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주중에 낚시가 가고 싶거나 이틀 연속 주말에 낚시를 갈때(직업이 월쟁이라)
아주 가끔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고 낚시를 갈때가 있습니다
(1) 회사 출장 핑계 (지방 출장을 핑계로..아내는 속옷까지 챙겨주죠,,,,)
(2) 회사 부서원들과 회식이나 팀장들 회식 핑계....
(3)마지막은 회사 동료들의 상가집 문상 핑계 입니다(주로 주말 연속 갈때 이용)
자주는 하지 않지만 1년에 5-6번은 되는 것 같네요
평소 낚시 가는 것에 관대한 아내지만 연속출조는 좋아하지 않거든요
회원님들도 거짓말을 할때가 있을 것 같은데....
기발하고 재미난 거짓말 노하우(?)공유 해주시죠
대물의 계절에 모든 분들 498 기원 합니다
낚시가실 때 하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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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당직근무라고 둘러대고
한번은 숙직근무라고 거짓말하고 동료랑 창연의 갓골늪갔는데 집사람이 제가 전화를 안받아서 회사로 전화했죠... 당근 들통나고....남자체면 꽝!!!
요즘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두주에 한번꼴로 낚시갑니다.
아내와 적당히 합의를 하지요.
요즘은 낚시 무척가고 싶을 땐 장인어른과 같이 가면 아내도 마지못해 허락하곤 합니다.
다음에는 집사람을 꼬셔야 겠어요.
회사가 나를 부른다~~~*^^*
요즘 같은 시기 안나가면 짤린다.
둘째 분유값 어쩔랑고 하면 바로 가라고 ㅋㅋㅋ
낚시간다고하면 그냥 갔다오라합니다
쌍코피 날정도로요
평일에는 보통으로 낚시가지 전날밤엔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그리고 낚시간다하세요 그러면 저놈언제또 낚시가노 하며
언근히 낚시가길 기다리 겠죠
추신: 평일에는 절대 쌍코피 내지마세요
한주는 가족과 한주는 낚시
2번중 1번은 아들과 같이 낚시(이제5살)
이렇게 나마 마누라 눈치 안보며 낚시를 갈수 있어 행복합니다.....^^
대신 아내가 원하는거 평소에 팍팍 밀어주고...편히 다닙니다.
이번 추석날 낚시 가려다가....애들이 "아빤 추석날에도 낚시 가?" 이 말에 주저않고 말았습니다.
아이들이 크니 아내보다 아이들이 더 무섭습니다...^^
조용히 묻더군요,, " 자기야 어디야 ? " 왠지 불안한 느낌.....순간 오만생각 다 들더이다... 집이라고 해야하나? 본가라고 해야하나? 회사에서 야근해야한다고 해야하나? 친구만난다고 해야하나? 그러다 에라 모르겠다...저 역시 조용한 소리로.." 나 본가에 왔는데, 감기기운있어서 감기약먹고 잠깐 자고있어,,,,,,울 마눌..빨랑 오랍니다. 집에왔다고,,,,ㅜㅜ 딱걸렸죠,,, 집은 서울인데 그때 저는 밤11시에 당진에서 찌보고 있었거든요,,,그뒤로 울 마눌 제 말은 하나도 믿질않습니다. 너무 실망했다나 뭐래나,,에휴...
그뒤로 낚시 한달에 한번 갈수있는 자격 박탈당하고. 낚시대 창고나 차에두지말고 안방에다 가져다 놓으랍니다.ㅜㅜ
차라리 솔직히 말하는게 낫지않나 싶습니다.ㅋㅋ 낚시갈수 있는 방법은 오직하나 울 마눌동행이지요,,,근데 그것도 현재 둘째 임신중이라,.,,싶지않네요,, 저 같이 가여운 조사님들 같이 힘내자구요~~~
그리고 말나온김에 선배조사님들 좋은 방법있으면 공개좀 해주세요..
밤에 의무방어다, 집안청소다 설겆이다,애들이랑 놀아줘라, 뭐다 이런거 다 안통하더군요ㅡㅡ^ 제발 노하우좀 공개좀,,
그냥 맥아리없이 누워서 TV(낚시방송)만 보며 밥도 먹는둥 마는둥..
그러면 아내가 묻습니다.
"어디아프나??"
"아니"
"그러면 와??"
"그냥"
"낚시 가고싶어 카제??"
"유일한 취미인데 취미생활못하니 엔돌핀이 안돈다."
