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 6
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낚시 용품의 낭비(지름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제가 심하게 알았던 열병이었고 아직도 완치가 안 된 참 나쁜 병.
솔직히 이번 글에는 엄청난 비난의 댓글이 올라올까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각오하고 받겠습니다. 가장 주관적인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스운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이제 갓 한글을 뗀 5살 셋째 손주 딸네미가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옆에서 언뜻 보더니 "할아버지 지름신이 무어예요, 하느님이야 귀신이야 하기에 귀신이다 하였더니 놀래면서 왜 귀신하고 놀아요?" 하더군요.
지름신이야 말로 참기 어려운 중독 귀신이 붙은 것이지요.
그런데 저도 늙은 주제에 주책없이 이놈의 귀신이 붙어 한동안 혼이 빠진 적이 있었고 아직도 30% 정도는 남아있는 마약 같은 병.
약 25년 동안 외도를 하다 다시 입문해보니 아무리 강산이 2번 반 변했다 해도 너무 변해있더군요.
저도 자식에게 자주 하는 말
"옛날에는 꽁보리밥도 제대로 못 먹으면서도 열심히 했는데 너희들은 왜 그렇게 하느냐 하는 부모님들의 말씀"
요사이 젊은 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입니다. 꼴 보수에 구세대하고 있지요.
그러나 과거가 없다면 현재와 미래가 없으며 과거를 거울삼아야 발전이 되는 것 아닐까요.
자 시작 할까요
1. 낚싯대
일단 제가 일방적으로 3.0대 기준 10만 원 이상이면 고급대로 정하겠습니다. 잘 알려진 케포, 케옥, 이슬, 여울, 호소, NGK 수명 등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낚싯대의 경우 대충 4-7만 원대 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요즈음 드림과 신수향을 보더라도 2.9대 기준 7-8만원 정도이니까 아마도 제가 기준으로 삼은 10만원은 적정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06년 제가 구입 할 때만해도 셋트로 드림 2.9를 15% 할인해서 10만원이 넘는 거금을 주고 구입해 당시로는 고가였습니다.
우선 경질대(?)라고 알려진 가장 인기 있다는 드림과 신수향을 예로 들겠습니다. (잘 알려진 낚싯대라 이름을 줄였습니다)
제가 자주 보는 모 낚시 방송의 2-3년 전 "월척특급" 출연자들은 송**님 만 빼고 전부 드림을 사용하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출연자들은 자체상표로 제작을 하여 가격을 올리고 그것도 모자라 제조회사는 Q, K12 십장생, 매화 등이 겨우 2년 사이에 무려 4종이나 고가로 출시되더군요. 또 월척 포럼에서 최고의 낚싯대라고 극찬을 하는 신수향도 경쟁이나 하듯 명파, 명파경조, 케브라수파 등 5종의 고가 낚싯대가 조사님들의 지름 신에 불을 지르고 있더군요.
자칭, 타칭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라는 삼성전자의 반도체나 휴대폰도 이렇게 출시된 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수 많은 매니아를 생산하고 애용되고 있는 드림과 신수향은 고급대가 아니란 것인지
60년대부터 시작하여 80년대까지 풍미하던 그라스롯드 같은 장수대는 없는 것인지. 아 ( ! )언제나 이 행진의 끝이
보일는지.
소재의 발전에 의한 것이라거나 특별한 제품 개발에 의한 것이라면 모르겠는데 2-30년 전에 나타난 똑 같은 소재
카본, 보론, 케블러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실정인데 모든 물가가 올랐는데도 경쟁이 심해 기존 낚싯대 가격을 올릴 수 없으니 가격을 올리기 위한 작전으로 신제품을 내놓은 생산회사의 상술로 밖에 볼 수 없더군요.
모든 회사의 신제품 제원을 보면 기존대와 마찬가지로 카본에 케블러를 감은 것 이외에는 전혀 다른 점이 없고
그렇다고 강도가 강해 전혀 부러지지 않던가 아니면 4.0대에 90g이라는 획기적인 개발도 없이 너도나도 마치 100m 경주처럼 나왔더군요. 그렇다고 볼트선수 같은 신제품(?)도 없어 꼭 우리나라 100m(아직도 10초 중반 대) 경기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또 한가지 요사이 유행하는 사잇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불과 1995년 이전까지는 그래도 기본대가 1.5, 2.0, 2.5, 3.0, 3.5, 4.0 등 6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2.6과 2.9, 3.2가 생기면서 1대가 늘었고 그것도 모자라 0.2칸, 심지어 0.1칸까지 나오는
요지경 세상이군요.
0.2칸은 36cm, 0.1칸은 18cm 즉 큰사람의 한 뼘 밖에 안 되는 거리인데 꼭 그렇게 무차별 폭격을 하여야
속이 시원하신지들,
낚시회사의 농간에 조사들은 놀아나고 있으니 정말 꾼들의 지름신 이것의 행진의 끝은 어디일는지.
올해는 낚시를 전혀 못해 신제품을 사용하시는 조사님들을 아직 못 보았지만 월척 포럼란에 올리는 글을 보면 상당한 조사님들이 애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3개월 짜리다. 아니 망각의 민족이다.
그런데 그 말이 제일 듣기 싫으면서도 맞는 말 같습니다.
올 초 간난아이까지 데리고 나와 광우병에 대해 난리를 벌이던 그 국민들은 불과 2달도 안 돼 완전히 수면 밑으로
들어가고 지금은 광우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금 난리를 벌이고 있는 멜라민 파동도 분명히 한국에서는 3달 이상 가지 않을 것입니다.
억울한 사람들은 대책위원회와 아고라에 올렸던 사람들, 즉 국민의 건강을 위하다 구속되고, 콩밥먹고,
고가의 낚싯대 5세트는 살 수 있는 금액의 벌금 물고. 이런 한국 사람들의 특성을 알고 미국 정부나
이명박씨는 3개월을 기다리자 하였는데 3개월은 커녕 2달도 않되 광우병이 뭐지 하는 세월이 되었더군요.
마찬가지로 올림픽도 그렇게 난리들이지만 불과 1달도 않되 이제는 이용대나, 박태환이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망각이 빠르니, 참 나.
같은 논리로 드림, 신수향이 그렇게 좋다고 난리를 벌이고 지금도 그렇지만 이제는 Q,와 매화, 십장생으로 옮겨가고, 명파, 명파경조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니 이건 지름신의 광란이 아니고 망각의 병이 만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만 지나면 또 새로운 대가 출시되고 조사님들은 다시 업체의 농간에 광란의 춤을 추지 않을까요.
조사님들 이것도 비하하는 말이 아니고 달리 표현할 어귀가 생각이 않나 막말을 하였습니다.
다른 곳으로 흘러갑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서방선진 7개국(호주는 아니지만), 즉 국민소득 4만 달라 이상의
G7 국민들은 아직도 브릭폰(시쳇말로 냉장고 폰이라는)을 사용하는 인구가 35%가 넘는데 그들의 소득에 40%에
불과한 우리는 휴대폰 싸이클이 겨우 6개월 이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휴대폰은 만들면 만들수록 1대에 $50(?) 넘는 로열티가 미국으로 나가 문제가 크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낚싯대의 경우 그런 것은 없으니까.
