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무더웠던 8월 한달 꽝치고....
9월달로 접어들자 월이님을 만났습니다...
4달째면 4짜 잡을줄 알았는데...그게 안ㅁ되네요....
인근에 못이 어딧는지도 몰라....낚시터에 가면 자주 만나는 대물꾼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못좀 갈켜 달라구요...
그러자 이분 막바로 가자네요..(넘넘...고마운분)
안강인근에 갑산못,안마골지,대밭골못,고경에 있는 도리못,오징어못,칠전지등등...
아화에 있는 길못.새못,효동지,사라지,조남지....기타등등....
둘러보는데만 4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이곳 저곳에 한번씩 낚시대 드리우며 내공을 키워 나갔습니다.
8월은 공치고 드디어 9월 17일날....오매불망하던 월이님을 만났습니다..
첫월이님처럼 우람하진 않아도 얼매나 이쁘던지.....
안강인근에 있는 육통지란 곳인데요.
이 포인트도 낚시터 갈켜주신 분이 갈대밭을 손질해 놓으셨네요.
저 보고 빨리 가라고 해서 이틀동안 밤 낚시 해서 잡았습니다.(넘넘넘 고마운분)
첫날 이곳에선 입질도 없더이다.
어쩌다 오는 입질은 척 보기에도 잔챙인줄 알겠고....
제대로 된 입질이 없더이다.
태풍이 지나간 뒤라 흑탕물도 내려오고....TT
그렇게 겉보리만 뿌려주고 왔나이다.
이틀째...입질 없긴 마찬가지더이다.
11시까지 찌말뚝만 보다 잠이 들었더이다.
선듯 눈떠보니 새벽 3시경...
신선한 새벽 공기와 함께 빨아보는 담배 한대.....맛 죽이더이다...
희미해진 케미불을 하나씩 초대해 놓고 맛좋은 새우님을 한마리씩 선물해 오신곳으로 보냈더이다.
갈대와 마름님이 모이신곳....19척대에서 케미님이 움찔대더이다.
그리고 시작된 입질.....
좀 더..좀 더...좀 더..케미님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올라와 몸을 부르르 떠시대여...꼭 거시기할때 마지막 부분처럼....
챔질....님이 오시는 소리가 요란 하더이다...
마지막에 발앞 수초에서 걸려 모시는데 애를 먹었더이다...
빵좋은 월이님....넘넘 반갑습니다.
저의 2호 월척입니다...턱걸이....
줄자로 재보니 32정도....
집에 와서 재보니 31정도 나오더군요...
안강에 사는 월이님의 자태를 회원님께 보이고 싶어 디카로 찍어 올려봅니다.
건강 하시고 즐낚하시고 월이님 만나시길.....^^
디카는로 찍은건 안올라 가네요...아쉬운데로 핸드폰 걸로 봐 주세요...
턱걸이 월척 신고...(비학산의 두번째 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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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ㅎㅎ
난 언제 무월조사를 탈출 할라나.......대물 입문한지 일년이 지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