"갔다온나.."
이때 넘 기쁜 표정을 나타내선 안됩니다.
"그래도 되겠나??"...애들하고 집에두고 가려면 사실 걱정도 됩니다.
"그래 갔다온나"
"갔다오면 잘할께"
이렇게 해서 한달에 2번 약속을 받았습니다.
낚시갔다오면 설겆이도 가끔 해주고 방청소도 하고 그럽니다. 고마워서~~
근데 마눌혼자 가게놔두구 출조하니깐 맘이 별루 안편하더라구요
글애서 처음에 같이 바람쉬러가자구 하구선 출조할주위쪽으로 맛집돌아다니면서
같이 맛난것도 먹고 조용한데가서 차두 마시면서 얘기도 나누면서
저녁쯤에는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낚시나 함 가자구 했었습니다
싫다구 걍 집에 가자는거 여기까지와서 집에가기가 좀 그렇다면서 함 해보구 가자구하니깐
못내 아쉬운 저을 보면서 걍 하구 가자더라구요
그래서 저혼자 하는거보단 마눌앞에도 낚시대을 펴 줬습니다(하기싫다면서 말하면서 은근히 좋아하데요)
그러자 마눌쪽에 입질이 오는거에요 글애서 입질들어오는 방법이랑 챔질까지 가르쳐주니깐
둘이 같이 밤새 캐미을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재밌게 낚시을 했습니다
그담부턴 같이 출조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걍 편하게 혼자다니는게 좋지만 취미생활도 같이 하니깐 좋은점도 많더라구요
이런식으로 같이 출조을 해보세요
항상 안출하시구 498하세요
*5분만 청소 합시다*
설거지. 집안 청소. 딸래미 목욕시키고 책 읽어주기. 잠재우기.
그동안은 집사람 드라마도 보고 소파에 앉아서 놉니다. 전혀 손가락도 못 움직이게 합니다.
집사람 할일은 세탁기 돌려 탈수 까지 입니다.
그렇게 해놓으면 금요일 오후 하루는 동안은 사라집니다.
요즘은 낙시 간다고 보고않합니다.^^
그냥 금요일 오후엔 조용히 사라 졌다가...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집으로...
마누라님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
6일을 편하게 쉬고 하루 낚시 보내주느냐?
하루 낚시 않보내고 6일을 짐안일 다 해야 하느냐?
요즘 목요일밤이 되면... 조용히 도시락 준비를 하더군요...
거짓 말은 필요 없읍니다. 가정에 월척과 저수지의 4짜를 같이 낚는 대물꾼 되세요.
가정에 월척과 저수지의 4짜를 같이 낚는 대물꾼......
집사람에겐 정말 미안한것이 맞지요 낚시라는 것이.....
새끼들 놔두고 물가에 앉아 있노라면 가슴이 아픈것을 마눌들은 모를겁니다.
평소에 최선을 다하십시요, 맨날 쌍코피가 터지도록 서비스 하시고
청소, 빨래 다 해주시고라도 다닐 수 있음 다니십시요....
전.... 둘째 태어난지 10흘 되서 도저히 미안해서 갈수가 없어 미치겠습니다....
보이지 않으면 낚시터에 있는줄 압니다.
몇일을 그러다가 "에이 낚시나 가야지"하면 바로 마눌님이나 애들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장비 챙기는거 도와줍니다.
빨리 나가라고 ㅎㅎㅎ// 갖다오면 미안한척 안하고 , 자연스럽게 마눌님 일 도와주면 됩니다.
2~3일 조용히 있다가// 다시 잔소리 시작하고 // ㅎㅎㅎ 환영받으면서 다시 출조~~~~
이렇게해서 지금은 아주 자연스럽게 매주 정기출조 나가고 있습니다.~~~^^
조금은 비굴한 모습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일도 힘들고 강가에 바람좀 쐬러 가야것다 하면서 쌩쌩~
근데 강에 가면서도 내가 왜 이리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ㅠㅠ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낚시는 이런 면에서 좋다,건강에도도 좋다,등등...
이렇게 중독시켜 갑니다.
그런 세월 30여년 이제는 도시락도 챙겨 줍니다.
이러쿵 저러쿵 그라다가 요즘은 낚시로 인한 일,연애에 대해 회의를 많이 느끼지요.
낚시대 몽땅 팔기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그 아쉬움을 떨처버릴지 버틸지...몇일 생각해야겠습니다.