천만에 아니지요 60톤인가 하는 낚싯대의 원단은 일본에서 수입(?)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
조사님들도 열심히 벌어 우리보다 3배 더 잘 살고 남의 땅을 지놈들 땅이라고 하는 일본 놈만 돈 벌어 주고 있으니,
아무리 경제원리에 내수 진작이 국가경제의 버팀목이라고는 하지만 낭비는 망국의 병 아닐까요.
결론, 내 몸에 맞고 내 손에 맞는다면 30년 전 그라스 대라 할지라도 그것이 진정한 대어 낚싯대고 경질대 아니
나에게는 최 고급대 아닐까요.
평생 쓰는 것인데 무얼 그러느냐 하시겠지만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우리 같은 늙은이들이야 없이 살고 또 수입이 없으니까 안달을 떨고 평생을 사용하겠지만
요즈음 조사들은 그놈의 지름신 때문인지 아니면 눈과 귀가 얇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안 쓰다가
다시 중고 장터에 내놓고는 또 장비 병에 걸려 다시 구입하는 분들을 수백 보았습니다.
아 참 전 조사님들이 그렇다고 폄하하는 것은 아니니까 욕하지 마십시오.
어느분이 포럼에 쓴 글
“인간의 본성이 아닌가 싶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돈을 쓰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 아닐까요 ????
고기 잡는 것도 행복이고 자기가 아끼고 힘들게 장만한 장비를 쓰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다른 레포츠도
거의 마찬가지 아닌가요 ???? “
맞습니다, 정말 맞고요, 그러나 요즘 같이 어려운 세상에는 조금 그러네요.
또 내가 돈 벌어서 내가 사는데 네가 무슨 말이 많고 참견하느냐,
그렇게 할 일이 없으면 집에 가서 발 닦고 애냐 봐라 하면 저는 다행히도 볼 손자가 있어 그렇게 하겠습니다.
월척 포럼(1004번)에 저로서는 생각치도 못할 비용을 투자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어 대단히 놀랬습니다.
하긴 요사이 나오는 낚시 장비의 경우를 보면 1세트에 300만원 그것도 세트로만 판다고 한다니
아마 두바이에 사는 외국 부호들이 구입하는 모양이거나 아니면 구찌, 프라다, 루이비통 상표를 달은 모양입니다.
100년 정도 지나면 그 낚싯대도 소더비에서 1억 달러에 경매 될 수 있을까요 ? 그렇다면 나도 빨리 구입해야지.
그 동안 낚시점에 가서 살펴도 보고, 또 제조사의 매뉴얼도 보고, 월척 포럼도 본 결론 저가 대와 고가대의
차이는 중량, 연질과 경질 밖에는 없더군요.
분명히 저의 주관적인 견해 이지만 실제 경험으로 얻은 결론입니다.
가) 고가 대이던 저가 대이던 부러지는 것은 같습니다.
나) 손맛도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탄성도 똑같습니다.
(전부 99% 카본을 사용하니까.)
라) 수초낚시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안 하면 될 것 아닙니까.
제가 경험 해보니 왜 그렇게 대어에 미쳐 고난의 행군을 했는지. 레저는 레저답게, 즐겨야 될 것 아닐까요.
손맛은 27cm나, 40cm 붕어나 별 차이 없습니다.
저도 월척 어탁을 거실에 무슨 훈장처럼 걸었다 작년에 모두 철수, 솔직히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골방에 처 박아 버렸습니다.
마) 낚싯대 중량의 차이가 있지만 특별한 분이 아니라면 20-40대 연령의 능력으로는 그 차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량의 문제라면 2.9대 미만의 대는 저가대를 사용해도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데. 왜 굳이 풀 세트로 구입하는지.
솔직히 시쳇말로 폼이지요, 폼
바) 저가대는 부품대도 저렴합니다.
사) 요사이는 고가의 낚싯대가 많다 보니 절도범이 난리 부르스라 고가의 낚시대를 잃어버린 조사님들이
부지기수인데 그럴 걱정도 없고
(도범들이 저가대는 보면 갖고 가는 것이 아니라 불쌍해서 오히려 만 원짜리 한 장을 붙여놓고 갈 것 입니다.)
아)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절대 방송 프로에 나오는 낚싯대에 눈독을 드리지 말고 월척 포럼난의 품평에도 신경을 끕시다.
모 방송에서 방영되는 프로를 보고는 그분들이 사용하는 낚싯대에 조사들은 상당한 눈독을 들이고 결국 구입합니다. 그런데 그 프로가 전부 생산회사의 광고 협찬에 의한 계획된 방송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수향 같이 십 수년동안 수많은 조사들의 경험을 거쳐 이름이 난 것이 아니라 광고가 아닌듯한 애매한 프로에 의해 드림, 체어맨블루, 다크라이너, 승부사 같은 낚싯대들이 판을 치고 있지 않습니까 ?
그렇다면 왜 송**님의 “월척특급”, 서**님의 “해모수”에는 월척 포럼에 전혀 단 한마디의 관심도 없습니까.
여러분들이 왕따를 시킨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고 이분들이 그 낚싯대를 갖고 월척이상의 대어를 제압 못하거나 수초가 밀생한 지역에서 투척을 못하거나
대를 파손하는 일도 없는데 말입니다.
드림을 사용하는 분은 신수향이 안 좋다 하고 신수향을 사용하는 분은 체어맨이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은
각자 드림과 신수향이 맞기 때문입니다.
즉 각자 맞는 낚싯대가 있는 것이고 그것으로 4-5년 사용하다 나이 들고 체력이 달릴 때 가벼운 낚싯대로 바꾸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요.
여러분 제가 보기에는 사실 3.0대 기준 5만원이라 해도 저가는 아닙니다.
평생 사용한다면 좋은 가격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조사들은 10년 동안 최소 3-4번,
많은 분은 7-8번 교체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친구도 늙은 주제에 제가 권해 산 은성 수심 낚싯대를 1년도 안 돼 바꾸려는 등 벌써
지름신이 발동되고 있는데 제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낚시 점주의 말이더군요.
여러분 에베레스트 정복은 전문 산악인에게 맡기고 관악산이나 북한산을 올라가는 등산인이 되시고.
마찬가지로 월척은 전문 낚시인에게 맡기십시오.
그러나 기다린다 하여도 에베레스트는 우연히 절대 오를 수가 없지만 월척은 기다리면 우연하게 오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등산과 다른 낚시의 매력 아닐까요.
여러분 우리의 낚시 형태는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일본이나 중국처럼 공격적인 낚시가 아닌 것이
한국 전통낚시 즉 시쳇말로 올림 낚시(?)입니다.
오죽이나 하면 강태공(물론 중국사람이지만)이 세월을 낚는다고 하겠습니까.
수초가 밀생한 지역에 구멍이 있어 저기가 포인트인데 미치겠네 하고는 공격적으로4.5칸, 5.0칸 등 장대를 뻗치고
기다린다고 대어가 잡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다림, 즉 유인하는 것도 전쟁에서는 승리의 지름길이니까요.
유인책은 손자 병법의 필승 비법 중에 하나입니다.
최고의 낚싯대는 본인에게 중량, 휨새, 앞, 뒷쏠림, 경질, 연질 등 여러 면에서 맞아야 하고 특히 낚시터에서
다른 조사가 펼친 낚싯대에 자동으로 돌아 가는 눈을 감아야 하는 것이 지름신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아울러 인터넷 손품도 줄이시고 특히 월척 포럼의 품평도 믿지 마십시오. 낚시인구는 수백만인데 품평을 하는
사람은 몇 백 명에 불과합니다.
