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및 블루길 ... 문의 !

보통 배스와 블루길 같은 어종도 붕어가 먹이 활동을 하는 시간대에 같이 활동을 하나요... 저번에 어떤 못에 가서 낚시를 했는데... 이못은 블루길이 좀 있다고 하더군요.. 저녁 8시 정도를 넘어서 새우 미끼를 사용했는데.. 찌움직임이 붕어와는 달리 2시간 동안 아주 미약하게 깔짝되는 것도 있고... 좌우로 트는 것도 있고.... 이넘 혹시 블루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심 걱정부터 ... 원래 갈대쪽 및 수초쪽을 공략하려고 했는데.. 먼저온 조사님들 때문에 앉을 자리도 없고 해서 걍 제방쪾 모서리 부분이 남아 있어, 왔는데 그냥 갈수도 없고 해서, 낚시를 했는데 일단 자리부터가 내가 원하지 않는 자리라서 그런지... 밤새 찜찜한 마음이 들었어요... 여기서 의문이 생겼는데요.. 수초나 갈대 밀집 지역보다 맹탕에서 배스나 블루길이 활동할 가능성이 더 많은거죠? 왜냐면, 이넘들은 경계심 조차 없는지.. 아니면 간이 배 밖에 나와 있는지.. 불빛을 비추어도 도망가질 않잖아요? 특히 블루길.. 불빛은 좋아 하는듯합니다. 물에 둥둥 떠다니는 것들이 다 보이더군요.. 글구 한가지 더 여쭈어 볼게 있습니다. 제방이라도 수심이 1미터 50 - 80정도 되어서 앉았는데.. 새우낚시 콩낚시, 옥수수 낚시 등 미끼에 따라 선호하는 낚시 수심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구 제방권에서는 대물이나 비슷한 넘들이 걸려드는지도... 참 이날은 18센티 정도 되는 놈 아침에 옥수수로 낚은것 밖에 없어요... 속상하죠.. 물론 잡은 물고기 놓아는 주지만.... 쓸쓸해 보이는 어망을 보니... 그리고 이왕에 온 낚시터 손맛이라도 보면 더욱 좋잖아요... 동생은 갈대 밀집지역에 3시간 동안 작업을 하고 안나오는 자리 억지로 만들어 낚시를 했는데...조과가 엄청 좋았어요... 동생채비가 원줄 동생말로는 이만오천원 짜리 고급이라나.... 원줄4호에 바늘 13호 미끼 콩(억수로 크고 단단한것)으로 아주 미세한 입질을 받았는데... 챔질하면서도 잔챙이라 생각하고, 한손으로 챔질하다가.. 아주 묵직한 넘이 걸려들어 두손으로 대를 지켜 들었는데, "팅"하는 강선 터지는 소리와 함께 원줄 아랫찌 멈춤아래 부분이 끊어 져 버렸어요... 느낌으로 35센티이상 되는 넘 같다면서, 얼마나 속상해 하는지... ㅋㅋㅋ 넘 두서 없게 적은 글이라, 질문 요지도 모르겠죠... 암튼 감기들 조심하시고,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