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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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오름의 고행기 ... 시즌5 (2편)

080713 동명 폭우지2_essay05251631.j 에구구~ 내 뽀다구 나는(?) 낚싯대 뿌라뭇고 냅~다 튄 넘이 과연 뭐시당가 ... ?? 잉어 ...?? 에이~ 설마 ...!! 이런 깊은 산속 쬐끄만 옹달못에 잉어가 있을라꼬 ... ?! 고~렇지,, 분명 꿈에서나 함 품어 보는 쭉~쭉빵빵 글래머스런 붕순이가 당연하리라~!! 중상류맞은편으로 서로 자리를 맞잡은 저와 울 자형,, 코 앞에서 대물을 터트린 뼈아픈 동질감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눈에 쌍심지를 켜고 숨을 죽입니다. 다시 다가 올 대물과의 상면을 학수고대하며 달콤한 옥수수, 탐스런 새우, 고소한 콩을 군데군데 맛깔스럽게 상을 차려놓고 님을 마중합니다. 한 시간 ...................................................................................................................................... 두 시간 ...................................................................................................................................... 점점 시간은 흘러 산속옹달못의 밤은 새까맣게 깊어가고... 제 마음 또한 새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날 무참히 네팽겨치고 가버리신 그 님은 언제 또 다시 오시려나 ... ?? 커 ~ 르 ~ 릉 쿨 ~ 커 ~ 르 ~ 릉 쿨 ~ 쿨 ~ !! 낯익은 저 괴음,, 에고고 ~ 아니나다를까 ~ ?? 울 자형 또 ... 그 새를 못 참고 꿈나라를 헤매이시는 구나 ... 켁~!! @@; ( 자형요~ , 부디 ... 꿈속에서라도 님을 상면하시옵소서~ !! ) ....................................................................................................................................................... 울 자형 꿈속에서나마 글래머스런 님과의 달콤한 데이트도 잠시,,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님은 오시지를 않고 야한 시간에 난데없이 자동차 불빛이 옹달못을 뒤덮습니다. ( 에이 띠벌~ 이 야한 시간에 저 분은 어째 알고 여기까지 쳐 들어온겨 ~ ?? ㅠㅠ ) 고요한 우리들만의 옹달못이 난데없이 침범한 불청객으로 인해 도루아미 타불이 되지 않을까?? 이 내 마음은 더욱 더 시꺼멓게 타들어갑니다. 옹달못 하류지점 산밑포인트에다 자리잡은 불청객 1인,, 새까만 야밤에 부랴부랴 자리잡는다고 여기저기 후레쉬 비춰가며 생~쇼를 벌리십니다. 허 ~ 얼 장짐 메고 걸어가며 뿌 ~ 쉬 ~ 덕 뿌 ~ 쉬 ~ 덕 ! 자리딱고 받침틀 박는다고 꽈 ~ 광 ~ 쾅 ! 우 ~ 당 ~ 탕 ~ 탕 ~ 철 ~ 퍼 ~ 덕 ! (난데없이 세워 논 낚가방이 제방 언덕배기에서 굴러 넘어져 물에 풍덩 빠지는 소리 ㅠㅠ) 수초제거기로 물에 퐁당한 낚가방 꺼집어 낸다고 후레쉬 비춰가며 휘 ~ 이 ~ 익 첨벙 ~ 첨벙 !! ( 허 ~ 얼 띠 ~ 벌 니*럴 아주 생 ~ 쇼를 하십니다 그려 ~ ㅠㅠ ) 열불나고 짜증 댓빨로 나지만 ... 어쩔 수 있습니까 ?? 나도 한 때 야밤에 저수지 찾는다고 쌍심지를 켠 채 제방모서리에 걸려 데롱데롱 ~ 한 전적이 있는 초삐리니... 헤헤 울 자형도 어이가 없는지 ... 냅다 소리치십니다. " 야참이나 먹고 하자 ~ !! " 090614_의흥 미박지_essay06555738.jp 밥도 던던하게 먹었겠다 .. 이제 소란도 잠잠해졌으니 ... 이젠 진~짜루 님과 한 판 땡기기만 하면 되는디 ... ^^ 어느새 아까분 시간은 새벽을 향해 네달리고 있고 뽀~샤진 내 낚싯대를 보상이라도 받으려면 ... 타들아 가는 이 내 맘은 가눌길이 없습니다. 그러던 바로 ........................................................................................................ 그 때 ,, 꿈~틀 꿈 ~ 틀 빼 ~ 꼼 ! 산 밑 갓쪽으로 바짝 붙여 논 36칸대에서 살~포~시 님의 기별이 옵니다. 잠궈 논 찌불이 살~짜기 한 마디... 다시 원위치, 그 것도 잠시 또 다시 한 마디 오르고 주춤이던 찌불은 최고의 정점을 향해 아주 천천히 솟구쳐오릅니다. 꼴 ~ ~ ~ ~ ~ ~ ~ ~ ~ ~ ~ ~ ~까 ~ ~ ~ ~ ~ ~ ~ ~ ~ ~ ~ ~ ~ ~ ~ ~ ~ ~ ~ 닥 ! (제 숨 넘어가는 소리^^;) 정점을 향해 치닫는 찌불을 노려보던 저로선 숨이 막힐지경입니다. 환희의 정점에 다다른 순간 ,, 휘 ~~~~~~~~~~~~~~~~~~~~~~~~~~~~~~~~~~~~~~~~~~~~~~~~~~~~ 익 챔질 !! 묵직한 몸맛을 벅찬 가슴으로만 느끼며 님의 용트림을 만끽할 여유도 없이 강제집행으로 들이댑니다. 