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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물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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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짙은 이 아침 조용한 이 분위기에 높아진 수온 멀리 떨어진 뗏장수초 뒤에 붙여둔 40대에 스물스물 사구팔이 다가오고 있을까? 대를 걷어야 할 시간이 지났건만 나는 왜 아직 이러고 있는것일까? 나는 정말 사구팔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혹 이 좋은 그림 멋진 분위기를 좀 더 즐기기 위해서 이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배운대로 했는데 사진이 불복종을 하네요.
이걸 어떻게 다스려야 할런지...??
전 완전 초보랍니다.
지난 정출때 분명히 카메라에 담고 확인까지 했는데...
집에와서 컴을 켜서 작업하려고 하니 사진 일부가 사라지고 없지 않겟습니까..
그래도 물사랑님은 그런 실수는 하지 않지 않습니까 전 아직 멀었나 봅니다...
눈에 보이는 색조의 편안함 그자체만으로도 가슴이 파아랗게 물빛을 따라갑니다.
시공의 정점 그자체에 자아의 포커스를 맞춘 수작입니다.
하늘빛, 물빛 그리고 시간이 멈춘 어우름에 작가의 상념을 솔루션한 빛을
무념 무상의 횟빛으로 표현한 의도된 님의 마음이
아주 평온해 보여서 아름답습니다. --무지 무지 좋게 쓴글--
희미하다는 전제만으로 '짙은 물안개'라고 작가 스스로 단정지어 표출해 내기는
조금의 억지를 부린듯합니다.
작가의 표현하고자하는 의도의 공간에 비해 매우 부족한 구도와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한 욕심이 앞서 자칫 님의 포인트를 잊어 버릴 수 있슴을
새삼 그리시길 바랍니다.
저가 뵈온 바의 처녀작으로는 가능성을 부여하며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무지 무지 기분 상하시게 쓴글--
프로사진기사의 경지로 가는 첩경은
낚시 못지않은 사진에 대한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시겠지만
박사장님의 첨언처럼 디지털과 아나로그의 차이, 자동모드와 수동모드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도 조리개의 노출계수나 셧터의 속도로 어느 정도는 보정이 가능하나
아나로그카메라의 보정능력 만큼은 미흡한것이 저의 경험입니다.
아직은 디지탈 카메라의 조작능력이 부족하고 기능에대한 이해가 모자라서
이런 섣부른 말씀을 드리는 것이겠지요.
또다른 방법은 노출 보정이나
화이트 발란스를 이용한
어느정도의 조정기능은 가능할 줄 압니다.
취중망언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침이 되면(술이깨면) 후회하겠습니다.
좋은 점만 취하시길 바랍니다.


김길한 배상
아리수님 여기에서 뵈니 객지에서 동네형님을 만난듯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초보의 어리버리한 사진 한장에 너무나 깊은 설명을 해주시니
쥐구멍을 찾고 싶은 심정 입니다.
전 아나로그 카메라로 찍어도 사람을 가운데 세우지를 못할 정도입니다.
많이 가르쳐 주시고요,
월척 싸이트의 란마다 아리수님의 멋진 영상과 글이 오르기를
진심으로 기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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