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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255번째) -11번째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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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6일 금요일

목요일부터 지속적으로 장맛비가 내립니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여행 갔다가 와서 낚시를 갈 생각으로 마음을 접고 있었는데 혹시나 싶어 낚시터에 전화를 했더니 다리 밑 포

인트에 아무도 없고 그곳에는 비가 현재 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에라 모르겠다 하며 9시 30분 정도가 되어서 늦은 출조를 떠납

니다. 

출발할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가는 길에 비가 내립니다.

저수지에 도착을 하니 비가 조금 더 세차게 내립니다.

괜히 집에나 있을 것 그랬나 하는 아쉬움과 함께 이왕 온 것인데 하는 마음이 교차를 하면서 세팅에 들어 갑니다.

11시 30분 정도가 되어서 세팅을 마치고 낚시에 들어 갑니다.

다리 밑 포인트에 아무도 없어서 조용하기는 했지만 비가 내리니 왠지 적적한 생각이 듭니다.

 

오늘 준비한 낚시대는 모두 9대

보론옥수 3.3칸 3대, 3.6칸 2대, 수보 3.6칸, 4.0칸 각 1대, 서진 토네이도 F3 3.6칸, 4.0칸 각 1대

오늘은 9대 모두 지렁이 미끼만 쓸 예정입니다.

오늘 낚시대 배치는 왼쪽부터 보론옥수 3.3칸 두대, 3.6칸 1대, 토네이도 3.6칸과 4.0칸 1대씩, 수보 4.0칸과 그 다음으로 3.6칸 1대

씩, 보론옥수 3.6칸과 맨오른쪽에 보론옥수 3.3칸을 배치합니다.

낚시에 대해서255번째 11번째 출조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지렁이 두통을 사서 쌍바늘에 2-3마리 꿰기를 하여 던져 넣습니다.

메가낚시 골든타임을 넘긴 시간이라 마음을 비우고 12시가 되어서 미끼를 모두 달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들어 갑니다.

다리 밑에 앉았지만 비가 내리면서 바람까지 불어 파라솔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오른쪽 2번째 보론 3.6칸에 입질이 들어 옵니다.

찌를 빨고 들어 가더니 갑자기 찌가 솓구칩니다.

빨리 챔질로 이어져 무엇인가 걸린 느낌이 들어 꺼내는데 '이거 뭐야' 참게가 걸려 나옵니다. 그러더니 거의 나오다가 떨어져 버립

니다.

 

12시 30분 정도 되어서 맨 오른쪽 3.3칸의 찌가 끌려 들어 갑니다.

오늘 첫 메기 랜딩 성공

잠시 후 갑자기 수보 3.6칸대의 찌가 물속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잽싸게 챔질로 이어져 랜딩을 하는데 묵직합니다.

그런데, 아뿔싸 묵직하게 느껴지며 끌려 나오던 것이 아쉽게도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시 미끼를 달고 찌를 주시합니다.

 

새벽 1시 정도가 되어서 왼쪽 두번째 보론 3.3칸의 찌가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챔질 이후 랜딩에 성공 40정도 되는 메기가 물려 나옵니다.

미끼를 달고 찌를 응시하는데 가운데 있던 토네이도 4.0칸의 찌가 올라옵니다.

곧바로 챔질로 이어졌는데 녀석이 제법 힘을 쓰더니 옆으로 째기 시작합니다.

끌려 나오지 않으려고 물속에서 꽤나 발악을 합니다.

잠시 힘겨루기를 하다가 꺼내어 보니 향어 였습니다.

다시금 토네이도 3.6칸과 수보 4.0칸의 찌가 올라 오며 입질로 이어졌지만 두 번 모두 헛챔질이 되어 버렸습니다.

속으로 '뭐지? 왜 자꾸 헛챔질이 되지?' 하며 물속 녀석이 굼금해 지기 시작헙니다.

 

새벽 1시 30분을 넘어 가면서 왼쪽에서 3번째 보론 3.6칸에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챔질에 성공하며 40정도 되는 메기를 잡아 냅니다.

오늘은 대체로 활성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잠시 미끼를 달고 있는 사이 맨오른쪽 3.3칸에서 입질이 들어왔는데 아쉽게도 헛챔질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3.3칸에 지렁이를 달고 다시 낚시대를 던져 넣습니다.

