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면서 의자폭이 좀 넓은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자누7도 써봤지만 네다리 조절이 안되어서 이번 봄을 맞이하여 우연히 체어맨 네다리 조절 레자 의자를 구입 했습니다. 가로가 47cm 세로가 50cm로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의자폭이 넓어서 편하고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엉덩이 닿는 부분에 메모리폼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앉아서 하룻밤 낚시를 해 보았더니 엉덩이는 그다지 배김 현상이 없는데 메모리폼을 쓸때와 비교해서 허리가 아파서 좀 불편했습니다. 저처럼 허리가 좋지 못한 사람은 좀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궁리중에 메모리폼을 씌워 보자는 생각을 하였는데 체어맨 의자 헤드 부분에 스폰지가 장착이 되어 있어서 메모리폼 헤드 부분에 있는 스폰지를 세탁소에서 뜯어서 헤드용 스폰지를 제거하고 바닥쪽 쿠션 앞 무릎쪽에 올라와 있는 스폰지도 제거를 하고 사용하니 의자 앞쪽 길이보다는 조금 짧지만 사용할만 했습니다.
사계절용 메모리폼은 그렇게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메모리폼을 씌울 경우 의자 폭이 좀 좁아진 느낌이라서 체어맨 의자의 장점인 의자폭이 넓은게 상쇄가 되기에 저는 평상시는 자동차 용품점에서 파는 허리용 쿠션을 장착하고 사용하니 허리도 편하고 의자폭도 넓어서 그만이네요. 하지만 제가 더위를 무지 타는 체질이라 여름에는 사용하기가 힘들꺼 같아서 여름용으로 나온 매쉬로 만든 메모리폼을 헤드 부분과 무릎쪽 솟아 오른 스펀지를 제거하고서 사용하니 아주 편하고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아서 대만족입니다.
체어맨 의자 자체가 무릎쪽 부분이 밑으로 살짝 휘어 있기에 메모리폼 무릎쪽 솟아 오른 스펀지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사용할시는 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두겹으로 되어 있는 무릎쪽 스펀지중 위쪽 부분을 떼어 낸 것이니 개인의 취향대로 사용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의자 팔걸이에 부착되어 있는 쿠션은 전에 사용하던거를 체어맨 의자에 끼운겁니다.
체어맨 오리발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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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앉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