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결혼전이니깐 30년쯤된것같습니다.낚시시작한지 얼마안된때라 밤에 잠잘땐 천정이 저수지 물로보이고 그러다보면 천정에서 찌가 스멀스멀 올라가고 방문고리잡고 챔질하곤 할때니깐 낚시에 한참 미쳐갈때인가 합니다.
그당시 기아와이드봉고1t트럭이 있었고 90cc스쿠터가 있어서 트럭에 스쿠터를 실고 차가진입할수있는데까지 가선 스쿠터로 깊은산속오지에 처녀지를찾아가서 독조로낚시를하곤했습니다.그러다 어떤경로로 곡성어딘가소류지에 낚시대만 담그면 붕어가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지요.해서 곡성까지 트럭으로 이동하고선 스쿠터에 낚시가방.의자.삐꾸통.기타해서 등엔메고 나머진 스쿠터에실고해서 그 처녀지에 도착을 했습니다.캬"~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낮에만...ㅎㅎ)전방을차리고 낚시를하는데 산속이라 어둠이 너무도 빨리오더군요.캐미꺽고 밤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바람은 불죠. 비는 올것같죠.가끔번개는치죠.그러다 계속 무슨소리가 들리는데 번개불에 소리나는곳을 바라보니 하얀옷을입은 뭔가가 손짓을하고있는걸 봤습니다.그걸보고서 아!^오늘내가 귀신에 홀려서 죽는구나 했습니다.그때부턴 낚시고 붕어고 아무생각이 안나더군요.스쿠터라 텐트도안가져왔지 비는오지 소리는계속들리지 정말미칠것만 같더군요.해서 생각을하다 그래! 죽을때죽더라도 귀신얼굴이나 보고 죽자하고 그당시 군용ㄱ자 랜턴을들고 소리나는곳으로 가보기로했습니다.무서움에 떨어지지않은 발걸름으로 소리나는곳을 가보았더니 묘를이장을했던곳이었습니다.묘를파헤치고난 구덩이는 보이지 소리는계속들리지 해서 소리나는데를 봤더니 묘지옆소나무에 하얀천인지 비닐인지가 걸려서 밤새 소리가났던것이였습니다.참 입에선 육두문자가 나오고 기분 뭣같더군요.하지만 한번 무서움에 휩쌓이지라 도저히 낚시를할수가 없었습니다.해서 트럭있는곳으로 갈려고 스쿠터 키를찾았더니 키도 잃어버려서 안보이고 그냥 걸어서 트럭있는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그런데 무서우면 뛰어간다고들 하지만 저도잠깐뛰다가 생각해보니 내가아무리 빨리뛰어가도 귀신이더빠를건데 에라 자존심이있지 점잖게걷자하고 차있는곳까지 왔습니다.에이 ㅅㅂ내가 또 처녀지찾아서 낚시를 하면 도그새끼다 했는데 왠걸 딱3일지나니깐 낚시를 또가더군요...그때는 참 겁이없었었나합니다.지금 산속저수지에 혼자 낚시를하라면 못할것같은데 그때는 어떻게 귀신나오다는곳에 잘다녔는지..젊음이 가장큰 무기가 아니였나합니다.자유게시판 보다가 예전일이 생각이나서 몆자적어봤습니다.많이 덥습니다.회원님들 안출하시고 모두들498하세요.
처녀지에서 생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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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모르는 곳에서의 독조는 함부로 할게 아닌 것 같습니다. ^^
안출하십시오~^^
윗분말씀처럼 조행기에 용품 광고하는 조행기보다 백배 재밌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지금도 무서워서 못갑니다. ㅋㅋㅋ
혼자는 양어장도 ㅡㅡ
가능하면 동행하는게 지혜입니다..
무서워서 뒤를 돌아 보수도없고 계속 앞만 보고 가는겁니다 스르륵 소리는 계속 따라오면서 나고
머리는 쭈빗 서고 집에 도착 하자마가 방문 열고 들어가 방문을 잠그고 가까스레 잠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 밖을보니
지난밤 스르륵소리를 낸것은 신발에 묶인 연줄에 다떨어진 연이 걸려 옮길때마다 소리를 낸것이었습니다
많은분들 읽어주시고 댓글감사합니다.건강살피시고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