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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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인 사건...

그러니까.???? 손가락을 꼽아보니 강산이 세번은 더 변한 세월이네요. 군에서 제대하고 푸릇푸룻한 꽃 같은 젊음을 맘껏 즐기고 있을 때 입대전 다니던 직장은 복직이 결정되였고 3개월안에 복직의사만 밝히면 될터이니 아~~무런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때의 사회분위기는 "달러"를 한푼이라도 벌려고 멀정한 직장도 때려 치고 간단한 기술을 배워 중동으로 중동으로 떠나며 너도나도 취업할때였죠. 전 3개월 동안 최대한 즐겨보고 복직할 맘을 같고 느긋하게 지내던 중... 지금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 "청량리"로터리 인근 학원(회계)에 접수를 하게 되였습니다. 처음엔 한 여나무명에 지나지 않았던 학원생이 점점늘어 한 삼십여명이 될 쯤... 제가 그 반의 "반장"으로 뽑히고나니 제 주위엔 또래의 연배가 비슷한 학원생들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길 달포쯤됐나... 한 친구가 말하길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니 "단합대회"나 함 해봅시다라는 말에 모두가~~~~~~~ 콜 ~~~~~~~ㅎ 해서 찿아간곳이 지금은 "상전벽해"로 변해버린 경기도 양주 지금의 "덕소"... 당시엔 개발도 되여있지 않은 하찮은 변두리땅이고 강변이라 백사장에서 공도 찰수있고 강 아랫쪽에선 "낚시"도 할수있는 그 곳... 예나 지금이나 저는 "개발"(?)의 원조 이니 공은 안차고 꼽기식 대나무 낚싯대를 준비해 몇몇은 낚시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문제는 약 십여명의 먹거리가 문제였습니다. 밥을 하자니 엄두가 안나고 시키자니 그 당시엔 배달도 흔치않던 시절... 해서 생각해 낸것이 인근 청량리시장에서 "돼지" 내복(장)을 구입해 삶아 소금에 찍어 먹거나 "숯불"을 피워 "석쇠"에 구워 "막걸리"를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반장인 저와 그리고 세명의 반원들은 "십시일반"으로 "갹출"한 돈을 가지고 인근에 청량리시장에서 문제의 그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비닐에 싸고 "라면박-스"에 열십자로 실하게 포장한 "돼지내복(장)"을 들고 향한곳이 인근지하의 "포장마차"... 내일 있을 "행사"진행과 각종준비물을 상의하러 찿아간 그곳에서 그만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세잔 .네잔 .다섯.............. 그 사이에 돼지내장의 핏물이 비닐포장을 새어나와 바깥 포장인 "라면박-스"를 적시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린 그것도 모르고 버-스를 타기 위해 어기적 어기적 "유동인구"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은 청량리로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헌데 제 손이 뭔가 허전함... 아니 가벼움... 그만 박-스의 밑둥이 터져 문제의 핏물과 함께 돼지내장이 길바닥에 쏟아진게지요. "간" "허파" "염통" "내장"이 길바닥에 쫘~~~~~악!!!!!......................... 뜨~~~~~~~~~~~아!!!!!!~~~~~~~~~~~~~~~~~ 지나던 행인들이 쏟아진 내용물에 질겁을 하고 여자들의 비명을 지르고 우리는 술에 취해 "비몽사몽"에 "횡설수설".......... 이~~건 뭐 수습도 않되고 "대략난감"...어떻게 말로는 표현이 않되더라구요......... 바로!!!!!!!!!..............마침!!!!.......................... 그때.!!!!!!!!!!!!!..ㅠ ㅠ ㅠ 인근 전파사 스피커에선............... 아이러니하게 몇일 전 발생한 "토막살인"사건이 뉴-스에 나오고 있었습니다................................................끝.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__________^*
토막살인 사건 (커뮤니티 - 추억의조행기)

권형님 안녕하세요~ㅎ

젊은시절 에피소드 잘 읽습니다~

돼지막창구이는 이곳 대구가 유명합니다~

지름이 잘잘 흐르고 쫄깃하이 고소한 맛은 일품~ 입니다.

사진처럼 연탄불에 구우면 꼬물꼬물~ 곱이 흘러나오는 꼼장어~구이도 맛납니다~
ㅎㅎ 글읽으면서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길가던 행인분들 얼매나 놀랬을까요

지금 아침인디 사진보니 꼼장어에 막창이 땡깁니다.

오늘은 친구녀석들하고 꼼장어에 쐬주나 한잔 해야겄네요
그려집니다.
한잔하고 쾽한 눈으로 그 모든이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고픈 그 모습이...ㅋㅋㅋㅋ
얼른 정리도 않되고
술이 확 깻겠습니다~
ㅎㅎㅎㅎ
권형니임!

반장도 해 보셨네요.

줄반장도 못해본 1人.

미감독님!

달구똥집 먹고 시포요.^)^
옛날속담에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

이런타이밍에걸리면 정말 빼도박도못할때가있읍니다

정말환장하지요

그떼그순간 정말 환장했겠읍니다

재미있는글 잘보고갑니다'
ㅎㅎㅎ 볼만했었겠습니다. 냄새도 좋았지요?
주간 최대조회 3위에 랭크 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긴장하고 읽었는디...

사건과 무관해서 일단 다행입니다.ㅋㅋ
꼼장어 막 땡기네요..

잘읽고 잘 보고갑니다..
어흐 먹음직 스럽다
군침 흘리고 갑니다
권형님 안녕하십니까
재미있는 글 잘읽었습니다 ㅎㅎ
꼼장어가 기묘하게 매치가 잘됩니다.
그자리에서 전펴시지~~~~~~~~~~~~~

여기서 침흘리면 이상한거 맞죠.

잘보고 갑니다.
소주가 생각납니다^^ㅋ
침 흘리고갑니다~
이 새벽에 술생각이 날라그러네요.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말그대로 요즘 유행하는

" 절묘한 타이밍" 이네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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