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는 잘 못하지만 낚시다니는건 좋아하는 꾹꾹이입니다.
먼저 채비설명을 드리기 앞서 이 채비가 다른채비보다 월등한 조과를 자랑하거나 최고의 채비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채비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수초낚시에서 바닥안착이 안되 낚시에 어려움이 있어 그것을 보완하고자 여러채비를 보며 생각한 것입니다.
긴글에 앞서 읽어주시는 것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그림좋은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멋진 찌올림을 보는 것을 원하실겁니다.
이 채비는 수초지대 낚시에서 좀더 효율적으로 바닥을 찾고 낚시를 즐기기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어떤채비를 불문하고 바닥낚시에서는 미끼와 봉돌이 바닥에 있어야 제대로된 예신 및 본신을 파악할수 있습니다.
수초지역에서는 목줄의 영향으로 바닥으로 안착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초지역에서도 꾹꾹들어가라는 의미로 지은 꾹꾹채비는 바닥안착을 중점에두고 채비를 구상했습니다.
일반적인 입질을 경우 1마디~1마디 반을 내놓았을때 반마디에서 한마디정도 꿈뻑 들어갔다 본신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반마디에서 한마디가 꿈뻑 들어갔다 그대로 가져가는입질도 나타났습니다.
이채비는 맹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나 수초지대에서 바닥을 찾는데 유용합니다.
모든 채비는 제가 가지고 있는 소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사진에 있는 소품이 없으면 그냥 가지고 계신 비슷한거로 만드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목줄에 유동을 줄수있는 봉돌을 장착하고 봉돌과 바늘사이의 거리를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채비도 입니다.>
채비의 핵심은 목줄에서 본봉돌이 유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유동폭은 목줄길이인 10~15센치 정도가 됩니다.
유동봉돌은 바늘 바로위부터 시작이 되기때문에 처음 바닥에 안착당시 목줄길이는 0이됩니다.
<실제 채비사진>
평소 맹탕에서 사용하는 채비에서 원줄에 달려있는 본봉돌을 제거를 합니다.(유동추라 제거가 쉬움)
그리고 집에서 미리 맞춰놓은 봉돌을 합사줄에 결속시켜서 원줄에있는 핀도레에 장착합니다.
<평소 맹탕에서 사용하는 채비사진>
찌케이스에 봉돌을 두개를 넣어 원하는 채비를 할수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봉돌교체만으로 채비를 바꿀수있다는 것입니다.
<찌맞춤 사진>
모든 소품을 달고 수조에서 케미머리까지 나오게 찌맞춤을 합니다. (찌맞춤은 원하는대로 가능)
찌맞춤을 사용자에 맞게 예민하거나 혹은 둔하게 하는것이 가능한 것은 목줄이 없기때문에 찌맞춤한 목수보다 찌탑을 내놓으면 미끼가 바닥에 안착이 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무겁게 맞출경우 바늘이 바닥에 파묻혀버릴수 있습니다.)
<찌탑을 1마디 내놓았을때>
<바닥 안착모습>
사진이 흐리지만 자세히보시면 바늘은 누워있고 스토퍼가바닥에 닿아있는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고리봉돌 사용시 한쪽 고리에만 통과를 시키고 스토퍼와 바늘사이를 1cm정도 간격을 주시면 됩니다.
<목줄에 봉돌을 장착한 사진>
(사진속 자의 길이는 위쪽의 1/100 부분의 길이를 보시면 됩니다.)
목줄길이는 10-15센치정도로 하고 바늘위에 스토퍼를 하나 달아줍니다.
스토퍼는 둥근것이 좋지만 긴것의경우 반으로 잘라서 장착하면 됩니다.
낚시하는 환경에따라 스토퍼와 바늘의 간격은 1~2센치정도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목줄의 전체 길이는 10-15센치정도로 하시는 것이 낚시하기 가장 편했습니다.
너무길경우 원줄이 길어난 효과로 투척이 부자연스러운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짧을경우 봉돌을 결속하고 매듭묶기가 힘이듭니다.
채비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론적인 부분이니 원하시는 분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꾹꾹채비는 짧은 목줄로 미끼를 바닥에 안착시켜 낚시를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수초낚시는 기본적으로 생미끼를 사용 대물붕어를 만나는데 있습니다.
