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밤낚시에서 겪은 일입니다
저녁 10시 부터 입질이 왔습니다
반마디,한마디를 올렸다 내렸다하는 입질이 반복되더군요
2시간이 지나서야 쭉 올리는 입질로 잡았습니다
나머지 낚시대는 더이상 입질이 없어 들어보니 전부 새우머리가 없어 졌네요
제가 대선이를 사용하면서 부력을 수조통에서 서서히 가라앉게 맞추고,
목줄길이도 약 10cm정도 사용을 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겨 질의 드립니다!
부력도 세고 목줄 길이도 길다보면 덜 예민해서 물속에서 고기란 놈이 새우를
건드리거나 다먹어도 찌의 움직임이 없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너무 예민해서도 안되겠지요....
결국 고기가 새우를 삼켰을때 낚아 채여야만 고기가 걸린다는 것은 알지만
새우를 야금야금 먹고 도망갈때까지 모르고 있다는게 분통할 일입니다
여러 조사님들은 목줄길이를 얼마로 하는게 적당하다고 보는가요?
제가 고기하고 너무 예민하게 신경전을 벌이나요.........
목줄길이와 입질과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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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맞춤은 수평맞춤이 아닌 아주 서서히 끌고 내려가는 맞춤입니다.
그래도 입질에는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의 무거운 맞춤은 아니라고 보고요.
목줄을 10센티 넘는 것은 저는 이럴때 씁니다.
내가 자리 잡은 자리에서 5미터 이상 떨어져있을때 등...옆에 빈자리가 있는데..
꼭 저 구멍에는 한대라도 넣어두면 물고 올려줄것 같은 구멍...
그런곳에 목줄을 길게하고 새우달고 신경 끕니다.
붕어가 물어서 대를 차기 전까지는 그 대는 보지 않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은경우는 저는 목줄을 5~7센치 정도로 씁니다.
요즘은 5cm정도로 더 짧게 쓰려고...묶으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떡밥낚시에서 5mm나 1cm는 반드시 챔질에 들어가야했겠죠.
월척을 넘는 놈일수도 있으니까요. 새우에서는 8치정도도 그냥 꿀꺽 삼킵니다.
왠만해서는 요즘 계절에 머리만 따먹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목줄의 길이에 대한 질문이군요. 그리고 새우미끼의 머리부분 만 없어지는
현상을 질문하셨군요. 목줄은 보통 짧게는 5센치 길게는 13센치의 길이로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먼저 봉돌과 바늘 에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고 목줄의 길이 만큼 올라와야 찌가 움직입니다.
정좌형의 찌맞춤에서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평소 목줄을 5센치 정도
쓰던 사람이 10센치로 길게 바꿔 쓴다면 찌놀림이 어떻게 변할까요?
대부분 꾼들이 경험한 대로 찌올림이 5센치 이상 커진다고 합니다.
이때 5센치에서 챔질을 하면 잘걸리지 않으며 10센치 정도 올라올때
채야 제대로 걸림이 됩니다. 반대로 2.5센치로 줄여서 사용하면 찌는
작게 올라오며 또한 작은 찌올림에서 걸림이 잘 됩니다. 현재 사용하는
10센치의 목줄은 거의 정상적인 목줄의 길이입니다.그러나 조금 짧게
써보세요. 5~7센치의 길이로 하고 빠른 챔질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바늘 또한 벵에돔이나 이두메지나의 바늘로 교체하고 큰바늘에는
목줄을 조금 짧게하고 작은 바늘에는 목줄을 길게하세요. 챔질의 습관상
빠른 챔질의 습관은 목줄을 짧게하고 늦은 챔질의 습관은 목줄을 길게 하세요.
민감한것은 민감한 반응으로 느린 움직임에는 둔하고 더딘 반응으로 표현
될 수 있는 도구와 채비를 바꾸세요.
새우의 머리부분은 예컨데 예신의 순간에 먹었거나 잔챙이가 따먹었거나
사각에 의해 찌를 올리지 못해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마디 반마디 올렸다 내렸다 하는것은 예신 일수도 있고 대물이 입질을
하는수도 있습니다. 굳이 찌가 멋있게 올라오는 것만을 채면 안됩니다.
미세한 입질이나 미세한 찌놀림에도 대물의 낚음은 가능합니다.
예리한 판단으로 찌끝의 놀림을 파악해야 합니다. 찌맞춤은 정상입니다.
미력한 댓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즐.낚하세요.
목줄의 길이가 길면 이물감이 덜해서 깊이 흡입을 하고
따라서 찌의 움직임폭도 크게 나타나는 면이 있습니다.
목줄의 길이가 짧으면 작은 동작에 찌가 빨리 반응을 하므로
그점을 노려서 목줄의 길이를 짧게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물낚시에서는 어차피 완전히 흡입하고 나서 챔질을 하게
되므로 짧은 목줄로 경계심을 유발하기 보다는
긴 목줄로 완전한 흡입을 유도 하는것이 나을것 입니다.
대물낚시에서는 목줄의 길이를 10cm전후로 많이 쓰지요.
참고로 저는 대물낚시에서 목줄의 길이를 12-3cm로 사용 합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
일단 밤낚시 대물을 노리고 시작하셨다면 깐죽거리는 입질은 신경을 꺼버리시는게 좋을 것같네요
어차피 대물은 확실한 챔질타이밍을 주거든요 그냥 지켜만 보시다가 확실한 시기에 당겨주면 되니까요 새우머리 떼어 먹고 도망가는 녀석은 한참을 더 커야 수니님 찌를 멋지게 올릴거니까 고기 밥주신거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생미끼를 이용한 대물낚시 채비는 약간 무겁게 맞추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네요 대물붕어가 약간의 무게가 부담이 되어 미끼를 밷어내지는 않거든요 그러나 너무 예민하게 찌를 맞추면 살아있는 미끼(새우,참붕어가 발광을 하면서)로 인해 채비의 이동, 장애물 엉킴등이 생길수 있거든요.
참고로 목줄의 길이는 짧을 수록 입질파악에 유리하지만 확실한 입질이 보장되는 대물낚시에서는 10cm이내면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제가 낚시하면서 느낀바를 적어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