즉 잘 팔리는 낚싯대는 몇 만대인데 겨우 몇 백 명의 품평에 휘둘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조사님들 며칠 전 어느 분이 포럼에 올린 명언을 제가 펐습니다.
"낚싯대 구입을 서두르지 마라 지금 갖고 있는 낚싯대로도 낚시는 할 수 있으니까".
2. 받침대
이것도 불만이 많은 항목입니다.
저는 낚시터에 도착을 하여 먼저 온 다른 분들의 대편성을 우선 봅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 대편성을 보면 너무 멋있고 눈요기는 잘합니다.
그런대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낚싯대와 똑 같은 받침대를 사용하고 계시더군요. 보기는 좋지만 너무
낭비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80년대에는 물론 그라스롯드라 해도 받침대만 전용으로 생산하는 회사가 있어 낚싯대회사 제품은 비싸서
잘 안 썼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낚싯대회사 제품보다 70% 정도 가격이 저렴해 "금선", "대동"등이 애용되는 회사였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도 이 제품을 애용하고 있지만.
저도 가람리미티드의 받침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러 산 것이 아니고 2년 전 입***에서 낚싯대를 사면
공짜로 주어 보관을 하고 있는데 정말 좋기는 좋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80년대 그라스롯드에 비하면 길이도 길고
굵기가 거의 절반이고 좋기는 아주 좋더군요. 솔직히 돈이 많다면 다 바꾸고 싶은 심정인 것을 보면
아직도 지름신의 굴레를 못 벗은 것 같군요.
그렇지만 과거 그라스 받침대 4절이 현재 3절 정도인데 자수정 3.6대를 받쳐보니 휘지 않고 더 잘 버텨주더군요.
여기에도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5탄에서 못한 내용, 받침대를 땅에 설치 시 고가의 받침대가 파손의 위험이 있어 받침틀을 사용한다는 반론을
제기하시는 분들, 아닙니다, 제가 30년을 사용하는 금선 그라스 받침대는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찌그려지고 (그래서 1/4는 들어가지도 않고), 기포도 많이 생기고, 그래도 30년이 지난 아직도 짱짱합니다. 왜냐 파손되는 부분은
알루미늄 부분이라 휘어도 다음 절은 돌아가기 때문에 설치하여도 크게 휨새가 없습니다. 오히려 고가의 받침대는
대부분 스텐으로 되어있어 찌그려짐이 거의 없고 또 요즈음 대부분의 조사들은 받침틀을 사용하고 있어 받침대의
파손이 전혀 없지 않는지요.
요사이 오프라인에 보면 3절 기준, 3-4천 원대의 그라스 받침대나 만원 좌우의 카본 받침대가 상당히 많더군요.
물론 옛날 것에 비하면 가늘고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버텨 주던데 1/10, 또는 1/4의 가격이라면 오히려
저가 제품이 더 좋지 않을까요.
세트로 구입시 받침대의 가격이 낚싯대의 절반이 넘습니다.
결국, 이것도 제조회사의 농간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자기네들은 귀찮게 저가 제품을 별도 생산할 필요도 없이
낚싯대 생산 시 추가로 받침대용 절수를 만들어 고가로 판매하여 이익의 극대화에 따른 일석이조를 노리는
야비한 수법으로 조사들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받침대는 경질, 연질, 휨새, 탄성 등 낚싯대가 가져야 할 특성은 전혀 없는 단순히 받쳐주는 용도 이외에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비용으로 낚시에 99% 영향을 주는 낚싯대에 투자하는 것이 여러 면으로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조사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포럼란에서 좋은 글이라 일방적으로 펐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고급대를 갖게 되면, 그 대를 더 돋보이게 한다는 철없는(?) 판단을 하고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몇 번을 망설이다가 결국 저지르고 마는 게 바로 낚시대와 같은 디자인의 받침대입니다.
여자들이 값비싼 장신구나 사치품에 빠져드는 심리와 일맥 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대를 바꾸더라도 기존의 받침대로 얼마든지 될 일을 또 다시 돈 들이는 겁니다. 한 마디로 낭비죠. 요즘 받침대는
카본 이상이면 다 훌륭합니다. 최초에는 비싸더라도 사야지요. 전부 다 비싸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그 다음에 대를 바꾸시더라도 새로 필요하게 된 길이의 받침대만 사시고 나머지는 그냥 쓰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제조단가가 어떻더라도 꾼이 그것을 원하고 비싸게 사는 이상 절대로 값이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황당한 일입니다.
디자인보다는 적절한 길이의 받침대로 대편성을 균형있게 하신 꾼들이 훨씬 돋보입니다.”
”수 많은 세월 붕어 낚시를 해오는 동안 저의 낚시에 대해서 기분 좋은 말은 더러 들었지만,
받침대가 멋있어서가 아니란 사실은 확실합니다.
불필요한 구매는 곧 낭비입니다.”
3. 받침틀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단 한마디
5단 이상의 받침틀은 사용하지도 안고 요즈음과는 달리 불과 2년 전까지는 의자 부착용 이외에는 없었고 5대 이상
다대 편성을 한 적이 평생 없어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대어낚시에도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받침틀을 펴는 시간보다도 더 절약이 되고 내가는 원하는 지점에 낚싯대를 마음대로 펼칠 수 있지만 받침틀은 손잡이대 간격이 겨우 15cm 정도에 불과하여 대사이 간격이 좁아 밤낚시에 엉킬 염려도 있지 않습니까.
꼭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께 한가지 만 물어 보겠습니다.
그럼 10대 이상의 받침틀이 나오지 않았던 지난 무수한 세월동안 수초, 대어낚시를 하는 분들, 아니 다대 편성을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낚시를 하셨는지요. 편하기를 원하신다면 이 세상에 돈만 있다면 무언들 없겠습니까.
더 어이없는 일도 벌어지더군요.
모회사에서는 받침틀을 금장, 은장으로 2가지로 생산하던데 아무리 인간이 금을 좋아한다고 물고기까지 금을
좋아하겠습니까.
중소기업 들이라지만 그런 잔 머리 굴리지 말고 조사들에게 더 좋고 저렴한 받침틀이나 만들 수 있는
연구개발이나 하지.
4. 수축고무
애매모호한 문제입니다. 저는 손이 작아 손잡이가 가는대가 좋고요, 그러다 보니 고무를 사용하면 손잡이 대가
굵어져 안 좋고, 또 회사마다 손잡이 타입이 달라 예를 들면 제가 애용하는 가람리미티드는 자주 투척을 하면 손이
아파 고무를 사용하면 손도 부드럽고 낚싯대 미끌림도 방지되어 필요하고 한마디로 저한테는 "조조의 계륵"이군요.
5. 손잡이 방울
저는 05년부터 낚시를 시작한 후 3대를 수장 시켰습니다. 아마 가격으로 따지면 근 30만원이 넘는 거금입니다.
잃어버린 후 한 3-4개월은 가슴 앓이를 했습니다. 이후 방울은 필수인데 방울을 달고도 1대를 또 수장,
신경을 쓰는 것이 우선이고 방울은 2차 아닐까요.