봉돌과 붙어있는 바늘때문에 붕어가 이물감을 느낄거라는 의견이 많을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붕어가 물속에서 먹이를 먹을 때 항상 맨바닥에서 먹이를 먹는다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돌틈, 자갈바닥, 모래바닥, 뻘, 수초사이등 많은 환경에서 먹이 활동을 할 것이고 바닥에 있는 미끼를 흡입하면서 나뭇가지나 나뭇잎, 작은 돌, 뻘등 원치 않은 것까지 입속에 들어갔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월척급이나 그이상의 붕어들은 흡입하는 흡입력이 상당히 대단합니다.
그렇기에 바닥에 있는 먹이를 보고 흡입을 했을때 유동이 있는 목줄이 유동하면서 봉돌의 이물감을 줄이는 것입니다.
혹시 궁굼하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쪽지를 주시면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전화나 문자를 주셔도되는데 제가 아직 학생이라 수업시간이나 개인시간에는 전화를 못받거나 연락이 안될수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초에서 사용하는 꾹꾹채비입니다. (내용+사진추가)
-
- Hit : 32225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5
어쩐지 올해 어복이 좋타더만~
몰래 이런 채비를 쓰고 있었구만 ㅋㅋㅋㅋㅋ
아놔~~
담 동출때 채비셋팅 좀 부탁드립니다
꾹꾹이님 ㅋㅋㅋ
놀랍다라고말씀드리고싶네여..
우선..찌맞춤설명부탁드립니다.바늘에붙어있는봉돌은유동인지?고정인지?알려주세요^^
한번해보고싶은채비입니다.감사합니다^^
아인슈타인 아니면 생각하지 못할 채비 같습니다~
고정관념을 깬 이론입니다~~
채비도랑 글 몇번씩 읽어봤는데
목줄부분에 유동식 봉돌을 달고
채비가 안착 되었을때 바늘이랑 봉돌이 붙은 상태에서
입질시 유동봉돌과 바늘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찌올림이 되는 원리 이군요~
당연 이물감도 들 느껴질거 같고~
이왕 오픈 하신거 확실하게 오픈 기대하겠습니다~
목줄버팀 현상도 없을듯하고
봉돌에 유동을 줌으로써 이물감을 최소화 시키고
이론상 대박입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모두 월척에 오셔서 이러시면...
보기 안좋습니다
그건 당사자들만 알고 있겠죠
웃음만 나오네요
적당히 하세요
진짜 보기 안좋네요
우르르 오셔서 뭐하시는지...
쩝,,,,
같은취미를즐기시는분들이같은생각(고민)을하는게잘못인지요??이곳이상품파는가게도아니고..서로의생각을공유하는곳인대..이래서공유가되겄습니다까ㅠㅠ
이런커뮤니티사이트는공유가가최곤디..
이런..덧글다는저도죄송합니다.하지만!!표현의자유가있기에감히글을남깁니다^^;
일단 몇대만 세팅 해서 테스트 해봐야 겠습니다.
봉돌을 수초구멍에만 넣으면 되겠내요..
기발한 발상 입니다.
1.유동봉돌과 바늘 하고에 거리에따른 입질형태 (스토퍼거리)
2.목줄을 합사줄로 꼭 해야 하는지 모노줄 세미줄 카본줄은...?
3.뻘층 에서의 변환 방법 ?
4.유동홀더 크기? 길이?
5.찌맞춤 에서 그냥 대충 표준찌 맞춤을 해도 되는지..?
단점도 있내요.
1.바늘과 유동봉돌이 일체형이라 채비 손실시 봉돌이 그냥 수장 되어버리겠습니다.(바늘 목줄 터짐시)
2.양바늘 채비는 어떻게 할까요?
제가 채비를 보니까 또한가지 좋은점은 ...뺐다 끼웠다 하는 봉돌로 세팅 하면 맹탕에서도 찌들어 있는 수초가 에서도 2곳 모두 할수 있겠내요.
저수심 30~40cm즉 부들밭 줄풀 지역에서도 스트레스가 덜 하겠습니다.
시간되실때 답글 부탁 드립니다.
먼저 채비자체는 대동이 채비를 모토로한 채비입니다.
1.유동봉돌과 바늘 하고에 거리에따른 입질형태 (스토퍼거리)
-스토퍼 거리가 늘어날 수록 입질의 형태가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채비자체가 수초지역에서 바닥을 찾는것이 목적인 만큼 바닥을 찾을 수 있는만큼의 목줄길이만큼 조정하시면됩니다,
통상 빽빽한 수초지역에서 목줄길이는 0~2센치정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2.목줄을 합사줄로 꼭 해야 하는지 모노줄 세미줄 카본줄은...?