쒜 ~ ~ ~ ~ ~ ~ ~ ~ ~ ~ ~ ~ ~ ~ 애 ~ ~ ~ ~ ~ ~ ~ ~ ~ ~ ~ ~~ ~ 쌩 ~ 쌩 그 순간 찰라에도 불구하고 겁이 덜컥납니다. 내 낚싯대 또 뽀~샤지면 우짜노~ ?? 밀고 당기고 ... 밀고 당기고 ... 억~수로 묵직한 몸짓으로 교태를 부리던 그 님을 드 . 디 . 어 ,, 시커먼 옹달물에서 걷어올립니다. 마구자비 발버둥을 쳐대는 글래머의 님을 놓칠새라 가득 품에 안고 헤 ~ 벌 ~ 레 환희의 순간을 만끽합니다. 캬오 ~ ~ ~ !! 초삐리의 눈엔 월척을 넘어 사짜에 버금가는 쭉~쭉빵빵 황금빛 글래머였습니다. 한 번 품고 나니 고기도 먹어본 넘이 먹는다고 ... ㅋㅋ 욕심이 절로 생겨납니다. 맛난 옥수수를 두알 깨어 언~능 재투척에 들어갑니다. 그러기를 잠시 ,, 또 갓쪽 그 36칸대에서 연거푸 다른 님의 앙탈이 전해져옵니다. 빼 ~ ~ ~ 꼼 ...................... 슈 ~ ~ ~ ~ ~ ~ 우 ~ ~ ~ ~ ~ ~ 우 ~ ~ ~ ~ ~ ~ ~ ~ ~ ~ ~ 욱 다시 있는 힘껏 챔질로 들이댑니다. 쌔 ~ ~ ~ ~ ~ ~ ~ ~ ~ ~ ~ ~ ~ ~ 애 ~ ~ ~ ~ ~ ~ ~ ~ ~ ~ ~ ~애 ~ ~ ~ ~ ~ ~ ~ ~ ~ ~ ~ 앵 첨 ~ ~ ~ ~ ~ ~ ~ ~ ~ ~ ~ ~ ~ ~ 벙 ~ ~ ~ ~ ~ ~ ~ ~ ~ ~ ~ ~ 첨 ~ ~ ~ ~ ~ ~ ~ ~ ~ ~ ~ 벙 또 다시 사짜에 버금가는 황금빛 님을 품에 안고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듭니다. 헤헤 연거푸 걷어올리는 초삐리의 대박에 울 자형도 ... 그 불청객도 ... 시샘의 눈들을 번뜩이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급포인트를 자리하지 못하고도 오히려 그 날밤 초삐리인 저만 환희의 날밤을 지새웠으니 ... 더 이상 원이 없었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줄자를 갖다대고 울 자형과 불청객이 지켜보는 앞에서 계측해보니 에구구 ~ 밤사이 사짜가 어느새 다이어트를 감행했는지 ... 35밖에 되지않는 쌍둥이 붕순였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 날도 밝았으니 이제 원도 없고 집에 가자하니 밤새 꽝치고 날밤만 깐 울 자형 의욕에 불타 한 말씀을 하십니다. " 야가 뭐라카노~ 워리까지 잡아놓고서는 ... 무쉰 집에 가자카노 ~ ?? , 오늘 하루 더 하자 ~ !! 알았제 ?! " 켁 ~ !! @@ 더이상 토를 달지조차 못하고 반강제적인 날밤을 하루 더 까게 된 저로선 어쩔수가 없었더랬습니다. 울 자형은 꽝친 날밤을 자리탓으로 돌리고 포인트를 좀 더 상류쪽으로 바짝 붙여 대편성을 새로히 하십니다. 그 사이 저는 다가 올 이틀째의 밤을 위하여 취침모드로 들어가고요. 쿠 ~ ~ ~ ~ ~ ~ ~ ~ ~ ~ ~ ~ ~ ~ 울 ~ ~ ~ ~ ~ ~ ~ ~ ~ ~ ~ ~ ~ 쿨 ~ ~ ~ ~ ~ ~ ~ ~ ~ ~ ~ 쿨 P091202동명 유동지_essay084143100.j 제가 꿈속에서 잡아 논 쌍둥이 붕순이랑 쓰리썸을 자행하고 있을 때 , ㅋㅋ 그 사이 울 자형 대물에 대한 미련으로 자리를 옮겨 대편성도 다시 하시고... 떨어진 먹거리를 사러 그 험한 산길을 되돌아 갔다오셨나봅니다. 피곤하시지도 않는갑지 .... ?? 낚열정 대~단하시다고 감탄을 하게되더군요. 허 ~ 얼 ^^; P091203유동지 1_essay09174147.jpg 그렇게 이틀연짱 날밤 까고나니 얼굴은 꾀재재... 수염은 덤성덤성 ... 집 나온 노숙자가 따로 없는 꼬라지가 허 ~ 걱 ! 이튿날은 어케 됐냐구요 ............................................................................................. ?? 초삐리가 대물낚시에 입문하고서 처음으로 마릿수 월척에 ... 이틀 연짱 총6마리의 대물을 품으며 대박을 터트렸습죠.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 울 자형은 어캐 됐냐구요 ..................................................................................................?? 이틀 연짱 날밤까셨지만 연속 꽈 ~ 꽈 ~ 꽝 ~ 였습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 한게 초삐리 때 그렇게 걸어올리던 대물들은 다 어디로 네뺐는동 ... ?? 이 ~ 겅 요즘은 저도 울 자형 닮아가는지 ... 매번 꽝조사로 거듭나고 있습죠. ^^; 이런 젠장할 ~ ! 쓰다보니 끝맺음이 왤케 안 되는지 ...?? 손모가지도 아프고요, 점점 재미도 없어지고요, 두 눈은 꽹 ~ 한게 미치겄습니당 ~ !! 디카가 없는 엉성꾼이다보니 .... 폰카로 찍은 사진도 요 것 조 것 제 맘대로 올렸으니 ... 아 ~ 무런 관련없는 묻지마 사진들을 부디 ............................................. ...............................................................용서하시옵소서 ~ !! ( _ _ ) 꾸 ~ 벅 _essay10235255.jpg