지금까지 3-400원짜리 방울이 주류를 이루었고 심지어 뒤꽂이를 구입하면 따라 나오는 방울도 좋던데
어느 날부터인가 3천원, 4천원, 그것도 모자라 9천 원짜리까지 나오더군요. 10대에 장착을 한다면 낚싯대 1대 값이
나가는데. 저가품이라 해서 대를 더 잘 분실하고 고가품이라 해서 절대 분실하는 것은 아닐 지언데 왜 회사들은
너도나도 고가의 제품을 내 놓는지.
정말 요지경이더군요. 멋을 부리기 위한 것인지.
어떤 분은 앞 쏠림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라고도 하시는데 과연 그런지 만약 그렇다면
제가 제일 먼저 구입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손목 힘이 없어 드림 3.2대도 저한테는 앞 쏠림 현상이 있어 손에 부담도 많이 가고 있거든요.
분명히 방울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고가의 방울은 낭비 아닐까요.
6. 떡밥
05년 4월 낚시를 다시 시작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는지(당시에는 인터넷 서핑을 생각도 못 하고)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옛날에 자주 가던 방농장 저수지나 가자하며 낚시점에서 그저 생각나는 것이 신장떡밥과 곰표떡밥이라 물어보니 다행히도 있어 반가운 마음에 구입, 어분은 안 쓰느냐 하며 어분과 글루텐을 추천하여 구입하였는데 글루텐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구입, 떡밥을 개려고 글루텐을 보니 도통 일본말로 되어 있어 옜다 모르겠다! 그냥 두 봉을 털어 넣고 무조건 내 마음대로 물을 부었는데 냄새는 기가 막히지만 이거 말이 아니더군요. 꼭 찹쌀떡을 손으로 집어 먹고 난 것처럼 손이 끈적끈적 거리고 두 봉이 30분쯤 지나니 떡밥 통에 하나가 되더군요.
결국 사용도 못하고 집으로 가져와 냉동실에 보관을 하고 동네 낚시점에 가서 물어보니 사용법이 있더군요.
무식하면 물어나 볼 것이지. 입은 뒀다 뭐해.
저는 이후 글루텐을 전혀 사용 안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시 구입했던 글루텐 3봉도 아직도 있고요.
왜냐하면 우선 물에 배합을 할 때나 사용 시 손에 너무 묻어 기분이 나빠 그렇고 다음 너무 말랑말랑해 그렇더군요.
말이 길어졌군요.
옛날이나 다시 시작한 후 1년 동안은 거의 떡밥 통 하나 가득 개 낚시 종료 후 남으면 물속에 던져 넣고는 하였는데
2년 전부터 소주잔으로 사용하려고 계량 컵을 구입하였지만 떡밥 계량에 아주 좋아 이제는 꼭 계량 컵으로
떡밥을 1컵 또는 2컵 정도 달아 소량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오후 5시부터 시작을 하여 익일 오전 10시까지 한다면 2-4회 떡밥을 갭니다. 즉 필요한 양만큼만
사용하니까 미끼도 신선해 지고, 조과도 좋고, 떡밥 사용량도 줄이고, 비용도 줄고, 일석삼조이더군요.
조사님들 그깟 떡밥비용이 얼마나 들겠느냐고 하겠지만 아닙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1년이면 무시 못 할 비용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조사들이 어분과 떡밥을 배합해 사용하다 입질이 없으면 그냥 놓아두고 다시 다른 배합으로
사용하시다 남으면 그냥 그 자리에 놓고 오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이 화근입니다. 다음 분이 도착하면 잘 모르고 있다 그냥 밟아버리고 이것이 집에 오면 현관에 어분냄새
(대단하지요)를 진동시켜 부인들에게 미움을 사는 원인이기도 하더군요.
차라리 그냥 놓아두고 오시지 말고 깊은 물속이 아닌 바로 앞 얕은 물속에 던져 놓으십시오.
오염이 된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글루텐은 모르겠지만 전부 새우, 피라미, 새끼 붕어들이 다 먹어 치웁니다.
그냥 놓아두고 오면 들쥐들이 먹고 그 자리에 배설을 하여 렙토스피라에 걸릴 위험도 있고 실제 낚시터에서 만난
조우 한 분이 주로 황청지를 가는데 07년 11월 초에 걸려 2달을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젊은 분(48세)이라 그 정도였지 일반적으로 15%, 60세 이상이면 사망률이 무려 40%인 무서운 병입니다.
7. 줄
대부분의 조사들이 줄이 터지거나 하면 현장에 그냥 버립니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밤낚시에 발목이 걸려 팔이 부러지는 분을 보았습니다,
차라리 청소는 안 하더라도 낚시 줄은 절대 버리지 맙시다.
엄지와 검지손가락에 감아 라이터로 약간만 불 붙여 쓰레기통에 버리십시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줄은 79-81년도에 구입한 반도 다이와, 은린, 산요, 실버라도, 프래틸 등 모노 필라멘트입니다.
아마 이 제품들은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06년 낚시터에서 만나 조우(43세)가 줄이 없다고 하여 제가 사용하는 반도 줄을 주니 이상하게 생각을 해 25년이
넘은 줄이라 했더니 던져 버리더군요.
그런데 대어 낚시나 떡밥 낚시에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데 전혀 무리 없이 3호줄(저는 떡밥 낚시에는 주로 2호 줄
사용)에 잉어 60cm도 끌어내더군요.
오히려 바늘이 뻗어 사용을 못했지 줄은 아직 입니다. 저는 화학, 물리학자가 아니라 물성은 모르겠습니다. 만
너무 오래 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용을 했는데 짱짱합니다. 그렇다고 제 말을 믿고 사용하시지는 말고요.
이건 제가 당시에도 비싸게 주고 구입하여 아까워 안달을 떨며 그냥 한번 사용하자 하였던 것뿐이지
아직도 10%도 확신은 안 섭니다.
그러나 1-2만 원짜리 고급 줄이라 해서 안 터지고 2-3천 원짜리 저급 줄이라 해서 잘 터지는 것도 아닙니다.
고급이던 저급이던 확신을 갖고 낚시에 임 하십시오. 이 말은 마지막에 한 번 더 나옵니다.
8. 찌
저는 대어낚시이외의 모든 낚시에는 옛날 찌 즉 오동, 발사 찌를 애용합니다.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안작, 용작 등 몇 군데를 제외한 찌 제조회사도 별로 없었고
거의 가내공업 형태의 수제 찌가 주류를 이루어졌던 시절입니다.
요즘 찌를 안 사용하느냐 하면 찌가 너무 깁니다. 보통이 50cm이고 길면 1m가 넘는 것도 있더군요.
고리 3호에도 60cm나 되니 습관적으로 안 맞아 그렇습니다.
더욱이 찌의 가격이 조금 알려진 회사라 하면 보통이 1만원이고 심지어 1개에 5-6만 원짜리도 있더군요.
낚싯대 1대 값과 비슷하니 너무 낭비 아닐까요. 비싼 찌라 해서 붕어 어신이 더 잘 전달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이제는 장비의 발달로 품질도 과거보다 좋고 기계에 의한 대량 생산이 가능해 가격 거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을 손품을 팔다 보면 2-3천 원대의 좋은 찌도 상당히 있던데.
대어낚시에는 왜 과거찌를 사용하지 않느냐 하면 옛날 찌가 너무 좋아 혹시나 파손 염려가 있을까 아끼는 마음에
또 요사이 수초 찌로 2-3천 원대 든든한 것들이 많아 그것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조사들이 갖고 있는 찌들을 보면 보통이 20개 많으면 50개가 되는 분도 보았습니다.