-목줄을 합사로 꼭 해야하지는 않습니다. 모노줄 세미줄 카본줄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3.뻘층 에서의 변환 방법 ?
-뻘층에서 미끼가 함몰되는 경우를 생각해볼수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처럼 바늘은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찌맞춤을 약간 무겁게해서 바늘에 바닥에 누워있는 방법과 찌맞춤을 예민하게해서 바늘이 뻘층에 살짝 닿아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4.유동홀더 크기? 길이?
-유동홀더의 길이는 가지고 계신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고리봉돌의 한쪽 고리만 관통시켜서 사용해도 된다고 했듯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품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5.찌맞춤 에서 그냥 대충 표준찌 맞춤을 해도 되는지..?
-네 찌맞춤은 편하신대로 운영하시면 됩니다. 예민하게 맞추셔도 되고 무겁게 맞추셔도 관계없습니다.
이채비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과연 봉돌과 바늘사이의 거리가 0이되었을때 입질을 받을 수 있냐는 것입니다.
목줄길이가 5센치가 넘어가는 일반적인 채비들 속에서 바늘과 봉돌과의 거리가 존재하지 않았을 떄 입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빼곡한 수초지역에서 일반적인 채비를 포인트에 넣기 힘드실 때 목줄에 유동이 되는 봉돌을 장착해서 바늘과의 간격없이 사용하면 편리하다는것이
꾹꾹채비의 핵심 내용입니다.
단점도 있내요.
1.바늘과 유동봉돌이 일체형이라 채비 손실시 봉돌이 그냥 수장 되어버리겠습니다.(바늘 목줄 터짐시)
2.양바늘 채비는 어떻게 할까요?
제가 채비를 보니까 또한가지 좋은점은 ...뺐다 끼웠다 하는 봉돌로 세팅 하면 맹탕에서도 찌들어 있는 수초가 에서도 2곳 모두 할수 있겠내요.
저수심 30~40cm즉 부들밭 줄풀 지역에서도 스트레스가 덜 하겠습니다.
시간되실때 답글 부탁 드립니다.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건지..유동봉돌인데 스토퍼로 위아래 해놓으면 입질시에 유동이 안되지얺나요??
편납홀더에 붙어있는 고무입니다
제가 목줄에 연결한것은 기존에 사용하던 봉돌이 있어서 채비 손실시 봉돌을 건지지못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있어서 한것입니다.
그리고 이 채비를 알려드리는 목적은 유동을 주었을 때 봉돌과 바늘이 붙어있어도 입질이 들어오니 수초지대에서 안착이 힘들때 사용하라고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겁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면 좀더 편하게 다가가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찌든 수초대에 주말에 출조예정인데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바닥찍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감사합니다.
기존의 수초낚시에서는 생미끼를 사용하다보니, 통상 목줄길이를 10~15cm정도로 사용했었는데,
과감하게 목줄길이를 줄여버리셨네요. !!
하.... 일단 아이디어가 정말 좋습니다. 꾹꾹이 님의 창의력이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수초낚시에서 가장 짜증나는게 긴목줄로 인해서 채비안착이 힘들다는 것 이였는데. 꾹꾹채비로는 채비안착에 분명히 장점이 있습니다.
채비도 간결한 것 같아서 참 좋네요.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셨고. 어우~ 학생분이시라는데 대단하십니다.?
역시 학생분들의 도전정신 연구정신 높이 살만합니다. ^^ 짝짝!!
다시생각해봐도 꾹꾹채비는 기존의 일반 고정 원봉돌(풍덩채비)채비보다 어려움없이 바닥에 안착 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생소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닥 낚시, 띄울낚시 등의 모든 낚시에서 분명히 목줄이 갖는 중요한 기능이 있다는 거죠.
원줄, 목줄 나눠서 사용하는 것은 민물낚시에서는 정설에 가까운 채비기법입니다. 이유야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 수초가 빽빽 한 곳 에서는 긴목줄이 큰 단점으로 작용이 될 것이구요. 그 단점을 커버하기위해서 수초채비 자채가 바닥 안착을 위해서
봉돌을 무겁게 쓰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 뻥벙 잘 뚫고 내려간다. 이런식의 표현 많이들 하시잖아요.
