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또라이또를 비추며,,,부릉 부릉 하며 차가 한대 들어온다,,,
이시간이 아매도 10시경에 되어찌 싶다... 뚝방에 들어와서는 시원하이..
해또라이트를 비추며... 온 저수지에 비춘다...
뚝방에 앉아있던 젊은 낙수인이...
""" 해또라이또 쫌 꺼소 '''' 라며 앙칼진 목소리를 건네자,,
그양반들 내리면서 차좀 돌리게 차좀 빼돌라고 자러 들어간 능감님을 재촉한다...
이양반들 낙수를 하러 온것이 아니라,,, 사냥을 나온 사람인듯 하엿다...
능감님들 잠에서 깨어 차를 빼주자,, 그양반들 시원하이 해또라이또를 비추며 한바퀴 턴
하더니만 밑으로 니리 간다...
'''' 고놈들 참~!!! '''' 능감님들은 얼츠기 없어서 인지 혀가 끌끌 찰뿐,,, 군소리 없시..
다시 차에 들어가 주무신다....
''난 속으로 능감님들 이 늦은 시간에 들어오셔서 젊은 사람들한테 당하니..
저희들 심정을 아시겠죠,,~!!!! ''
하고싶지만,,,나의 맘속에 공허한 메아리만 외쳐질뿐이였으니...
그러자,,한참을 고요히 낙수에 열중하였다.... 이미 먼저 들어왔던 3사람도 젊은 사람들같은데...
나름 예의를 지켜 가면서,,, 참 조용히 낙수를 하엿따,,
허기사 우리도 이 3사람에겐...별로 좋지 않는 인상을 주었을뿐,,, 오히려 미안하다는 감정으로
억시로 조용히 낙수에 몰입을 하였다....
(한번더 이 글에서 먼저 오신 조사님께 죄송한 맘을 금치 못하겠다는 사과를 드립니다...)
그런데 아니다 다를까,,, 또 한번 차가 부릉부릉 올라오더니만,,,, 해또라이트를 비추며
'''' 차좀 빼주소~!!! ''' 라며 소리를 질러댄다...
아까 그양반들...또 들어와서 차를 빼달라고 아우성이다....
능감님 잠에서 깨어,,, 한마디 말도 없이 또 차를 빼준다...
그사냥꾼들,,,, 시원하이 저수지 전역을 해또라이또로 비추며,,,, 유유히 사라진다....
*** (사냥지역이 이쪽(군위)으로 풀렷는가???)
성질 포악한 우리의 소장,,,조용히 넘어갈일이 아닌듯 하지만,,,이미 장짐을 들고,,,저 건너편으로
들어가 나오지 못하고 앞에 먼저와서 하는 조사분이 있어 소리마져 지를수 없는 지경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속만 태웠을것 같다...
그라고 이양반들 총꺼정 들고 있으니....ㅎㅎㅎ
우리보다 먼저온 사람들도 그야말로 쥐죽은듯이 조용히 낙수를 하던지라,,,
더이상,,,화를 낼 힘조차 없어 보엿다....
그냥 그러케 시간이 흘러 얼마나 지났을까,,,달빛이 서서히 물가를 비추며 산너머 그림자가
없어질무렵 제일 안쪽 32대의 찌가 깝짝 댄다.... 아니나 다를까,,,한참을 깝죽대던 찌의 케미를
삼키면서,,,나의 가롱지날 채비에 빛을 발하는듯 하엿따,,,,
대를 들어재낀 그 순간... 나의 입에서는 """ 으~~~윽~!!! """" 거리는 신음이 쏟아져 나오려
하엿으나.. 나는 그순간,, 소리 마져 낼수 없었으므로,,,조용히... 그놈과 힘겨루기 들어갔다...
역시 깊은 수심이라 힘이 장난이 아니엇다,,, 그 장난같지 않은 힘은 이놈이 워리가 충분하다고
판단되어졋고,,, 나름 힘을 주면서 당긴 나의 오른쪽 팔뚝에는 힘이 불끈불끈 들어가고 있엇다....
한달 20여일만에 맛보던 손맛이었다,,,, 난 그놈을 힘주어 다시한번, 들어재껴,,,
나의 발앞에 항복 시키면서 그놈과의 처절한 사투는 끝을 고하고 있엇다...
그러나 이놈 주둥이에 바늘빼기가 심상치 않았다,,, 수건으로 감싼 봉어를 바늘빼기에 모자랜턴을
켜지 않고 하려 하엿으나,,, 미안함을 무릎쓰고 허기사 이미 망태기도 없고,, 기념사진이라도
박아 두어야 겠기에.. 살짝 빼어서는 쓰레기 담으려던 비닐 봉다리에 그놈을 넣어두고
내자리에 망태기를 가지러 갔다....
망태기를 가지러 가는 순간 깊옆에 있는 3사람의 조사분한테 괜히 미안해 지려 하엿다,,,
우리보다 먼저 들어왔었는데... 싶었다... 난 조용히 망태기를 가지고 와서는,,,봉어를 살짝
물에 담가 두고 ...
담배 한모금을 """ 후~~~~~~~~~ 뿌렷따.... """
채비의 승리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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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