그 다음에는 재미없으면 "혼자 같다와""하길 바라면서요
추석쐐러 시골에 가는데 젤먼저 대물장비 다 챙겨서 차에 실어두고 그담에 선물들ㅋㅋㅋ
처가집에 도착후 한판 붙었죠
처가집 도착후
저 : " 낚시 갈란다"
마눌 : " 맨날 가면서 오늘도 꼭 가야겠냐? 그럴꺼 같으면 돌아가자"
저 : " 혼자가라~ 난 낚시하러 갈란다"
마눌 : ( 짐챙기며 애들 데리고 ) " 빨리 가자"
저 : " 어디? 낚시하러"
마눌 : " 집에 가자고 "
저 : " 앗다, 집에가자 ㅋㅋㅋ"
장모님 : " 낚시하러 가라 캐라"
마눌 : " 맨날 가는데.., 빨리 가자 "
저 : ( 차 시동걸면서 ) " 가자 나온나"
처가집과 울집과의 거리 ( 의성~구미 )
결국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한바탕 했죠~
글구나서 두마디 했죠
" 내가 낚시가면서 당신한테 피해준거 있나?"
" 장인어른, 장모님한테 그런모습 보이지 말고 빨리가자"
결국 다시 처가집으로 ㅎㅎ. 도착하니 밤 12시
한숨자고 새벽에 낚시갔다 왔습니다.ㅋㅋㅋ
그렇게 한바탕하고 이번주에도 낚시갑니다. 이젠 당당히 ㅋㅋㅋ
참고로 처가집이 의성이라 낚시할 곳 억수로 많습니다.
자주가는 저수지에 얼마전에 4짜 출연했다내요~
그래서, 이번주에 그넘 4촌 얼굴보러 갑니다.
지난주에 새우잡아 냉동실에 넣어뒀죠 ㅋㅋ
갠적으로 낚시는 취미로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자연을 벗삼아 ~아침에 물안개와 물에 비친 산이 완전 그림이죠~
참고로 물가에 음이온이 가장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600~800이 가장 좋은데 산속 물가에서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낚시 = 음이온 충전
낚시는 즐겁게 청소는 깨끗이~
공을 들이고 들여 결혼에 골인 합니다~
신혼 매주 주말마다~아내는 친정으로~남편은 처가로~갑니다~(매주 친정 가니깐 아내-좋아 죽습니다)
밤참으로 라면도 끓여서 들고 옵니다~ㅋ
커피 마시며 저별은 나의별~한참 노닥거리다가 아내는 자러 가고~
그때부터 겁나게 쪼움미다~
10년후~
여전히...
집사람은 친정 보내고~
애들은 외갓집 보내고~
나는 처가 갑니다~(실은 처가앞 저수지에 붕님 보러 가지요...)
20년후~
머리 컷다고 애들 외갓집 안가고 친구집에 갈라 합니다~ㅠ.ㅠ
집사람~친정 안갈라 합니다~집이 편하다고~ㅠ.ㅠ
할수없이 낚수 동무? 소호강호님과 매주 눈치 보면서 성주쪽 소류지 파고 있습니다~ㅠ.ㅠ
아~~~옛날~~이여~~~
저도 평소엔 낚시 출조에 대해 아내가 관대한 편입니다
아내말로는 지금처럼 포기 하는데 10년 걸렸다고 합니다
단지 제가 생각해서 무리다 싶을때 가끔 거짓말을 하지요 주5일근무다 보니 출조 기회가 전에 비해 많아졌거든요
여러분들과 비슷 합니다(쓰레기 분리수거 배출,설거지,청소,등등)
어떨땐 짜증도 나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있기에 제가 편안하게 낚시를 다닐수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저의 건강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바라는 아내의 욕심은 당연하다고 생각 하구요
모든분들, 가족과 낚시를 사랑하는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낚시 접을때 까지 각고의 노력으로 즐거운 생활, 즐거운 낚시 기원 드립니다
그냥 낚시 간 줄 압니다.
아침에 부시시하게 들어 와서 씻고... 밥 먹고 퍼질러 잠.
증거... 바짓가랭이 묻은 흙과 옷
ps : 핸드폰 위치 추적 이용하는지도..
금방 알거든요
그래서 저는 늘 사실대로 말합니다.
그리고 휴일에는 집안일 열심히 합니다.
