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이야기...2

“에~~...........오늘은 특별히 당 연구소 연구언들에게 비장의 무기를 지급하겟도다” “무엇이요??” “콩이다!!” “무신 콩이요??” “지금부터 본인의 선창에 전 연구언들이 복창한다!!”알간??.... “아!!~~~~지까리!!!.............또 시작이네~~~~” ‘ ‘ ‘ “대물낚수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미끼!!--콩!! “쪼림봉오 극복의 최고급 미끼!!—콩!! “사계절 어느때든 입질서원하게 잘받는 콩!! “낚수가게에 없어서는 안되는 미끼 콩!! “토종대물붕어는 토종콩만 먹는다는 바로 그 콩!! “토질좋기로 유명한 의성 오리지날 토종콩!! “지리산광천수를 긴급 공수하여 24시간 불린콩!! “가마솥에 장작불로 정성을 다하여 삶은 콩!! “청송오리지날 약수를 초특급으로 공수하여 은근한 불로 5시간 푸~~욱 삶은 콩!! “1시간동안 더욱더 약한 은근한 불에 올리고당으로 조림한 바로 그 콩!! “밤낚수에 출출할 때 한 개씩 씹어먹어도 달작지근하고 몰캉몰캉한 콩!! “기술적 어려움을 정성으로 극복한 바로 그 콩!! “대물봉오연구소장의 까다로운 필드테스트를 단방에 통과한 바로 그 토종콩!!이다“ . . . . . . “소장이 언제 지리산가서 광천수 퍼왓으며.....의성콩인지 짱께나라 것인지....가마솥도 없으민서 가마솥에서 삶앗다하고....어쩌구 저쩌구..” “에라이~~~~~~머시 이따구 봉시기가!!...........소장님이 직접 하사하시겟다는 정성과 고마움도 모르는....”하며 내가 채 지시하기도 전에 수구조사의 솥뚜껑 주먹이 봉시기의 복부를 강타한다 우욱거리며 배를 부여잡고 쓰러지는 봉시기!!............... 우째 이토록 뚜디리 맞아도 알이타는 버릇은 안고쳐지는지.......가히 기가안찰래야 안찰수가 없는 노릇이다 그렇게 어찌 저찌해서 각 연구언들에게 열 두 개씩 콩을 지급하엿고 무조건 대물봉오 한수구리씩 몬땡기내믄 낼 아침 전원 한따까리 하는줄 알라며 군기반장인 수구조사의 명령하달이 내려진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 충성심이 부쩍 강해진 뚱이와 흐미군에게는 특별히 열개씩 더 지급하엿다. 연신 조아리며 어쩔줄 모르는 흐미와 뚱이!! “감읍하옵니다 소장나리!!..........오늘밤 반다시 대물봉오한수구리 땡기내어 소장나리께 진상하겟나이다” “음허허......흐미와 뚱이 연구언의 그 정신자세가 매우 훌륭하도다!!...내 근자에 이르러 흐미와 뚱이 연구언의 충성심이 매우 높아 흐뭇하기 그지 없거늘 더군다나 대물봉오를 뽑아내어 진상까지 한다하니 전 연구언들도 이를 본받으시오!!” “네이~~~~~~~” 어둠이 다가온다.....이제 이 특수제조한콩으로 대물봉오를 왕창 뽑아내고 말것이다..그렇게 작심하고 난 두눈 부릅떠고 들이댄다...들이.........들이대기는 대는데.....................아!!~~~닝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