만약 만 원짜리로만 계산을 해도 20개라면 웬만한 낚싯대 2.9, 3.2대를 사고도 남는 돈 아닐까요.
좌우 조사가 자주 끌어내고 있는데 나는 왜 말뚝이냐 혹시나 떡밥에 문제 아니 찌, 채비의 문제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는 것은 인지 상정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그날의 어복, 포인트 편차 때문이지 여러분의 장비에 문제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안지만 그렇다고 미신을 믿는 것도 아닌데도
이상하게 어복은 믿습니다.
또 옆 조사가 40cm붕어 또는 60cm 이상의 잉어를 거침없이 끌어내는데 내 낚싯대로는 과연 될까 하는
의구심도 버리십시오.
요사이 낚싯대 제조회사는 그렇게 옛날처럼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인터넷의 발달로 입 소문이 나면 회사가 망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을 잘 알아 제조업체에서도
아무리 저가대라 하여도 막 내놓지는 않습니다.
즉 낚싯대, 줄, 떡밥, 찌 등 자신의 모든 장비를 분명히 믿고 사용하셔야 월척 조사가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만약 의구심이 계속되면 여러분은 이미 지름신의 미끼를 덥석 물은 물고기와 다를 바가 없고 이 때부터 지름신의
눈요기를 위한 찌놀림의 노예가 되는 것 입니다. 또 장비 구입을 위해 힘들게 번 아까운 돈과 시간을 낭비하며
헤매는 낭인이 되는 것입니다.
9. 출조 경비
이것도 예민하고 어려운 항목이군요.
제가 05년 7월부터 07년 4월까지 1년 반 동안 대어낚시를 100회 이상 장거리 출조하며 지출한 비용이
무려1,700만원이나 되더군요.
어떻게 아느냐 하면 출조 일지와 낚시 가계부를 항시 작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입어료가 없는 소류지나 수로를 찾아 다니고 밥도 직접 해 먹고 최소의 지출을 하였는데도
이렇게 어마마한 경비를 지출하여 말이 안 나올 정도지요.
그러고도 100회 이상 출조에 월척이 겨우10마리라니 결국 100회에 90회 정도는 꽝이라는 비참한 결과군요.
이후 돈도 없고 자숙하며 왕복 60km 이내의 수로나 1만원 정도의 관리형 저수지(물론 60km 이내)에서
유유자적 보냈습니다. 그래도 월척을 2수나 하였습니다.
결론, 월척 10마리에 1,700만원이라 한 마리 당 170만원, 망하려고 작심을 한 것 같군요. 차라리 그 돈으로
최고 고가라는 300만 원짜리 6세트는 샀으면 지금쯤 만지작거리며 잘 놀 텐데 월척낚시는 꼬박 밤을 지새워야 하고 장거리 운전으로 몸도 마음도 상해 생각해 보니 너무 억울한 낚시 아니 이건 도박을 하였군요.
정신 빠진 낭비를 해 벌을 받았는지 08년은 초부터 지금까지 출조 한 번 못하고 병상에 누워 이렇게
월척 포럼란과 놀고 있습니다.
장비 지름신은 장비라도 남지만 대어낚시라는 환상의 지름신은 비용은 물론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들고
후회이외에는 남는 것도 전혀 없더군요.
그래도 포럼 란 1004번을 보시면 저는 심한 것도 아닐 정도로 꾼들이 있어 일말의 자위는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좌대 사용료도 상당한 문제점이 있더군요.
월척 낚시를 접고 그놈의 월척을 아직도 못 잊어 화천댐, 춘천댐, 충주댐, 의암호, 예당지 등을 돌아 다녀 보았는데
조금 편하고 포인트에 더 접근하는 의도로 좌대를 타 보자 하였더니 이건 혼자 낚시에도 5-7만원
심지어 주중에 5만원을 지불하고 혼자하고 있는데 합석을 시켜도 깎아 주지도 안고 완전 주인의 횡포더군요.
07년 8월 모 댐의 좌대는 성수기 해수욕장 숙박비처럼 무려 20만원을 요구하는 곳도 있더군요.
어이가 없고 과연 주민들의 소득을 위한 건지 아니면 이것도 투기꾼이 몰려 독점을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그것도 없어서 난리이니, 나 참(!). 대한민국 낚시꾼들은 돈이 많은가 봐요, 부럽다.
10. 유류대
제일 문제가 되는 대목이군요. 저는 혼자 출조를 좋아 하여 유류비가 더 들어가는 것 같은데
07년부터는 왕복 100km 이내로 출조를 월 2-3회로 줄였더니 경비가 1/10으로 줄더군요.
저의 거주지가 개봉동인데 청라수로, 검단수로, 김포 수로권에도 좋은 대어 낚시터가 많더군요.
주변을 잘 둘러보시면 1일 2-3만원 저렴한 지출의 손맛을 볼 수 있는 대어터도 있으니 절대 방송이나
입소문에 현혹 당하지 마십시오.
11. 낚시의류
의류도 등산장비와 마찬가지로 낚시와는 전혀 상관 없는 폼으로 흘러가다 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모자 하나에 2만원-5만원, 낚시복은 보통이 20만원이나 하니 낚싯대 가격보다 더 심한 것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바다낚시에는 필요하다고 하지만 그깟 하루 낚시에 50-70만원 하는 시마노, 다이와 낚시복을 입어야 감성돔이
더 잘 잡히는지, 그 돈으로 최고급 구명 동의를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생명을 보호할 수 있지 않을는지.
이외에 안경, 파라솔, 텐트, 기타 장비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가 자주 사용하지 않아 언급을 할 수가 없군요.
요즈음 리먼과 메릴린치가 망하고 AIG가 구제금융을 받는 등 세계경제가 휘청거리는 현상이니 이제는
더 줄여야겠지요.
자랑 좀 할까요
저는 과거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에서 1위(?)라는 기업의 뉴욕에서 5년, LA 3년 주재원 생활을 하여 경제는 몰라도
이들의 위상은 잘 압니다.
당시에는 솔직히 한국은 망해도 리먼이나 메릴린치 등은 안 망한다는 유행어도 한때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오일 쇼크가 있을 때 였음)
그런 그들이 망하다니, 이건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의 만 배에 가까운 엄청난 충격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증권시장만 반응이 있지 국민들은 전혀 피부에 안 닫고 있군요.
예를 들어 리먼부라더스의 규모는 한국의 국민, 우리, 하나, 신한 등 지주회사 들인 모든 은행을 합친 규모보다
더 큰 회사입니다.
물론 메릴린치는 리먼보다 규모가 더 크고요. 거기다 이들 보다 더 큰 AIG까지 구제 금융이라니.
이번에 AIG에 $850억 달러를 구제금융으로 지원한다고 하는데 98년 대한민국이 IMF에 빌린 구제금융이 얼마인지를 아십니까 ? 겨우$210억 달러 였고, 당시 한국은 세계 13위의 무역 대국이었습니다.
그런데 AIG에 3.5배가 넘는 구제금융을 하다니 결론적으로 1개회사인 AIG가 대한민국 보다 더 크다고 생각되니
사태의 심각성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어려움이 많아 질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IMF보다 더 무서운 금융 쓰나미가 올 것 같은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97년 당시 강만수라는 사람은 경제기획원 차관으로 IMF의 원흉이었는데 지금은 이 어려운 시기에 장관으로
떵떵거리며 복귀를 하여 다시 한번 IMF를 만들려고 하는지 저 자신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불상해 집니다.
