 피로가 없다.
출처 : 국림환경연구원 , 지렁이를 이용한 폐기물처리와 환경보전 심포지움 1999. 12.7 자료에서 인용
신풍제약의 명심이라는 혈전 용해제가 있었다. 년 매출이 100억원에 달하며 잘나가던 제품이었다.
그런데, 아이엠에프 직후 무리환 사세 확장을 꾀하던 신풍제약의 부도로 우리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 신풍제약의 명심은 붉은 지렁이(Red Worms)에 많이 있는 룸브로키나제 효소를 추출, 혈전을 용해하는 기능을 극대화 시킨 우수한 제품이었다.
현재 서울대 병원이나 일본의 자연요법 병원 등에서는 의사가 직접 룸브로키나제 효소를 조제, 처방해서 중증 혈관류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다.
지렁이에 관해 잠시 알아보자!
브로키나제 효소는 모든 단백질과 영양물질들을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화기관이 상대적으로 단순할수록 이 효소가 많다.
이 효소는 '지렁이' 뿐만 아니라 저서생물들(해삼, 멍게, 달팽이, 어패류, 갑각류)도 가지고 있다.
근데 유독 '지렁이'에게 월등히 많다.
다른 생물들은 포유동물의 장기에 비유할 만한 기관들을 일부 또는 전부를 단순한 형태지만 가지고 있어 소화를 돕는데 비해 '지렁이'에게는 이런 장기 내지는 유사 장기들이 전혀 없다.
지렁이를 해부하면 장이 일직선으로 입에서 항문으로 연결되어 있다.
즉, 지렁이의 소화는 전부 지렁이 장내의 이 효소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 및 한국 서울대에서 행해진 룸브로키나제 효소의 혈전 용해에 대한 실험 결과는 놀랍다.
혈전은 시험관 내에서 룸부로키나제 효소를 만나면 4시간 이내에 완전히 분해되고 만다.
은행 잎 추출물인 기넥신 등 타물질들이 도저히 흉내 조차 낼 수 없는 월등한 혈전 분해 능력을 보유한 것이 입증되고 있다.
고지혈증이나 중풍의 전례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그리고 시급히 지렁이 효소(룸브로키나제)를 몇 달 섭취, 몸 속의 지혈이나 혈전을 완전히 녹여 내면서 물을 충분히 마셔주어야 한다.
그래야 언제 올 지 모르는 치명적 위기를 면하면서 몸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한데, 이 지렁이는 우리 선조들로 부터 토룡탕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아 왔는데,
현재는 혐오식품으로 묶여 있고, 혈류 개선제업자들의 로비에 막혀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으니 일반에게 시판하는 것은 위법이다.
슬프게도 이를 개발한 한국인이 바로 이 식품 위생법을 범한 죄로 범법에 걸려 귀국하지 못하고 캐나다서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룸브로코"라는 상표로 혈전 용해 보조제르 하여 판매에 노력하고 있다.
직접 길러 먹는 것은 상관 없다.
룸브로키나제는 최 양질의 단백질 효소라서 간에도 특히 좋음은 두말 할 나위도 없다.
당연히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몇달만 복용하면 몰라보게 개선되는 효과를 체험할수가 있다!
고혈압과 고지혈에 시달리는 한 동창에게 토룡탕을 구해주었다.
명약이니 안들을 리가 없다.
안들으면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 선생이나 많은 동양의학 고서에서 사기친 것이 된다
유마불교학당 카페에서 인용
만병통치약이네요. 지렁이 드시고 건강하세요.ㅎㅎㅎㅎ
재미있는글 잘보았슴니다
그래도 쫌 ㅎㅎㅎㅎㅎㅎㅎㅎ
지렁이를 쪽쪽빨고있다....ㅎㅎㅎ
왜케 구엽게 들립니까 ㅎㅎ
봄날...건강들 하십시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