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아 내가 어제 사가지고 온 소고기 있쟎아,,, 저짜 능감님 혼자 사시쟎아,,,"""""
"""" 아침 일찍 산 소고기 봉지에 담아 온것이라,,, 혹시나 상할까봐,,, """"
"" 능감님 집 냉장고에 가서 살짜기 좀 넣었다가 연구언들 오마,,가지고 올라고 하였던 거시거든...""
""" 그런데... 내가 소고기 가지러 갔을쩍에는 능감님이 누군가 자기 먹으러넣어 둔것인지 알고,, """
""" 그 많은것을 혼자 먹고,,또,,,키우는 개도,,고양이도,,쥐도 주고 하여,,, 다 먹었쟎아,,, """"
""" 난 말이야,,~!!! 능감님이 저지른 일에 화도 못내고 (공손하게)아 예~! 능감님 잘 드셨습니다.. """
"""" 안그래도 능감님 몸 보신하시구러,,, 저희들이 좀 가지고 온것입니다 """"
라고 둘러 대었던 것이였어....
아니 그러하여도,,능감님 혼자 사시며,,적적할때..가끔 우리가 말동무가 되어 드리면서 친분을
가졌기에... 머라 말못할지경이었다 ....
능감님은 그제서야,,, 우리가 가지고 온걸 자기가 먹은것이라 지레짐작 나의 표정을 읽고서는
미안해 함을 느낀것이었어... 그리하여 능감님이
""""" 아니 절믄 소장 잠시만 기둘려 보구려 내가 잠시 다녀옴세~!!!"""
"""" 아니 능감님 고기 사려 혹 가시지는 마시오소서 ,,, 저희들 따로 사온 분량이 잇으니.. """
"""" 개념치 마시소,..... 지는 갈랍니더 ,,, 수고하시소 """"
그렇게 나는 연구언들에게 욕먹을 각오로 낙수터로 올라 온것이었어...
저녁시간 되기전까지.. 나는 속이 타들어가다 못해.. 새까만 숯덩이가 되었지...
그러던 중,,, 몇시간이 되었나, 우리가 낙수하는 장소에 능감님께서 슬그머니 오시더니.. 하얀 봉다리
까만봉다리에... 나에게 푸성귀와,,,, 몇점이 아닌 한 뭉티기 소고기를 스리살짝 노코서는 뒤도
안돌아보며 토끼시는게 아닌가~!!!
' 나는 이기 아닌데..' 싶어 다시 돌려 주러 갔을때에는...이미 집도 아닌 산아래로 니리 가버렷어...
나는 라맨과 밥으러 끼니를 때우고 정출을 마치고 아침에 소고기를 연구언들에게 사줄요량
이었으나.... 우찌되었던 약속을 지킬수있는 표정에.. 반가움에 큰소리로 연구언들에게
저녁을 먹자고 한것이여~!!!
우린 그러케 배불리 먹고 비오는날,,, 문지가 나도록 뒷간에 쪼챠 다닌것이다,...
아니 능감님이 사오신 소고기는 또 어떤것이길래~!!!!!
이토록 속이 난리 부르스를 친것인가~!!!!
이또한 사연이 깊으니..~???????????
푸성귀와 소고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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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뵙습니다 ~~~~ ^^
잘 지내셨지예?
글의 그 깊은 사연 곧 올려주십시요.
갱주부채살조사님께도 안부 부탁드립니다~~~~~^^
영 연구는 안코,,......
한따까리 해야 되것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