그러니 기다리십시오, 아니 참으십시오, 참는 자에게 복이 있으니.
2-3년 후에도 십장생, 매화, 명파, 게브라 수파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1년 정도만 참으면 40-50% 세일을 할 것이고 또 더 좋은 제품이 나올는지 알겠습니까.
마지막 되풀이
지금 낚싯대가 너무 무거워 손에 부담이 된다던가 아니면 잦은 파손으로 수리비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면
바꾸셔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의 낚싯대로도 낚시는 할 수 있으니까.
여러분 월척은 전문 꾼에게 맡기고 즐기십시오. 잡히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러는 와중에 월척들도 봐주는 의미에서
한번쯤 걸려주지 않을까요.
70cm짜리 붕어를 낚았다고 해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처럼 연금을 받는 것도 아니고 기네스북에 오르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저도 머리 싸매고 할 텐데.
꼭 노스페이스 쟈켙에 티셔스, 바지, 모자를 세트로 입어야 등산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닌데 웬만한 산에 가면
90%이상이 노스의 고어텍스를 폼으로 입고 있더군요..안 입은 사람은 거지 취급을 받고 있으니.
상술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거기다 덫 붙여 속내의까지 만들고,
꼭 노스 빤스에 난닝구까지 입으면 북한산, 관악산을 날아 다닐 수 있을까요.
그럴려면 왜 등산하십니까. 차라리 비행기 타고 에베레스트를 가시지.
어쩌면 등산용품도 낚시용품과 똑같은지 한국인의 특성을 보는 것 같네요.
전문 등산은 박영석, 엄홍길에게 맡기시고, 또 전문 대어낚시는 월척 프로그램에 나오는 분들에게 맡기십시오.
그들은 생업이 등산이고 낚시입니다.
왜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을 따라 하려고 하십니까 ? 그들의 밥줄을 끊지 마시고 그저 즐기는 마음으로 하십시오.
등산이나 낚시는 스포츠가 아니고 취미입니다. 취미에 허리가 휠 정도의 지름신을 발휘한다면 후회와 회한이라는
것 밖에 없고, 또 장비의 증가는 집안을 자꾸 좁혀가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 제가 너무 안달을 떨었나요 ?
또 포럼란의 글을 임의로 펐습니다.
“언제부터 대물낚시가 알려졌는지요 불과 십년 정도입니다 연질 경질 대물대 에프티비 월척특급 등 방송 영향이 크죠
낚시대 연질로도 노지 잉어80정도 기술만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예전에 손맛만 조으면 인기 좋았죠 수파 슈퍼포인트 신수향 등등 수초지대에 4짜 걸어도 다 제압했습니다 요즘 대물낚시 하신다고 무조건 경질대로 바꾸려는 조사님들 많습니다 자수정이나 체어맨 설화수 등등 연질로도 충분히 대물낚시 가능합니다 낚시대 회사 상술인듯 합니다 빳빳한 경질이면 더 좋겠지요 굳이 경질로 안 바꾸셔도 무리 없습니다 경질대는 손맛은 무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물낙시 하신다고 수초만 공약하는거 않입니다 대물채비 4호 원줄에 4-5호 케브라 목줄 감성돔5-6호 바늘채비 요즘은 줄이 잘나와서 3호 원줄이면 문제없습니다 한번도 터진적 없구요 낚시란 정석이 없습니다 방송에서 나온 내용대로 채비 않하셔도 되구요 찌도 계곡형저수지 수심2-3미터면 대물찌 사용않하셔도 됩니다 낚시하시러 간 포인트 지형에 따라 셑팅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잘못되어가는 낚시장비 다 상술이 아닐런지 언제부터 이렇게 되어 가는건지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받침틀 낚시대 요즘 낚시를 하는건지 낚시대 자랑을 하시러 다니는 건지 받침대 굳이 짝마추어 하실 필요 없는데 받침대로 고기잡는 것도 아닌데”
참, 근 1년 만에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10월 7일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시흥 쉼터 손맛터를 갔습니다.
생에 처음으로 양어장 낚시터를 갔는데 구경이나 하려다 분위기가 완전히 숲속의 소류지 같아 대를 담궜습니다.
솔직히 1년 만에 대를 펼치니 감개무량에 울컥하더군요.
양어장 입질을 몰라 고생을 하였지만 조과와는 관계없이 마냥 좋더군요.
더욱이 주인장의 서비스가 만점이고 손님도 별로 없어 정말 고요한 낚시터입니다. 분위기 좋고, 경치 좋고,
서비스 좋고, 조과 좋고, 그러나 주인장이 돈 버는 일보다 붕어 사랑이 애틋해 꼭 뜰채와 바늘 빼기를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붕어들의 상태는 아주 깨끗합니다. 아랫 못, 윗 못이 있는데 특히 윗 못은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는 자연지 같으며 자생새우가 많이 있어 미끼로 사용하면 찌 맛이 일품입니다.
§ 우선 주인의 허락 없이 글을 퍼서 죄송하고요 또 퍼온 글이 저의 생각과 맞아 퍼온 것이며 보편 타당은
아니라는 것을 알립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7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낚싯대이야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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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모든 일에 '건승' 하세요 ^_^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목수가 연장탓하지않는다...
명필이라고 알려졌던 한석봉과 추사 김정희와 같은 전설적인 서예가도 엄청난 좋은 장비를
사용했던것을 아시는지요.. 벼루와 먹 붓과 화선지....최고 좋은 명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프로들도..... 장비병과 많은 싸움을 하고 있답니다..
유난히 심한사람도 있고 어느정도 무딘 사람도 있지만..
취미가 장비병을 겪지않으면 취미생활이 아닙니다...
모든것이 물욕이지만...
다음길 기대하겠씁니다.^^
동감하는 부분 너무 많습니다.
반성 할것두 많고요..ㅠㅠ
맘에 착~착~ 와닿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선배님..^^
장문의 글 잘읽었습니다.
선배님의 경험 하나하나 ,생각들 모두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전부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고, 더 좋은 길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까짓 낚시대들 .. 옷들.. 장비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것들..
그냥 회한이 드네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쓰신 글을 보고 만감이 교차합니다..ㅜㅜ
제네시스 쿠페 광고가 갑작스럽게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인생은 짧다..ㅎㅎ
몇번 제가 올리고 싶던글 올려 주셨읍니다.
하지만, 좋은걸 어짭닙까
쓸대없는 낭비는 안되지만, 필요한건 쌉니다
후회도 없구요
저도 한 20년넘게 낚시했지만, 예전과 지금은 분명 차이가 잇더군요
너무 길어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쓴소리만 하신거 같아 아쉬움도 드네요
몸에 좋은 약이 쓰다지만 너무 쓰면 삼키질 못하고 뱉어버리죠^^
좋은 내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과 이틀전 약 4~5년 된 장비를 새로 교체한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 집니다.
깊히 반성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좋은글 부탁 드립니다.
선배 조사님 글에 추천 한방 드려도 되겠습니까?
