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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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와 회상(질문하신분께)

.jpg퇴고란=글을 쓸 때 여러 번 생각하여 잘 어울리게 다듬고 고치는 일.
사전적 의미입니다.. 이 말의 유래는 당(唐)나라 시인 가도(賈島)가 나귀를 타고 가다 "鳥宿池邊樹僧推月下門"('새는 연못가 나무에 자고 중은 달 아래 문을 민다')이라는 시 1수를 떠올리고 '문을 밀다'[推]보다 '두드린다'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며 걷다가 한유와 마주쳤습니다. 한유 앞에 불려간 가도가 사실대로 이야기하자 한유는 '퇴(推)보다 고(敲)가 좋겠다'고 하며 가도와 나란히 행차했다. . . ( 생략 ) . 가도가... 다시 퇴와 고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는 의미입니다... 즉, 퇴로 할려고 했던것을.. 다시 생각해 보아, 고로 바꿈을 의미하는 일화입니다. . 첫째, 부가(附加)의 원칙으로 쓰려던 것이 잘 쓰였는가 살펴보고 빠진 부분을 보충하는 것, 둘째, 삭제(削除)의 원칙으로 거짓이 없는지 살피면서 지나치게 조잡하고 과장된 부분을 빼고 함축시키는 것, 셋째, 구성(構成)의 원칙으로 문장구성과 주제, 전개양상을 부분적으로 고치는 것 등의 3가지 원칙이 있다. 아울러 전체·부분, 문장·용어·표기법 등을 검토해야 한다. 위의 글은 "퇴고" 라는 말에 대한 지식입니다... 우선 미천한 글때문에... 하루 종일 머리가 맴맴^^ 하신다니... 낚시라는 취미와 같은 생각으로...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낚시하는 사람에게는 "꾼"이란 단어가 붙습니다.. 그만큼..사람을 미치게 할정도로 대단한 열정과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또, 낚시는 Fishing 이란 영어단어를 씁니다.. 다른 스포츠나 명사적 취미생활의 표식과는 달리 유독 진행형의 표현으로... 낚시를 정의합니다.... 그많큼.. 동적이고, 활동성이 있으나.. 정적인 취미생활이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동적인.. 플라이나..릴위주의 낚시이지만.. 유독 동양권, 우리나라에서는 정적인 점을 강조한탓인지... 기다림의 미학" 으로 표현될 정도의...낚시 스타일 을 선호했던것 같습니다... 이런 낚시" 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양면성을 볼수 있습니다.... 고상한 취미생활 같지만, 꾼"이란 수식이 따라다니고.. 동적인 영어적 표현에 우리는 소리없는 정적인 낚시를 좋아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 다를것이고... 그중에서... 여기오시는 분들은.. 그래도... 낚시에 대한 감각만은... 비슷할꺼란 생각을 합니다... 퇴고하는 심정과 회상에 잠기며... 라는 말은... 그냥... 지난 시간을 잠시나마 돌이켜 생각하며 (회상에 잠기며).... (퇴고하는 심정이란) 글을 다 써놓고.. 다시금 돌아보고... 더 넓게는.. 05년 한해를 다시 돌이켜 본다는....... 회상에 잠기며와 같은 의미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퇴고"라는 말은... 주로 원고를 쓰는 작가분들이... 원고의 집필을 마치고... 처음부터 맞춤법이나..오타.. 전체적인 맥락등등의.. 원고의 완성도 유무를.. 재 검증한다는 말로 널리 사용이 됩니다... 인생에서의 퇴고란.. 의미로..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고찰 (깊게생각함) 이란 표현으로도 쓰이기도 합니다. 말이 상당히 고지식하다 보니... 제가 정말 미안합니다.... 큰 뜻은 없습니다.. 제가 쓴 글들은 주로 나의 지난 추억에 기반을 두고... 제가 접했던 좋은 글귀의 내용도 인용하고... 화면에 어울릴 법한 사진을 삽입하고. 그래서... 공유라는 의미로... 많은 회원분들이 읽고.... 조금이라도.. 위안과 미소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 여기에 올린것 뿐입니다..... 작은 글귀하나로... 무슨말인지 잘 모르셔서.. 기분이 그러하시다면... 제가 글 올린 의도에 누가 되었을터... 죄송하네요... 그냥 너그러이 봐 주십시요... 여기는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저도 물론 낚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낚시에 대한 추억 꺼리를..... (여기에 많은 글올리는 분들도 그러하겠지만) 들려주고 싶을뿐이지요... 