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부지방에 반가븐 봄비가 오신다죠?
우리네 꾼들 마음이 부쩍 싱숭생숭해 집니다.
이른아침 출조지에 도착해서 차를 뚝방이나 비포장길에 주차해두었는데
봄은 봄이지만 아직 밤과 새벽에는 살짝 언듯 딱딱하고 멀쩡했던 주차 자리가
해가 뜨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녹진녹진 녹아서 진흑탕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곤합니다.
한 십년전쯤엔 장마철 충주호에 출조갔다가
짐봇따리때문에 물가 가까이 내려가 짐을 부리고 바로 근처에 주차했었는데
비가 퍼붓는 통에 물가의 땅이 쫀득쫀득 진흙으로 변했었지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고땐 승용차)
걱정되서 차를 올려놓으려고 움직였으나 미끄러운 진흙탕에 오히려 물쪽으로 경사진 자리탓에
점점 미끄러져 빠질듯이...스릴 이빠이만땅...ㅎㅎㅎ
일행 두분이 밀고 당겨도 승용차 무게를 어찌할순 없더군요.
그때 레카 부르기 직전에 모험을 했죠.
예전 강화도에서의 경험이 일행들을 살린셈이 되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의 바람을 절반(?)가까이 뺐습니다.
그랬더니 스베루치고 헛돌던 타이어가 접지력이 몇갑절 좋아지더군요.
힘들었지만 결국 자력탈줄에 성공했습니다.
철수길에 재빨리 타이어공기 보충해주고 무사히 귀가도 했죠.
여기서 TIP POINT!
4륜 자동차건 2륜 승용차건
위와같은 상황이 초봄이나 장마철 또는 초겨울등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4륜차도 비탈진 진흙 머드(MUD)는 용~써봐야 소용 없습니다.
(4륜차의 지나친 과신도 위험을 부르는 경우가 종종..)
진창길에서 탈출이 어렵다면
과감히 그러나 적당히 타이어의 바람을 빼세요.
그다음에 진창길 탈출을 시도하신다면 훨씬 부드럽고 안전하게 탈출 가능하실 겁니다.
탈출후엔 반드시 제일 가까운 센터나 주유소를 찾으셔서
타이어 공기압을 정상치로 보충해주시는거 절대 잊지마시구요.
공기압 부족인 타이어로 고속주행하시면 펑크 및 전복의 위험이 기다립니다.
저는 차에 휴대용 콤프레셔(비록..떼놈산이지만)도 갖고 다니며 자체해결합니다만.
그리고 한가지더.
공기압을 과도하게 빼시면
진창길 탈출을 시도하려는중에
타이어가 휠에서 분리되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발생합니다.
약 1/3정도만 빼시면 안전한 탈출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과유불급...지나친 욕심은 삼가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길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해빙기 진창길 탈출요령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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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더 그래도안나오면 타이어밑에 자갈을깔아보세요..
조금이나마 수월하게빠질겁니다..^^
머리속에 각인해야 겠습니다.
추천1방.. ^^ㅣ익
좋은 정보 감사 드림니다.... ^^*
꼭 점프선과 견인줄을 가지고 다니시면 만약의 경우에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도, 도움을 받기도 좋습니다.
진흙탕에 안빠져본사람 없을것 같고..
렉커차 안부른사람 없을것 같은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추천 2방은 안 되네요...
포인트 진입시 도보가 제일 좋긴한데,이놈의 장비들 땜시..........
젖은 모래는 약간 굳어지는 현상이 있으므로
마찰력과 접지력이 좋아지기때문에 마른 모래밭에서 효과를 보실수 있지요.
모쪼록
비싼 기름값에 출조다니시는데
레카비라도 줄일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 올려봤습니다.
다들 아시는 얘기를 정리한것 뿐인데...감사드립니다.
즐낚하십시오.
야전삽을 지참 하시길 좋은정보 감사
저도,빈맘님께서 올려주신되로 상황이 된다면 꼭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한번 빠져보구도 싶은데 통 출조를 못하다보니 써먹구 싶어도....ㅎㅎ;;;
회원님들 편안한 저녁 되세요.^^
또다른 정보는 주위의 손쉽게 구할수있는 폭넓은 낙엽을 여러장 주워서 타이어 앞에 바짝 붙여서
저속 운전 해보세요..제 경험입니다.... 탈출 OK....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올봄에는 용안좀 뵙기를 기대합니다 ....
제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서,,ㅎㅎ
제가 갤로퍼 숏바디 낚시전용,일면 무대포 회색차량이라 아무데나 들이 댑니다
빠질떄 까지 들이대는성질 4륜 밎고 들이대다가 1년이면 10회 이상 구난 작업 렉카차 절대 못들어 올때까지 갑니다.
남이 손 안타는데 찿으러 다니다가 결국은 4륜차나 시골에서는 트랙터가 구난 작업제일입니다
아시는형님들이 무대포도 무식한 무대포로 별명,,ㅋㅋ
진흙탕엔 절대로 장사 없읍니다 특히 경사면,,절대 4륜 밎지 마세요..
항상 안출 498 하십시요..
전 4륜이라서 걱정 안하고 다녔는데 이제부터는 조심 해야 겠습니다..
원래 겁이 좀 많은 편이라서 논둑길에는 진입을 안하고 될 수있음 메고 지고 이고... 다니고 있읍니다..
몇년전에 둑방에 들어 갔다가 빠져서 혼난적이 있거든요..
저도 3년전에 얼음을 언 언덕길은 4륜구동넣고 올라가다가 죽을 뻔한 기억이 있어 기억이 새롭니다.
안출하시길 ^^
빼니까 훨 나오기가 쉽더라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제 차는 사륜구동인데도 진창에서는 곤란했는데
님의 정보로 앞으로 걱정없이 출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즐낚하시고 대물의 행운이 함께하시길....... (^^*)
특히 논으로는 절대 안됩니다..ㅠㅠ 저에게도 아픔이 있구요 ..^^*
그리구 스베루 심하게 주면 t/c 무지 곤란해 집니다..
만 기억때문에.....
특히 밤길에 빠지만 막막하지요... 오도 가도 못하고.
주위에 받침목이 될만한것을 대고 나와야하는데, 운 나쁘면 레카차가 와도 고생하고... 해동시즌
에는 그저 사전에 조심하여 다니는것이 최고죠...
요즘은 일요일도 왠만한곳은 바로 출동합니다
저는항상 긴급출동 서비스 전화번호를 전화번호에 입력시키고
다니면서 위급시 유용하게 사용 합니다(물론꽁짜로)
498 하세요
이것은 물기를 조금만 먹어도 4륜이고 뭐고 용서하지 않습니다.
낚시하시다 비가 조금이라도 온다면 먼저 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게 급선무입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