꾹꾹님께서는 이것 저것 사용을 해보셨을테니, 한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
조과적인 면에서, 목줄이 있는 기존의 수초채비에 비해, 꾹꾹채비를 사용했을때 조과의 좋고 나쁨이 너무 궁금합니다.
조과에 차이가 없다라든지, 조과가 더 나아졌다, 라고하면, 저도 흉내를 좀 내보려 생각중입니다. ㅋㅋ 조과가 더 나빠졌다 라고하면, ㅋㅋㅋ 패쓰~~
정말 궁금해요~^^ 조과가 좋아졌다고 하면, 대박이겠네요. 그 이야기는 목줄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가지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부분을 과감하게
스킵할 수가 있으니말이죠. ^^ 궁금합니다. 알랴주세요~~~^^
본문에도 작성을 해놓았지만..이채비는...다른채비에 비해 월등한조과를 나타내주는 채비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셨구요.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포인트에 따라 조과는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같은 지역에서 낚시를 했을 때 약간 무겁게 해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목줄 길이인 10~15센치 정도를 사용했을때
안착이 제대로되지 않고 중간에 걸리거나 바닥에 정확하게 안착이 되었는지 의구심이 들때가 많았지요.
안착이 안되다 보니 여러번 재투척을 하고요.
그때 이채비를 사용하면 바닥까지 시원하게 내려가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바닥에 안착된것을 확실하게 알수도 있었구요.
그리고 채비의 목줄일이를 어느정도는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구멍이 보여서 1~3센치정도라도 목줄을 줄수있다면 조과는 목줄이 0인상태인 경우보다 좋았구요.
정말 많은 조과를 바라신다면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수초지역에 잦은 투척과 투척을 위해 작업을 하셔서 힘이드셨다면 이 채비를 사용해서 작업없이 한번에 원하는 포인트에 넣고
기다리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어느것이 더 좋은 채비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 채비는 수초지역에서 좀더 편한 낚시를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이지요.
혹시 답변이 되었는지 궁굼합니다.
또 궁굼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답변 훌륭합니다. 제가 듣고 싶었던 답변이네요.
감사합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흉내내 보겠습니다. ㅋㅋ
꾹꾹이 님의 창의력으로 새로운 채비들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시고,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늘 안출하시고 498 하세용
신기한 채비입니다.
수초낚시하기 딱좋은 채비입니다.
질문있습니다.
혹시 맹탕수로낚시에 유속이 있을시
조금 무겁게 사용해야 찌가 떠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럴시 대처방법은 어떤가요?
중통채비처럼 무겁게해도 상관은 없는지요?
수초 들어뽕 같은 직공낚시에서 아주 작은 구멍도 노릴 수 있는
이점이 있겠네요
낚시꾼들의 걱정 아닌 걱정이 간 목줄이 수초줄기에 엉키는 것이죠ㅎㅎ
궁금한 점은 말씀하신데로 15센티 유격을 줬을때 실제로 입질 시에
봉돌의 유격이 일어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찌멈춤 스토퍼가 처음 나왔을때 기존 고정 찌고무 사용하던 사람들은
븅어가 입질했을때 찌가 제자리에 있고 봉돌만 들리는것 아닌가하는
걱정들을 했었는데 사실은 찌는 위로 봉돌은 아래로만 내려가려 하고
그 부분만 스토퍼로 잡아두면 유동은 발생하지 않죠
비슷한 맥락으로 봉돌은 아래로 찌는 항상 위로 당기고 있기 때문에
유동봉돌 채비에서 어떤 조건으로 유동이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10센티 유동이 입질 시에 발생한다면 분명 10센티 정도의 빨려들어가는 입질이 나타나야 하고, 그렇게되면 붕어는 찌의 상승하는 이물감을 강하게 느껴야 할것인데...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려나요..
이방원님의 채비설명에는 큰 유동보다는 당기는 찰나의 순간에
딱 막히는 느낌의 이물감을 유동으로 해결했다고 하셨고
그런 상황이라면 긴 유동폭은 의미가 없죠
저도 몇 번 동동채비를 사용해봤으나,
실제로 입질 받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것은 확실히 느꼈지만
이게 다른 채비보다 월등한 점을 아직은 못 느꼈습니다
따라서 만든 짝퉁이라 그런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뭏튼 제 궁금함은 위에서 당기고 밑에서 반대로 당기는 낚시 채비에서의 유동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물 속에서 부드럽게 작동하는지...
