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일인데요...
덕적도로 갯바위 낚시를 간적이잇씁니다..
아는분 고향이라서...
근데 아는 분은 낚시를 못해요...
그래서 그 분 동생의 안내를 받아서 낚시 가방 메고 아시다시피 낚시 가방이 좀 무겁나요...
뻘밭을 거의 40분 정도 포인트로 이동...
뻘밭이 아니면 돌아가야 하는데 거길로 돌아가면 거의 두시간 거리라서 직진으로 가기위하여 뻘밭으로....
여름에 참 디지게 힘들엇습니다..
죽도록 가서..
낚시를 하려고 하는데...
젠장 갯지렁이를 안가져 왓네요...
와후..밀려드는 절망감...
그나마 조개 잡아서 속살 파내서 그걸로 던져서 놀래미 몇수 포착...
그래서 그 놀래미 포떠서 우럭 낚시 도전...
그런데...
물이 들오네요...
아이고...젠장...포인트가 사라진다네요...
그리고 더 문제인것은...
포인트가 사라지니 낚시하기는 고사하고 설 자리도 없어진다네요...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왓던길은 물에 잠기고...
돌아가는길은 두시간 거리...
저 멀리서 보이는거 같긴 한데...
바닷길은 질러 가지 못하면 죽도록 가도 돌아가야 합니다...
아...빙신 같은 새끼...
왜 안내를 그딴 인간에게 맡겻는지...
아휴...도합 놀래미 쪼마난거 두마리 잡으려고 그난리를..
아휴..지금도 그날 여름에 더워 죽을뻔한 기억이 새록 새록...
옛생각이 하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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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제대로 하셧네요
웃고 갑니다
죜ㅋㅋㅋ송ㅋㅋ합닠ㅋ다...
그래도 현재형이 아니라 추억이시니 다행입니다*^^*
왜 이리 웃음이..^_________^
작년여름 운동도 할겸해서 자전거를 두고 집앞 쪽 수로에서
천천히 걸으면 30분정도 걸리는곳을 열심히 낚시를갓는데 ,,,
저도 똫같은 경험을햇네요 ,, 아뿔싸 ,,, 떡밥낚시를할려고 집에서 맛나게 비벼서 ,,
미리 떡밥을 충분히 숙성시켜놓앗는데,, 그걸 깜박하고 놓고온,,, ㅠ
정말 ,,, 암담하더라구요 ㅡ0ㅡ... 조금잇으면 고기가 나오는 시간대인데 ,,,
낚시대를 접고선 다시 갈까 ,,? 하고 고민하다가 ,,
뒤에 논두렁에서 삽을발견,,,!!
도랑쪽에서 지렁이가 몇마리꿈틀대는것을보고 지렁이를 어렵게 구해서 겨우 꽝은면햇던 기억이잇네요 ,
이제는 낚시가기전에 항상 확인하고 가는것이 버릇이되엇네요 ,,
행복한 물가나들이 되세요...
바로........................ 접니당~!! ^^;
그리하야 저는 선외기 배 낚시만 다닙니더 ㅎㅎ
멋진 추억이죠
돌이켜 보면은요
건망증이좀있으서 적으놓고 챙겨도
꼭하나씩 빠틀린게 있읍니다
다시돌아와서 가지려갈려고하면 날이셋네
가끔 이런일이 미치겠읍니다
요즈음은 더하다니까요
우찌합니까 낚시를않할수는없고
환장합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허걱 난로키려고하니 까스안가져왔네
추워 죽는줄알앗네요 (빙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