낚시대를 던진지 얼마 안되어서 3.3칸의 찌가 예쁘게 올라 옵니다.

챔질을 시도했는데 물고기가 걸려 나오는 느낌이 메기 같지가 않습니다.

꺼내보니 8치 정도 되는 토종 붕어 입니다.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더니 잠시 소강 상태가 이어집니다.

새벽 2시를 넘어 가면서 왼쪽에서 2번째 3.3에서 끌고 들어 가는 입질이 들어 옵니다.

35정도 되는 메기가 걸려 나옵니다.

그리고는 연이어서 토네이도 3.6칸과 4.0칸에서 8치 짜리 붕어 2마리가 걸려 나옵니다.

이전에는 지렁이만 달면 입질이 없거나 심심할까봐 떡밥낚시를 겸해서 했는데 오늘은 모든 채비를 메기낚시로만 준비를 해서

낚시를 하고 있지만 나름 재미있는 났시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새벽 3시를 넘어 가면서 입질이 뜸해집니다.

눈에는 졸음도 몰려 옵니다.

비가 내려서 시원할 줄 알았는데 온몸이 끈적끈적 합니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면 시원하게 씻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새벽 3시 30분 정도 되어서 맨완쪽 3.3칸의 찌가 끌려 들어 갑니다.

빠르게 챔질로 이어져 랜딩을 하며 꺼내었더니 '아뿔싸' 메기인줄 알았는데 자라가 걸려 나왔습니다.

얼마나 요동을 치는지 밴찌로 바늘을 뺀 후 뜰채에 담아 놨더니 몰래 도망 가버렸습니다.

 

새벽 4시가 넘어 가면서 조금씩 주위가 훤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4시 30분 정도 되었을까"

오늘 낚시를 하면서 단 한번도 꿈쩍하지 않고 있던 맨왼쪽 보론 3.3칸의 찌가 요동을 칩니다.

혹시나 놓칠새라 힘차게 챔질로 이어졌는데 이전 녀석들보다 좀 더 힘을 쓰며 반항을 합니다.

꺼내어보니 45정도 되는 메기 녀석이 었습니다. 

 

5시가 넘어 가면서 입질이 사라지고 대를 걷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있었는데 먹구름이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드러납니다.

비록 시작할 때는 비가 내려서 낚시를 할까 말까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 밤 비온다고 집에 있었으면 후회가 가득할 뻔 했

습니다.

그동안 조과를 올리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조과를 올립니다.

낚시에 대해서255번째 11번째 출조 (낚싯대포럼 - 포럼공통)


다음번 출조를 기약하며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즐거운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저보다 더 광 이신분이 계시네요 맞갈나는 조행기와 여러종류에 낚시대 사용 저는 비오는 날 낚시를 무척 좋아합니다 태풍이 올때도 낚시를 하지요 낚시인에 마음 모두 공감하실것 같슴니다 매번 잘보고 있슴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적으로 이어지는
조행기
대리만족하고 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추천
글은 좋은데요 전부터 자꾸여기다가 쓰는것같은데 룰은지킵시다 여기는 낚시대게시판입니다 조행기나 자유게시판에다가 쓰시길
파워백님! 요즘 메기낚시에 흠뻑
빠지셨군요 손맛에 거기다 사모님이끓여주시는 메기매운탕까지 ~
굿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한마디 합니다
올해 7월18일에 가입하신분이
낚시에 대해서 255번째 글을 쓰시는
분에대해서 이러쿵저러쿵한다는것에
대해 심히 유감입니다
그분이 그전에 쭈욱 쓰신 글을
읽어보셨다면 이런 댓글을 다시지는
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파워백님 그전에 낚시대의 성질에
수많은 본인의 고찰과 나름의
고견을 써오신분이신데요
낚시대종류의 한정과 한계를 깨닫고
본인이 사랑하는 낚시의 기쁨을
글로 표현하는것인데 그것이 그리
잘못인가요? 장르가 그리 대단합니까
연륜은 무시못합니다
늙은 생강이 매운법입니다
정 싫다면 지나치면 됩니다
늘 생각하고 연구하는 낚시인의 자세와
정성들인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계속 글 올라오길 기대되고 감사합니다~
평소에도. 잘 보고 있습니다.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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