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출당일 전 연구언을 모두달 무거운 장짐 보따리를 이고지고 그렇게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지를 꾸역 꾸역 올라가고 있다...
"""" 소장 도대체 어드메로 가능교,,, 올라가다 진 다 빠지뿌겠네,,,"""
""" 샤랍 ~~~... 어따데고,... 잠말말고 따라오기나 하거래이~"""
전 연구언들은 소장의 한마디에 아무대꾸없이 산넘고 물건너 계곡 넘어넘어 기어 들어갔다.
""" 소장 도대체 어디로 가느냐니깐,,, """
""" 이때 겁도없는 하룻강아지... 고또연구언이 다시 소장에게 길을 물었다. """
소장은 그제서야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 이길이 아닌가벼,,,""""
분명 봉식이가 칸 못이 이못이지 시푼디...
분명 나도 소시적에 함 와서 타작을 했던곳
어렴풋 하지만 분명이 수첩에 빼곡이 설명을 하면서 적어 놓았는데...
분명 이길인것 같은데 왜 아직 안 나타날까???
그참 이상타를 궁시렁거리며 소장은 계속 한방향만 고집하며 올라선다...
도저히 길을 모르겠던지 후발대로 나선 나에게
""" 삘라리 뽈라뽕""" 손폰이 울린다...
""" 봉식아 그못이 이짜 저짜 여짜로 가마 되는거 마쩨..."""
""" 에라이~~ 소장아~~ 거가 아이고 여짜 저짜 이짜로 가야제..."""
그제서야 소장은 아맞다를 외치며 앞선 선발대를 이끌고 구비구비진 꼬부랑길과
천리낭떠러지길을 스리살짝 그케 그케 당도에 이르렀다..
서서히 못뚝이 보일랑 말랑 할무렵 잔잔한 물일렁임과 아울러 소소한 잔바람이 불러재끼다가
아침도 아닌데 허여무스리한 안개가 스으~윽 피오 오르면서 청양빛 물바다가 열린다....
못뚝에 덩하니 올라선 순간 전 연구언들은 다 소스라치며 놀란다...
"""아니 도대체가 여가 어디요,,,,,무릉도원이요.!!!!!!!!!!!!!!.."""
저마다 연구언들이 한말씩 내뱉는다. 다들 입이 안다물어진다 ....
정말로 이야~~ 이야~~~ 외치만 할뿐 들고 이고지고갔던 어마무지한 짐들도 내려 놓지도 않은채
그냥 우린 정신줄을 놓고야 말았던 것이다...
정말 정말 엄청무지스리 경악을 금치못할 개작두지...
작두골 위로 몇십키로를 올라와서야 볼수 있는곳...
위성선에도 나무에 가려져 물빛조차 나타나지 않는곳...
위 못은 후일 우리가 작두골위의 못으로 ...개처럼 쌩고생해야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개작두지라 명명하였다.
""" 아니 이런곳을 봉식이와 소장은 우애 알지... """"
정말로 연구언들의 감탄에 침이 질질질 흘리며 한마디씩 거든다...
소장도 지난번 길을 잃고 헤메다 우연챦게 딱 한번 들렀던 곳.........
얄밉게도 시리 지혼자만 스리살짝 빼묵을기라고....
몇날 몇일을 헤메며 찾아봤지만 못찾았던 그곳...
우린 그렇게 마냥 천송이가 뭇남성이 입술에 키스당한것처럼 멍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제일먼저 정신차린건 가마떼기진법의고수 수초구때기이다...
''"" 소장 머하시오 후딱 자리나 잡으시오.."""
다들 이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취향에 따라 자리를 헤집고 들어간다...
얼매나 후다닥 거리든지...축축한 풀빛내음가득한 습한곳이 먼지가 다 날린다...
지즘자리를 다 차지하고서야 어느듯 대를 드리우고 연구언들 바빴던 긴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아직도 제대로 채비안착도 못한 고또와 천지성이 소장에게 갈굼을 당한다.