그러면 아무소리 없어요
혹 낚시 또 가고 싶으면 멍하니 창밖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한숨을 쉽니다. 그리고 한마디 "사는게 참 힘드네"라고 합니다.
마지막 한 방 "낚시나 다녀올까봐!"라고 합니다.
아내왈 "그래요 다녀와요"
전 제아내를 너무도 사랑합니다.
여보 사랑해~~~
요즘은 전화 감도가 얼마나 좋은지
주위의 벌레소리,황소개구리 소리가 전부 들리는 모양입니다.
상가집이라 했는데 망할 넘의 개구리......우~웡! 우~웡!!!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미혼이라 앤한테 그짓말합니다 (벌써부텀 ㅜㅜ)
연예초기 급나 따라댕기더만,
쪼매 식엇는지 가자케도 실타카고,숫제 가지말랍니다 ㅜㅜ
그래서 몸안좋다,일직 쉴란다 하고 근처 짬낚 갑니다..
어데 뻘짓하는것도 아니고 자연이랑 놀라는데 것도 못하게하는게 말이나 댑니까
있을겁니다 ...
낚시가려고 별 아이디어를 다~짜보지만 늘 아이디어가 딸리고 바닥나서 전 요즘 선전포고하고 다님니다 ㅋ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들중 순위안에 들어있는 내유일한 취미를 못하게 할거냐고...또..그렇게 낚시가 싫으면 골프 배우게
골프채 사달라고...ㅋㅋ사실 골프칠 능력이 안되거든요 생때를 쓰죠 남들도 취미하나씩은 다있는데 난 돈도 별로 안드는 낚시를
취미로 사는게 다행이라고 ~별의 별 말도 안되는 떼도쓰고 띵깡도 부리고 지방출장가야된다고 또는 작은 쌈을 핑계로 에잇`~
낚시나가야지..하고 낚시가고 ........
가만히 생각해보면,,참으로 아내한테 미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요즘은 살살 꼬드겨서 낚시를 가르쳐줘서 같이 다니려는데 ~아내는 도통 낚시에 매력을 모르나봄니다
걍 계속 거짓말하고 낚시다닐수도 없고 ....ㅎ
코피도 나보고 별질 다해봐도 출조할때는 늘 기분상한 목소리를 내며 언짢아 하는 아내를 어떻게 낚수놀이에 동참하게 할런지
앞으로 낚시다닐때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아~이넘에 낚시`~~~~~~~ㅋㅋ
토욜 밤낚.일욜.꽝이든 뭐든....씩씩하게 집에 도착해서 빨래도하고, 청소도하고 ,온갖 오도방정을 떤다.............
월욜- 오늘도 사기충천 온갖집안일 도맡아하고 마눌 안마도 작살나게한다...
화욜- 쪼매 사기가 꺽여서 그래도 나름 화이팅한다....
수욜- 완전히 사기가 땅바닥을 헤메고 모든일에 짜증 작렬.ㅠㅠ
목욜-이젠 헛것이 보이기 시작한다...병이 도진다...마눌 옆에서 염장지른다....,,,,
금욜-이 세상이 끝난것 같다고 마눌에게 조용히 이야기한다..내심 놀란척한다....창문열고 비가오려나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비가오긴 해가 중천에 보이는데) 깊은 탄식으로 일관한다.....뭐라 물어도 쌩깐다......
마눌-왜 열 있어요?
낭낭-(아무대답하지않고.......한숨만 길게 내쉰다..휴........)
마눌-(대뜸)병원 가야하지 않나......
낭낭-(한참있다가........)무슨 ...병원은....기냥 힘이없어서.....
마눌-(날 선 목소리로) 힘이없어...어이구....물에 가고싶지....바른대로 이실직고 해라...
낭낭-(최대한 작고 이쁜 목소리로)물가에 가서 놀고 싶은데~~~~
마눌-도대체 그 병 언제 고쳐질까....가라...가삐라........
낭낭-(속에서 터져 오르는 기쁨을 억누르며)그럼 함 가보까.........
슬그머니 일어나서 차까지 부리나케 뛰어서 차를 타고 양 눈썹이 휘날리도록 저수지에 도착해서
또 좋은 하룻밤을 보냅니다....
막상 물가에 오면 마눌생각 아들 딸 생각이 나지요.........내게는 낚시보다 더 소중한 사람들인가 봅니다.....
낚시 때문에 마눌과 아직 싸운적은 없지만 항상 미안하네요......
