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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해서(243번째) - 세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

2019년 5월 6일 일요일

오후 5시정도 되어서 낚시를 떠납니다.

지난번 어천지로 2번 출조하여 입질을 못본터라 오늘은 오랫만에 덕우지로 향합니다.

덕우지에 도착하여 편의점에서 대충 저녁을 해결하고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덕우지의 풍경입니다.

저수지에 와서 바람결에 흩날리는 갈대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낚시에 대해서243번째  세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저녁 노을 지는 저수지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낚시에 대해서243번째  세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수몰나무 주위에 배치된 수상좌대 입니다.

낚시에 대해서243번째  세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오늘 제가 낚시할 자리에서 낚시대 세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낚시에 대해서243번째  세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낚시대 세팅을 모두 마치고 밤낚시에 들어 갑니다.

낚시에 대해서243번째  세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오늘 준비한 낚시대는 모두 8대

케브라 수향 2,3칸 1대, 2.6칸 2대, 3.0칸 2대, 슈퍼포인트 2.6칸 1대, 3.3칸 1대, 수파해마둘 3.6칸 1대

수심은 낮은 곳이 1.2m에서 깊은 곳은 1.8m 정도입니다.

앞쪽에 수초가 군데군데 있어서 가끔씩 낚시하다가 밑걸림이 생기곤 합니다.

덕우지는 현재 배수중이었고 연휴이지만 대체로 한산했습니다.

오늘 미끼는 바닐라 글루텐과 지렁이 그리고 어분에 보리보리를 준비했습니다. 

 

8시 30분정도 되어서 낚시에 들어갑니다.

두번 연속 입질을 못본지라 다소 기대감을 가지고 낚시를 합니다.

한30분 정도 닜을까? 케브라 수향 3칸대 찌가 흐르듯이 위로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그러나, 헛챔질로 이어집니다.

10시경 케브라수향 2.6칸의 찌가 1마디가 살그머니 내려갑니다.

다시올라오기를 기다렸지만 그대로 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챔질을 했더니 7치정도 되는 붕어가 꿀려나옵니다.

배수에 기온차가 심해서 그러는지 입질이 생각보다 예민합니다.

 

잠시 소변을 보고 왔더니 케브라 수향 2.3칸과 2.6칸의 찌가 50cm정도 오른쪽으로 이동해 있었습니다.

미끼를 새로 갈고 집중을 합니다.

그리고는 말뚝 현상이 이어집니다.

이 낚시터는 릴도 던질 수 있는데 혹시나 해서 가지고간 릴도 3대 정도 던져 보았습니다.

 

새벽 2시 정도 되었나 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바람세기가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더 세지기 시작합니다.

입질은 없고 낚시대 던지기 힘들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댑니다.

스마트폰을 접속하여 바람의 세기를 보니 현재 풍속이 7m 정도를 보이고 있는데 아침에도 계속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으로 나타납

니다.

 

결국 2시 30분 정도에 낚시대를 걷기 시작합니다.

낚시대를 걷고 있는데 혹시나해서 던저 두었던 릴대에서 방울이 조금은 강하게 울려댑니다.

방울을 걷고 챔질을 했더니 느낌이 제법 묵직합니다.

꺼내보니 메기 50cm짜리 였습니다.

미끼를 달고 다시 던진후 철수 준비를 계속합니다.

그렇게 철수 준비를 하는 중에 빠가사리 3마리를 더 잡고서는 5시 정도 되어서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부릅니다.

다행히도 인근에 들어왔다가 수원으로 나가는 차가 있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낚시를 출조하면 찌맛, 손맛 실컷 아니 어느정도 보고 싶은 것이 낚시를 취미로 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인데 물속 녀석

들의 생각은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아무리 낚시대나 장비 그리고 미끼가 좋아도 날씨, 기온, 바람, 배수 등의 여러 환경 요인이 잘 따라 주지 않으면 출조할 때의 기대

감을 제대로 충족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출조였지만 다음 출조를 기약하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물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부럽습니다
다음 출조땐 꼭 손맛을 많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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