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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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전곡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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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가입하고 조행기 올립니다. 글솜씨가 별루안되지만 봐주세요 다들 아시겠지만 예전에 FTV에서 숭어 나온다고 소개하는바람에 초도화되 금지 된적있지요. 혹시나 해서 저번 금요일 날씨 맑음을 틈타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일먼져 낚시 금지인지 현지인들에게 물어봤지요. 당연히 현지인들은 화내더랍니다. 자꾸 누가 낚시 금지라고 떠들고 다니냐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네도 낚시꾼들에게 장사 해가며 먹고사는데 그런소문 내지말라고 부탁합니다. 오히려 단속뜬다하면 주민들이 미리와서 알려준다고 하네요. 하여간 아침에 비가 그치고 해뜰무렵 물은 흑탕물 저리가라 입니다. 그래도 손바닥만한 망둥어와 새우가 엄청 올라옵니다. 전 배고픈 낚시꾼이기에.. 미끼로 새우 100마리쯤 잡아다 전곡항으로 바로 직행하였죠. 때는 조중타임이라 사람도 없고 낚시꾼들도 없습니다. 여기가 낚시 금지구역인가하고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위와같은 말로 짜증을 냅니다. 낚시 가능합니다. 완전 낚시금지구역이라는거 어느정도 루머로 통합니다. 경찰도와서 구경하다 갑니다. 하여간..전곡항은 비교적 물이 맑았는데 초반엔 망둥어가 올라옵니다.ㅜㅜ 낮탐되어 팔과 다리가 3도화상을 입습니다. 팔다리가 쌔빨갛게 익엇네요ㅜㅜ 왜냐면얼굴이 갑옷처럼생긴 노란게 잘올라와서 온신경이;; 나중에가서 알게되었네요 밤 12시경..장어 40cm짜리 한마리를 낚아 올립니다. 주변에있던 낚시꾼들 우르르 몰려와보고 채비챙기던거 다시 풀어놓습니다 ㅋㅋ 2시쯤 되서 피곤함에 지쳐 한숨자고 8시에 다시 탄도항으로 갔는데 이런...물이 굉장히 맑아졌구 물속엔 숭어,가물치가;; 냅다 채비풀어헤치고 휙~ 결과는 가물치 45cm 2마리 숭어1마리로 끝을보고 점심먹구 복귀하였네요. 아~이번주 목요일 장고도낚시를 위해 새우300마리 잡아다 쫄깃해질때까지 잘말려놓구 냉장실에서 보관중입니다. 장고도 엄청 기대가 됩니다. -자신이 사용한 자리 깨끗히 주변정리하고 가면 낚시금지란 없습니다- ps.모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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