낚시를 하다보면... 가끔씩은 혼자 일때 보다는 마음이 통하는 조우가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큰고기를 잡아도 보아 주는이가.. 기억해주는 이가 없다면 슬픈일이 아닐까요?? 저의 추억꺼리와 얘기꺼리도 마찬가지 일꺼란 생각입니다.... 가슴에 묻어둘려고...생각을 바꾸기도 하고................. 주책을 떠는것 같아 보이지는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여기에 게시된 글보다 많은 글들을 써놓았다가............ "삭제"라는 버튼을 누른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많큼.. 제 자신이 지금 여기서 왜 이러나?? 이런 생각도 해보고... 도시생활에 찌든... 순수하지 못한 제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이런 생각도 합니다.... 관심있게 봐주는 분이 있다는 것이...(고개를 까우뚱 할지라도) 저에게는 무척이나 고마운 일입니다.... (퇴고하는 심정과 회상에 잠기며...)라는 단편적인 사전적 의미를 모르셔서 이렇게 질문 하신게 아닌듯 하여... 또 이렇게 주절주절 거리고 마는군요.... 낚시를 배움에 있어... 고기를 잘 잡는 법을 배우는 것은 결코 아니란 생각을 해봅니다. 붕어를 잡기 위해서... 준비해 오는 과정... 내가 그 과정에 집중한다는것... 목표를 이룸으로써 느끼는 작은 성취감... 또다른 붕어에 대한 향수....... . 이곳에서는 중고장터를 통해 장비를 마련하려는 분들도 계시고, 조행기를 통해서..대리만족을 느끼는 분, 낚시 기법을 배우는 분, 등등.. 많은 사람들이 오지만...... 낚시에 대한 소견을 듣기위해 오는 저 같은 사람들도 있을껍니다.... . 제 글을 읽고... 단어 하나나.. 문구하나에 얽매이기 보다는... 글을 통해서 전달되는... 글쓴이의 마음을 헤아려 볼줄 안다면... 저의 생각이..그대로..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느낄수 있다면... 그것이 제가 느끼는 기쁨이고 바램입니다.. . 낚시를 시작할때는.. 언제나 준비를 합니다. 미끼를 달고 찌맞춤을 하고.. 그러나..아무리 노력을 해도... 어복이 없어서 일까? 입질을 못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1차적인 문제는 낚시기법이나.. 붕어를 유혹하지 못한경우 이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실패하더라도.. 그 자체도 낚시라는 장르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 낚시 에세이에 제가 수필형식의 글을 올려서.. 작은 미소라도 지을실수 있는 분들이 계시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물론 그렇지 않는 분들에 대한 책임은... 미천한 저의 능력이... 그렇게 만들었겠지요... . 그래도.. 미소지으실 분이 계실꺼라는 생각에.... 붕어가 있을꺼라는 생각과 마찬가지로............. 용기를 내어.. 다가가 봅니다... 이것이 비록 미련한 행동 일지라도... . (퇴고...와 회상...) 항상 낚시를 갔다온 후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련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병이 도져... 날을 정해.. 다시 출조를 합니다... 한층더 부푼 기대감으로... . (퇴고와 회상)을 하는 사람은...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겠지요..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자기가 지나온 길을 돌이켜... 발자욱을 한번더 볼줄 아는 자세가... 자기가 앞으로 나갈 길에.. 더 바른길로 인도하리라 믿습니다. . 그냥 혼자서... 궁시렁궁시렁 하는 속된말이니.... 크게 게의치 마시고... 의미를 두지 않기를...바랍니다.... . 새해가 밝은지도... 며칠이 지났습니다... 너무 고리타분하고.. 말주변이 이러하다 보니... 남들이.. 저를 .. ㅠ.ㅠ 님도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 잘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머리가 하루종일 맴맴^^ 하시다면..제가 더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ㅡ.ㅡ;; )


