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면 쓸데없는 질문 같지만, 용기를 내서 감히 여쭤 볼까 합니다.
제가 청강용을 20여대정도 사용중인데요.
한꺼번에 장만한게 아니고 장대는 작년 여름경에 구입했고
나머지는 작년 11월경에 구입했습니다.
청강용을 펴고 물고기를 제압할때마다
대의 손맛에 뿌듯한 완벽함과 괜한 즐거움을 느끼곤 합니다. :)
그런데,
제가 처음 구입한 장대에는 모두 수축고무를 하였습니다만,
나중에 구입한 3.2대 밑으로는 그냥 사용 중입니다.
수축고무가 왠지 그립감이라든지, 편의성이 있어서 감은건데요.
실은, 단대를 구입할때 아예 샵에서 감고 오려했는데,,,
극구 말리시는 분들이 몇분( 누구 누구신지는 아마 아실듯ㅎㅎ;; ) 계셨거든요. ^^;;
물론, 청강용 손잡이대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걸로 압니다만,
기존에 써왔던 그립에 대한 감촉이 좀 다르고해서요.
올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몽땅 들구 가서 감으려 하는데
물사랑님 의중은 어떠신지요?
샵이 가까운데 있다면 잽싸게 띠가서 여쭙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고 멀리서 글로나마 감히 여쭙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물사랑님께 여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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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고무는 개인의 취향 이라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낚시대를 구입하면 수축고무 부터 감는 분이 있는가 하면
수축고무를 쳐다도 보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그립감 이라는 표현이 정확할듯 싶네요.
밤낚시때 이슬 젖은 장대는 손아귀에 꽉 쥐어지는 그립감이
있으면 채비투척에서 편함이 있더군요.
그러나 가장 질이 좋은 수축고무도 한시즌이 지나면 닳아서
반들반들 하게 되니 떼어내고 다시 감아야 하는 불편이 있기도 하지요.
한번 감았던 대라면 떼어낸 흔적을 가리기 위해서라도 또 감아야 한다는 뜻이지요.
청강용 이라면 수축고무를 감지 않아도 좋을듯 싶습니다.
청강용 40대까지는 채비투척에서 그립감의 지원이 없어도 별 불편이 없으므로
고급대의 미려한 외관을 해치는듯 해서 수축고무를 감지 않는게 나을듯도 싶습니다.
수축고무에 대한 경험이나 생각을 말씀 드렸는데요,
선택 까지는 제가 도와 드릴수 없을것 같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전조행 하시고 사구팔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