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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해서(247번째) - 5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2019년 5월 25일 어천지로 출조를 떠납니다.

8시 정도에 출발하여 도착후 자리잡고 낚시대 피고하니 10시 30분

오늘은 9대를 편성했습니다.

케브라수향 2.3칸 1대, 2.6칸 2대, 3.0칸 1대, 슈퍼포인트 2.6칸 1대, 3.0칸 1대, 3.3칸 1대, 수파 해마둘 3.6칸 1대, 4.0칸 1대

수심은 대략적으로 1.2-1.5정도

다행히도 밤에는 배수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낚시에 대해서247번째  5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새벽 12시 30분정도 되어서 수파 3.6칸에 찌가 빠른 속도로 솟구칩니다.

지인과 잠시 통화를 하다가 올라오는 입질을 보고 챔질을 시도했는데 헛챔질로 이어져 버렸습니다.

잠시후 4.0칸에 입질이 들어와 챔질을 시도해 고기를 걸었는데 얼마 못가서 목줄 부근의 원줄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재빨리 세팅을 다시 한다음 미끼를 바늘에 달고 다시 던져 넣었습니다.

30분쯤 지났을까? 다시금 4.0칸의 찌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이번에는 랜딩에 성공 꺼내어 보니 40정도되는 발갱이 였습니다.

 

2.6칸대를 꺼내 미끼를 갈고 있는 사이 3.6칸대 찌가 슬그머니 꼭대기까지 올려주는 것을 미처 챔질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얼마나 아쉽던지....

새벽 3시 정도 되어서 2.6칸대의 찌가 점잖게 올라옵니다.

숨을 죽이며 챔질로 이어집니다.

붕어가 파닥거리며 안간힘을 씁니다.

꺼내보니 29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밤을 꼬박새며 낚시를 하려니 잠이 몰려옵니다.

졸려운 것을 애써 참아가며 잠시 한눈을 팔았는데 그 사이 3.0칸대의 찌가 점잖게 올라왔다 내려 갑니다.

인지를 했을 때는 이미 찌가 내려 가는 중이었습니다.

빨리 미끼를 교채하고 혹시나 싶어 입질을 해줄까 기다려봤지만 3.0칸에서는 아침까지 말뚝이었습니다.

 

새벽 4시 밤사이 기온 차이가 있어서인지 주위는 온통 이슬로 가득합니다.

졸려운 눈을 비비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대는데 3.3칸에서 찌가 멋드러지게 올라옵니다.

긴장과 기대감으로 가득한 마음을 담아 힘차게 챔질을 시도했는데 이거 뭐야? 챔질이 빨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늦어서 그랬는지 헛

챔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아쉽게도 날이 밝아오며 빨리 짐이나 싸서 가라는듯 입질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동안 어천지로 3번출조해서 입질을 거의 못보고 짐을 싸야만 했는데 그나마 오늘은 시원한 입질이라도 본것으로 만족하고 집

으로 향합니다.

대부분 낚시인들의 마음이 그러하듯 낚시와서 입질이 없으면 없어서 다음번에는 입질 보고픈 마음에 출조를 하게 되고 낚시가 잘

되는 날은 낚시가 잘되는 것 때문에 다음번에 또 낚시를 출조하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짐을 싸는 이 순간 몸은 힘들고 잠이 쏟아져도 힘들고 피곤해서 다음번에는 낚시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보다 빨리 일주일 지나가

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가득합니다. 

 

낚시에 대해서247번째  5번째 출조를 다녀와서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낚시두 연애두 아쉬움과 여운이 남아야
다음이 더 기다려 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낚시를 하는것이 아닐까
하네요 ㅠ
아.. 붕어가 도대체 뭐길래...
수많은 조사들의 마음을 이리도 묶어놓는 걸까요? ㅎㅎ
수고하셨읍니다~~
모처럼 손맛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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