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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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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 낚시를 못갔더니 콧물이 찔찔 흐르는 것이 신체리듬이 심하게 흐트러지길래 돈 안되는 볼일 몇가지 후딱 봐놓고 땅- 친구가 며칠전에 땡겼다는 4륜 놓고도 겨우 올라가는 꼭대기 저수지에서 입질은 못봤지만 콧물도 멈추고 심신이 가뿐 해졌으니 많이 남는 장사를 했다. 철수길에 참한 골짜기가 있어 들어섰다가 차 돌릴 자리를 못찾아서 결국은 끝까지 올라 왔는데 난데없는 넓은 습지가 있고 그 너머로 아스라히 못둑이 보인다. 온몸에 문디가시 달라붙는 산길을 500m쯤 올라가니 5백평 남짓되는 조그만 못이 있다. 못위로 포도밭도 보이는데 길도 없는 곳에 어떻게 농사를 짓는지...?? 그거야 그분들이 알아서 할일이고 사람손 안탄 이 물속엔 얼마짜리가 들었을까??

사구팔, 사구구가 우글거리겠습니다.
밑밥치고 새우달면
하루밤에 10마리는 거뜬하게....
어뱅이님 올해는 찍어버린 못이 있어서 안되겠고요,
내년에는 밑밥 치고 함 쪼아 보겠습니다.
하루밤에 10마리 덜 차면 방송국 마당에 가서 구불어 버릴 생각 입니다...ㅋㅋㅋ

대부형님한테 소식 들었습니다.
일간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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