아직도 채비도 다 던지지 못하고 정리가 들된 연구언들은 정신상태가 걸러먹었다는둥,
저런실력으로 쪼림은 커녕 쪼림 아새끼도 못잡는다는둥 별별 소리를 다 지끌인다...
난 상당히 소장의 목소리 거슬렸다.....
난 속으로
""" 오늘이 어떤날인지도 모리고 늘하던데로 저리도 날뛰는구나,,,저 된장같은 소장 내 정말 가마이 두지 않으리라고 벼르고 벼른다 """
전 연구언들이 대충 자기만의 진법으로 전열을 다 가다듬고 채비안착에 심혈을 기울인다...
헛챔질 ..묵직한챔질 등등 어느정도 연구언들이 소소한 실력을 발휘할무렵
소장녀석 라멘이 먹고싶다고 난리부루스를 친다...
연구언들은 들은체만체 자기일에만 열중하고 있다...
한식경 지났다...또 고뤠 고뤠 소릴지른다....
요것봐라........
이녀석 예전 뒷똥꼬가 헐도록 뒷간을 쪼차 다녔던 기억을 잊은게 로구나....
뭉무키 연구에 매진하고 선하디 선한 연구언들을 지 꼬붕마냥 갈구고 업신여기며 뭉게고 ......
도자히 가마이 두어서는 안되것다 싶다.....
예전에는 똥고가 빠졌지만 ㅎㅎ 이번에는......
어느듯 전연구언들이 간만의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천혜의 지형,,,
천혜의 다양한 어종과 엄청난 양의 봉어들과 월척급이 연구언들의 손에 걸려 든다....
가마때기진법... 무지개타법 ...양손타법,,, 배수진타법,,,,학익진타법 그야말로 물샐틈없는
막강타선으로 이승엽이 홈런 신기록 세울때처럼
"""" 아 !~~~ 막 걸려 오네요 ~ 이건 보도 듣도 못한 엄청난 무리입니다~!! """(이승엽 버젼)
여기있는 3학년 5학년 아거들과 청년들 아지메둘...40되는 아자씨둘...할배 할배꺼정 엄청스리
연구언이나 소장에게 낚여온다...
나또한 월척급에 가까운 수십바리가 가롱지날 채비로 잡아들였따...
어느듯 손맛 찌맛 다본 소장이 배때지를 뻑뻑 긁거며 내게 다가온다...
갑자기 귓속말로
소장 : """ 그~!! 말이야 산삼먹은 육척봉어가 어드메노 있느노,,,
(지한테 우호적이고 협조적이고 멀 얻어먹어려들때 사람대하듯 한없이 보드라운 목소리로)
니가 본대로 함 을퍼봐라 만약에 구라라든지.. 허튼짖하마 알제...
내가 말이야 예전에 니한테 당하기만 하던 소장이 아니라는건 잘알것이고,,,, ......"""
봉식이 : """ 그러니까 내가 지난번에 본것은 저짜게서 산삼먹은 붕어가 입수해따 아이가...."""
연구언이나 소장이 이렇게 믿게되는것은 내가 지난번 대왕할배에게 100년묵은 산삼을 물에 던져 주었고 그것을 휘영청 물결을
일렁이며 단숨에 꿀꺽 삼키는 모습을 이못을 상송 힐렐레 손폰으로 촬영을 하였고,,, 이모습을 연구언에게 보여 주었단 말이지...
저쪽방향 난 동영상을 보여주며 지형지색과 일치한 지점을 손가락을 가리켰다...
소장자리는 최상류 물꼴자리에다 부들과 마름 땟장까지 삼색천연아지트스러운 신비하고
오묘한 지점에 대를 드리우고 있다...
지도 지자리가 맘에 드는듯... 어깨에는 한껏 부담스러운 뽕이 들어가 있다...
육척이 아니라 칠척 팔척에 가까운 대물봉어를 걸어낼 기세이다.....
