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생업에 종사하다보면 특히,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습니다.
정말이지 상사라는 타이틀 하나로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목에 핏대세워가며 지껄이는데, 몇마디 말씨름하다 관뒀습니다.
거참 20대만 됬어도 한대 쥐어 박았을텐데...먹고 살자니 참 그렇더군요.
일적으로야 그렇다쳐도 인간적으로 기분나쁘게 말하지 말라고 두서너번정도 얘기도 했습니다.
자신도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때뿐...
전 성격이 상대가 저에게 긍정이면 저도 긍정이고 부정이면 더 무시를 하는 편이라 좀 까칠하다고 볼수있죠.
그 상사도 그런 제 성격을 잘 압니다. (말로는 상사란 단어를 쓰지만 '그 ㄱ ㅅ ㄲ" 라고 생각하며 글을 쓴다고 알아 주세요)
오늘도 어떤 일 때문에 사무실에서 들어섰더니 왁자지껄 지들끼리 떠들고 있더군요. 저도 내용을 좀 아는지라 한마디 던졌더니,
네가 그 말의 정확한 사전적의미를 아냐는둥 개소리를 지껄이더군요. 음.............그런 반응을 한번더 보이길래...
정말이지 쥐어박지 않을거면 관두자 싶어 밖으로 나가며 들으라고 ㅆㅂㅆㅂ...했죠.
담배를 피우고 들어와보니 아까 나갈때 마우스를 옆으로 집어던져 커피가 책상위에 그림을 그려놨더군요.
무슨 말을 했는지...저도 모르게 썼네요. 이해해 주세요. 지금도 아까 생각을 하면 기분이 영 그렇네요.
이런때면 주말에 한가로운 낚시가 더 생각납니다. 그런반면 일주일은 굉장히 길게 느껴지고...
낚시를 간다해서 그런 일상의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는 볼수 없지만, 그런 재미가 조금은 맘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과를 떠나서 주말낚시를 취미삼아 하는것 같구요.
여러분은 저 같은 상사나 직장동료이 없길 바랍니다.
스트레스와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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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0년조금 넘게했는데요 저도똑같이변하더라고요
지금은 자영업 하고있읍니다
그 시간 만은 잊을수 있겠지요 ㅠㅠ
낚시를 하는 동안 만큼은 잡생각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더럽고 치사하고 귀찮고 짜증나는 일들이 주말 낚시를 떠나는 순간부터 낚시하고 돌아올때 까지는 완전 모르는 일이 되더군요^^
그래서 이놈의 낚시를 가려고 주중 내내 참고 사는거 같습니다.
부디 마음 추스리시고, 즐겁게 출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또한 스트레스 풀려고 자주 다니곤 하는데 한적한 낚시터에 우르르 몰려와서 술판 벌이며 고성방가를
동반한 낚시꾼들 만나면 그날 낚시는 물론 기분까지 잡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또한 붕어를 잡던 말던 조용히 생각좀 하고 찌보는 맛에 주로 낚시를 다니곤 하는데
지나가던 사람들 담배물고 팔짱끼고 다가와서 이렇다 저렇다 그채비는 뭐다 여긴 어디가 잘잡힌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분들 만나면 피곤한 하루가 되더군요...
부디... 진정한 고수는 말이 없다라고... 먼 말들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