인생의 동반자로서의 큰 배려가 앞으로도 더더욱 필요할것 같네요~~~~~~~~
낚시 같다오면 낚수대 닦고 수요일쯤 낚수대닦고 금요일쯤 또 닦고
마눌님께 사실대로 말함니다..거짓말하면 금방 탈로나니까..
이젠 잘~같다 오라고 마중까지 해주니 ...^^
여지껏 살면서 젤 많이 싸웠던게 낚시네요...
최근 크게 한바탕 했던게...
한참 낚시를 놓던중..
문자가 와서는 헤어지잡니다
곧장 집으로 달려가서 싸우는데
묻더군요
낚시를 택하던지 나를 택하던지 둘중의 하나를 택하라고.....
한참 망설이다가 저 낚시를 택했습니다
서러운듯 한참 울더군요..
"난 내 생에 낚시를 빼면 살아가는 낙이 없다"
이러쿵 저러쿵 싸우다가 쇼부를 본게 집에 혼자 두고 밤낚시를 안가는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낮 낚시만 다닙니다
다행히 집사람이 3교대 근무라 한달에 한두번은 밤낚시할 시간이 나네요....
낚시가실때 도시락이며 장비 챙겨주신다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정말낚수없이는 못살것같지요
혹지 이글을 부인들이본다면 얼마나 낚수에미련이
낚수에집착하는많큼 부인한태잘하시고
우리 월님들은 열심히낚수나합시다
모든 월님의 아내분께서는 정말가정과 가족을사랑하는남편에게
힘이나도록 낚수를 팍팍 밀어주시길 ㅎㅎㅎㅎㅎ
가정이편해야 나가서 낚수도 잘됨니다
열심히 사시고 힘내세요
오일은가족과함게 이틀은 붕어와 함게 힘내세요
아내를 낚시인으로 만드세요^^
결혼 35년차 이며
아내의 조력은 34년쯤 될것 같내요
엄청나게 많은 이익?이 있습니다
가끔가다 투정을 부립니다..
살탄다고.. 피곤하다고...
그럴때면 유치하긴 하지만... 밤에 소원 5개 들어주기를 걸고..
100점 내기 맞고를 칩니다.. ㅎㅎㅎㅎ
이기면 5번은 편안히 댕기고요..
지는 날이면 결승을 외치면서 한번 더 치자고 합니다.. 캬캬
월하세요~ ^^
"예 서방님 다녀오시와요" 당연히 이런 대답이 나와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저 같은 경우 늦둥이?... 11월초에 태어납니다
마누라 배 남산만합니다
첫째가 7살, 둘째가 3살 ㅋㅋㅋ
상상가실 겁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주말만 되면 가방끌고 나갑니다
마눌님 오늘은 꼭 한마리 잡아 오소
배속의 애기 건강챙겨 줘야하니 꼭 잡아오라 합니ㅏㄷ
대물 상면하는게 인력으로 되는게 아닌데...
뒷통수가 땡기지만 어쩔수가 없지요
그냥 쌩하니 나가버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30대까지만 해도 낚시가려면 눈치가 좀 보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사실대로 이야기 하고 갔습니다.
10년이 더 지나니까 오히려 마눌님+새끼들.. 합창합니ㅏㄷ.
자기들끼리 쇼핑하러갈껀데..
낚시라도 안가냐구요.. 쩝..
저는 독립꾼이라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대신에 낚시는 언제든 가고싶을때 갑니다.
낚시도 못가고 쉬는날 혼자있으면 애꿋은 낚시가방 열어서 닦아놓은 낚시대 또 닦습니다.
괜히 바늘이나 매고 있는게 독립꾼의 낙입니다.
제경우는 자영업하는지라 목돈좀생기면
챙겨 놓았다가 낙시갈때 와이프에게 일정금액 줍니다.
그동안 별 방법 다해봤는데 비굴하지 않고 당당히 갈수있는 방법이더군요.
비자금 많이 챙겨 놓으세요
요리문제도,,,거의 뭐,,해결되고
근데요. 남자와 여잔 구조가 달라서리 마눌델구 다녀보니 화장실문제가 보통이 넘네요.
그거땜에 질색합디다,,,,그래서 전 그냥 혼자가요.
낚시몬하면 어딘가 찌뿌둥하고 아픈거도 같고,,다녀오면 살거같아서리,,,,
손수 찜해주세요~
담에는 아마도
막느냐 마느냐 자유롭지 못할걸요
그새에 얼릉 나가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