주변에서 신수향을 쓰면 뭔지 모르지만 신수향을 써야 요즘말로 쪽팔리지 않을거 같은 한국 사람만의 의식수준 및 국민성
이문제이지요 그래서 교육이 이모양이 된게 대표적 사례 아닐까요 남의자식 과외보내면 내자식 남몰래 하나더시켜야
직성이 풀리고 명문대학을 다른자식밟고 들어가야만 사회에서 성공하는것이라는 세계적으로우리같은 국민성이 있을까요
저부터 돌아보게됩니다 선배조사님글 댓글달게 만듭니다 몸 쾌차하시길...
그러나 어찌 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글로 하여도 그들은 듣지 않을것 입니다.
아니 들리지 않을것 입니다.
이미 귀가 막히고 눈이 멀었으니....,
마음속에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걸 이기기란 힘들것 입니다.
많은사람들이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지난후에야 후회하고 반성 하는것을...,
어짜피 인간사, 낚시하며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 합니다.
그저 그러려니 하시고 선배님 건강 조심하시길 빕니다.
세월이 지나 그들도 선배님의 연세 정도 가 되어 손에 두칸대 들 힘이 없을 때가 되면 깨우칠 것입니다.
뒤 돌아보면 어리석었고 모든게 허무하며 부질없었다는 것을....,
나이를 먹은 사람이 너무 설치는 꼴도 별로 보기좋은것은 아닌것 같아 그저 들여다보고만 있으려고 했지요.
근데 너무 옳으신 말씀만 하셔서 이렇게 또 한발자욱을 내밀게 하시는군요.
저도 지름신 때문에 이것 저것 꽤나 사모았는데 결국은 별거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되고도 요사이도 가끔,,, ㅎㅎ
쉼터에 오신다고요? 저도 요사이 자주 가려고 노력합니다.
언제 한번 만나뵙고 싶군요.
다음주 월요일에 가려고 합니다. 윗못에서 레간자 대어놓고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시간이 되시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드림을 사용하다가 요즘 자꾸 매화에 눈길이 가더군요^^;...
참 사람 마음은 간사한가 봅니다..드림 2년전에 구입했을땐 10년은 쓰겠다고 다짐 했건만......;
부끄럽습니다...
연세가 지극하신것 같은데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리시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쉼터에 지인들이 자주가는데 언제 한번 쉼터에서 뵙겠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구요 항상 즐거운 출조되시길 빌겠습니다
항상 미련한게 사람인지라 어르신 글을 읽고 다짐을 하건만
담글 기다리겠습니다
선배 조사님의 말씀이 모두 맞는 말 입니다.
문제는 사람의 욕심이겠지요.
건강 하십시요.
먼저 노고를치하 드리는바 입니다 건강이 안좋으신것 같은데 하루속히 완쾌하시어 우연이라도 물가에서
뵙기를 앙망합니다 하시는말씀 구구절절이 다맞습니다 특히 중층대는 왜그렇게 일산이 많은지
그것쓰면은 고기가 잘잡히는것도 아닌데... 국산대도 품질이 엄청 좋은데 꼭그걸 사용해야 하는지 ?...
맞습니다 맞고요! 이대목에서는 깜짝 놀랬습니다 !!! 나라를 골병들게한 사람이 생각 나서요
이문구는 이제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남쪽에 내려가서 대궐같은 집을 지어놓고 잘살고 있잖아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특히 일본제품이 판을치고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써면 애국하는데 도움이 될텐데... 안타 깝습니다
다음에 7탄을 기대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특히 지름신...
처음 그라스대에서... 로얄대... 슈퍼포인트...
그리고 십여년 전부터 신수향을 쓰고 있는데... 그리고 중고로 구입한 밤생이 몇 대
요즘 몇가지 좋다고 하는 대들이 있어 눈팅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처음 마음처럼... 쭉~~~ 신수향 써야 겠습니다.
물가에서 대를 드리우고
물과 산과 함께 벗하여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만족하며...
가을 바람이 차가운 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두 지름신에 대한 한말씀드리자면
지금 저도 악마 지름신을 만나 고생하고있습니다... 조력이 짧아 한번의 낚시대 교체를 하여 약간의 손실만 있구요. 기존에있는건 전부 헐값에 매각하여습니다..(중고로 매각할때는 전 절대 적정가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매각합니다. 이유는 나의 사랑을 받지못한 낚시대를 사랑해주는 대가이기때문에요..)
전 지름신을 사랑합니다. 지름신이 없으면 저는 손가락을 빨아야합니다..(제직업이 지름신하고 매우 친하게 지네야만하는 직업임)
과도한 지름신은 몸에(가족의 경제활동) 않좋지만서두요.. 적당한 지름신은 울나라의 경제활동에 끝 이바지를 합니다..
지름신 괴물만 경계하시고 지름신 천사를 용납을 해주세요..
제가 글을 이해하기에는 낚시를 즐긴다함의 목적을 다분히 고기를 잡는거에 너무 큰 의미를 주신거 같습니다..
고가의 낚시장비들을 사용 하지 않어도 대물을 잡고 낚시를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 ,,이런 점에서는 동감 합니다만,,
낚시를 취미 생활로 즐긴다함은 고기를 잡는 목적외에도,,이런 저런 장비를 써보고 싶고 ,,그 장비에 대해 조사도 해보고
자기 자금 사정과 대비해 고민도 해보고 이런과정도 어떤 즐기는 과정이 아닐지요? 그리고 써보고 싶었던 장비를 지름신이 발동 해서던지
꼼꼼히 모아서 구입 했을때의 만족,,그리고 그 장비를 이번주말에 한번 사용해바야 하는 기대감 ,,이런 것 역시도 낚시를 즐기는
데 기쁨을 느낄수 있는 과정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중간에 예를 드신 출조 경비에 대한 예시는 전혀 공감 할수 없네요,,,
100회 정도 출조 하셨다면,, 그 출조할떄의 설레임과 운전 하고 가면서 느끼는 정취 ...멀지만 가고 싶었던 낚시 터에서 느끼는
기쁨은 1700만원이 주는거보다 100배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 되네요,, 개인적으로 운전 하고 가다가 물만 바도 가슴이 두근거리
고 저기에는 머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런걸 즐기는 편이라서요,,
그리고 그돈을 환산 하셔서 300만원 짜리 장비 3세트를 살걸 하시는 대목은 글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볼떄 전혀 설득 력이 없어
보입니다,,
낚시란 취미 생활을 즐기는것이 꼭 고기를 잡는 최종 목표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 목표에 접급 하는 많은 과정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개인이 틀리겠지만... 저같은 경우의 낚시는 고기의 크기를 중요시하는 것 보다 물가에 대를 드리우고..
자연에서 조우들과 소주 한잔 기울이는 맛에 매번 출조를 합니다. 그래서 거리가 멀더라도 항상 새로운 환경을 찾고 있습니다.
출조시 비용지출에 대한부분이 꼭 금전적인 부분으로 비유된다는게 제가 느끼는 낚시하고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을 만들러 다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수한잔후 쓰래기 청소는 필수입니다.)
다시금 되돌아보게되는 그런 내용입니다... 사람은 필요한거 이상으로 욕심을 갖는게 ..본성인지도 모릅니다..
// 저또한 소유욕으로 만이 구매할때도 있지만..///
갖고싶은 장비...일단찍어놓고서 실구매행위만 1 -2주 미루다보니까..그때가서는 사지않고....구매욕을 잘 없애게 되더군요...