헤헤오름님 너무 자기자랑만 하십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읍니다
신이내린꾼님,,

자랑아닌디유 ~ ! ^^;

초삐리의 황당무개한(?) 추억이 담긴 고행기였습니당.

믿거나 ... 말거나 .... ㅋㅋ 꾸 ~벅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옛날 초삐리때도 한가닥 했는데
요즘 여~엉 그런건 자형(사부) 안닮아도 되거등여~

초심으로가서 올핸 그때 못채운 5,6cm 넘어서 498하십시오
글 재주가 뛰어나시네요...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신이내린꾼님, 붕애성아님, 어둠의자식님,,

재미없는 글에 족적을 남겨주시어 거듭 감솨 ~ !! ^^
헤~헤~

약올라!

님들은 잘두 보시는 월순이는

왜?왜?왜?

내겐 안오는겨????^_^
대물 상면 축하드려야지요..

꽝을 하신 자형님께는 위로를...

한번에 6마를 잡으셨다니 대박이 따로 없으셨겠습니다..

저도 요즘 꽝을 못 면하고 있습니다...
보배섬님,제비천하님,붕애엉아님,카리없수마님... 뒤늦게 댓글감사의 인사드리옵니다.

댓글주신 여러분~ !!

글래머스런 붕순이 꼬~옥 품에 안으시옵길 바라옵니다. (_ _)
헤오름님..추억의 조행기 광팬임미당 ^^*
추천 한대 놔드릴려니 추천단추가... 아~! 추천단추 찾았심더!! 쿡!!

추억에 죙기 쭈~~욱 기대함미더..o^^o
추천한방이 오데서 늘었나했더니 ... ㅋㅋ 역시나 콜롬보님^^

꾸~뻑 감쏴~드립데이!!

올 한해도 글래머붕순이랑 즐건 브루스 한 판 땡기시옵소서~!! (_ _)
말티 저녀석 볼때 마다 우리 지호하고 친구 시켜주고 싶네....ㅋㅋ
지호??

키노님, 아들래미 이름인교... 강쥐 이름인교?? (헷갈려서..)



다시 한 번 거룩한 족적 남겨주신 님들

글래머붕순이랑 밤새껏 황홀한 밤들 보내시와요!! ^^
맛깔나게 글을 잘 쓰시네요...ㅎㅎ

다음에 또 부탁 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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