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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인가 고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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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인가 고행인가 (커뮤니티 - 포토갤러리)

조행? 고행?


멋진곳에서 낚시의 취미를 느낄 욕심에 저정도는 감수해야 되지싶네요.
열정이 대단하심~~~^^
이제 저는 못합니다
힘들어서 에효~~
6월 12일 더운날 차를 세우고 380m를 대륙국민발판 800*900, 29~47까지 13대, 받침대 3절4절 11개, 우경10단 받침틀, 파라솔 47인치, 40cm 보조가방, 45cm 보조가방, 등등 한번에 이고 지고 메고 한번에 산길을 걸어갔었네요. 미친거죠. 저수지 도착 입에 단네나고 땀은 쏟아지고 쓰러질뻔.
거기다 상류 도착해서 대를 못 세워 나무가지 치고 수중전 한다고 돌나르고. 제정신 아니죠.
결국 5시전에 단한번 월님이 보고 밤새 깨구락지 소리에 밤 꼴딱세운 말뚝박기까지.
참 어이없지만 나름 하고싶던 저수지에 7년만에 낚시대를 드리워 봤다는.
7년전엔 씩식하게 장비다 챙기고 한방에 갔었는데 이젠 늙어가 두세번 쉬고도 힘이 많이 드네요. 두번다시 못가겠을 정도로. 길이나면 좋겠지만 그럼 이 저수지도 박살날것 같아 그냥 그대로 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생새우 버글버글하고 완전오리지날 토종터에 붕어가 잘빠진 미스코리아고.
이대로 소중히 보존되었으면 하네요.
고행의 수도승처럼...
정말 낚시 매니아는 못말리는거 같아요.
농사꾼인줄~~::
에고 저렇게 들어가서 몇일 있다보믄 나갈때 욕 나옵니다...
아씨 언제 철수를 하지???
저도 미쳐서 해본결과 이제는 못하겠습니다.,.
그냥 차대고 10보이내면 족합니다.
저도 가벼운 알미늄 지게 하나살까 고민중인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긴 하더라구요 ㅋ
요즘은 겁이나서 짐빵을 못하겠습니다 ㅠㅠ
하시는분들 대단하십니다.
확실히 고행에 한표 던져봅니다.
집나가면 개고생. . . . .근데 또다시 한다는것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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