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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해넘이

030329-01.jpg 봄이 왔습니다. 물오른 버드나무가 봄꽃보다 더 반가운 이유는 봄이 되면 들로 산으로 내지를 때 꽃이 아닌 연록색의 버들 등을 보면서 정녕 봄이 왔음을 눈으로 가슴으로 느끼는 까닭이겠죠? 030329-02.jpg 유모차를 끌고 봄 나드리 나온 가족들... 봄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030329-03.jpg 해넘이를 보다가 우리집 달덩어리를 옆에다 세워 봤는데 자다 잃어나서 그런지 뾰루퉁한 모습입니다. 030329-04.jpg 경산권 일대 여러 저수지를 들러봤습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조황이 신통치 않았으며, 또한 꾼들의 모습 또한 별로 보이지 않았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들른 침범지(반월지 or 바느리지)에서 많은 꾼들을 볼 수 있었고 모두가 한결같이 살림맘을 물속에 담궈두고 있었습니다. 내일을 기약하고 발길을 돌리려다 해넘이가 근사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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