유동에 의한 입질이라면 중통채비와 마찬가지로 빨리는 입질이 들어와야하는대 실제 입질이 어떤지....
그리고 유동이 작용한다면 또 하나 찌의 부력이 일반채비에선
봉돌의 이물감을 줄여주지만 유동봉돌의 원리가 정말로 작용한다면
찌의 부력은 오히려 반대로 이물감으로 작용할텐데 이건 어떻게 해결하신건지도 궁금합니다
요즘 유동봉돌을 이용한 채비가 이슈가 되는데 예전에 다른 채비들처럼
쉽게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질문하시려는 의도를 정확히 알기위해 여러번 읽었고 부분적으로 답변을 달아볼까 합니다.
먼저 제가 채비를 할때 유동폭을 10~15센치로 주라고 한 부분이 의문이라 생각됩니다.
질문자님 말처럼 유동이 10센치나 그이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유동은 있지만 그렇게까지 과장되어 일어나는 것이 아닌거지요.
그러면 왜???? 유동을 15센치라고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올려드린 글에 보면 목줄의 길이를 15센치로 하는 것이 편하다고 되어있습니다.
제가 매듭을 묶기에 불편하지 않은 길이이고 너무 길면 투척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또 채비를 보시면 바늘과 유동봉돌사이에 찌 스토퍼가 하나가 있습니다.
유동이라는 의미는 목줄에서 봉돌이 자유롭게 움직인다는 것을 얘기하지요.
질문자님 말씀대로 붕어 입질시 유동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작용하지는 않지만 짧은 목줄에서 이물감을 줄여주는데는 큰 역할은 하고있습니다.
또 찌가 상승하려는 것을 이물감으로 말씀하셨는데...많은 동영상을 보았을때 붕어의 흡입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채비로 낚시를 할때 한마디가 들어가는 입질 표현이 나타나고요.
생각하시는 것 처럼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지만 같은 조건에서 유동을 주었을 때 이점이 있기에 유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의 마음으로하여금 그렇다는 확신을 주어 채비에 믿음을 주어도 충분한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많은 이야기를 해도 내가 채비에 의심을 품는 순간 그 채비는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답변이 되었는지 궁굼합니다.
혹시 추가로 궁굼한것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중통같이 봉돌이 찌의 침하를 버틸 정도가 아닌데 유동이 많이 일어난다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중통과 같은 상태가 아니라면 찌의 부력이 이물감으로 작용할 일도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또한 한 마디가 들어가는것을 댓글로 말씀하셨는데 그거라면 유동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겠네요^^
예전에 제가 유동봉돌 채비를 만들어 써 본적이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아예 봉돌의 유동을 의도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분할을 하는 쪽으로 시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고정되는 봉돌의 존재는 스위벨이나 저부력채비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결론을 냈었습니다.
유동의 의미가 희석되어 버리더군요. 끝보기에선 의외로 아주 큰 효과를 봤습니다만, 초릿대의 영향이 컸습니다
지금은 유동봉돌에 하나의 요소를 추가하는것으로 의도적으로 유동을 만들어내려 하는데,
이건 채비가 지저분해지고, 입질도 깔끔하고 일괄적이기 힘들것 같습니다.
유동봉돌 채비에 대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허나 수초대에 안착은 잘하겠지만
붕어가 흡입을 하면
유동으로 인해 찌가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는
입질이 아닌지요?
붕어가 찌를 올릴때에는 추도 같이 들어올리므로 이때는 추의무게는 0 이되며 붕어가 흡입후 머리를 들어올릴때 찌가 올라오는것인데 저 상황에서는 붕어의 흡입력이 추에 닿기전에 목줄로 전달되어 끌려가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그 상황에 찌를 올릴려면 유동추가 목줄끝(10~15cm)까지 올라와서 붕어가 유동추까지 같이 올려야 찌가 오를것 같은데요
한가지 예를 들면 겨울철 혹은 유속이 심하고 입질이 예민할때 사용되는 중통채비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다소 찌의 부력보다 많게는 2배이상의 무게가높은 추에 원줄을 관통하여 붕어가 흡입시 봉돌의 무게감은 느끼지 않으며 찌의 부력만 붕어에게 전달되기때문에 다소 부력이 약한찌를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흡입시 찌가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는 입질이고 조황역시 대단하지요 그 중통채비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보았디만 엮시
원봉돌 채비가 깔끔하고
간략하니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