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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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7-산란기인지 아닌지는 저수지를 보면 안다는데 무엇을 보고 알 수 있나요?

(본란에 자주 오르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질문을 찾아서 답을 달아 보면서 어렵다는 대물낚시를 풀어 보고자 합니다. 대물낚시 동지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리겠습니다.) [문7] 산란기인지 아닌지는 저수지를 보면 안다는데 무엇을 보고 알 수 있나요? a1.jpg 물속에 버려진 찌에 산란을 해놓은 모습 입니다. 어느 저수지의 산란시기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자체가 오류입니다. 산란은 연중 이루어지며, 산란시기는 유독 변덕이 심한 봄날씨에 따라 달라지며, 그해의 음력날짜, 주변의 농사상황에 따라서도 상당히 달라 집니다. 남녘의 수로, 늪, 늪지형 저수지에서는 2월에 낚은 붕어가 알을 잔뜩 품은 경우가 흔하며 산속의 계곡지에서는 한여름에 산란특수로 대물행진이 이어 지기도 합니다. 산란은 연중 이루어지지만 그 저수지의 붕어중 가장 많은 숫자가 산란을 하는 날이 있긴 합니다. 첫째는 물 뒤집는 소리로 알수 있으며(가장 명확한 근거) 둘째는 수초줄기가 심하게 흔들리는 것으로 알수 있습니다. 첨 도착한 저수지에 수초가 꿈틀거리면 산란 하는구나 라고 알수 있지요. 산란이 시작되는 초기엔 조황이 좋으며 소류지는 하루나 이틀, 대형지는 7-10일 정도 대박이 나기도 합니다. 상당한 호황에 며칠간 재미를 보다 보면 어느날 하루는 채 어두워지기도 전에 저수지 곳곳에서 첨벙 거리면서 뒤집기 시작 하는데 발밑으로 물이 튀어 오르기도 하며 밤새 찌가 흔들리기도 하는데 다음날 아침에 확인 해보면 찌, 받침대의 물속에 잠긴 부분, 망태기등에 알이 잔뜩 붙어 있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이날은 낚시가 거의 안되며 다음날부터 이른바 '휴식기'에 들어가는데 이도 저수지마다 차이는 있으나 며칠 갑니다. 휴식기가 끝나면 약간 더 깊은곳으로 포인트가 옮겨지고 역시 봄호황의 상황이지요. 셋째는 물속의 수초를 끌어내어 보아서 수초에 붙은 알의 상태를 보고 산란여부를 확인 할수도 있습니다.

산란은 붕어마음!!!
맞나요? 물님???
붕어에게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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