참으로 의미심장한 장문의글을 올리셨네요.
님의 심사숙고하고 조심스러움이 역역함을 소리없이 느낍니다.

하늘피쉬님!
너무 의기소침 하시지 마시고
많은 월님들께 희망의 메세지 바래 봅니다.

"월척"이란곳,,
누구에게나 열린공간,,
누구나 참여 할수있는 공간이라
저 개인적으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글을 올리고,,
대리만족 이라도 할수있는 허접 하지만 조행기도 올립니다.
글을 작성해본 사람은 그 심정을 잘 알지요.

문자 하나에도 오타는 없는가,,,
맞춤법은 맞는가,,,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문구인가,,,
이렇게 심사숙고 하며 조심스럽게 글을 올리지요.
님도 분명 그리 하였을것입니다.

님의 글,음악장르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는
수많은 월님들이 계십니다.
부디 용기 잃지마시고 자주 글과 음악 올려주십시요.
늘 편안한날 되십시요.

하늘 피쉬님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깔끔한 사진과 글 내용들을 읽으면, 지난 낚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묻어납니다.
낚시는 기다림의 미덕이라는 어느 선배조사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저 역시 초보조사입니다만 낚시의 맛은 출발하기 전에 준비하는 과정, 도착 후 설렘으로 찌를 바라보고 있을 때 느끼는 평화로움.
물가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아내와 커피를 마시며 나누는 일상의 이야기도 좋고요.
낚시 다녀와서 내외간에 같이 공동으로 요리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디다.
제가 팔불출이라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글은 개인의 것이지만, 일단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글은 글쓴이의 것이 아닌 읽는 독자의 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은 동일하지 않고 다양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을 하시는 분의 글을 읽고 다양성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늘 피쉬님의 글에서

“여기 유료터 정보에도 나오는 매전낚시터..근방의... 강지류 입니다.....
매전낚시터를 지나...조그만 다리를 또하나 건너면...
매전낚시터로 유입되는 강유입구.....지류가 나오는데...
정말 아담하고... 강이지만... 저수지의 형태를 가집니다....
낮시간에 낚시를 하는데... 한무리의 자라를 본 기억도 나고...
여러 가지 강고기와...붕어.. 잉어... 유료터 보다는....
이곳이 더 정이 갔던것 같네요......”

아하 제가 갖던 그 장소를 하늘피쉬님도 다녀가셨구나 하는 놀라움과 어떤 동질성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물이 맑은 동창천 하며 황금붕어의 앙탈.......
금방 친구와 낚시를 하던 상념에 젖어듭니다.
병술년 새해를 맞아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편안하시길 빕니다.

골드존님... 의기소침 안합니다.. ^^ 님의 건승을 간절히 바라는 심정 아시지요??

입질!기다리님... 그곳을 아시는군요?..

무척이나...반갑고...가깝게 느껴집니다..... 그곳에 가본지가.. 너무오래 되어...
예전에 아주 이색적이고.. 잘어울어진.. 풍경이... 가끔씩 아른아른 한답니다....
지금은 많이 변했겠지요....
따스한 봄날에... 차를 몰고.. 음악틀고.. 가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지요....
차창에 손을 내밀어..손끝에 전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그곳에 도착해... 언제 그런 낚시를 할수 있을지.... 올해 여름에는 꼭 가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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