아무쪼록 ..참 좋은 글귀....... 잘 이행하는게 남아 있겠습니다.....
/ 자기쓰레기는 스스로 가져갑시다../
박수보내 드립니다.
사실 낚시대 다 가기서 거긴데......
선배님께서 정리해주신 내용 이해도 되고 공감도 갑니다(아주 많이)
한가지 약간의 다른 말씀을 드리고 싶은것도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변화는 아주 빠릅니다 저도 낚시장비에 경비에 들이는 돈이 적지 않아 부담스런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내일도 여건이 된다면 낚시를 다닐것이고 용품도 일정부분 구입을 해야겠지요
저의 경우 고가의 낚시복도 있고 고가의 낚시대와 받침대도 있습니다
선배님의 말씀처럼 낭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조금 다른 각도로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어느분의 말씀처럼 지출경비 대비, 고기의 크기나 마릿수로 계산하면 단 한분도 낚시를 가지 않을 겁니다
보이지 않는 다른 보너스도 많습니다(단지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핸디캡은 있겠지요)
낚시를 다니면서 계절별로 즐기는 풍경과 시원한 바람과 개인적인 스트레스 해소 등....
핑계라 하겠지만 다른 플러스 요인도 있다는 얘기지요
얘기가 약간 다른 곳으로 흘렀습니다
그리고 고가의 낚시복 부담스럽긴 해도 제가 구매해서 착용해보니 좋습니다
기능성을 가진 제품의 경우 잘 활용하면 일반 평상복에 비해 편안하고 특히 밤이슬을 맞는 낚시꾼에겐 아주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지 올해로 11년(당시 420.000원에 구매) 째로 아내가 결혼 10주년 기념 선물로 사주었지요
앞으로도 5년이상 더 애용할 생각이니 15년 사용한다면 1년평균28,000상당 비용입니다
낚시대도 금년에 수백만원 투자해서 구매했습니다
선배님 말씀처럼 저의 형편에 비해 무리해서 구매한지라 개인용돈의 타격이 커서 지금도 약간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약간의 반성을 몇달째 하고 있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점점 애정을 쏟고 만지며 정성을 들이니 점점 마음이 편해지니까요
그리고 장담은 못하지만 낚시대를 손에서 놓는 그날까지 사용키로 오늘 선배님의 글을 읽고 맹세하고 또 맹세한지라 사용기간과
금액을 환산해보아도 그럭저럭 손해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낚시대의 종류에 따라 고기의 크기가 결정되고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고가의 낚시대를 사용하는 사람들 전부가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로 취급 받아서도 안되지 않나 생각 합니다
등산객도 마찬가지구요 전문가만 전문제품을 애용한다면 애용이 아니고 사용이 되는 것이고 등산이나 낚시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 의한 발전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레저활동의 경우(스포츠 포함)안정성과 건강을 생각 한다면 그 상황에 맞는 좋은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휠씬
도움이 된다고도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월척싸이트(낚시관련 싸이트)이다보니 낚시에 대해 말씀 하셨고 저 또한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다른 분야를 보아도 비슷 할거라 생각 합니다
절약하고 아끼고 절제하자는 말씀 100% 동감,또 동감 합니다
공감가는 좋은 말씀에 부족한 글로 단적인 예로 글을 올리려니 두서가 없습니다
잠깐 다른 분야를 말씀드립니다
자동차도 옵션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고 가격도 다른 제품을 구매합니다
비행기를 이용할때도 좌석의 등급이 금액에 따라 나뉘어 있구요
일부 과한 경우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지출과 소비는 인정을 해주어도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다시한번 두서없는 글 이해 부탁 드리면서 많 다수인들의 생각과 취향이 다른 것을 조금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배님의 말씀은 공감하며,저에게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주신점,감사 드립니다
특히나 반도다이와 은린 산요등등의 낚시줄을 아직 사용하신다니 더 반갑네요,(저역시 그줄과 시가에이스를 아직도 사용합니다)
2ㅇ년 넘게 로얄카카본골드대만 써오다 (연질대는 반도호박대1.5칸과 2.0칸) 올해 중고로 명작대를 구입해서 쓰고있답니다,,,
저보다 연배이신님들이 들으면 웃으시겠지만 나이50넘으니 무거운대가 힘에 붙치더군요,,,
제이님의글에 많은 공감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엇습니다,,,
혹시라도 88도로 끝 쯔음에 쓰레기 매립지 방향으로 오실일이 있으면 경인운하에서 따뜻한 커피 대접하겠습니다,,ㅎㅎㅎ
회원정보란에 손폰 있읍니다,,연락주십시요^^*
만이 보구 배우고 갑니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검소한 삶과 겸손한 영혼이 아름답습니다.
요새 젊은세대분들은 선배 조사님분들과 여러면에서 다름도 인정하셔야 합니다.
저도 내일모레면 50줄이라
직장내에서 많은 젊은 후배들을 대하게 됩니다.
저 또한 젊은 세대를 이해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습니다.(물론 지름신은 젊은세대만의 문제만은 아니지요, 저 또한 같이 앓고있는 병입니다)
그러나 젊은 세대분들은 우리와 달리 자신을 위해 투자할 줄도 압니다.
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것은 투자합니다. 자기 만족이 크니까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다른 쪽에서의 소비와 경비를 절약할 줄 아는 지혜도 있습니다.
분명 저희 세대와는 돈 씀씀이와 투자 가치가 다릅니다.
단지, 선배조사님의 의견처럼
우리 모두 검소한 삶의 가치를 망각해서는 안되겠지요!!!
건강 빨리 회복하시고
멋진 자연속에서 붕어 한수 하십시요.
쾌유를 빕니다.
터무니 없는 가격... 팔만큼 팔고.. 40%세일(?)
한마디로 본전 뽑으면... 그때부터는 원가든 원가 이하든.. 무조건 팔리는 만큼 내돈이다..식의 장사죠..
이런 장사꾼들은 신뢰가 없죠...살때마다 속는 기분들것이고...
거품없는 낚시대를 삽시다..
터무니 없는 가격의 낚시대..더이상은 사지맙시다..
불매운동... 그거 필요한거 같아요..
신뢰가 생길때 까지..^^
감사합니다..^^
많은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그 간 써온 장비에 애착을 갖고, 지름신을 호환 마마처럼 무섭게 생각하고 아끼며 사용하게 될 동기를 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조용한 출조길에 수다스럽지않은 벗 하나 원하실 때 연락 주신다면 기꺼이 감사한 맘으로 뵈올 수 있길 바랍니다.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시간이든 돈이든...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세월을 낚을수 있으면 되겠지요.....
그게 낚시니까...
고견 잘 새겨서 헛발질 하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고기를 낚으로 가지만 전 추억을 낚고 추억을 기억하기위하여 낚시를 합니다..
어느 취미나 장비병은 있습니다..
데 날씨도 춥지않고 사모님의 커피한잔과 편안한 이야기로 잠깐이나마 쉬었다가 가려는 맘으로 한대펼쳤던 사람입니다.
식사때 이런저런 말씀도 나누었고요...짝밥사용하라고 옥수수도 주시고요 ㅎㅎㅎ
오늘 이글찾으려고 많이 헤멨습니다 ㅎㅎㅎ 여러가지글 아주 잘읽었습니다...
쉼터에 시간나는대로 자주 가볼려고 합니다...다음에 뵈면 소주한잔 올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