이녀석 자리를 확인하고는 그담새 소장모드로 변하며 나에게
"""뽕식이 라맨이나 끓이지"""
배가 많이 고프니.. 지의 오른팔이라나,... 수초꾸데기랑 같이 물라 하네....
이녀석들 한방에 보내뿌야 되것다....싶다...
그래도 같이 왓으면 같이 무야지...싶어 뚱이녀석에게...
""" 야~ 소장한테 가라 같이 묵자 캐라 """
카고는 솥을 준비하여 물을 낄이기 시작하였다... 뭉는거 앞에서는 소장도 깨깽하는것을 알기에....
전부다 그렇게 조뎅 뽀뎅,쇠고기,, 달걀, 그리고 신비의 영약과 함께...
열심히 라멘을 묵었다...
라멘도 묵고 코피도 한잔하며 오늘밤 전의를 불태울듯 결의의 찬모습으로 전연구언이 지즘자리로
물흘러 들어가듯 들어간다...
역시나 소장자리에서는 허리급 두어바리가 나왔다...
무지개 타법과 참봉타법으로 두어바리 건지고는
갑작스레....
더더더 정신 집중하며 몰두한다...
~~~ 음 큰게 붙었군 !!!
아니나 다를까... 소장이 14대의 진법중 제일 우측의 지멋대로찌의 케미가 1초에
한번씩 훤하게 비추면서 들었다 놧다 한다... 역시 저대에 붙었군....
소장넘은 똥구녕을 바짝 치켜세우며 왼손으로 다이오36대 손잡이에 손을 머금고 있다.
제일 우측자리에는 부들과 땟장의 가장 점이지대로서 물골과 함께...
대물들만 다니는 길인듯 분명하였다.... 역시나 찌가 껌벅 껌벅....
시간 타이밍도 1초에 한번씩 열심히 굴따란 새비를 먹었다 뱉었다 하는듯 하다...
소장의 """ 춤 꼴깍~~`""" 소리는 이못 전역에 소스라치게 들린다...
전 연구언들이 모두달 긴장백배한다...
소장의 개거품 무는 모습을 안볼라면 허튼짖이나 손가락하나 까닥하지 않아야 할뿐만아니라...
챔질은 언감생심 내지도 못하고 물소리 내었다간 뼈도 못추릴건 뻔하지만
그나저나 전 연구언들의 귀와 눈이 온통 소장의 36 다이오대를 보고 있노나니...
숨이 멎을것만 같다... 정말 간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순간이다..
나뿐만 아니고 전 연구언들의 손안이 흠뻑 물로서 젖어들고 있다.
소장 저녀석 43.5한바리잡고 삼대 구년 울궈 먹은거 생각하며 소리나 꾁 지르고 싶었지만
이순간 나또한 어떤녀석이길래 저렇게 오래 입질하며 들었다 놓았다 하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이제 한마디 올라온다 그리고는 또 다시 선다... 어어 분명 올라와야하는데..
다시금 내려간다..
그러기를 무려 30여분... 긴장이 어느듯 녹아내릴 무렵....
서서히 찌가 훤할케미불빛을 내며 한마디 두마디... 올라오기 시작한다..
훤한 불빛이 쭈~~~~~욱~~~~~~
그카던
바리ㅡ그때 ~!!!
처절한 전투 그다음 2... ... ...
-
- Hit : 7364
- 본문+댓글추천 : 6
- 댓글 10
또 잘 읽었슴미더^o^
부부도 같이 살면 닮아가듯이....
봉식이님과 갱주님글체가
닮아가시는듯함미도....(^-^)v
소장님은 36대를 두손으로 강하게
챔질~잔바리 봉오가 뒤로 날아가
버렸다 ㅋㅋ
꼬시다 꼬시~~소장님요
켁~~~~
봉식씨 퐛띵~~~~
이 긴장감은...
봉식씨의 건투를 빌며~~
또 들어도 늘 반갑습니다.
섣달 기나간 밤에~
재미있게 잘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