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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해서(242번째) - 올 첫출조

4월 19일 금요일

올해 첫출조를 위해 어천지로 출발을 합니다.

어천지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섭다리를 핍니다.

그런데, 받침대 가방이 안보입니다.

타고왔던 택시 기사님께 전화를 해봤지만 없다고 합니다.

혹시나 싶어 택시를 탈때 깜빡잊고 싣지를 않았나 싶어 태권도 도장에 있던 큰딸에게 전화를 걸어 택시를 탄 장소에 가보라고 했더

니  다행히도 나무 옆에 세워져 있다고해서 낚시를 포기하고 그냥 갈까 하다가 조금전에 저를 태워다 주셨던 택시기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실어다 줄수 있다고해서 10시쯤 받침대 가방을 받고서는 즐거운 낚시에 들어갑니다.

바로 이 가방이 문제의 받침대 가방입니다.

 

낚시에 대해서242번째  올 첫출조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오늘 사용할 낚시대는 케브라 수향 2.3칸에서 3.7칸까지 모두 8대

2.3칸 1대, 2.6칸 2대, 3.0칸 2대, 3.3칸 2대 3.7칸 1대

 

낚시에 대해서242번째  올 첫출조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수심은 대략적으로 2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시간이 되서 출조를 준비했는데 하필이면 감기몸살에 근육통이 오는 바람에 올 첫출조를 이번주로 하게 되었는데 날씨는 맑고 바람이 불지 않아 좋았지만 밤하늘에 밝게 떠있는 보름달이 조금은 마음에 걸렸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어천지의 밤풍경입니다.

 

낚시에 대해서242번째  올 첫출조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아무래도 봄이다 보니까 상류쪽으로 자리를 잡고 낚시에 들어갑니다.

딸기 글루텐에 보리보리+아쿠아텍2의 짝밥 채비로 집어를 시작합니다.

어천지의 입어료가 작년까지 2만원이었는데 5천원이 올라 2만5천원을 받습니다.

3시간이상을 집어를 해주었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저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상류쪽에 자리를 잡은 대부분 낚시인들도 조용했습니다.

 

몰려오는 잠을 이겨내며 집어를 이어갑니다.

새벽 3시정도 돠어서 난로를 켭니다.

아무리 바람이 안불어도 제법 날씨가 쌀쌀하다는 것을 느끼며 낚시를 이어갑니다.

혹시나 싶어 가지고 있는 패딩중에 밤낚시용으로 제일 따뜻한 것을 가지고 갔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입질없이 새벽 4시 30분에 철수준비를 시작합니다.

저 뿐만아니라 오늘 상류쪽에 자리 잡은 낚시인들은 완전 몰황이었습니다.

올 첫출조치고는 호된 신고식을 치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자리를 잡을 때 관리하시는 분이 몇군데 자리를 소개해 준다고 하는 것을 그냥 괜찮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던 군부대앞 자

리에서는 제법 재미를 본 것 같습니다.

그래도 6개월만에 출조를 하여 저수지 바람을 쏘였더니  기분은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사용한 낚시대가 케브라수향 녹색인데 케브라수향도 해마하나 품자냐 해마하나냐 해마둘이냐에 따라 낚시대의 도장이나 내

구성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해마하나 품자의 경우 손잡이대 포함해서 속절번까지 도장이 두껍고 낚시대가 튼튼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냥 해마하나나 해마둘 같은 경우는 솔직히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도장이나 속절번 등 전체적으로 도장이 얇고 휨새 등도 큰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신수향에 비해 케브라수향 녹색의 경우 해마하나 품자와 그냥 해마하나간에 도장이나 내구성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

니다.

 

솔직히 케브라수향 녹색 해마하나 품자와 그냥 해마하나 그리고, 해마둘 낚시대 손맛에 차이가 있을까 싶어 이를 테스트 하려고 몇

번 출조할 때 가지고 갔었는데 이상하게도 테스트할 기회를 물고기들이 주지를 않아서 저마다 손맛이나 느낌이 어떤지 제대로 느

끼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번 출조때는 꼭 느끼고 싶습니다.  

 

 

 

 


파위백님! 어렵게 출조하셨는데
손맛 못보신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다음 출조땐 심기일전하셔서
좋은 씨알의 붕어그림과 츨조기 올려주세요
건강하시고 화이팅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접합니다...
낚싯대에 조예가 깊으시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받침대 가방이 벌써 몇번째 말썽을 부리는군요.

받침대 가방을 따로 쓰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오랜만의 첫 출조... 좀 아쉬우셨겠습니다
다음 출조엔 케블라 수향대의 손맛을 제대로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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